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4월 28일 화요일

아이폰6, 한국서 2배 넘게 팔려 '그러나 한국 소비자 지원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화면을 키우면서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엄청난 판매고를 보여줬는데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거의 2,000만대 이상 더 판매되면서 역대 모든 아이폰의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한국도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한국 시장은 전통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의 강세였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인해서 안드로이드의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폰6의 출시로 인해서 이러한 구도에 다소 변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굳이 지원금을 많이 주지 않아도 아이폰 구매자들은 알아서 구매를 해 준 것입니다.

실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성장은 중국과 비교가 될 정도로 엄청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대비 70%나 발전할 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며 2분기 전세계 매출에서 무려 30%나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한국 역시 판매 점유율 기준 항상 2~30%를 기록하면서 국내 안드로이드 중심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월의 경우 무려 41만대가 넘는 아이폰이 판매되며 시장을 견인하더니, 지금까지도 매월 3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안방에서도 60%의 벽이 깨지며 50% 초반대의 점유율로 추락했으며, LG의 경우 더욱 심각하게 15%까지 줄어들면서 아이폰의 인기에 밀려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아이폰의 인기는 '단통법'의 영향이라는 평가도 있는데요. 국내 폰들과 같은 값으로 팔리는 아이폰으로 인해서 새로운 폰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로 넘어갔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식 애플스토어 하나 없는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받을 수 있는 많은 혜택들을 거의 받을 수 없어서 한국만의 짝사랑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한국 시장에 관심도 없는데 한국 소비자들만 애플에 열광한다는 것입니다. 일견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추세로 아이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다면, 결국 애플로서도 한국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 역시 어쩔 수 없는 사실일지 모릅니다.

언제까지 한국만의 애플 짝사랑이 지속될지, 애플 역시 한국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조 넘는 현금 가진 애플, 오히려 빚이 늘어난 이유


애플은 엄청난 현금을 가진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2015년 2분기에만 벌어들인 금액이 14조원이 넘어가니,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수익을 올리는 기업인데요.

그럼에도 애플이 보유한 빚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왜 애플의 빚은 오히려 늘어나기만 하는 것일까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애플이 가진 200조가 넘는 자산이 모두 순수한 현금이 아니라는 것과, 미국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해외에서 미국으로 현금 자산을 가져올 경우 들어가는 수수료와 각종 비용 및 세금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현금이 모두 달러라면 조금 계산이 쉬워질지 몰라도,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애플이 보유한 208조에 달하는 현금이 말 그대로 '현금'이 아닌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장기 증권이나 현금 등가물, 유가 증권이라는 점 역시 고려해봐야 합니다.

개인이 그러하듯, 기업 역시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금을 또 다시 투자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결국 애플이 언제든 현금화를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수익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애플은 미국 내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 빚을 지는 것이 해외에 있는 외화를 가져다 쓰는 것보다는 훨씬 싸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고, 그에 따라서 빚을 더욱 많이 지게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애플은 여느 기업보다도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훨씬 싼 이자만 내고도 막대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 역시 애플의 빚이 늘어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2014년 9월 기준 289억달러, 즉 31조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던 애플이 올해 들어서 42조원까지 늘어난 이유가 설명이 되는 것입니다.

과연,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기업 답게, 빚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것 같습니다. 엄청난 현금부자로 알려진 애플이 돈을 버는 또 다른 방법이 다름아닌 빚테크, 즉 효과적인 자산 관리였던 것입니다.



갤럭시S6 엣지 vs 아이폰6 플러스, 카메라 벤치마크 1위는?

photo : iMore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장착된 카메라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아이폰6플러스를 제치고 카메라 벤치마크 결과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총점이 무려 86점에 달하면서 82점을 보여준 아이폰6플러스를 따돌린 것인데요. 카메라를 전문으로 비교해서 점수를 공개하는 DXO마크를 통해서 이러한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벤치마크에서 각 항목에 대한 최대 점수는 100점입니다. 즉, 100점이 될 경우 가장 완벽한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것인데요.


   

각 항목에 대한 점수를 보자면 우선 '사진' 부문에서 아티팩트 즉 엇나간 화소가 79점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질감에서는 90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노출이나 대비에서도 90점을 받으며 상당히 호평을 받았는데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자동초점이었습니다. 무려 94점으로서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는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photo : iMore
'영상' 부문을 보자면 자동초점이 90점으로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으며, 반면 떨림방지는 다소 부족한 59점을 받았습니다.

