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8일 월요일

알고도 호갱되는 아이폰 사설 수리점의 5가지 불편한 진실

사진 인용 : James Kirby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라면, 제품에는 만족할지 몰라도 언제 발생할지 모를 사고나 고장에 대해서는 불안해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애플의 A/S정책 때문인데요. 애플은 무조건 리퍼를 강요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자연히 사설 수리점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애플 공인 센터에서 수리를 할 경우, 길게는 7일까지 기다려야 하고, 또한 부분 수리가 안되기 때문에 작은 손상이라도 비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빠른 수리가 되면서도 훨씬 저렴한 사설 수리점을 찾게 되는 것인데요. 문제는 사설 수리점이 인증되지 않은 짝퉁이나 불량품을 사용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설 수리점의 경우 낮은 비용으로 훨씬 빠르게 수리가 가능해서 쉽게 찾게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수리점의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가격 경쟁의 이면에 숨은 문제들이 있는 것입니다.


불편한 진실 1_
고무줄 가격, 수리점에 따라 다른 정책들

사설 수리점에는 어떠한 원칙이나 정책이 없습니다. 그저 업체에 따라서 모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특정 부품의 수리는 저렴할지 몰라도 다른 부품은 비싼 경우가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싸다는 말에 찾아가게 되지면 비싼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고무줄 가격으로 인해서 그때그때 다른 가격 역시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격 변동이 심하다는 이유로 폭리를 취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수리점에 따라서 다른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가 옳고 그르다는 것이 아닌, 경쟁의 심화로 인한 부작용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사진 인용 : Jon Rowe
불편한 진실 2_
언제 고장날지 모를 불량품 교체

사설 수리점의 경우, 가지고 있는 부품들이 상당합니다. 다른 폰에서 떼어서 남은 부품도 있고, 쓰다가 남은 부품도 있습니다.

결국 불량품이지만 불량품이 아닌 듯 교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돈을 들여서 불량품을 교체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론 정식 수리보다는 훨씬 저렴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량품의 교체를 바라는 것도 아닌데 불량품이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일반 소비자들로서는 불량품인지 문제가 있는 제품인지 확인이 불가능한 만큼, 뒤늦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 인용 :  LoKan Sardari
불편한 진실 3_
짝퉁 부품으로 교체된 아이폰

불량품에 이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짝퉁 부품입니다. 짝퉁의 경우는 중국을 통해서 들여온 부품이지만, 정식으로 만든 것이 아닌 조잡하게 만들어져서 언제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제품들입니다.

물론 사설 수리점에서 받는 부품 모두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근 뉴스에서는 엄청난 물량의 짝퉁 부품이 국내로 유입되어 사설 수리점에 공급되었다며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짝퉁 부품의 경우 기기의 수명을 떨어뜨리고 안전한 사용을 못하게 만들 수 있어서 비용을 줄이려다가 오히려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배터리나 액정의 경우 짝퉁이 많은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편한 진실 4_
정상 부품까지 교체 요구

소비자들은 아이폰이 고장났을 때 사설 수리점을 찾아갈 뿐, 내부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고 어떠한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지는 모릅니다.

그저 교체해야 하는 부품이 있다는 말에 교체를 하는 것 뿐인데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만 믿고 찾아간 만큼, 신뢰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피커가 고장나지 않았는데 고장났다며 교체를 요구하고는 돈을 받거나, 교체를 했다면서 원래 부품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는 것이죠.

또한 이렇게 교체된 부품은 다른 소비자에게 또 다시 교체되는 부품으로 사용되기도 하면서 악순환이 됩니다.

과거 PC 업체들이 흔히 하는 수법이 아이폰에까지 넘어온 것입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까지 지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Fahad Saud
불편한 진실 5_
인증받지 않은 수리 기사

사설 수리점을 찾아가는 소비자들은 당연히 수리 기사의 기술을 믿고 방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설 수리점의 경우 정확한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경우 그러한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의 경력이나 경험만 믿고 수리를 하는 수리 기사의 경우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아주 작은 부품이더라도 넣어야 하는데 넣지 않거나, 넣지 않아야 될 곳에 넣거나 연결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 뒤늦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식 인증이 없는 만큼, 사설 수리점의 경우 까다로운 수리가 힘들 수도 있고 어려운 수리는 무조건 교체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애플의 일방적인 수리 정책으로 인해서 이러한 사설 수리점의 기승은 분명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짝퉁 부품에 불량품까지 사용하는 사설 수리점의 원인이 애플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일 것입니다.

애플의 정책이 잘못된 것은 무조건적인 리퍼와 부분 수리가 없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짝퉁 수리를 하게끔 유도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설 수리점 역시 잘 이용하면 비용도 절감하고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설 수리점의 과도한 영업행태는 결국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게 될 것입니다. 애플도, 사설 수리점도 소비자를 위한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1 개의 댓글:

익명 :

그게 어떻게 애플 책임이 없습니까 애플이 서비스 정책을 그 따구로 안하고 부분 교체 가능하게 만들고 팔면 그럴일이 없어요 그 따구로 판매하고 그 따구로 리퍼 강요 정책을 쓰니 부담되서 사설 수리점 가는거죠 근본적 원인은 애플의 그런행태 그리고 그 행태로 인해 부수적인 문제들이 과열경쟁으로 인한 또 인성 나쁜 수리업체 사설 수리업체들이 옛 PC수리 사기를 치는 것들 그게 문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