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26일 화요일

5월 26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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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현금인출기 수수료 면제 통장 & 수수료 가장 싼 곳 총정리


은행을 이용하다보면 가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급한 일이 있어서 돈을 인출해야 하는데, 수수료가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1,000원은 기본이고 더 많이 받는 곳도 있어서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현금인출기의 수수료를 면제받거나,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정리해봤습니다.


   

은행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영업시간 내'와 '영업시간 외'라는 큰 기준을 두고서 비용을 받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영업시간 내에도 외에도 비싸게 받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본 영업시간별 출금 수수료를 알아보겠습니다.


영업시간 내 다른 은행 이용시
국민은행이 가장 저렴합니다. 600원으로서, 영업시간 중에 국민은행을 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다른 은행에서 국민은행 계좌의 돈을 인출할 때 내야하는 비용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다음으로는 신한은행 / 우리은행 / 외환은행이 700원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다음으로는 씨티은행이 800원, 하나은행과 SC은행이 900원으로 다소 비싼편이었습니다.


영업시간 외 다른 은행 이용시
그렇다면, 가장 부담이 많이 된다고 여겨지는 영업시간 외에 다른 은행에서 출금을 하는 경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가장 저렴한 은행은 우리은행인데요. 800원으로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국민 / 신한 / 외환 / 씨티은행이 900원으로 동일합니다.

비싼편으로는 하나은행과 SC 은행이 있는데요. 1,000원으로서 다소 비싼 비용을 내야 합니다.



물론,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주거래 은행을 바꿀 정도의 장점이 되는 것은 아닐지 몰라도, 이러한 차이를 알아둔다면 새롭게 개설할 때 참고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빠져나가는 수수료 자체가 전혀 없는, 말 그대로 '현금인출기 수수료 면제 통장'은 없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은행 [우리 꿈 통장]
가장 추천하는 현금인출기 수수료 면제 통장으로는 우리은행의 우리 꿈 통장이 있습니다. 이 통장은 매월 잔고나 실적 등의 '요구 조건'이 없습니다.

혜택은 스마트뱅킹으로 타행이체를 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는데요. 우리은행 ATM을 이용해서 출금할 경우 시간과 상관없이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또한 다른은행의 ATM에서 출금할 경우에도 월 5회까지 면제가 되는 만큼, 급할 때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용 우리은행 앱을 활용한 거래에서만 수수료가 면제되는 만큼, 컴퓨터 사용은 안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요구 실적 '없음'
  • 스마트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 우리은행 ATM 시간 상관 없이 수수료 '면제'
  • 다른은행 ATM 출금 월 5회 '면제'

사진 인용 : 출처

농협은행 [매직 트리 통장]
다음으로는 농협의 매직 트리 통장이 있습니다. 이 통장의 경우는 전자금융에 특화된 무통장 예금인데요. 개인을 위한 통장입니다.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해주는데, 인터넷을 비롯해서 스마트, 모바일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를 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 은행의 ATM 기기에서의 사용은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되는 만큼, 스마트뱅킹 위주의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전자금융 '특화' 통장
  •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 인터넷/스마트/모바일 타행 이체 '면제'
  • 다른은행 ATM 출금시 수수료 '부과'


SC 은행 [두드림 통장]
전국의 모든 은행에서의 ATM기기 출금수수료가 무료라는 엄청난 혜택이 있는 SC 은행의 두드림 통장도 강력추천합니다.

다만,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나 지하철역에 있는 외부장소의 기기는 수수료 무료를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 은행에서나 무료라는 것은 큰 장점인데요. 조건 역시 필요치 않습니다. 그냥 통장만 개설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 모든은행 ATM 출금 수수료 무제한 '면제'
  • 편의점 및 대형마트/지하철역 수수료 '부과'

씨티은행 [모바일 뱅킹 수수료 무제한 면제]
우체국 [잔액 50만원 이상시 인터넷/모바일 뱅킹 수수료 면제]


마지막으로 씨티은행이나 우체국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접근성을 보자면 우리은행이, 전반적인 혜택을 보자면 SC 은행이 좋아 보입니다.

은행을 이용해서 출금을 하는데 월 이자보다도 더 많은 수수료가 나가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유용한 통장을 활용한다면 새어나가는 돈을 확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청산되는 팬택, 업데이트 및 A/S는 어떻게 되나?