즉,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로 촬영할 경우, 초점은 빨리 잡지만 떨림을 줄이는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질감이나 색상, 대비나 노출과 같은 부분에서는 80점대에 고루 분포하면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아쉽게도 3위에 랭크되었으며, 아이폰6의 경우 4위, 갤럭시S5의 경우는 5위에 머물렀습니다.

   


얼마전 공개되었던 갤럭시노트4가 83점으로 2위에 오르면서 삼성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상당히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점 또한 흥미로웠는데요.

LG의 경우 아쉽게도 10위권 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14위에 G2가 랭크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G2가 받은 점수는 73점으로서 갤럭시S6엣지와는 13점의 차이가 났습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과연 다음 세대의 아이폰6s 혹은 아이폰7가 이 기록을 넘어설지, 다시 한 번 카메라 비교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애플워치 심각한 공급 부족, 겨우 22%만 배송 돼


4월 10일부터 온라인 예약을 받았던 애플워치에 대한 인기 폭발 때문인지, 애플워치의 생산이 늦어진 탓인지, 애플워치의 심각한 공급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4월 24일부터 예약 순서대로 배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주문량에서 겨우 22%만이 배송되었을 뿐, 여전히 심각한 공급 차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시장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에서 조사한 결과, 애플워치를 사전 주문한 고객만 무려 170만명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서 겨우 37만명만이 애플워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7만명은 전체 예약자들 가운데 22%에 불과한 수치로서, 여전히 심각한 공급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 문제의 원인으로는 수요 예측이 실패한 것 보다도, 생산 공정의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즉, 간단한 생산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각 제품별로 까다로운 생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애플이 제시한 깐깐한 기준에 달하지 못하는 많은 부품들이 버려지면서 총 생산량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국, 보다 좋은 품질의 애플워치를 향한 애플의 집념과는 달리 제품의 생산 능력은 따라가지를 못하면서 결국 소비자들이 애플워치를 받아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9개 국가에만 출시가 되었음에도 6시간만에 매진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애플워치, 4월 24일부터 오프라인 판매까지 시작하려 했던 애플로서는 공급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2차 출시국가에서의 출시가 언제 시작될지도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시장 조사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3분기까지 무려 1,400만대에 이르는 애플워치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생산 속도라면 주문이 아무리 늘어나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러한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 같습니다.

과연 생산 속도가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을지,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 분해로 드러난 5가지 사실들, 배터리 교체 가능성은..

photo : iFixit
전자기기 수리 전문 기업인인 iFixit에 의하면, 애플워치의 내부를 분해해본 결과 애플에서 말하지 않았던 비밀들이 몇가지 숨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애플워치에 내장된 배터리의 크기가 여느 스마트워치 대비 훨씬 작은 용량이었다는 것인데요. 38mm모델을 기준으로 할 때 배터리는 겨우 205mAh라는 것입니다.


   

이 수치는 다른 비슷한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있는 300~400mAh대비 상당히 작은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AMOLED의 장착과 배터리 최적화를 통해서 18시간에 이르는 작동 시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실사용을 많이 할 경우 6~7시간도 되지 않아서 전원이 종료될 정도로 애플워치를 자주, 빈번하게 사용할 경우 배터리의 유지 시간이 급격히 짧아진다는 단점도 알려졌습니다.


photo : iFixit
현재 42mm 모델의 분해 및 배터리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플에서 처음 알렸줬듯, 애플워치의 배터리 교체는 비교적 쉬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애플워치를 분해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이 배터리이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서 애플워치의 배터리 교체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애플워치의 내부 기판, 즉 주요 핵심 부품을 교체하기는 생각보다 까다롭다고 알려왔는데요. iFixit에 따르면 애초에 분해를 실패할 정도로 난해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애플이 바라는 것은, 내년에 등장할 새로운 애플워치 이후에 기존 소비자들이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애플워치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iFixit의 분해로 알려진 사실들
1. 배터리 교체는 생각보다 쉽다.
2. 배터리 용량이 생각보다 엄청 작다.
3. 내부 기판을 보기 위해서는 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4. 42mm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조금 더 클 것으로 보인다.
5. 실 사용 시간이 엄청 짧을 가능성이 높다.


