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증정] 휴대용 미니 선풍기 추천,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 서큘레이터 후기


선풍기가 필수품이 되면서 다양한 컨셉의 선풍기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 가져온 제품도 그 점에서 차별화가 상당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는 휴대용 미니 선풍기가 가진 장점에 더해서 서큘레이터로서의 역할까지 해내서 컨셉의 승리가 아닐까 싶었는데요.





과연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는 서큘레이터로서 매력이 있을지, 휴대용 미니 선풍기로 부를 수 있을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요 스펙
가격 : 39,900원 > 29,900원 (1만원 할인)
컬러 : 화이트 / 네이비
날개 : 5엽
모터 : BLDC
풍력 : 20km/h
풍량 : 20m3/h
풍속 : 4단계 조절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의 가격은 할인가를 기준으로 3만원입니다. 컬러는 화이트와 네이비 2가지로, 다소 깔끔한 느낌이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wondersliving/products/4486952446 


날개는 5엽이라서 1~2단계에서의 소음은 매우 낮았고 바람도 정말 부드러웠는데요. BLDC 모터의 특성상 소음이 낮고 내구성이 좋아서 장기적으로도 장점이 될 것 같네요.

풍속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서 원하는 바람으로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한 가지 장점이라면 각 단계별로 바로 종료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우선 작동을 하면 무조건 마지막 단계 이후에 종료가 되는 다른 휴대용 선풍기와 다르게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는 2초간 꾹 누르면 바로 종료가 되어서 편했습니다.




#2. 주요 특징
집게 : 최대 3cm 두께 호환
각도 : 좌우 360도 / 상하 270도
배터리 : 4,000mAh
시간 : 3~12시간
충전 : 3~5시간
바람 : 직진성
분리 : 안전망 분리 (반시계 방향)
크기 : 165x135x269mm
무게 : 600g


특징도 상당히 많은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는 최대 3cm의 두께까지 호환이 가능한 커다란 집게 디자인을 핵심 포인트로 하고 있습니다.





각도는 좌우로는 걸리는 곳 없이 무한대로 회전이 되고, 상하 역시 90도가 아닌, 270도까지 회전이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배터리는 1단계에서는 12시간, 4단계에서는 3시간 정도로 무난했는데요. 충전은 최소 3시간 정도가 소요되니까 밤에는 충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은 직진성이 강해서 멀리서도 바람이 제법 느껴졌고, 안전망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분리가 되니까 청소가 간편했습니다.

무게는 600g으로 엄청 가볍거나 무겁지 않게 잘 절제된 느낌이네요.




#3. 실사용 소감
직접 사용해본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는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제법 큽니다. 그래서 사무실, 카페, 집에서 사용하기에 좋았는데요.

물론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또 다른 장점이 될 것 같기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집게형 디자인이라서 유모차에도 고정이 되니까 어린아이들을 키운다면 색다른 활용도 가능할 것 같네요.





전원 버튼과 단계 LED는 뒤쪽 위에 있어서 바로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장점이기도 하고 때로는 불편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충전 LED 램프는 단자를 꽂는 곳에 위치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바로 확인이 안되기도 했는데요.




충전 단자 역시 상당히 위쪽이라는 점에서 케이블이 위로 올라와야만 하는 점도 아쉬움이 되었습니다.

풍량은 충분히 강했는데요. 일반적인 휴대용 선풍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해서 정말 준 소형급 선풍기를 넘어서지 않을까 하는데요.




대신 4단계에서는 소음도 제법 크기 때문에 실내에서 조용한 경우라면 거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게는 의외로 정말 편했는데요. 디자인적으로는 너무 크지 않나 싶고 또 악력을 상당히 요구해서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장점이 더 큰 느낌이었습니다.




이를테면, 테이블 끝에 연결해서 공간을 절약하거나 어디든 걸어둘 수 있어서 촬영할 때도 편리하더라고요.

고정력도 강하고 각도 조절까지 자유자재로 되니까 그냥 일단 고정만 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낼 수 있어서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바로 사용이 중지되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잔량이 4단계를 구동하지 못하게 되면 3단계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배터리가 많이 부족하면 최대 2단계로만 조금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렇게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방법도 신선한 것 같네요.




알아둬야 할 점이라면 전면은 괜찮은데, 후면과 측면의 안전망은 손가락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 넓으니까 아이들이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죠.

어디든 놓아두기에 충분하고, 집게에 각도 조절, 충분한 풍량과 풍속, 내구성까지 더하자면 전천후로 사용하기에 괜찮은 휴대용 선풍기가 아닐까 합니다.