 사진 인용 : 팬택
팬택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더이상 팬택 사용자들을 위한 지원 역시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당장 서비스센터가 모두 사라지거나 지원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국 머지않아서 이러한 서비스는 '모두'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1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구매자 가운데 팬택 스마트폰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3%로서 작다면 작고 많다면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4분기만 하더라도 점유율이 10%를 넘어서며 회생의 기회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뚝 떨어져버린 것인데요.
 

당연하겠지만, 팬택이 청산될 경우 기존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불안감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언제 문제가 발생해서 수리나 지원을 받아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울한 현실만이 남아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100개 정도가 있는 팬택의 서비스센터는 우선 점차적으로 처분하면서 운영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한 번에 모든 서비스센터가 처분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간을 두고서 점차적으로 처분이 진행될 것이며, 이 속도는 그리 빠르지도 늦지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팬택으로서도 고객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지만 자금력도 없고, 사실상 청산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입니다.

더구나 올해들어서 뚝 끊겨버린 소프트웨어 지원은 향후에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3종을 지속적으로 지원했었는데요.

   


그러나 현재로서는 새로운 운영체제라거나, 버그를 패치하는 등의 기술 지원 등도 받기 힘든 상황이 된 것입니다.

서비스센터조차 운영이 힘들고, 청산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연구실을 운영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팬택 스마트폰을 구매해도 괜찮을까?
우선, 가격적인 장점을 제외하자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2년 정도의 사용 주기로 볼 때 지원을 사실상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팬택 스마트폰이 거의 초저가로 풀린다고 하더라도 쉽게 이동하는 것 보다는 통신사를 통해서 A/S와 같은 부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장나도 수리를 받을 수 없나?
팬택의 결정에 달린 것인데요, 한 곳이라고 센터를 유지한다면 택배를 통한 수리라도 가능할지 모르지만 모두 청산한다면 사실상 기존 사용자들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집니다.

다만, 통신사를 통한 수리의 경우 통신사에서 지원을 약속한다면 가능한 일이지만 이 역시도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팬택 사용자들의 피해는?
무엇보다도 중고폰으로서의 가치가 거의 상실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신폰이라고 하더라도 수리를 받을 수 없는 기기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리와 같은 기술지원의 문제뿐만 아니라 기기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서 중고폰으로서의 가치도 떨어지게 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새롭게 열어갈 정도로 성장하던 팬택이 어느새 이렇게 법정관리를 거쳐서 파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팬택이라는 이름을 내년에는 거의 들어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과 엘지밖에 남지 않게 되었는데요.

국제적으로도 점차 떨어지고 있는 점유율 속에서 빅2의 위기 역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6개월 앞도 내다보기 힘든 스마트 시장, 팬택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디자인과 가격 공개 '당혹스러움'

사진 인용 : 삼성 모바일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디자인 및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우선 얼마전 공개되었던 티저에서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는데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뒷면 디자인에는 충격적이게도 '큼직한' 아이언맨의 마스크가 새겨져 있었고, 가격은 120만원에 달했습니다.


   

물론, 한정판인 만큼 가격이 비싼 것도 이해는 됩니다. 소장 가치가 있어야 하기도 하고 또한 그만한 가치를 전달하는데는 가격만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묘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냥 갤럭시S6 엣지가 더 갖고싶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마블팬이 직접 렌더링해서 만들었던 사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이 나서서 이 제품이 실제로 나오면 대박이라고 했었는데요.

하지만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오히려 실 제품의 모습을 보고는 실망하는 분위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제 상용화가 되는 제품과 렌더링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실력의 문제일 것입니다.

삼성전자에는 디자인팀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댓글에서처럼,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할 정도의 당혹스러움이 숨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후면 디자인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거대한 아이언맨 마스크를 꼭 넣어야만 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디자인만 놓고 보자면 어린이용 장난감에 커다랗게 붙이는 스티커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굳이 아이언맨의 마스크를 넣으려 했다면 조금 더 작게 한쪽 끝으로 넣거나, 가운데 넣더라도 작은 크기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아이언맨 마스크가 그려져 있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것 같았던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이 마스크 하나로 촌스러움과 고급스러움 사이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무선충전 크래들, 삼성 정품 클리어 커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는 기존의 갤럭시S6와 거의 같은 구성인데요.

