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애플워치 한국어 광고 공개, 다시봐도 놀라운 마케팅 전략 3가지


애플워치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합니다. 그동안 애플이 보여왔던 행보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2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더 빨리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애플워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초기 반응을 위해서 애플도 나름대로 공을 들이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애플워치는 분명 '시계'로 분류가 되고 있지만 애플은 단순히 시계로 보는 것을 넘어서서 패션 악세사리와 스마트 기능까지 품으려는 것 같습니다.

시계, 혹은 그 이상이라는 문구에서처럼 애플은 이 제품을 확실히 시계로 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다른 매력도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워치에 대한 광고를 보자면 역시나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시선을 집중시키는데는 오직 제품 하나면 충분하다는 자신감이었을까요?

애플워치가 구동되는 모습만 보여줄 뿐이지만 흡입력은 대단했습니다. 언제 1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어느새 광고는 끝나 있었는데요.



제품에 대한 설명은 전혀 듣지 못했지만 어떻게 사용하고, 어떠한 작업이 가능하고,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줬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좋아서 애플워치에 사람들이 끌리는 것일까요? 단 한 번도 만져본 적도 없는 제품에 선뜻 돈을 지불하는 것일까요?

   


시계에 집중하는 애플워치
기존의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은 기존의 시계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1을 홍보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_____
기대감
그만큼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 무언가가 있을거야라는 기대감으로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실상은 구동되는 앱도 거의 없고, 기존의 시계와 별다를 것이 없다는 점에 실망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시계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다양한 시계 UI로 나에게 맞는 시계를 만들어보라고 말이죠.

스마트워치는 여전히 '워치'입니다. 스마트를 기반으로 했을 뿐 시계가 본연의 목적인 셈이죠.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도 시간 확인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애플은
시계 자체에 집중했고 가장 완벽한, 그러면서도 스마트한 시계를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애플다운 디자인의 애플워치
처음 보자면 애플워치는 너무 심심했습니다. 이렇게 무언가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임팩트가 없었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그러한 단순함이 장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때, 애플은 그 속에 집중했습니다.


내부 UI를 다듬고,
사용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사용자 경험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한 것입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쉽게 질릴지 몰라도 내부 UI는 아이폰의 그것과 같이 매우 심플하고 동시에 화려했기 때문입니다.



애플다운 디자인을 품은 애플워치는 그렇게 서서히 사람들에게 다가왔고 결국 애플워치에 대한 호감이 만들어지게 한 것입니다.


패션 악세사리로서 접근한 애플워치
또한 애플은 이 제품을 철저하게 '악세사리'로서 접근했습니다. 선택권을 사용자들에게 준 것입니다.

원하는 어떠한 조합이든 직접 해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이죠. 시계 디자인까지 이례적으로 다르게 했는데요.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을 한 번에 공개하며 서로 다른 재질이 주는 차별화를 내세웠습니다.

시계줄도 애플이 직접 공을 들여서 디자인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찾았습니다.
다른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하나의 디자인을 고수하고, 저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히기 바쁠 때, 애플은 선택권을 소비자들에게 준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이것을 단순히 패션 악세사리로만 보더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비자 니즈소비자 분석
애플은 소비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을 연구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서 구매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죠.
기존의 스마트워치는 소비자들의 행동 성향이나 구매 성향은 상관하지 않고 시계에 스마트 기능을 넣었으니 구매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그래서 그게 뭔데?'라는 식의 반응 뿐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두고서 왜 스마트워치를 써야 하는지를 몰랐던 것이죠.
그러나 애플은 철저하게 애플만의 방식으로 다가갔습니다. 이번 애플워치 광고에서처럼 군더더기 없이, 강요하지 않고서 말이죠.

애플워치는 6월 26일이면 한국에 상륙합니다. 또 다시 어떠한 진풍경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요.


애플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갔던 아이폰6가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듯, 애플워치 역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되었든 애플워치는 이미 성공한 제품이고, 벌써부터 다음이 기대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으로 시력 검사를?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진 인용 : 킥스타터

아이폰은 스마트폰이고, 스마트폰은 기존의 휴대폰이 할 수 없었던 영역의 일들까지 가능하게 해줍니다.

심해를 탐사하거나, 높은 고지대에서 여러가지 관측을 도와주기도 하고, 일상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은 단일 기기로서는 비싼 가격일지 몰라도,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수만가지 일들을 고려하자면 오히려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제,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서서 이것을 의학용 기기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고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시력 검사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기가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VOne이라고 불리는 기기인데요.

이 제품은 아이폰에 장착하는 것 만으로도 시력을 검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기기의 가격은 4,000달러인데요.