분명 2~3년이 지난 경무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나 부품의 성능은 상당히 발전될 것이 당연해 보이는데요. 그때에도 소비자들이 여전히 부품을 교체하기만 할 경우 애플로서는 마진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플은 이러한 일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이러한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1세대 애플워치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제품으로 기억에 남을지 2세대가 나오고 나면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2분기 매출 발표, 상상을 초월한 신기록 행진


애플의 2015년 2분기 매출이 공개되었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2분기 매출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상당한 발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번 발표가 인상적인 것은, 아이폰의 성장세와 맥의 상당한 판매량에 있었습니다. PC시장의 침체와 프리미엄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매출을 보자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20만불 이상 높은 580만불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56만불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는데요.

더욱 인상적인 것은 순이익이었습니다. 무려 136억불에 달하며 마진율이 40.8%에 이르렀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6120만대의 판매를 통해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4370만대였기 때문에 거의 2,000만대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여준 것입니다.

또한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 역시 658.53불로서 한화로 변환할 경우 무려 71만원에 이르는 판매가격으로 엄청난 수익을 애플에게 가져다 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즉, 해외에서 유달리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애플은 철저히 수익을 챙겨가고 있었고 대다수의 마케팅 비용과 지출은 통신사들의 몫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는 1260만대의 판매량을 보여줬는데요. 이는 지난 분기 판매량이었던 2141만대 대비 상당한 하락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애플로서도 아이패드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더 얇아지고 더 빨라져도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맥의 판매량은 45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분기때 14%의 상승을 보여주며 551만대를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자면 다소 떨어진 수치일지는 몰라도 인상적인 판매량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소 아이러니할지 몰라도, 전체 PC시장에서 맥은 거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유율과 수익율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이패드의 줄어든 매출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비슷한 수치만큼 맥의 판매량과 수익률이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애플의 또 다른 전략으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이번 뉴 맥북의 출시와 완판은 이번 분기 애플의 수익 발표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판매가 줄어들더라도 그 대기수요를 대부분 맥이 흡수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2분기 수익 발표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전히 엄청나게 높은 판매단가를 자랑했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2000만대에 이르는 판매량 차이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반면, 같은 분기 삼성의 평균 판매 단가는 여전히 200달러 초반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1분기, 한 시간에 34,000대가 팔려 나갔던 아이폰6가 애플에게 벌어다준 수익만 하더라도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올해 공개될 아이폰6s(가칭)과 아이패드 에어3(가칭)가 시장에서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내년 같은 분기에도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일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데요.

아무튼, 다음 3분기 매출 발표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 가운데 애플워치와 뉴 맥북이 만들어나갈 3분기 매출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이통3사, 담합한 듯 갤럭시 S6 보조금 동결 - 단통법 회의론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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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는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 동일하게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6가 나온 상황에서 축소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로서는 잠시 머뭇거릴 수 밖에 없고, 삼성전자로서도 발등에 떨어진 불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묘안을 짜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을 무조건 보조금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지 몰라도, 통신사들의 이와 같은 보조금 장난질에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본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폰을 구매하면서도 시기에 따라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보조금으로 인해서 상당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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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는 3곳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통신망을 재판매해서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번에 걸친 판매 뒤에 가격은 더욱 다운되었고, 알뜰폰은 심지어 1만원대 요금제에서 2기가 데이터를 제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신사들은 자사의 서비스는 그대로 비싼 요금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통법의 뒤에 숨어서 합리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는 사이, 대다수의 이용자들은 더 비싼 비용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하며, 어쩔 수 없이 낮은 보조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당연하겠지만 경쟁적으로 판매 경쟁에 돌입해야 함에도, 자금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들은 신제품을 판매할 여력도 없고, 이통 3사는 보조금을 늘릴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보조금을 낮게 주더라도 구매할 사람들은 구매할 것이고, 기존 고객들도 여전히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통 3사의 독점, 단통법의 뒤에 숨어서 합리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는 통신사들로 인해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피해를 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지되는 단통법은 분명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를 억제하고, 스마트폰 교체를 줄여서 통신요금을 인하하겠다는 것일까요. 국내에서 개발하고 국내에서 생산된 폰을 국내에서 더 비싸게 구매해야 하는 아이러니를 언제까지 봐야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철학까지 바꾼 갤럭시 S6 엣지, 결과는 '쪽박' 부진의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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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공개 이후, 여론은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디자인에 관해서는 더이상 비난을 할 것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또한 퀄컴의 독주를 끝내고 나타난 갤럭시 S6의 자체 AP탑재는 삼성전자의 자신감이었고,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시켜주는 기념비적인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 제로에서 시작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새롭게 탄생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었으며 단지 네이밍만 기존의 갤럭시 S시리즈를 따라갈 뿐이었습니다.