박스의 경우는 커다란 아이언맨 마스크가 새겨져 있는데, 특별할 것이 없는 그저 박스의 기능만 가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은?
27일 10시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이 제품의 경우 한국에서 1,000대 한정으로 선 출시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1,199,000원으로서 120만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부 용량이 64GB로서 기존 제품의 가격이 1,056,000원인 것을 감안하자면 13만원 정도의 인상이 된 것입니다.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이벤트는?
우선, 첫 구매자부터 100번째 구매자에게는 어벤져스 스페셜 브리프 케이스를 주고, 또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의 입장권 2매가 주어집니다.

다음으로 101번째부터 200번째까지는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입장권이 2매 제공되며, 이후로는 특별한 혜택이 없습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면서
디자인에 있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은 삼성전자는 아쉽게도 이번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에서는 더 나은 평을 받지 못했습니다.

내부 UI도 특별할 것이 없었고, 특별하게 소장가치를 제공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이 제품이 기념비적이라거나, 줄을 서서 구매할 만큼의 매력은 없다는 것입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색다른 시도를 해준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통해 다음번을 기대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25일 월요일

애플워치, 첫 날 이후 판매량 '급감?' 시장조사로 드러난 판매량의 진실

사진 인용 : 슬라이스 인텔리전스
애플워치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4월 10일 이후, 여전히 애플워치를 받아보지 못한 소비자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이 작고 심플한 애플워치를 제작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은데요. 물량 조절을 한다고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인지라 실제로도 생산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애플워치에 대한 지난 45일간의 성적표가 공개되었는데, 결과는 생각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우선, 주문이 첫 날 하루에만 집중되었고, 이후에는 바로 다음날부터 주문이 뚝 끊겼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첫 날 판매량을 보자면 150만대 수준이었습니다. 단일 스마트워치로는 엄청난 대기록이었는데요. 그러나 이후 판매량으로는 하루 평균 3만대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대기수요의 폭발_
애플워치가 이러한 첫 날 구매 쏠림 현상을 보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 제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공개 이후부터 4월까지 단 하나의 제품을 기다렸다면 당연하겠지만 대기 수요는 폭발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애플이 늘상 그래왔듯, 첫째날에 주문을 해야만 빨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차피 구매할 소비자들은 대다수가 첫째날에 구매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애플워치 에디션의 경우 수천만원을 들여 구매하는 만큼, 이미 구매자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즉, 살 사람들만 구매를 한다는 것이죠.

당연하겠지만 이들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구매할 것이고, 돈이 문제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 바로 구매를 하는 것입니다.


대기시간의 증가_
그러나 보란듯이 예약판매 다음날부터는 판매가 급속히 줄어들었습니다. 우선은 판매 당일이었던 4월 10일만 하더라도 벌써 6시간만에 매진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매진된 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겠죠. 애플로서도 무한정 대기시간을 늘릴 수는 없으니, 주문이 폭증하면 매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후 물량이 소폭 풀리더라도 한정적인 물량으로 인해서 주문은 급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이때부터도 대기 시간이 2달을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판매로 방향을 선회한 소비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2달이라는 대기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매일 3만명 정도의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는 점은 대단해 보입니다.

   


미국에서만 실시한 조사_
더구나 이 조사는 미국에만 한정되었다는 것을 또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선 출시국가인 9개국 가운데서 미국만 조사를 했을 때에도 하루에 3만대 이상은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지금 주문하더라도 7월이 넘어서야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말이죠. 오프라인 역시 물량은 한정적이며 물량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증도 없습니다.

매장에 방문했을 때, 원하는 제품이 있으며 구매하거나 그냥 타협해서 있는 제품 중에서 고르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죠.

미국에서만 하루에 3만대씩 꾸준히 판매되는 2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제품. 이것은 의미가 큰 것이 아닐까요?




여전히 부족한 공급_
이러한 상황은 애플워치에 대한 수요와 비교를 하자면 생산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애플이 일부러 조정하고 있지는 않는데요.

