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4일 일요일

마크 주커버그, '어릴 적 게임 안했다면 현재의 페이스북도 없었다'

사진 인용 : Charis Tsevis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이자, 현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입니다. 그는 10대들의 롤모델이자 우상이기도 한데요.

그런 그가 '게임이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나서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해서 이러한 발언을 하는 것일까요?


   

우선, 그가 이렇게 말을 하는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게임에 대해서 심각할만큼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대다수의 부모 세대들이, 자녀들이 하는 게임에 대해서 지나칠만큼 과도한 염려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어릴 적 했던 게임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도, 페이스북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을 하기까지 했는데요.

그에게 있어서 게임은 아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10살 때 처음 만든 게임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

10살이었던 당시, 마크 주커버그는 누나와 함께 눈싸움을 하려고 했지만 누나는 추워서 밖을 나가기 싫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커버그는 직접 눈싸움 게임을 만들어냈는데요.

사진 인용 : Scott Beale
아주 간단하고, 지금 보자면 매우 보잘것 없어 보일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처럼, 정말 단순하면서도 간단했지만 아무튼 그는 그것을 직접 만들어서 함으로 매우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제작한다는 경험이 자산이 되어서 이후 많은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그는 게임을 많이 했습니다. 직접 만들기도 했고 여러가지 게임을 즐기면서 점차적으로 기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모들에게 이야기를 던졌는데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오락을 즐긴다는 것을 두고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즉, 그의 말은 무조건적으로 게임을 하도록 허용하라는 것이 아닌, 자녀가 무엇을 원하고 왜 그것을 하려 하는지 대화하고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또한 게임이 무조건적으로 나쁜것만은 아니며, 창의력을 길러주고 자녀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게 도와줄 수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전혀 하지 못하게 하면서도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일을 찾을 것을 바라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팩트는 이것일 것입니다. 즉, 자녀에게 무관심하지도 말고 지나치게 억압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서, 무조건 즐기기 위해서 과도한 게임을 한다면 그것은 물론 제한이 필요한 일일지 모릅니다.


사진 인용 : Marco Paköeningrat
그러나 자녀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즐거움이나, 재미까지 제한한다면 결국 자녀는 억압된 삶을 살 수 밖에 없고 주입식 교육에만 의존할지 모릅니다.

게임이 이로운 것인지, 해로운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이 무조건 해롭다고 말할 수도 그렇다고 무조건 이롭다고 말할 수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치 간식과도 같이, 꼭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즐긴다면 게임은 삶을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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