✎ 4단계 풍속 조절이 가능하며, 4,000mAh의 배터리를 품은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 서큘레이터

✎ 집게가 있어 테이블이나 어디든 걸어둘 수 있어 편리했는데요.

✎ 각도도 무한대로 회전되며, 상하 270도까지 회전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도 좋았던 휴대용 미니 선풍기였습니다.



#4. 총평
원더스리빙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면서 사용할만한 컨셉의 휴대용 선풍기는 아닙니다.

야외에서도 사용은 괜찮지만 걷거나 이동할 때보다는 캠핑이나 어딘가 야외 모임이 있을 때 유용해 보였는데요.




유모차를 사용하는 분들,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싶은 분들, 실내에서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선풍기 바람을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심지어 난방 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도 보조 기구로 사용할 수 있는 서큘레이터형 미니 선풍기라는 점이 최대 포인트가 아닐까 하는데요.

미니 서큘레이터 및 간편한 휴대용 선풍기를 원했던 분들이라면 원더스리빙 브리즈킹 WF70 탁상용 선풍기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wondersliving/products/4486952446 

http://naver.me/xTUw7qXI










2019년 5월 18일 토요일

[증정] 휴대용 선풍기 5in1, 주파집 휴대용 미니선풍기 할 수 있는 거 다 해


휴대용 선풍기의 계절이 다시금 돌아오고 있습니다. 손으로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바람은 상당히 시원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는 이제 여름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죠.

올여름도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휴대용 선풍기가 필요해 보이기도 한데요.







지난해에도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주파집 휴대용 선풍기가 이번에는 완전히 새 모습으로 선보이면서 활용성에서 끝을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주파집 휴대용 미니선풍기는 무엇이 다르고, 또 어떤 점을 기대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제원
가격 : 25,900 > 9,900원 (16,000원 할인)
컬러 : 민트(화이트), 화이트(옐로), 핑크(화이트)
소재 : ABS+리튬 배터리
용량 : 2,000mAh
배터리 : 2~13시간
충전 : 3~6시간
무게 : 168g
손잡이 : 28mm
각도 : 조절 가능
BLDC : Brush Less Direct Current


주파집 휴대용 선풍기는 9,9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선보였다는 점 자체가 진입 장벽을 낮춘 것 같은데요.



https://smartstore.naver.com/jupazip/products/4465176324


일부 제품들이 기능성과 상품성을 더하면서 가격을 높이는 것과는 다르게, 주파집은 가성비의 끝을 제대로 선보이려는 것이죠.

컬러는 민트와 화이트, 핑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컬러 내부의 팬이 옐로 컬러라는 점에서 호불호는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민트 컬러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용량은 2,000mAh로 준수하고 사용 시간은 2시간에서 13시간 수준이니까 가볍게 쓰려는 경우에는 무난해 보였습니다.

무게도 괜찮고, 각도 조절도 가능하니까 장점도 뛰어나네요.




#2. 휴대용 선풍기 5in1
주파집 휴대용 선풍기는 5in1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인데요. 우선 3단계 풍량 조절에서 한 가지 장점이 됩니다.

배터리를 더 오래, 혹은 더 강력한 바람으로 조절이 가능한 것이죠.





또한 각도 조절이 됩니다. 위아래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까 원하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줄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길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셀카봉처럼 엄청 길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만큼 적당히 길어지니까 괜찮더라고요.




여기에 더해서 삼각대 기능도 품었습니다. 원할 때 바로 펼쳐서 거치가 가능하니까 편리한 거죠.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거치도 가능합니다. 정말 신기했는데요. 상단부를 살짝 꺾어주면 바로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으니까 유용하더라고요.




#3. 추가 제원
날개 : 5엽 구성
각도 : 32도 사선형 서큘레이터
분리 : 안전망 시계 반대 방향 분리 가능
풍량 : 3단계 조절
바닥 : 실리콘 캡 처리
거치 : 스마트폰 거치 기능
보호 : 3중 배터리 보호회로 과열-과압-과류
효율 : 30% 향상된 효율
충전 : 빨간 LED 점등
구성품 : 제품, 5핀 케이블, 설명서
사이즈 : 200x102x39mm


주파집 휴대용 선풍기는 5엽 날개 구성으로 바람 소리가 엄청 시끄럽지 않았는데요. 32도로 꺾인 사선형 디자인으로 서큘레이터 기능까지 겸비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닥은 실리콘 캡 처리가 되어서 흠집도 줄여주고 무엇보다 바닥으로 전달되는 진동으로 인한 소음까지 흡입해서 나름 괜찮은 사용성을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안전망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가볍게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4. 실사용 소감
휴대용 선풍기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람이겠죠. 주파집 휴대용 선풍기는 일인용 제품으로서는 손색이 없는 바람을 전달해줬습니다.