   

가히 모든 것을 바꿨다고 할 수 있을 갤럭시 S6는 그럼에도 안방 시장인 국내에서의 흥행은 사실상 '쪽박'에 그치면서 그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용폰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던 갤럭시 S6에 대한 이재용의 관심도 어느새 수그러들었고 더는 이 폰을 이재용폰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아이폰과 갤럭시를 갈라놓은 것일까요. 철학까지 바꾼 갤럭시는 의외의 흥행 부진을 보이며 애꿎은 보조금 탓만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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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닮아도 너무 닮은 디자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나름대로 독창적이면서도 기존의 갤럭시 디자인의 틀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또 다른 사실이라면, 이 폰이 아이폰6를 닮아도 너무나 닮았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에 있어서 아이폰의 느낌을 풍기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이 '아이폰의 디자인은 아이폰만의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삼성만의 방식으로 해답을 찾은 것이 아니라, 결국 아이폰으로의 회귀라는 점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결국 차별점을 갖지 못한 갤럭시 S6와 아이폰6는 더욱 신선하면서도 기존의 안드로이드폰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아이폰을 선택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2. 안드로이드폰의 장점을 포기한 갤럭시
안드로이드폰에서 삼성전자가 주장하던 '손톱터치'는 버린지 오래 되었지만, 그래도 유지되었던 것은 탈착식 배터리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 S6에서 삼성전자는 보란듯이 안드로이드폰의 장점이었던 많은 것들을 포기했습니다.

배터리를 탈착할 수 없다는 것은 단순히 디자인적인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닌, 실용적이고 편리하다는 점에서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지난해까지 콘센트를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폰을 비난했던 삼성전자가 보란듯이 동일한 컨셉을 따라하며 '장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러니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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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제 등장할지 모를 변종 제품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5를 출시할때에도 변종 제품은 없다고 하더니, 3개월도 지나지 않아서 수많은 변종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삼성전자의 갤럭시 S6를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로서는 '이 제품이 최선인가, 최상인가'하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비싼 돈을 들여서 구매하는 폰이, 단 몇개월만에 구형이 되어 버리는 것을 바라는 소비자들은 누구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갤럭시 S6의 적은 삼성전자라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해왔던 판매 전략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4. 뚜렷한 차별점이 없는 그저 그런 제품
결국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디자인일 뿐, 별다른 특이점이 없다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여전히 안드로이드폰이고, 기존과 사용 패턴이 같을 수 밖에 없는데 굳이 비싼 갤럭시 S6를 선택해야 하느냐는 것이죠.

예뻐서 구매를 하기에는 이미 예쁜 폰들도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 S6에 매달릴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차라리 가장 튀어 보이는 것은 안드로이드가 아닌 애플의 아이폰밖에 남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갤럭시만이 아니라 G4를 비롯한 모든 안드로이드폰의 딜레마와도 같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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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조금 탓만 하는 판매 전략
초기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성공 요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보조금'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보조금이 투입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달렸다고 언론은 말했는데요.

막상 뚜껑이 열리고 본 보조금은 그저 그런 수준이었고, 오히려 떨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소비자들로서는 보조금이 오를 것을 기대하며 대기수요로 남아 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예약 구매자들의 원성까지 들으며, 보조금에 기댄 판매 전략은 초기 구매자들이 '피해자'가 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처음부터 보조금과 무관하게 제품 자체로 승부했던 아이폰과는 다른 전략으로 인해, 스스로 발등을 찍어 버린 것입니다.

   


진짜 좋은 폰이라면 보조금이 어떠하든, 경쟁 제품이 어떠하든 인상적인 판매량을 보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여전히 보조금에 기댄 채,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들려오는 소식은 해외에서는 공짜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국내는 8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는 식의 '국내 소비자 역차별'이었습니다.

기존과 다를바가 없지만, 바로 이러한 상황이 삼성전자에게는 지속적인 악재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제품 자체의 뚜렷한 차별화를 하지도 못했고, 여전히 삼성이라는 브랜드와 디자인만 믿고 시작한 판매는 당연하겠지만 쪽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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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얼마나 아름답냐 하는 것 보다도, 궁극적으로 지갑을 열어서 이 제품을 구매할 소비자들을 고려했어야 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출시 2주가 흘러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의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국내 흥행은 여전히 '쪽박'이라는 사실입니다.



