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0일 토요일

[써보니] 아이폰7도 문제없는 브리츠 BZ-T3600 사운드바


유무선 사운드바의 매력
사실, 이럴 예정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이어폰 잭이 사라진 아이폰7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한 달보다도 더 오래 사용 중인 브리츠 BZ-T3600 사운드바가 아이러니하게도 아이폰7과도 잘 어울렸기 때문.

아무튼, 유무선 사운드바의 매력은 단순한 TV 전용 스피커를 떠나서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거기다 무선 리모컨까지 있으니 어디서나 가볍게 음악을 듣기에는 좋은 선택이기도 했다.



   

사운드바는 우선 거추장스럽지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자체의 아이덴티티가 심플함을 추구하고, TV를 보조하는 수단으로서 사용되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브리츠 제품은 매우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사용 중인 55인치 Monex의 55인치 커브드 TV와 잘 어울려서 디자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았고, 사운드도 풍부해서 TV의 살짝 아쉬운 사운드를 보강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브리츠 BZ-T3600의 기본기
브리츠 BZ-T3600 모델은 대형 TV에 최적화가 된 AV 수준의 블루투스 사운드 바 시스템으로, 60W라는 높은 출력으로 부족함 없는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블루투스와 옵티컬, AUX 등 다양한 연결 단자도 장점이 되고 있다.

슬림한 디자인을 통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 벽걸이 TV와 함께 월마운트를 통한 고정도 가능해서 더욱 심플한 사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 되고 있는 모델이다. EQ 기능으로 원하는 음색으로 듣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50mm 유닛으로 음질에도 신경을 썼고, 하이글로시 디자인 마감으로 광택이 난다는 점도 장점이 되고 있다. NFC를 지원하기 때문에 간편한 스마트폰 페어링도 가능하며 리모컨으로 가볍게 다양한 모드를 변경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의 크기는 950mm에 이르기 때문에 32인치 TV보다도 훨씬 더 길다. 적어도 42인치 정도의 제품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해 보이며, 원한다면 우퍼를 별도로 구비해서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듣는 것도 가능하다.



브리츠 BZ-T3600의 장점과 단점
개인적으로는 브리츠 BZ-T3600 사운드바를 전천후 스피커로 활용하고 있다. 우선은 TV와 유선으로 연결해서 TV용 스피커로 활용하고 있으며, 리모컨을 통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사운드도 무선으로 출력하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어폰 잭이 없는 아이폰7도 브리츠 BZ-T3600 사운드바라면 걱정 없이 연결이 가능한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주 쉬운 블루투스 페어링 및 페어링 해제였다.


   


리모컨으로 가볍게 눌러서 페어링을 끊고 다시 연결할 수 있었는데, 일부 제품은 이 부분에서 복잡하거나 불편하게 되어 있어서 스트레스를 유발했다면, 이 모델은 무선 연결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었다.

아쉬움은 전체적으로 사운드는 매우 훌륭했지만, 우퍼가 다소 약하기 때문에 울림이 공간을 감싼다는 느낌보다는 다소 괜찮은 스피커 정도라는 느낌이라서 우퍼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을 고려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러한 사운드바 디자인에서 풍부한 우퍼를 사용하려는 것은 욕심일 수 있겠지만, 가볍게 사용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사운드를 원했다면 우선은 EQ 기능으로 설정을 변경해야 할 것 같았다.


✎ 기다란 박스에 담겨 있던 브리츠 사운드바

✎ 상세한 설명과 함께 꼭 필요한 다양한 부품들이 들어 있었다.

✎ 전체적으로 매우 심플하면서도 깔끔했던 디자인.

✎ 후면 단자와 측면 단자로 디자인적으로 깔끔함을 추구하려는 듯 했다.

✎ 측면 역시 깔끔한 편이었고, 블루투스와 NFC로 편의성까지 더했다.

✎ 전체적인 사운드는 매우 깔끔하고 뚜렷했다. 소리도 큰 편이었지만 우퍼는 다소 아쉬운 부분.

✎ 심플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로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었던 브리츠 사운드바

✎ TV와 잘 어울리는 블랙 & 실버 컬러로 일체감도 높았다.

✎ 리모컨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도 있고, 이렇게 LED로 알려주는 점도 좋았다.

✎ 심플하게 브리츠 로고가 적혀 있는 앞면

✎ 디자인에 따라서는TV 위에 올려둘 수도 있어서 공간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다.

✎ 심플하게 TV와 잘 어울렸던 브리츠 사운드바

사운드바, 나에게 맞을까?
사운드바가 잘 어울리는 곳은 심플한 디자인의 거실 서랍장 위, 혹은 TV 아래의 공간이다. 사운드바는 제품에 따라서는 매우 긴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치할 공간을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의 사운드바가 소리는 깔끔하고 TV보다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맞지만, 앞서 살펴보았듯 우퍼는 다소 부족함이 있기 때문에 풍부한 사운드를 더 채우려면 우퍼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장점이라면 일반적인 스피커 대비 크기가 더 작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고, 디자인적인 소품으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브리츠 BZ-T3600도 좋았지만, 지금에 와서 보자면 더 상위 모델에도 눈이 갔던 만큼, 10만원 미만의 가성비를 강조하는 제품보다는 한 번 구매할 때 제법 괜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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