선뜻 이해가 안갈 수 있지만, 이 제품은 개인용이 아니라 병원을 위한 기기입니다. 물론 개인도 구입은 가능하겠지만 기존의 장비가 가진 가격 대비 1/10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선보인 것입니다.

즉, 기존에는 시력을 검사하기 위해서 수천만원대의 시력 검사용 기구를 사용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크기는 아이폰에 끼워서 들고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는데요. 이것이 가진 의미는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기기라는 뜻입니다.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과 가격이 훨씬 저렴해졌다는 두 개의 장점이 더해져서 더욱 큰 의료계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도
저렴하게, 혹은 공짜로 시력을 검사하고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기기가 생긴 셈입니다.

사진 인용 : 킥스타터

이 제품은 아이폰에 달린 카메라와 연결되는데, 눈을 가져다 대면 연속적으로 촬영을 합니다. 어둠 속에서 눈에만 정확히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요.

기존과
같은 기술
 
이것을 분석하는 앱과 함께 사용하면 기존의 시력을 검사하는 기구 못지 않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투자금만 무려 610만달러, 즉 70억 가까이 모았다고 하는데요. 그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으로서 이러한 기기를 만들었다는 점, 엄청난 투자를 받을 정도로 시장성이 있다는 점이 희망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의료용 기기로 만들어주는 매우 작고 유용한 기기, 거기다가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지는 것을 보니 이제서야 진짜 스마트가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도 같습니다.

하루 빨리 이 제품이 상용화되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갤럭시S6 플러스 더미 유출, 미국 언론의 독설이 당연한 이유

사진 인용 : OnLeaks

갤럭시S6는 더 이상의 변형 모델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완전히 틀렸음이 증명되고 있는데요.

갤럭시S6 플러스 소식이 들려온 이후 실제 더미가 유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크기의 차이를 보자면 나오지 않았어도 되는 제품이 출시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6의 크기를 컴팩트하게 잡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의 확실한 차별점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만의 확연한 색을 입혔고, 아이폰과 다른 삼성전자만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사진 인용 : OnLeaks
 
갤럭시S6 플러스의 출시 소식에 미국의 '포브스'에서는 "유출된 갤럭시S6 플러스를 보니 삼성전자는 그동안 어떤 것도 배운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독설을 했는데요.

노트 시리즈는 분명 패블릿 시장을 열어준, 그리고 지금의 갤럭시 시리즈를 견고하게 만들어준 1등 공신일 것입니다.

사진 인용 : OnLeaks
 
그러나 갤럭시S 시리즈는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갤럭시S4부터 갤럭시S5 갤럭시S6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오래 가는 배터리와 최고사양의 하이엔드 기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지만, 갤럭시S 시리즈는 그저 하이엔드에 그쳤던 것입니다.

   


그나마 확실한 컨셉을 잡고 다시 시작한 갤럭시S6 조차도 다양한 제품군으로 인해서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데요.

갤럭시S6보다는 크고, 갤럭시 노트보다는 작은 갤럭시S6 플러스의 출시로 삼성전자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당장은
갤럭시 노트 출시 이전까지의 패블릿 시장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일지 모릅니다. 또한 갤럭시S의 이름을 단 제품의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사진 인용 : OnLeaks
 
하지만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아 보이기만 합니다. 우선적으로 갤럭시 노트4가 완전히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 되고, 갤럭시S6 단일 기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증거가 된 셈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해 9월 등장한 이후 엣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증명했는데요. 다만 '실용성'에서 답을 찾지 못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동일하게 9월에 출시된 아이폰6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것입니다.


여전히
한계
 
더구나 갤럭시S6 역시도 갤럭시S5 보다는 발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미니, 갤럭시S6 액티브, 갤럭시S6 플러스로 세분화를 할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공개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사진 인용 : OnLeaks
 
시리즈 단순화_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플러스, 갤럭시S6 미니, 갤럭시S6 액티브 이렇게 4개를 한 번에 공개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도 삼성전자에게도 더 좋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갤럭시S6 엣지는 신기술의 접목과 컴팩트함으로 승부를 던지고, 갤럭시S6 플러스는 최고사양의 폰으로, 갤럭시S6 미니는 더 작고 실용적으로, 갤럭시S6 액티브는 활동적인 사람에게 권하는 폰으로 말이죠.


 
포브스의 독설에서처럼, 삼성전자는 여전히 아무것도 얻은 것도, 배운 것도 없어 보입니다. 갤럭시S6 플러스가 실제로 출시된다면 문제는 수면 위로 올라올 것 같은데요.