사파이어 글라스와 여러가지 정밀한 가공에 들어가는 노력 대비 수율이 나오지 않으면서 기준에 부합하는 완제품이 나오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더 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생산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애플워치의 생산량은 2차 출시국도 늦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중으로 2차 출시국에 출시를 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역시 불확실합니다. 여전히 7월까지 대기해야 하는 '선' 구매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출시국가를 늘릴 경우 지금으로서도 부족한 공급이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애플로서도 생산 수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첫 날에만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다음날부터는 쪽박이라면서 지난 45일간의 애플워치 판매 그래프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이 되어 있었고, 9개 국가에서만 판매하는데도 2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제품이 되어 있었습니다.

애플을 제외하자면, 없어서 못 사는 스마트워치가 존재하기나 할까 싶은데요. 애플워치의 공급만 원활해진다면 하루 빨리 2차, 3차 출시국가를 통해서 제 2의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6분만에 끝내는 아이폰6 충전 준비 '괴물 보조배터리’ 등장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 있습니다. 커진 해상도, 커진 화면, 더욱 배터리를 많이 먹는 CPU 및 각종 센서들까지 배터리에게는 시련의 시절인데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이, 스마트폰의 배터리 고민을 한 방에 털어버릴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다름아닌 초고속 충전 보조배터리인데요.


   

급한 상황에서 이만큼 유용한 기기가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제대로 된 보조배터리가 등장한 것입니다. 무려 6분만에 완충되는 괴물 보조배터리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의 경우는 기본 아답터보다도 느린 속도로 인해서 불편함을 초래했는데요. 이 제품은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만 있으면 보조 배터리가 완충되는 신박한 기능을 가진 것입니다.






보조배터리의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업체들은 갖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출력을 높이고 설계를 새롭게 하면서 더욱 빠르게 충전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1~2시간은 필요로 하는 보조배터리의 충전 시간은 급할 때 선을 꽂고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제공했습니다.

더구나 사용하면서 충전할 경우 자연스레 충전 속도가 더 느려지는 구조로 인해서 더욱 오랫동안 선이 연결된 상태로 사용해야만 했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보조배터리는 정말 신박하게도 '6분만에 보조 배터리 완충'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정도 속도는 기본 아답터로도 불가능한 엄청난 속도인데요;;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지만 제조사에서는 안전장치가 있어서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대로만 된다면, 굳이 이 보조배터리만이 아닌 차세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가 될 것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제품의 스펙을 보자면 600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히 컴팩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 어댑터로도 30분이면 충전이 끝난다고 하는데요;; 아침에 잠깐 꽂아두고 나가더라도 완충된 보조배터리를 볼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요, 이 제품을 받아보기 위해서는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고 : 킥스타터

가격도 약간은 비싼 편인 69달러로 되어 있는데요. 물론 성능을 고려하자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금은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루모팩으로 불리는 이 보조배터리는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인 핫한 제품으로서,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감을 가진 제품입니다.

과연 실제 사용 후기는 어떠할지, 스마트폰에 끼치는 나쁜 영향은 없는지 실사용 후기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어릴 적 게임 안했다면 현재의 페이스북도 없었다'

사진 인용 : Charis Tsevis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이자, 현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입니다. 그는 10대들의 롤모델이자 우상이기도 한데요.

그런 그가 '게임이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나서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해서 이러한 발언을 하는 것일까요?


   

우선, 그가 이렇게 말을 하는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게임에 대해서 심각할만큼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대다수의 부모 세대들이, 자녀들이 하는 게임에 대해서 지나칠만큼 과도한 염려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어릴 적 했던 게임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도, 페이스북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을 하기까지 했는데요.

그에게 있어서 게임은 아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10살 때 처음 만든 게임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

10살이었던 당시, 마크 주커버그는 누나와 함께 눈싸움을 하려고 했지만 누나는 추워서 밖을 나가기 싫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커버그는 직접 눈싸움 게임을 만들어냈는데요.