거기다, 둥글둥글하고 거칠지 않은 마감이나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는 안전망은 정말 안심이 되기도 했는데요.




컬러는 여성분들이라면 모든 컬러가 좋을 것 같고, 남성분들이라면 무난한 화이트 혹은 민트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이 제품을 쓰다 보면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놓아두거나 손에 쥐거나 각도를 조절하거나 길이를 조절해서 자유롭게 쓰고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는 상당해 보였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는데요. 휴대용 선풍기로서는 손색이 없지만 놓아두고 함께 쓰기에는 풍량이 많지는 않다는 점이죠.

한 사람에게는 충분한 바람을 전달해주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기에는 바람의 폭이 좁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3단계로 사용할 경우 소음이 제법 커지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2단계는 무난하지만 3단계는 존재감이 상당한 것이죠. 그리고 최상단에 있는 스마트폰 거치 기능은 폰이 거의 수직으로 거치되니까 실수로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었습니다.

배터리 타임 역시 3단계에서는 제법 빠르게 소모되니까 야외에서 오래 사용하려면 2단계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 다양한 컬러와 2,000mAh의 배터리를 품은 주파집 휴대용 미니선풍기

✎ 길이 조절, 각도 조절이 가능해 편안했는데요.

✎ 삼각대 기능도 품고있어 스마트폰 거치도 할 수 있었죠.

✎ 또한 5엽 날개 구성으로 바람 소리가 많이 시끄럽지 않았는데요.

✎ 과열, 과전압, 과전류를 예방하는 3중 배터리 보호회로 기능이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5. 총평
주파집 휴대용 선풍기는 가격이 상당히 뛰어나고, 기본기가 준수하면서 휴대용 선풍기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다 하는 느낌이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거기다, 3중 배터리 보호회로 기능으로 과열, 과전압, 과전류를 예방한다는 점 역시 안심이 되었는데요.




컬러감이나 디자인, 실용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많았던 제품인 만큼, 주파집 휴대용 선풍기는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하단부는 자석이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바닥에 그냥 두면 철 가루가 묻을 수 있어서 바닥에 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죠.

이 제품에 관심이 가신다면 공식 사이트를 참고해보시거나 영상 리뷰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jupazip/products/4465176324

http://naver.me/F9dUF2tK
https://youtu.be/ZtcZLV1KQaU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갤럭시 폴드 5월 말 출시 확정, 어떻게 바뀌었나?


새로운 소식입니다. 갤럭시 폴드가 불량 이슈를 개선한 제품으로 재출격을 한다는 것인데요. 출시일부터 개선 내용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북미 출시를 위한 LTE 모델은 5월 말로 예상되고, 5G 모델은 전파인증 등을 비롯해 여러 이슈로 인해서 더 미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5G 모델만 선보일 예정인 국내 출시는 당연히 5월이 아닌 6월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장 중요한 개선은, 그동안 힌지 이물질 유입이나 디스플레이 부품 가운데 일부였던 필름이 벗겨지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서 노출 부분을 최소화했다고 하는데요. 내부적으로 외부와 차단되도록 더욱 꼼꼼한 설계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되어서 마치 보호필름처럼 보였던 부품은 끝부분을 이전과 달리, 본체 속으로 밀어 넣었다고 합니다.


출처 : Zero chills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서 들뜸 현상이나 소비자 부주의로 떼어낼 가능성을 현저히 줄인 것 같습니다.

마감 처리의 변경으로 AS 방식도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표면에 있던 필름만 교체하던 것에서, 패널 전체를 교체하도록 변경된 것이죠.

당연히도, 수리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보증 기간 이내라면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기간 이후에는 막대한 비용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제품 박스에는 더욱 많은 그리고 디테일한 주의 문구가 삽입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비싼 제품을 더욱 소중하게 다뤄야만 하는 아이러니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핵심 요약]
    - 5월 말 북미 LTE 모델 출시
    - 6월 한국 5G 모델 출시
    - 힌지 이물질 유입 개선
    - 필름 끝부분 기기 속까지 연결
    - AS를 위해 패널 전체 교체 필요


이제 남겨진 관전 포인트는, 과연 개선된 제품은 출시 이후 어떠한 이슈나 게이트에도 빠지지 않을지, 실사용 시 표면 필름에 발생되는 흠집이나 내구성은 문제가 없을지, 정말로 힌지에 이물질은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지 하는 점이겠죠?

삼성이 칼을 갈고 다시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제대로 다듬은 제품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또 다른 IT 뒷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다이슨 공기청정기, Dyson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 리뷰


이번 다이슨 공기청정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제품입니다. 이름은 다이슨 퓨어쿨 미™라고 하는데, 거실이 주 무대였던 다른 다이슨 공기청정기들과는 다르게, 이 제품은 침대 옆, 그리고 책상 위가 제자리입니다.