2015년 4월 26일 일요일

애플워치 전파인증 완료, 하지만 출시는 기대하기 힘든 이유


애플워치의 국내 전파인증이 3월 16~24일에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즉, 지금 바로 애플워치를 판매해도 전혀 문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한국에서 판매를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해외 구매 대행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애플워치의 생산 물량보다도 주문 물량이 너무나도 많아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해외 구매 대행의 경우 이미 2배가 넘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7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하는 애플워치의 배송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선 출시 9개국에서도 4월 24일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돌입해야 하지만 무기한 연기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다림을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애플로서도 주문되는만큼 모두 판매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답답할 것으로 보립니다. 아무튼 한국 내에서의 애플워치 판매는 더욱 미뤄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섣불리 판매 국가를 늘렸다가 기존 고객들에게도 비난을 받고, 새로 출시를 한 국가들에서도 8월 이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은 이미지에도 좋지 않을 것입니다.
   


애플워치의 국내 전파인증은 완료되었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뉴 맥북의 경우도 인기가 너무나 높은 나머지 현재 온라인으로 구매를 할 경우 4~6주를 기다려야 하는데요.

새롭게 등장한 애플워치와 뉴 맥북, 두 제품 모두 성공적인 판매를 보이면서 애플의 올해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진 것 같습니다.

국내 소비자들로서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할지 몰라도 애플로서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빨리 공급이 늘어나서 빨리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땀 한땀' 만든 G4 암소가죽 커버, 엇나간 마케팅 전략


시작부터 '유출'이라는 오명을 쓰며, 고의 유출인지 아니면 실수인지에 관심이 맞춰질 정도로 디자인에 있어서, 그리고 스펙에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G4는 흥행에 있어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뚜렷한 차별점 없이, 그저 장인정신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어필하고,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한땀 한땀' 정성이 들어간 케이스를 홍보를 위해 활용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엘지에서는 G4에 들어간 후면 천연가죽 커버가 '그냥' 커버들과는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만져보면 안다는 것입니다.

0.001 마이크로미터의 모공이 들어있어서 숨을 쉬기 때문에 쾌적하며,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좋다고 하는데요. 암소가죽의 표피에 배지터블 태닝이라던지 엣지 코팅 등의 신기술이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엘지가 주장하는 한땀 한땀 장인정신은 다소 엇나간 듯 보입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무섭게 화면은 필름으로 덮고, 폰은 케이스로 감싸버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폰이고, 질감이 좋고, 얇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케이스를 씌워버리기 때문에 그 질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엘지로서는장신정신이 들어갔다고 주장할지는 몰라도, 그 촉감이라는 것을 느껴보기도 전에 소비자들은 케이스를 씌워버린다는 사실은 잊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터치감'이 있어서 아이폰과 한판 승을 거뒀다는 결과표라던지, 기존의 스마트폰 대비 뚜렷하게 차이나는 장점을 어필하는 편이 더욱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터리 시간이 2배 더 가는 것도 아니고, 화면 밝기가 밝아서 야외에서 훨씬 더 잘 보이는 것도 아니고(물론 25%의 개선은 되었지만) 확실하게 소비자가 지갑을 열기까지의 과정이 빠진 밋밋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반면 애플은, 손에 직접 착용하는 애플워치를 위해서 한땀 한땀 장인정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제작 과정을 공개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실제로 손에 착용하는 것이고, 시계는 케이스를 씌운다는 개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이 먹혀 들어갔던 것입니다.
   


하지만 G4는 어쨌든 스마트폰이고, 고가의 폰을 그냥 사용하기보다는 케이스를 씌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국 케이스를 씌울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차라리 한땀 한땀 정성을 들인 후면 커버를 케이스로 따로 제공해서 기기에 씌울 수 있도록 했으면 몰라도, 기기 자체에 가죽 커버를 채택하는 것은 다소 무모한 도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강하다고는 해도 스크레치나 긁힘에 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또한 가죽 커버인데, 이것을 메인 제품으로서 2년간 사용하라는 것은 지나친 자신감일지 모르겠습니다.

한땀 한땀 정성을 들였다는 G4, 그러나 엇나간 마케팅 전략은 이번 G4를 최고 스펙 스마트폰도 아닌, 그렇다고 가장 아름다운 폰도 아닌 '애매한' 폰으로 만든 원인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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