사진 인용 : Scott Beale
아주 간단하고, 지금 보자면 매우 보잘것 없어 보일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처럼, 정말 단순하면서도 간단했지만 아무튼 그는 그것을 직접 만들어서 함으로 매우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제작한다는 경험이 자산이 되어서 이후 많은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그는 게임을 많이 했습니다. 직접 만들기도 했고 여러가지 게임을 즐기면서 점차적으로 기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모들에게 이야기를 던졌는데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오락을 즐긴다는 것을 두고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즉, 그의 말은 무조건적으로 게임을 하도록 허용하라는 것이 아닌, 자녀가 무엇을 원하고 왜 그것을 하려 하는지 대화하고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또한 게임이 무조건적으로 나쁜것만은 아니며, 창의력을 길러주고 자녀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게 도와줄 수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전혀 하지 못하게 하면서도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일을 찾을 것을 바라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팩트는 이것일 것입니다. 즉, 자녀에게 무관심하지도 말고 지나치게 억압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서, 무조건 즐기기 위해서 과도한 게임을 한다면 그것은 물론 제한이 필요한 일일지 모릅니다.


사진 인용 : Marco Paköeningrat
그러나 자녀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즐거움이나, 재미까지 제한한다면 결국 자녀는 억압된 삶을 살 수 밖에 없고 주입식 교육에만 의존할지 모릅니다.

게임이 이로운 것인지, 해로운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이 무조건 해롭다고 말할 수도 그렇다고 무조건 이롭다고 말할 수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치 간식과도 같이, 꼭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즐긴다면 게임은 삶을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맥북 12인치 후기 '직접 써보고 알게 된 당황스러운 단점 5가지'


맥북 12인치가 도착한지 일주일이 더 지났습니다. 지난 4월 10일 판매 이후 바로 주문을 했음에도 한달이 조금 더 걸려서야 도착했는데요.

우선, 이 녀석을 맥북 12인치로 불러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맥북으로 불러야 할지, 뉴 맥북인지, 그것도 아니면 맥북 12인치 레티나로 불러야 할지부터가 난감했습니다.


   

애플은 그저 '맥북'이라고만 명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검색착에 뉴 맥북, 새로운 맥북, 맥북 12인치 등등 수많은 검색어가 나온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맥북과 전혀 다른, 맥스럽지 않은 맥이라고 해야 할까요? 첫인상은 한 번 들어보고서 '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가볍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부팅을 하고 처음 만나본 액정은 '산뜻하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정말 깔끔하게 떨어지는 레티나 액정이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기대감을 가지고 사파리를 켜서 웹서핑을 하려는 찰나, 이 녀석이 뻗어버리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게 된 '당혹스러움'이었습니다.

처음 켜서,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은 채 웹서핑만 하는데 먹통이라니요. 다행히 1분 정도 흐르니 정상으로 돌아와서 웹서핑을 하기는 했지만 마음 한 켠에 찝찝함이 자리잡은 '첫' 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단점_ 느리다.
이후 웹서핑을 했는데, 이때부터 다시금 단점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느린' 것입니다. 이렇게 느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맥'이 느린 것입니다.

아직까지 '아무런' 앱도 설치하지 않았고, 아무런 파일도 내려받지 않았는데 느립니다. 물론 버벅거릴 정도는 아닌데, 웹사이트를 열면 한 번에 뿌려주던 맥이 맥북 12인치에서는 하나씩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부팅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느려짐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앱을 설치하고 파일을 다운받고 나름대로 나에게 맞춰 맥을 셋팅한 이후, 여러개의 탭을 띄워서 웹서핑을 하는 등의 작업을 하는데... 이렇게 느릴수가요..

특히나 PDF 앱은 열어보는데 심각하게 '인내심'을 요구했습니다. 창의 크기에 따라서 새롭게 레이아웃을 정리하는데, 순간 또 다시 먹통이 된 줄 알았을 정도니 말입니다.

한 마디로, 맥북 12인치는 느립니다. 기본형은 절대적으로 추천하지 않게 되는데요. 지금 사양을 높은 모델로 새로 구매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두 번째 단점_ 얇은 키감.
그렇게 당황스러워 할 즈음, 자판을 만져보니 당황스러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진짜 '얇은' 키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얇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얇았는데요;; 새로운 맥북은 정말이지 아이패드 화면에 터치로 입력한 이후로 처음 만나본 '얇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애플이 그렇게 자랑을 하기에, 기존보다도 개선된 줄 알았더니, 개선된 것은 단지 구조일 뿐이었고 공간을 줄인 것 뿐이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키감'을 놓고 키보드를 고르라면 맥북 12인치는 당장 제외하고 싶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처음에는 오타도 많이 나고, 상당히 어색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주일도 더 지난 지금은 상당히 적응했는데요.

