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8일 토요일

"아이폰6는 최악, 삼성폰 사라" 애플 직원이 뜯어말린 이유


만일 애플스토어 매장을 방문했는데, 직원이 애플 제품을 홍보하지는 않고 오히려 최악이라며 다른 제품을 사라고 권유한다면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야 할까요?

아이폰6는 최악이라거나, 맥북에어는 실제로는 별로기 때문에 서피스를 추천한다는 말을 한다면 다소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애플스토어 직원이 '애플 제품보다는MS의 서피스 혹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사는게 낫지 않나'하는 식의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행히도 소비자들이 당장 매장을 나가거나 그들의 의견에 동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애플 직원이 이렇게 뜯어말리는 것일까요? 사실은 이것이 모두 실험이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유명한 그룹인 넬크필름스에서는 애플스토어에 직접 들어가서 직원인것처럼 옷을 차려입고는 손님들에게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목표는 영업방해가 아닌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진짜 직원도 별 문제 없이 해당 직원은 가짜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로써 알게 된 점이라면, 애플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이미 애플에 대해 우호적이며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간다는 것입니다.



즉, 자주 찾는 단골 식당을 방문하듯 애플스토어를 방문한다는 것이죠. 결과 단골 식당을 맛없다며 나가라는 말에도 그저 그곳에서 식사를 하듯, 애플매장에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큰 신뢰를 얻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알게 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실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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