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9일 월요일

[써보니] 기어S3, 기어핏2 아이폰 연동! 앱스토어 ‘Gear S/Fit’ 설치해보니


트로이의 목마일까?
삼성의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밴드가 드디어 앱스토어에 정식 등록이 되면서 삼성의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밴드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물론, 애플워치와 아이폰 사이의 끈끈함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연동이 된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던져준 Gear S 및 Gear Fit 앱의 앱스토어 등록은 그야말로 핫이슈에 가까웠다.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과 연동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한 마디로, 사용의 이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삼성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는 아이폰과 연동이 되지 않아서 아이폰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했었는데, 이번 Gear S 및 Gear Fit 앱의 등록을 통해서 제법 스마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어S3 및 기어S2, 기어핏2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어 시리즈의 장점이라면 서드파티 앱이나 워치페이스를 지원한다는 것이고, 스타일 역시 일반적인 시계와 비슷하거나, 매우 작고 심플한 기어핏 스타일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선택권이 많다는 것이 있다.



   

물론, 한계도 있었는데 알림을 비롯해서 기본적인 연동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앱을 제대로 커스터마이징하며 사용하는 것이 안된다는 아쉬움이 남은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폰 사용자들도 기어 시리즈를
사용할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되면서 삼성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기 원했던 소비자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무엇보다. 이제 애플워치가 있는 분들도 기어 시리즈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그때그때 원하는 스마트워치나 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또다른 장점이 되고 있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기어 시리즈와 아이폰의 연동을 살펴보자.



직접 설치하고 사용해본 Gear S/Fit 앱
그렇다면, 직접 설치해본 기어매니저 앱은 어떠한 만족도를 줬을까?

우선적으로 기본적인 기어의 설정이 가능했고, 앱의 순서를 비롯해서 삼성 계정을 통한 S헬스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S헬스 정보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고, 아이폰을 통해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제한적이지만 워치 페이스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만족스러웠다.


삼성 갤럭시 앱스를 통해서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라면 역시나 낮은 완성도로 인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 몇 가지 워치 페이스를 제외하자면 아마추어 같은 느낌의 워치 페이스가 많아서 이 부분은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어쩌면 삼성 계정으로 연동이 된다는 점에서 애플의 건강 앱과 대치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던 기어매니저 앱의 등장.


   


그럼에도 한계는 뚜렷하기 때문에 애플워치의 독보적인 위치를 넘어서는 것보다는, 차선책으로서 연동이 가능하며 알림을 받을 수 있고 날씨 정보를 비롯해 운동을 기록하고 S헬스 계정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해야 할 것 같았다.

기어 시리즈의 장점인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알림을 바로바로
기어핏2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운동 기록이 실시간으로 기어 핏 앱으로 연동되어서 S헬스에서 관리가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던 아이폰과 기어핏의 연동은 어쩌면 오직 한 대의 애플워치와만 연동이 가능했던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서 다양한 스마트워치와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중 사용이라는 관점에서 더욱 쓰임새가 많아진 것이 아닐까 싶었다.













기어S3부터 기어핏2까지, 아이폰을 만나다.
아이폰 기어S3 연동이나 아이폰 기어핏2 연동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꾸준한 편이었다.

우선, 기존에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중이던 분들이 아이폰으로 이동하면서 사용하던 기어 시리즈를 아이폰과 연동하기 위함도 있었고, 기어 시리즈의 낮은 가격과 애플워치와는 다른 컨셉으로 인해서 기어 시리즈를 찾던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기어S3 및 기어핏2를 아이폰과 연동하려는 방법을 찾는 분들이 많았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 Gear S 및 Gear Fit 앱을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 없이 기어S3 및 기어S2와 기어핏2까지 아이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능상의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과 애플워치에서 만큼 100%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저, 알림을 연동하고 날씨 정보 및 몇몇 건강 정보를 주고 받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제 애플워치와 기어핏2까지 연동해서 함께 사용하니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도 있고 또한 기어핏2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애플로도 웃을 수 있는 선택이 아닐까 싶었다.

삼성의 트로이 목마가 될지, 아니면 아이폰 사용자들이 더욱 늘어나게 될지 이번 기어매니저의 아이폰 지원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이제 #아이폰에서도 #기어S3의 #휠을 돌릴 수 #있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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