만일 젝 갤럭시S6 구매자라면 뒤늦게 공개되고 출시되는 갤럭시S6 플러스에 다소 마음이 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과 몇 개월만에, 짧게는 몇 주만에 최고의 하이엔드 폰이라고 생각했던 폰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 제품이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6 플러스, 도대체 삼성전자는 무엇을 얻기 위해 이렇게 무모한 도전을 하려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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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국내 점유율 70%가 위태로운 이유? 모바일 때문


포털 사이트의 정체성은 무엇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당연하겠지만 포털은 여러가지 정보를 모은 사이트일 것입니다.

뉴스와 각종 소식, 팁, 정보 공유를 위한 '모든 것을 모아놓은' 곳이라는 뜻이겠죠. PC 중심의 환경에서 네이버는 완전한 승리였습니다.


   

모두가 네이버를 사용했고,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전세계 시장이 구글에 넘어갈 때에도 국내 시장은 여전히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네이버 공화국과도 같았던 포털 시장이 재편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모바일 온리' 시대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온리라는 것은 PC 없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만으로 웹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즉, 이전의 PC 중심의 웹서핑은 전혀 의미가 없어지고, 새로 시작된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모바일 온리라는 것은 언제라도 흐름이 변할 수 있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한 때 국민 게임으로 알려졌던 애니팡의 소리가 더이상 들려오지 않고 앵그리버드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만 보더라도 그러합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서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도 변하게 되는데, 모바일 시대의 변화는 더욱 급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네이버와 다음의 컨텐츠에 있어서 차이가 거의 없어진 가운데, 사용자들은 네이버도 다음도 고집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더 편하고 더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곳으로 기울게 된다는 것이죠. 그런점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은 가파르게 줄어들지 모릅니다.

물론 향후 몇 년간은 네이버가 여전히 1위에 올라있을지 몰라도 지금의 점유율을 유지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다음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톡 + 채널의 시너지 효과는 네이버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강력할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3분 영상이 뜨고 있습니다. 더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드라마를 보기 위해서 한 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하고, 심지어 10분짜리 영상도 지루해한다는 것입니다.

가벼워진
컨텐츠 소비
 
결국 3분 클립 영상으로 하이라이트만 모아보고, 가볍게 보고 바로 즐길 수 있는 것에 더욱 많은 눈과 손이 가게 될지 모릅니다.
터치 한 번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좌우로 기울이는 것만으로 게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심플한 앱들이 앱 마켓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읽는 소설이 아니라 가벼운 웹툰이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영화관에 가는 것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그저 네이버인지 다음인지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컨텐츠를 제공하는지 여부에 따라서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네이버의 점유율 유지는 더욱 힘들지 모릅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사용자들이 네이버를 고집해야 하는 그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말이죠.



당장 눈 앞의 이득에만,
광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진짜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서 불편한 것을 빨리 개선하고 원하는 것들을 모아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점유율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점유율이 줄어든다는 것은 분명 위기라는 뜻일 것입니다. 네이버가 보다 빠르게 모바일 시대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네이버까지 긴장하게 만든 카카오톡의 무시무시한 변화 한 가지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이후, 무시못할 만큼의 변화가 있어 왔습니다. 다음카카오가 무섭게 서비스를 정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미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서비스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모바일 서비스의 축이라는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종료를 발표할 정도였습니다.


   

이외에도 금융과 증권 서비스를 통합했으며 소셜쇼핑 서비스의 종료, 모닝갤러리 종료, 패션소호와 마이피플까지 종료했으며 쇼핑하우와 운세 서비스도 종료를 알려왔습니다.

충격적일 만큼 연일 들려온 통폐합과 폐지 소식은 다음카카오가 돈 되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6월 30일부터 시작하게 될 '채널'이라는 서비스는 그 중심에 서 있는 듯 했습니다. 사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완벽히 반영한 새로운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채널'이라는 것 자체가 제공하는 소식이나 정보들이 전혀 새롭다거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유례를 볼 수 없을 정도의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1,000명의 작가를 모집해서 질 높은 컨텐츠를 모으는가 하면, 모바일 시대에 맞춰서 각종 서비스를 정리해서 보기 좋게 모으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카카오톡 속으로 완전히 이식된 다음의 각종 서비스들은 온전히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모든 것을 하도록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카카오톡은 채팅, 검색, 티비, 쇼핑, 웹툰, 자료, 꿀팁, 연예, 뉴스 등등 거의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TV를 통해서 카카오톡 안에서 방송을 함께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샵 검색으로 가볍게 검색을 하거나, 쇼핑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채널 코너를 신설해서
다음의 갖가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그것을 바로 카카오톡 친구들과 나눠볼 수 있게 만든 것이죠.

