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9일 목요일

‘듀얼 스크린’ 없이 써본 V50이 놀라운 15가지 이유들


엘지전자가 5G 시대를 위한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것은 다름 아닌 듀얼 스크린이죠. 그 자체로는 폴더블보다 오히려 실용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V50의 최대 장점이자 차별점인 듀얼 스크린 없이, 오직 V50만 가지고 이 제품이 정말 쓸만한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1편은 V50이 놀라운 15가지 이유이고, 이어지는 2편은 V50에 실망한 17가지 이유입니다. 먼저 1편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준수한 화이트 밸런스
갤럭시S10 5G는 다소 붉은 색감으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하지만 V50은 정말 균형감이 뛰어났습니다.

물론, 원한다면 컬러 조정도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폰과 비교해봐도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로 화이트 밸런스가 좋아서 너무 붉다거나 푸르지 않고 균형이 잘 잡힌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 뛰어난 그립감
정말 손맛이 끝내줍니다. 심지어 손에서 미끄러질 정도인데요. 이걸 듀얼 스크린 케이스에만 가둬두기는 아쉬운 거죠.

살짝 통통한 느낌이기는 한데 조율을 정말 잘한 느낌입니다. 마치 크고 무거운 아이폰Xs 맥스가 다이어트를 해서 무게를 줄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그립감은 정말 대박입니다.




#3. 상하좌우 동일한 엣지
갤럭시S10 5G와 비교를 해보자면 좌우도 매끈한데 상하단부도 둥글둥글해서 어디를 잡아도 부드러운 거죠.

어디를 잡아도 매끈하고 부드러우니까 정말 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립감에서는 이제 아이폰 못지않은 것 같네요.



무언가 두꺼워서 더욱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립감에 있어서는 균형감이나 완성도를 끌어올린 느낌입니다.



#4. 예뻐진 AOD
V50의 AOD는 밝기도 상당히 높아서 좋았고, 퀵툴로 조작하는 일이나 뮤직 플레이어 기능, GIF 움짤이나 다양하고 세밀한 옵션은 더 이상 단지 AOD가 되던 것에 그치던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무료 AOD 효과까지 다운받으면 그날그날 기분이나 옷에 따라서 매치를 할 수도 있었는데요. 진작에 이렇게 해줬으면 하는데, 늦은 감은 있네요.




#5. 뛰어난 하단부 균형감
V50은 이어폰 단자에 충전 단자, 마이크 홀, 스피커 홀까지 있지만 절제된 느낌과 일직선 배열로 깔끔합니다.

더없이 깔끔해져서 이만하면 디자인 언어에 있어서 특색이 없을지는 몰라도 모난 곳이 없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갤럭시S10 5G는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V50은 정렬이 잘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6. 정말 심플한 디자인
후면 카메라는 카툭튀가 1도 없고, 렌즈는 완전히 숨겨져 있는데요. 아스트로 블랙 컬러에 숨겨진 렌즈는 정말 미니멀리즘의 끝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측면 라인을 두르고 있는 컬러감이나 재질감, 손맛도 훌륭해서 전체적으로 심플함으로는 최선의 디자인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물론, 특색이 없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7. 절제된 무게감
200g을 아무렇지 않게 넘나드는 아이폰과 다르게 183g으로 정말 가볍습니다. 그렇다고 슬림해서 가벼운 건 아닌데, 크기나 부피 대비 무게가 낮아서 편하네요.

장시간 사용에 있어서는 대화면도 좋지만, 가벼운 무게도 큰 장점이 되기 때문에 무게도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8. 편안한 버튼 위치

버튼이 아래쪽에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볼륨 버튼도 그렇고 손을 뻗지 않아도 되니까 괜찮네요.

거기다 지문 인식 버튼 위치도 늘 그렇듯 제자리라는 느낌이 듭니다. 힘을 들이지 않아도 폰을 잡으면 바로 닿으니까 편한 거죠.