디자인부터 사용성까지 이 공기청정기가 개인용 공기청정기라는 걸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이슨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가 어떤 차별점들을 품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디자인
일단 사이즈가 책상에 올려둘 수 있을만한 크기죠.

고개가 좌우로 70도까지 회전해도 전체적인 틀이 일정하니까 주변 사물에 부딪히지도 않고, 상하 풍향을 조정해도 모양의 변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다이슨 제품과 마찬가지로 모터와 날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케이블의 길이는 2M가 조금 안되는데, 웬만한 책상 위 혹은 침대 옆에 놓아두었을 때 콘센트에서부터 거리가 짧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조금 더 여유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당연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본체와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공기청정기들처럼 본체에 매번 케이블이 치렁치렁 달려있지 않아도 돼서 좋네요.

그리고 전원 버튼 외에는 버튼이라고는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죠. 측면에 버튼 같은 게 두 개 있긴 한데, 이건 필터를 교체할 때 기기를 분리하기 위한 잠금장치입니다.




#2. 컨트롤
컨트롤 방식이 조금 독특합니다. 전원을 켜고 좌우로 회전하고 타이머를 설정하고,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건 전부 리모컨으로 해야 해요.

리모컨을 잃어버리면 이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반면 상하 각도 조절은 손으로 직접 해야만 합니다.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손으로 직접 하는 조절 방식을 선택한 이유가, 이 개인용 공기청정기의 위치가 사용자의 손이 닿는 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상하 조절은 손으로 직접 하는 게 가장 직관적이고 빠를 것 같긴 합니다만, 조절 방식이 두 가지로 극명하게 분리되는 건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3. 코어 플로우
Dyson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는 코어 플로우라는 공기 분사 기술을 사용합니다.

다른 다이슨 공기청정기들은 에어 멀티 플라이어라는 기술을 사용했는데, 이와는 달리 코어 플로우 기술은 정화된 공기를 사용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을 보면, 입구에서 분사된 바람들이 서로 부딪혀 중앙으로 쏘아 올려지는데요.

덕분에, 바람이 가볍게 퍼지긴 하지만 중심 방향을 잃지는 않는 것 같네요.

돔의 방향을 조절해서 코어 플로우의 중심을 변화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해서 상하 조절이 가능합니다.




#4. 공기 정화 능력
Dyson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는 방안 전체의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용도는 아닙니다.

그건 다른 다이슨 공기청정기들의 역할이죠.

이 개인용 공기청정기는 말 그대로 사람에게 직접 깨끗한 공기를 쏘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해보니까, 미세먼지 수치가 0에 수렴하는 바람이 나왔습니다.
거리별 농도 측정은 조금 더 자세히 실험해본 다음 이어지는 리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5. 선풍기급 풍속

사실 이번에 관심이 갔던 부면은 풍속입니다. 분명 개인용 공기청정기인데 바람이 선풍기 수준이더라고요.

1단계는 무풍 수준입니다. 10cm 이내로 접근하면 바람이 살짝 느껴지기 시작하던데, 더 가까이 가도 미약합니다.

2단계부터는 바람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요. 





2단계부터 10단계까지 Dyson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 바로 앞에 풍량계를 두고 풍속을 측정해보니까, 한 단계가 올라갈수록 풍속이 1m/s씩 빨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단계일 땐 6m/s인데, 7단계는 8m/s, 10단계는 11m/s로 측정되더라고요.

코어 플로우로 뿜어져 나오는 바람이 이 정도고, 입구에서 내뿜는 바람의 속도는 10단계일 때 17m/s 이상으로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리고 이 바람이 독특한 게, 거리가 멀어질수록 바람이 약해지는데 되게 멀리까지 갑니다.

3단계로 측정해보니까, 50cm 정도 거리에서 1m/s가 채 되지 않았는데요. 그 바람 세기가 1m 정도까지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바람을 계속 맞아도 부담이 덜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6. 2주 사용 소감
다른 다이슨 제품들과 비슷하게, 신경 쓸 것 없이 그냥 틀어놓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사용자가 마음먹고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본전을 뽑을 수 있으니까요.

책상의 공간을 차지한다는 건 아쉬운 점이라서, 구매하기 전에 책상의 면적이나 침대 옆 공간을 고려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 전체가 깨끗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제품의 컨셉은 확실히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만족감이 다이슨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제품 자체가 좋기 때문인지는 이어지는 리뷰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https://www.kr.dyson.com/products/air-quality/dyson-pure-cool-me/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