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9일 일요일

애플이 인수한 비츠의 음질, 사운드의 상태가?


지난 2014년 5월 28일, 애플은 공식적으로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면서 음악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무려 30억 달러, 한화로 3조 630억원에 달했는데요. 당시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인 비츠 뮤직과 헤드폰으로 유명했던 비츠 일렉트로닉스가 애플의 식구가 되면서 애플이 그리는 큰 그림이 예상되기도 했었죠.





팀쿡은 비츠를 인수하면서 '음악은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애플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이야기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음악에 투자해왔던 이유이며, 비츠라는 환상적인 팀을 합류시킨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애플은 아이튠즈라는 인기 많은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비츠를 인수한 이유는 아이튠즈 라디오가 큰 인기를 끌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는 더욱 맹렬한 기세로 애플 뮤직을 키우면서 스포티파이를 위협하고, 에어팟과 함께 비츠까지 품으며 덩치를 키운 애플은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소니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까지 했습니다.

그 비결은 비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써보면 바로 체감이 될 것 같은데요.





애플이 비츠를 인수하면서 비츠라는 브랜드 자체도 더욱 고급화가 되었고, 원래 젊은 느낌이 있었던 비츠를 등에 업는 애플도 여러 장점들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이미 더 이상 예쁘기 힘들 정도로 현재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었는데, 편견일 수도 있고 솔직한 평가일 수도 있었던 음질에 대한 아쉬움은 애플이 인수한 뒤로 더욱 개선되면서 단점을 지워내는 작업을 충실히 해온 것 같습니다.




거기다 에어팟에 들어가는 W1 칩셋까지 품으면서 애플 기기 간의 연동성이나 급속 충전 기능, 뛰어난 배터리 효율로 무려 40시간의 배터리 타임까지 제공하는 것을 보면 애플이 비츠를 잘 인수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제가 평가를 해보자면, 음질만 놓고 볼 때 더 이상 비츠는 마이너스가 아닌 정말 '음질' 만으로도 메이저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츠 필+는 작은 크기에서 체감되는 놀라운 중저음과 탄탄한 고음, 뛰어난 균형감으로 듣는 맛을 다듬어줬습니다.

가격은 229,000원으로 비싼 편이고,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프로덕트 레드까지 3가지가 있습니다.




자체적인 스테레오 액티브 2 방향 크로스오버 시스템으로 어디서나 놀라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피커폰으로 깨끗하게 통화하거나, 라이트닝 케이블로 간편하게 충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무려 12시간의 배터리를 품었고, 소리는 깔끔하고 단정하다는 평가를 내려볼 수 있었습니다.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는 작은 크기이지만 공간감을 형성하면서 둥둥하고 강하게 귀를 강타하는 사운드가 듣는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가격은 359,000원으로 체감상 매우 비싼 편이지만, 컬러 선택지는 무려 10가지에 달하고, 수상 경력이 있는 비츠 사운드를 품었습니다.




비츠 솔로3는 클래스1 블루투스로 기기에 연결하고 음악 감상을 알 수 있는 제품인데요.

실제로 들어보게 되면 매우 부드러운 쿠션감과 함께 압박감이 느껴지지 않는 밴드, 잘 다듬어진 사운드가 합주를 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비츠라고 하면 예쁘기만 하고, 음질에서는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언제 이렇게 개선되고 발전된 것인지 놀라울 정도네요.

특히나 애플과 함께하면서 이렇게 프로덕트 레드 컬러까지 제공하는 것을 보면, 구매 이유는 자꾸만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헤드폰이나 이어폰 스피커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이상하게도 지인이 사용하는 이 두 제품은 돌려주기 싫은 생각이 자꾸만 드는데요.

물론,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비츠 필+는 제법 묵직한 무게감을 가졌고, 솔로3는 파우치가 작아서 넣고 빼는 게 힘들다는 점이 있죠.




또 사악한 가격을 고려하자면 이 가격대에서 선택 가능한 대안이 많다는 아킬레스건도 있습니다.

그래도 자꾸만 눈이 가고, 사고 싶게 만들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적어도, 앞으로 비츠 제품을 논할 때 음질에 대한 아쉬움은 접어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더 다양한 비츠 제품들을 소개하고 장/단점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가성비는 인정, 에이서 아스파이어5 MX150 노트북 리뷰


진짜 인텔 8세대 U시리즈 코어라 할 수 있는 위스키레이크가 출신된지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습니다. 에이서 아스파이어5가 위스키레이크도 탑재했고,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는 리뷰를 보고 한번 직접 사용해보고 싶어서 공수해봤습니다.