한마디로 카카오톡을 실행해서 채팅을 하고, 쇼핑앱으로 쇼핑을 하고, 유튜브로 방송을 보고, 웹서핑을 따로 하는 것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해결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절대적인 카카오톡 체류시간을 고려하자면 엄청난 파급력일 수 밖에 없을텐데요.


신규 서비스 런칭_
최근 페이스북이 선보인 뉴스 서비스나 애플이 선보인 뉴스 서비스도 모두 동일 플랫폼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만든 것을 보면 더욱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다음카카오는 파편화된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서 정리하고, 사용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들만 모아서 보여주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음카카오의 행보에 네이버가 긴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다음의 행보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네이버와 다음의 메인을 잘 살펴보면 차이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섹션별로 정리된 메뉴와 컨텐츠들, 그리고 각 언론사에서 제공한 뉴스들, 방송의 영상을 모아놓은 클립과 쇼핑을 위한 코너까지 모두 동일합니다.

즉,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건너가더라도 사용자들은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죠.

이를 통해서 다음은 네이버 따라하기를 넘어서서 홀로서기를 시도하려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카카오톡의 채널에서는 채널 20's라는 코너를 선보였는데 네이버에서 이미 만든 20Pick과 동일하거나 흡사합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든다는 전략으로 보자면 다음카카오의 행보는 분명 성공적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굳이 네이버를 고집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물론 여전히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은 현재진행형이겠지만 현재로서는 네이버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만은 분명해 보이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왜 사람들은 카카오톡에서 라인으로 갈아타지 않는걸까?


카카오톡이 2010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국민 메신저를 넘어서서 국제 시장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유달리 해외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네이버의 라인과 달리, 한국 내에서는 사실상 카톡 공화국이 되어가고 있는 셈인데요.


   

이상하리만큼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네이버는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의미 있는 정도의 성장을 하기는 했지만 말이죠.

그렇다면 왜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라인으로 갈아타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주목할만한 3가지 큰 이유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익숙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쓴다는 것은 익숙한 그 무언가를 쓴다는 것과 같은데요.

사용자들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약간 불편하더라도 현재의 사용 패턴과 방식을 그대로 가져가려고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사실상 지금 생각해보자면
문자 서비스는 70~80자의 글자 제한부터 해서 다양한 제한사항들이 있어왔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고 사용했던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도 사람들이 한 번 익숙해진 다음부터는 여러가지 더 좋은 서비스나 카카오톡에서는 안되는 서비스가 가능한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카카오톡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크게 비교우위가 없고, 다른 것으로 넘어갔을때의 불편함과 적응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하자면 카카오톡을 버리고 갈 이유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음으로는 '플랫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플랫폼이라는 것은 하나의 생태계를 말하는데요. 마치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앱 생태계를 만든 것과 같을 것입니다.

단순히 카카오톡에서 라인으로 갈아타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대화할 사람들이 또 다른 서비스로의 이동을 '함께' 해야 한다는 점에서 라인으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라인과 카카오톡이 함께 설치된 사람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카카오톡을 실행하고 다시 라인을 실행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존재하는 것이죠.
 

때문에 앞서 언급되었듯 라인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큰 비교 우위가 없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굳이 라인으로 갈아타지 않는 것입니다.

플랫폼에 익숙해졌고 모두가 같은 플랫폼을 쓰는데 혼자서만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톡 대신 라인이 가진 장점으로 인해서 라인을 이요했던 사용자들이 다시 카카오톡으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죠.

결국은 라인이 없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다시금 카카오톡을 실행해야만 했고, 그렇게 모두와 마음 편히 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시 카카오톡을 켜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별개의
서비스
 
카카오톡과 라인은 문자 서비스와는 달리 각 서비스가 별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라인 이용자라고 모두 카카오톡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없는 것이죠.


결국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처음으로 설치하는 앱이 카카오톡이 계속 유지되는 한, 이러한 현상은 없어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익숙함으로
그동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플랫폼으로 인해서 생태계를 쉽게 떠나지 못하며 경험에 의해 다시금 카카오톡으로 돌아오는 것이죠.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로서 자리매김했고, 이제는 다음카카오의 합병으로 인해서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라인은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텁습니다.





절대 사용자로는 라인이 더 크지만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카카오톡에 밀려나는 형국, 어쩌면 모바일 서비스의 특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럭비공과도 같이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5년, 어쩌면 2년 뒤도 장담하기 힘든 모바일 시장 속에서 카카오톡과 라인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