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개봉기] 자꾸 만지고 싶어요. LG V40 씽큐 개봉기 겸 촬영기


펜타 카메라의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LG V40 씽큐는 삼성이 장악한 국내 시장과, 아이폰이 점령한 해외 시장, 중국산이 점령한 저가 시장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까요?

그동안 점점 더 완성도를 더하고 독창적인 기능을 추가한 LG 스마트폰은 사실 써본 사람들이 추천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는 제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LG V40 씽큐는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었지만, 실물이 '깡패다'라고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펜타 카메라의 시작을 보여준 LG V40 씽큐에 대한 개봉기 겸 촬영기를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스펙 : 기본 스펙은 여느 안드로이드폰과 비슷합니다. 스냅드래곤 845를 품었고, 6기가 램, 6.4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128기가 단일 메모리로 한국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전면은 800만 + 5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은 1200만 + 1600만 + 1200만 카메라를 품었는데요.






3,300mAh 배터리와 안드로이드 오레오 운영체제, 169g의 무게와 3가지 컬러, 무선 충전, 쿼드 덱, 방진 방수, 밀스펙, DMB, FM 라디오까지 지원합니다.



#2. 첫인상 : 우리가 알던 글래스가 아닙니다. 무언가 저항감이 있지만 매끈매끈하고 부들부들한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자꾸만 만지고 싶었는데요.

글래스는 미끄러우면서 지문도 잘 남고 무언가 다른 느낌이 들었다면, LG V40 씽큐의 후면은 진짜 '다릅니다' 이건 만져봐야 알아요.





후면 카메라도 생각보다 실물이 괜찮았고, 깔끔해서 좋았는데요. 여전히 아이러니한 LG 로고의 존재는 흠...



#3. 화면 : 화면은 충분히 커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요. 노치는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았고 올레드 화면은 블랙을 제대로 표현해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특히나 상단과 좌우 베젤의 두께가 거의 같아서 만족도가 높았고, 시원시원한 느낌까지 들었는데요.






아쉬움이라면 하단 베젤이 아주 살짝 더 두껍고, 전체적으로 G7 대비 좌우 베젤을 들려서 맞춘 균형감이라 베젤이 없다는 느낌은 없네요.

가장 큰 아쉬움은 모서리 처리에 있습니다. 모서리가 깔끔하지 못해요. G6때부터 그랬는데, 곡률의 탓인지 서브 픽셀 처리를 못한 탓인지, 직선에서 곡선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무언가 미묘하게 아쉽습니다.





거기다 동영상이나 콘텐츠는 노치 부분을 제외하고 표시되는데, 이 경우 모서리 곡률이 하단부와 달라요. 이건 왜 여전히 안 고치는지 모르겠네요.

옵션을 줘서 노치 표시, 노치 미표시로 나누면 좋을 듯한데 동영상 볼 때 좌우 여백도 달라서 무언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4. 카메라 : 펜타 카메라의 시작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 만큼, LG V40 씽큐의 카메라는 매우 중요하겠죠.

신기한 트리플 샷은 3개의 화각으로 담을 수 있어서 여행 시 유용할 것 같았고, 이전과 달리 망원이 추가된 점도 만족스러웠는데요.





전면은 각도 차이가 10도에 불과해서 광각이라 불리기 애매했고, 후면 망원은 OIS가 없어서 흔들리거나 어두운 조리개 값으로 결과물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점은 마이너스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분명 초광각에서 망원으로 당기니까 실제로 줌을 많이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럽네요.

메인 카메라는 F1.5로 엄청나게 밝아졌고 센서도 바뀌었을 뿐 아니라 1/2.55 센서 크기로 괜찮다는 점에서 메인 카메라는 좋아지고, 망원 렌즈가 하나 더해졌다는 점에 포인트를 맞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체 사진은 트리플 샷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광각-일반각-망원 순서이며 망원이 살짝 디테일이나 흔들림, 표현력이 아쉬웠습니다. 일반각은 가장 완성도가 높았고 광각은 시원시원 했습니다.











#5. 결론 : LG V40 씽큐는 가볍습니다. 화면 크기를 고려하자면 엄청나게 가벼울 뿐 아니라, 다른 여느 플래그십 폰과 비교하더라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데요.

두께도 7.7mm로 얇은 편이고, 169g에 불과한 무게는 대화면 폰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3.5mm 이어폰 단자도 그대로 존재하고, 후면의 놀라운 손맛을 자랑하는 '중독성'있는 느낌까지 받아볼 수 있는데요.

컬러감도 역대 LG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만하면 엘지가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LG V40 씽큐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