아쉽게도 길게 만져보지는 못했는데요. 그동안 살펴봤던 리뷰들의 내용, 그리고 실제로 만져본 소감들을 종합해서 한번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A515-52G
색상
블랙, 실버, 레드
운영체제
WIN10 home 64bit (논OS)
프로세서
인텔® Core i5-8265U processor

1.6GHz (up to 3.9GHz), 6MB 스마트캐쉬, DDR4, 15W
메모리
DDR4 4GB, 2 so-DIMM , Up to 32GB
그래픽
NVIDIA® GeForce® MX150 with 2 GB of dedicated GDDR5 VRAM

Microsoft® DirectX® 12, OpenGL® 4.4, OpenCL 1.1
디스플레이
15.6" IPS Full HD 1920 x 1080 해상도, Acer ComfyView LED-backlit TFT LCD

16:9 화면비율, 울트라 슬림 디자인, 와이드뷰, 친환경
하드드라이브
2TB SATA(5400RPM), M2 SSD 추가 장착 가능
오디오
에이서 트루하모니 사운드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디지탈 마이크 내장
미디어리더기
SD카드리더기(SDXC지원)
네트워크
인텔 9560 Wi-Fi 802.11 AC 무선네트워크, Bluetooth™ 5.0 지원

기가비트 이더넷(Wake-on-LAN ready)
커뮤니케이션
HD 웹캠
키보드
한글 103 key / 에이서 FineTip 키보드
터치패드
멀티 제스쳐 터치패드
I/O 포트
USB Type-C port: USB 3.1 Gen 1 (up to 5 Gbps) x 1

USB 3.0 x 1(1xpower-off USB 충전), USB 2.0 x 2, HDMI 포트(1.4b)

이어폰잭, SD 카드리더기, 켄싱턴락슬롯
배터리
4Cell 리튬이온(3220 mAh), Battery life:최대 7시간
전원
65W AC 어댑터
지원 소프트웨어
Acer Care Center & etc
크기
363.4 (W) x 247.5 (D) x 17.95 (H) mm
무게
약 1.8 kg (배터리포함)
제품보증
1년 무상 보증 서비스

해외 50개국 ITW ( International Travelers Warranty ) Service  지원
가격
MX150 미탑재 : 599,000원
MX150 탑재 : 699,000원



#1. 성능 및 선택지 추천
일단 직접 사용해보니까 게임 플레이는 무리가 있어도 일반적인 오피스 작업이나 사진 편집, 가벼운 영상 편집과 같은 업무들은 전혀 버벅거림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 스펙시트에서 볼 수 있듯이 에이서 아스파이어5 A515-52G는 인텔 위스키레이크 i5-8265U와 엔비디아 MX150(2GB)를 탑재하고 있죠.





인텔 위스키레이크 i5-8265U는 최신 대학생 노트북들에 탑재되던 인텔 카비레이크-R i5-8250U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약간 더 빠른 성능을 가지고 있고, 오버 클럭 수치와 발열 안정화면에서 더 완성도가 높은 모델입니다.

그리고 MX150의 성능은 GTX1050 성능의 절반 수준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게임을 플레이할 때 프레임 수가 절반보다 살짝 나은 수준으로 나오네요.




이 CPU와 GPU의 조합으로 오버워치 정도의 게임은 겨우겨우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고사양 게임은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이마저도 RAM을 8GB 이상으로 확장할 경우에 가능한 일이죠.




물론 UHD620 내장 그래픽에 비해서는 2,3배 정도 높은 점수를 보여주는데요. 영상 편집과 같은 작업들을 할 일이 생길 것 같다면, MX150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경우엔 램을 확장할 비용까지 계산하셔야 할 것 같네요. 다행히 간편하게 램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PC마크10으로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려고 시도해봤지만, CPU와 GPU를 인식하지는 못했습니다.

✎ CPU 스트레스 테스트 중에도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좌) / SSD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우)


#2. 발열 및 소음
에이서 아스파이어5는 냉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발열 관리가 가능하다는 소리인 동시에 팬소음이 발생한다는 이야기죠.