갤럭시S10 시리즈는 버튼이 저 위에 달려서 불편한데, V50은 사용자 친화적인 느낌이 듭니다. 물론 갤럭시S10 5G도 버튼이 내려와서 비슷한 정도로 편했습니다.



#9. 5가지의 장점 화면 바로가기 앱
잠금화면을 풀지 않아도 무려 5가지 앱에 접근이 되니까 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거죠.

취향에 따라 넣을 수도 뺄 수도 있는데, 저는 갤러리나 계산기가 상당히 편하더라고요. 또 원한다면 게임도 넣어둘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10. 재미있고 빨라진 촬영
아마도 스냅드래곤 855의 역할이 큰 것 같은데요. 촬영 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재미있는 촬영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가지 화각을 동시에 찍어주는 트리플 촬영 속도가 빨라져서 좋았습니다. 거기다, AR 기능은 의외의 재미를 주더라고요.




#11. 편리한 플로팅 바 & 홈 제스처

'플로팅 바가 편할까?'싶었는데, 또 익숙해지고 쓰다 보니까 없으면 아쉽다고 할까요? 현재의 작업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가볍게 하는 작업에서 편리함이 느껴졌습니다.

홈 제스처는 아이폰처럼 좌우로 스와이프해서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이 부드러워서 편하네요. 물론, 숨김은 안되고 한 번 불러와야 하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12. 고음질 사운드
기본적으로 쿼드 댁과 DTS:X를 통한 사운드 자체가 뛰어나죠. 거기다 붐박스는 어딘가 내려두면 소리를 아주 크게 울려줘서 스피커가 필요치 않더라고요.

디테일하고 세심한 음장이나 스피커 사운드도 괜찮았는데요. 디스플레이 사운드가 빠진 점이나 붐박스를 끌 수 없다는 점을 제외하자면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13. 빠른 속도 & 발열 관리
갤럭시S10과 다르게 국내에서도 스냅드래곤을 사용할 수 있어서 큰 장점이 됩니다. 거기다 발열도 관리가 잘 되어서 7시간 넘게 동영상을 재생해도 발열은 거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직접 사용해보면 빠릿한 속도감이 체감될 정도였고, 게임을 하거나 고사양 작업을 해도 무리가 없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물론 6GB 단일 용량의 램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14. 준수한 배터리 퍼포먼스
V50은 4,000mAh 용량으로 크다면 크고, 또 애매하다면 애매할 수 있지만 실사용 시 최고 화면 밝기, 이어폰 30% 볼륨에서 동영상을 무려 8시간 40분간 재생해도 85%가 소모되어서 제법 관리가 잘 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충전 역시 1시간 만에 13%에서 74%로 61%가 충전이 되니까 속도가 상당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봐도, 단독 사용 시에 배터리는 충분할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충전은 빠르니까 편리하더라고요.




#15. 다양한 부가 기능
밀스펙으로 내구성을 더했다는 점과 LG 페이가 되니까 지갑이 필요 없다는 점, 무려 2TB의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니까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나, 다른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지원하는 기능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만족스럽기도 했는데요.

설정을 들어가 보게 되면, 뜻하지 않게 새로운 기능을 만나고 편의 기능을 접하게 되면서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총평
오늘은 V50의 장점 15가지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사용해보니까 이런 점들이 만족스러웠는데요.

V50만의 최대 장점이라면 그립감과 숨겨진 카메라, 빠릿한 퍼포먼스가 아닐까 합니다.




갤럭시S10 5G와 비교하자면 가격적인 장점도 크니까 또 다른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듀얼 스크린도 있다면 더욱 좋겠죠.

아마도, 반대 의견이나 아쉬움에 대한 목소리도 있으실 것 같아서 미리 준비했습니다. 직접 써보면서 느낀 V50에 실망한 17가지도 이어지는 리뷰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V50만의 장점이나 단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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