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6일 수요일

아이폰6s만 3D터치? 화웨이 메이트S도 포스터치 탑재, 차이는?


요즘 아이폰6s에 온통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서 다들 몰랐는지는 몰라도, 3D터치 혹은 포스터치와 같은 기술이 애플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바로 화웨이에서도 이와 동일한 기술을 선보여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는 메이트S에 포스터치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포스터치나 3D터치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오직 아이폰 아이폰6s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요. 화웨이에서도 동일한 기술을 선보인 것이죠.

1:1로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화웨이의 포스터치 기술은 단계를 세분화했다기보다는 그저 누르는 압력에 따른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애플은 3단계로 분류해서 탭, 누르기, 강하게 누르기로 3D터치 기술을 심플하게 소개했다면 화웨이의 메이트S는 압력 감지를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는 것이죠.

이를테면 화면을 점점 더 강하게 누를수록 사진이 확대되거나, 화면의 특정한 곳을 강하게 눌러서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1. 애플이 선보인 3D터치는?
애플이 선보인 기술은 포스터치보다도 한 걸음 더 들어간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포스터치 그 다음의 기술인 것이죠.

애플이 먼저 애플워치와 맥북에 적용한 포스터치 기술은 누르고, 강하게 누르는 2단계의 차이만을 인식했습니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더욱 세밀한 차이를 인식할 수 있지만 크게 2가지로 분류를 한 것이죠. 이를 통한 다양한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3D터치는 가볍게 탭하거나, 그냥 우리가 알던 일반적인 터치를 하거나, 더 강하게 누르는 3단계로 세분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서 동일한 화면에서 3가지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포스터치보다도 더욱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셈입니다.

현재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서만 적용되었고,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제외되어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2. 화웨이 메이트S의 포스터치는?
반면 화웨이의 경우는 단계를 직접적으로 구분해서 살짝, 강하게, 더 강하게 나눈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더 강하게 누를 수록 다양한 명령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사진을 가볍게 누르다가 점점 더 강하게 누를 수록 사진이 더욱 확대되도록 말이죠. 한 곳을 가장 크게 확대하려면 더욱 강하게 누르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능을 서드파티 앱에서 지원할 경우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신기한 기능으로는 물체의 무게를 측정하는 기술이었습니다. 올려놓는 제품의 무게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가볍게 쓰기에는 좋아 보였는데요.

말 그대로, 이 제품이 압력을 인지하고 그 힘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3. 포스터치와 3D터치의 차이는?
사실상 기술적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두 가지 기술 모두 압력을 측정할 수 있고 누르는 강도에 따라서 다른 명령어를 실행하도록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애플은 단계를 3개로 정확히 나눠놓았다는 것이고, 화웨이의 경우는 굳이 분류를 하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메이트S의 경우도 조금 더 강하게 누르면 다른 기능이 작동하거나, 가볍게 터치할 경우 다른 기능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결국 같은 기술을 서로 다르게 활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두 제품 모두 압력을 적용한 1세대 제품인 만큼, 차차 더욱 개선되고 유용하게 발전해 나갈 것 같습니다.



#4. 포스터치, 대세가 될까?
애플이 주도하는 포스터치와 3D터치 기술은 머지않아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보편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애플이 최초로 도입한 기술은 아니지만 분명 촉매 역할을 한 것은 맞는데요. 제한적인 환경에서 더욱 빠르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포스터치 기술은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포스터치와 3D터치는 입력 단계를 줄여주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메뉴를 눌러서 배경화면 변경을 누르는 과정을 그저 화면을 강하게 누르는 것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포스터치는 새로운 경험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을 비롯해서 스케치를 하거나, 웹서핑을 할 때에도 말이죠.

과연, 애플과 화웨이로부터 시작된 포스터치 기술이 어떠한 변화를 불러오게 될지, 앞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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