벤치마크를 측정하기 위해 PC마크를 다운로드하니까 팬이 돌아가면서 미적지근한 바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시끄럽지는 않습니다만 조용한 도서관에서 사용할 땐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대신 발열은 안정적이었습니다. PCMARK 2번, CPU-Z 스트레스 테스트 1번을 거친 후에 만져봐도 딱히 뜨겁지 않고, CPU 온도도 60도대로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3. 배터리 타임
완충인 상태로 시작해서 4일 동안 30분씩 타이핑 작업을 하고 나니 5일째에는 배터리가 5%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글 작성하는 동안 배터리 소모는 5%~10% 정도 소모되었고, 프로그램들을 종료하지 않고 그냥 화면만 닫아서 대기 상태로 뒀기 때문에 배터리 감소가 꽤 있었습니다.





충전은 평균적으로 2시간 정도에 80% 이상 충전이 되었는데요. 배터리가 8% 남은 상태에서 전원을 연결했고,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진행했는데, 2시간 반 동안 97%까지 충전되었습니다.

65W 충전기의 무게는 300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고, 충전 시간은 단점이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빠른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또 20분 동안 1080p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니 배터리가 97%에서 90%로 감소했습니다.

영상 시청의 경우 3시간~3시간 반 정도 가능하고,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5시간 정도 사용 가능했는데요. 배터리가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4. 키보드와 터치패드
키보드가 검은색이라 키캡의 재질감이 저렴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옛날 맥북 에어랑 비슷한데 조금 덜 맨들맨들한, 약간의 저항감이 있는 소재입니다.

키감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 아닌데, 확실히 장점이라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맥북 프로의 나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가도 금세 적응했고, 오타도 적었습니다. 키 소음도 거의 없었고요.




게다가 중저가 모델인데도 키보드 백라이트를 탑재한 점도 칭찬할만하죠.

터치패드도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표면 재질감도 맨들맨들하고, 클릭감도 너무 가볍지 않았습니다. 최상단을 제외하고는 하단부부터 상단부까지 클릭감이 거의 일정한 것도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을 주네요.

터치패드의 크기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5. 외관
아스파이어5는 그다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아닙니다. 하판은 메탈이 아니거든요. 상판은 약간 고급스러우면서도 올드한 느낌을 주긴 합니다. 재질감은 맨들맨들해서 좋네요.

디스플레이 베젤이 얇은 건 칭찬할만하지만, 그렇다고 내부 디자인이 비싸 보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을 잡았을 때 단단함이 느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경량화된 노트북들의 아쉬움이 바로 쉽게 부서질 것만 같은 마감이기 때문이죠 무게는 1.8kg 정도로 15인치 노트북치고 적당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디스플레이 품질이 딱히 좋진 않습니다. 화면 밝기는 250nits 정도라서 실내에서 사용해야 하고, 색재현율이 sRGB 64%로 꽤 낮다고 하네요.




실제로 보면, '다른 건 다 좋은데 디스플레이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저가라 해도 일단 IPS 패널이기 때문이죠.

아마 디스플레이가 안 좋다는 사실을 모르고 본다면, 디스플레이가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아도 안 좋다는 생각은 안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대에 맞는 디스플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고급스러운 상판과 맨들맨들한 재질감, 단단함이 느껴지는 에이서 아스파이어5 MX150 노트북

✎ 키보드와 터치패드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백라이트를 탑재한 키보드는 키 소음이 거의 없었고, 터치패드 또한 완성도가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 하지만 배터리나 디스플레이의 품질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오피스 작업, 가벼운 영상 편집 등은 전혀 버벅거림 없이 할 수 있었는데요.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편집 등을 자주 해야한다면 MX150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총평
아스파이어5의 장점은, '이게 아쉬워서 안되겠다.' 하는 점이 딱히 없다는 점입니다.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소비자들이 사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아쉬움들은 떨쳐냈습니다.

그리고 스펙 대비 가격대가 저렴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성비는 정말 인정할만하네요.




게이밍 노트북처럼 특정 목적을 가지고 구입하는 노트북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일반적으로 사용할, 답답하지 않은 가성비 노트북을 찾았다면 에이서 아스파이어5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MACGUYVER.

http://search.danawa.com/dsearch.php?k1=에이서+아스파이어+A515-52&module=goods&act=disp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