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써보니] V20를 만난 그램 15, 가볍게 한계를 뛰어넘다.


하이파이 그램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엘지는 그램에도 하이파이를 위한 스테레오 DAC을 장착했다. Wolfson사의 스테레오 댁을 통해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하이파이 음질은 멀티미디어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 부를 수 있다.

그램을 소비하는 계층은 뚜렷하다. 대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이들은 15.6인치의 거대한 화면을 지닌 그램을 단순히 작업만을 위해 사용하지는 않는다. 틈틈이 영화도 보고 필요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하이파이 그램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 부를 수 있다. 바로 V20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 평소 V20의 사운드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부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노트북의 음질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그램 15는 놀랍게도 스테레오 DAC을 탑재하며 사운드에 있어서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인 제품이기 때문에 V20의 하이파이 사운드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명품 사운드를 노트북으로도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그램 15와 V20 조합을 제대로 살펴보자.



윈도우와 안드로이드의 만남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는 전혀 다른 듯 하면서도 완전히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조합이라 부를 수 있다. 즉, 그램 15의 윈도우 10을 통한 다양한 생산성 작업을 V20의 안드로이드 누가 운영체제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앱 자체의 한계와 경계가 줄어들면서 어디서나 더욱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윈도우 운영체제로 작업을 하고, 다양한 전용 앱이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V20를 통해서 작업을 이어서 하거나 독자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자료를 옮기는 일도 매우 간단하다.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사이의 자료를 쉽게 연동해주는 다양한 앱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가장 빠른 USB 연결을 통해 직접적으로 그램 15와 V20를 연결해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램 15에는 USB 3.0 단자 2개를 비롯, 표준 HDMI 단자와 USB-C 타입 커넥터 및 USB 2.0 단자와 3.5mm 이어폰 잭, 슬림 켄싱턴락과 마이크로 SD 카드까지 장착되어 있다. 말 그대로 놀라운 확장성을 그대로 품은 것이다.




이를 통해 V20의 다양한 자료들을 유선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고, 다양한 곳에 있는 대형 스크린이나 TV로의 화면 송출 역시 표준 규격의 HDMI를 통해 별도의 변환 젠더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작업을 연동하다.
이제 구글의 다양한 앱들, 이를테면 구글 문서나 구글 포토 및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기능들은 완벽하게 윈도우와 안드로이드에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작업에 한계가 없다. 즉, 기기의 제약 없이 인터넷만 된다면 같은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도 이동하면서는 V20로 사진도 찍고 문서 작업도 하고 다양한 편집을 수행하다가, 앉아서는 그램 15를 통해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추가 편집을 비롯한 작업들을 수행하며 작업을 연동하며 사용하고 있다.



   


그램 15는 매우 가벼운 960g 정도의 실측 무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15.6인치의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가방에 넣어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또한 어댑터 또한 매우 작고 가벼워서 부담이 낮다는 장점도 고루 갖추고 있다.

동시에 V20의 경우도 5.7인치의 화면과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큰 화면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풀스펙과 최신 누가 OS를 통해 보안성도 높고 작업의 능률도 빨라지는 장점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결국 둘이 만나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태블릿이 아쉽지 않은 둘의 만남
태블릿은 사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대체하기 위한 단 하나의 기기로 출발했다. 스마트폰은 거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화면이 작았고, 노트북 또한 수많은 일들을 할 수 있지만 휴대성이 낮았다면, 태블릿은 둘을 완벽히 대체할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기대와는 달리 태블릿은 어딘가에서 작업을 하려면 별도의 키보드나 마우스가 필요했고, 또 성능이 부족하거나 휴대성이 낮았다. 반면에 각자의 역할을 200% 수행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전혀 달랐다.



   

노트북은 여전히 휴대성에서는 태블릿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램이라면 아쉬웠던 휴대성도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의 한계는 줄어드는 대신 생산성은 훨씬 더 좋아지게 된다. 이러한 차이는 스마트폰에서도 마찬가지다.

태블릿이 등장하던 초창기의 스마트폰은 3.5인치에서 4인치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5.5인치에서 6인치대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결국 스마트폰도 크게 아쉬울 것 없는 생산성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램 15와 V20는 훌륭한 조합이다. 고음질의 사운드를 품고, 또한 더욱 큰 화면을 가지고 있음에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 그램 15와 V20, 이 둘을 통해 생산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잡아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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