그럼에도 이 키감은 결코 '좋다'고 표현하기는 애매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살짝 아주 살짝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세 번째 단점_ 배터리.
아무튼 맥북 12인치는 얇고, 예쁘고, 가장 빠른 SSD가 채택되었으니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까부터 눈에 띄던 것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배터리였습니다.

배터리가 줄어드는 것이, 스마트폰 다음으로 '눈에 띈' 것입니다. 물론 다른 노트북들도 그러하겠지만, 맥북 12인치는 상당히 빠르게 줄어들었습니다.

공식 스펙으로는 9시간은 간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1%대까지 극한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5시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작업을 했느냐구요? 지금 보시는 이러한 글을 적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저 웹사이트를 켜서 포스팅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시간이 줄어든 것입니다.

맥북 12인치는 팬도 없어서 완전 무소음이며, 맥 역사상 가장 작고 얇은 맥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희생을 했다고 하더니,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이 희생된 것 같습니다.

애플은 계단식 배터리를 탑재해서 기존 대비 훨씬 많은 배터리를 넣을 수 있었다고 자랑을 하는데요, 맥북 에어가 12시간이라는 긴 타임을 가지고 있다면, 맥북 12인치는 다소 아쉬운 배터리 성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독자적인 USB-C 타입의 충전을 위해서는 꼭 어댑터를 가지고 다녀야 하니.. 아쉬움이 더욱 커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번째 단점_ 안정성
맥은 안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윈도우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운영체제에 대한 신뢰라고 할까요. 물론 보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맥은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안정적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들게 됩니다. 간헐적이지만 기존의 맥에서는 거의 만나볼 수 없었던 프리징 현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안정성을 믿고, 맥을 사용하는 것인데 자꾸만 뻗어버리는 것입니다. 그것도 당혹스러운 순간에 말이죠.

PDF를 열었는데 뻗어버리는가 하면, 열었다던 PDF가 화면에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사파리 웹서핑을 하다가 새로운 탭을 열었는데 뻗어서 재부팅까지 한 적도 있었습니다.

트랙패드도, 강제 종료도 먹히지 않아서 결국 재부팅을 한 것인데요. 중요한 작업 중이었다면 그것을 모두 날릴뻔했습니다.

안정성을 먹고 사는 맥인데, 이러한 일을 생각보다 '자주' 겪다보니;; 틈만 나면 저장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맥이 이렇게 된 것일까요.




다섯 번째 단점_ SSD.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지난 SSD 대비 몇 배는 더 빨라져서 훨씬 응답속도와 반응이 빠른 SSD가 제역할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인터넷을 기가인터넷으로 달았는데 하드디스크가 구형이라 다운 속도가 느린 것의 반대 상황이라고 할까요?

SSD는 날라다니는데, CPU가 느려서 그것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SSD가 먼저 옮기면 CPU가 뒤늦게 따라가서 완료를 알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을 수십장 넣어 놓고 웹에서 불러오는데 로딩이 걸립니다. 이거 SSD 맞나 싶을 정도였는데요.

심지어 새롭게 추가한 사진을 웹에 넣으려면 잠시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림 이후 새로 추가된 파일이 나타나게 됩니다.

용량이 큰 것도 아닙니다. 1메가도 되지 않는 파일들이었는데요. 두세개만 추가해도 실제로 사용하는데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같은 작업을 맥북 에어 2012 모델과 맥북 프로 2015 모델에서 했을때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단점이었는데요.

최고의 SSD를 달았지만 CPU가 따라가지 못하는 당황스러움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맥북 12인치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쓰는 글이 '단점' 글일지는 몰랐습니다. 적어도 웹서핑은 빠르고, 일반 작업은 보통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맥북 12인치는 분명 새로운 시도를 한 것도 맞고 맥 사상 최대의 변화를 준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완성도 면에서 보자면, 가성비 면에서 보자면 최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거운 작업도 아닌, 기본 작업을 하는데도 이렇게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159만원짜리 비싼 컴퓨터를 누구에게 권해야 할지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장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 포스트를 통해서 맥북 12인치를 사용하면서 느낀 '진짜' 장점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또한, 맥북 에어와의 비교, 맥북 프로 2015년 모델과의 비교, 아이패드 에어2와의 비교 등 많은 비교기 역시 기다리고 있으니 꼭 구독하고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