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8일 화요일

애플워치 분해로 드러난 5가지 사실들, 배터리 교체 가능성은..

photo : iFixit
전자기기 수리 전문 기업인인 iFixit에 의하면, 애플워치의 내부를 분해해본 결과 애플에서 말하지 않았던 비밀들이 몇가지 숨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애플워치에 내장된 배터리의 크기가 여느 스마트워치 대비 훨씬 작은 용량이었다는 것인데요. 38mm모델을 기준으로 할 때 배터리는 겨우 205mAh라는 것입니다.


   

이 수치는 다른 비슷한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있는 300~400mAh대비 상당히 작은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AMOLED의 장착과 배터리 최적화를 통해서 18시간에 이르는 작동 시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실사용을 많이 할 경우 6~7시간도 되지 않아서 전원이 종료될 정도로 애플워치를 자주, 빈번하게 사용할 경우 배터리의 유지 시간이 급격히 짧아진다는 단점도 알려졌습니다.


photo : iFixit
현재 42mm 모델의 분해 및 배터리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플에서 처음 알렸줬듯, 애플워치의 배터리 교체는 비교적 쉬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애플워치를 분해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이 배터리이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서 애플워치의 배터리 교체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애플워치의 내부 기판, 즉 주요 핵심 부품을 교체하기는 생각보다 까다롭다고 알려왔는데요. iFixit에 따르면 애초에 분해를 실패할 정도로 난해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애플이 바라는 것은, 내년에 등장할 새로운 애플워치 이후에 기존 소비자들이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애플워치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iFixit의 분해로 알려진 사실들
1. 배터리 교체는 생각보다 쉽다.
2. 배터리 용량이 생각보다 엄청 작다.
3. 내부 기판을 보기 위해서는 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4. 42mm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조금 더 클 것으로 보인다.
5. 실 사용 시간이 엄청 짧을 가능성이 높다.


분명 2~3년이 지난 경무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나 부품의 성능은 상당히 발전될 것이 당연해 보이는데요. 그때에도 소비자들이 여전히 부품을 교체하기만 할 경우 애플로서는 마진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플은 이러한 일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이러한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1세대 애플워치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제품으로 기억에 남을지 2세대가 나오고 나면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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