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23일 화요일

[비교] G6, 아이폰7+, 갤럭시S8+까지 5종 ‘디스플레이’가 궁금하다면?


오늘 역시 사용자 경험을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손에 가장 자주 들려있는 스마트기기이기도 하고, 또한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얻는 거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운드를 비롯해서 다른 부분도 있지만, 정보의 대다수는 화면에서 나온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디스플레이가 나에게 알맞을까요? 오늘은 단순한 벤치마킹이 아닌 실제 경험에 의해서 어떠한 디스플레이가 나에게 맞는지를 따져볼 예정입니다.

그보다 앞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G6와 아이폰7 플러스 및 아이폰6s는 LCD를 탑재했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으로 인한 큰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테면 암부 표현에 있어서 유리한 AMOLED는 블랙 라이트를 완전히 꺼둘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표현되는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또한 야외 시인성 역시 차이가 날 수 있죠.

하지만 오늘은 이러한 기술적인 차이 보다도 소비자로서 어떠한 경험을 얻었는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기 때문에 소비자로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G6와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아이폰7 플러스와 아이폰6s의 서로 다른 크기를 지닌 디스플레이 가운데 나에게 맞는 크기와 특성을 지닌 제품은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마트폰 베젤이 궁금하다.
상하단 베젤은 G6와 갤럭시S8이 극적으로 줄이면서 큰 차별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좌우 베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우선 태평양 베젤로 유명한 아이폰 시리즈는 역시나 넓은 베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고 디자인적으로 안정감이 있기는 하지만 트렌드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제는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아이폰7 플러스의 좌우 베젤의 합은 9.9mm 정도였습니다. (오차 범위 0.2mm) 공식적인 아이폰7 플러스의 가로 너비에서 디스플레이의 너비를 뺀 길이인데요. 아이폰은 이너 베젤이 매우 얇기는 하지만 완전히 없지는 않기 때문에 이너 베젤까지 포함한 베젤의 합이 9.9mm로 상당히 넓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폰6s였는데요. 가로 너비는 67.1mm였지만 디스플레이 너비가 58.5mm 정도 (오차 범위 0.2mm) 였기 때문에 베젤의 합은 8.6mm 수준이었습니다. 아이폰7 플러스 다음으로 넓은 베젤을 차지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G6의 베젤은 6.9mm였고, 갤럭시S8 플러스가 4.4mm, 갤럭시S8이 4.1mm (오차 범위 0.2mm) 정도로 상당히 얇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G6는 각진 디자인으로 베젤이 어느 정도는 있었지만 매우 얇은 수준이었고, 특히나 튼튼함으로 앞서나가기 때문에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곡면 엣지 디스플레이로 체감 너비와 실측 너비가 약간 달랐는데요. 실험에서는 실제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 면적으로 계산해서 적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매우 얇은 베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경험에서도 아이폰7 플러스의 베젤은 약간 부담될 정도로 넓게 느껴졌는데요. 아이폰6s에서는 폰 자체가 작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베젤이 줄어든다면 더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베젤이 극단적으로 얇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실제 갤럭시S8 시리즈는 잘 깨지는 내구성으로 악명이 높은데요. 손으로 쥐었을 경우도 화면을 가리기도 하고, 어디를 잡더라도 손이 화면을 살짝 가리는 경우가 많아서 호불호가 나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여전히 갤럭시S8 시리즈의 플랫 모델을 기대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엣지는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베젤을 원한다면 갤럭시S8을, 적당한 베젤은 G6를, 안정감을 원한다면 아이폰 시리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화면 면적이 궁금하다.
다음으로는 화면 면적입니다. G6는 18:9 비율을 적용했고, 삼성은 18.5:9 비율을 적용해서 대각선 길이만으로는 정확한 면적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즉, 화면의 대각선 길이는 길어졌지만 화면이 담는 콘텐츠의 양이 극적으로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확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로와 세로 길이를 직접 측정해서 화면의 면적을 계산해봤습니다. 먼저 가장 작은 화면 크기부터 시작해봤는데요. 아이폰6s는 4.7형 화면 크기를 가졌고, 58.5 x 103.5mm의 화면으로 총 6,055의 면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는 면적 비교는 이어지는 5.5형 아이폰7 플러스를 통해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7 플러스는 68 x 121mm의 화면으로 총 8,228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아이폰6s와 비교해서 면적이 35% 이상 더 넓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5.7형의 화면을 지닌 G6입니다. G6는 65 x 129로 8,385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의문이 다소 해소됩니다. 16:9 비율의 5.5형 디스플레이와 비교해서 18:9 비율의 5.7형 디스플레이는 화면 면적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또한 5.8형의 갤럭시S8은 18.5:9의 비율을 가졌기 때문에 세로로 더 길어졌지만 가로는 오히려 더 짧아졌습니다. 결과 64 x 131mm로 8,384의 면적을 가졌습니다. 5.7형의 G6보다도 더 면적이 줄어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S8 플러스는 마찬가지로 18.5:9 비율의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69 x 142mm로 9,798의 면적을 차지했습니다. 화면의 절대적인 크기가 커지면서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폰이 되었습니다.

즉, 화면 크기가 가장 차이나는 아이폰6s를 제외하고는 5.5형과 5.7형, 5.8형의 디스플레이는 서로 다른 비율로 인해서 화면 면적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아이폰7 플러스와 G6 및 갤럭시S8은 거의 비슷한 양의 콘텐츠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동영상 화면 크기가 궁금하다.
앞서 살펴봤듯, 5가지 스마트폰은 각각 16:9 비율, 18:9 비율, 18.5:9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영상 콘텐츠는 대부분 16:9로 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16:9 비율로 동영상을 본다면 나에게 맞는 폰은 무엇일까? 하고 말이죠.

이번에는 화면의 크기가 아닌, 16:9 비율의 영상을 보여주는 면적을 측정해봤습니다.



당연히도 아이폰6s와 아이폰7 플러스는 16:9 비율이기 때문에 각각 6,055와 8,228의 면적을 동일하게 보여줬습니다.

다음으로 G6는 동영상 면적이 65 x 115mm로 7,475의 면적을 차지했습니다. 화면 인치는 더 크지만 동영상을 보여주는 면적은 아이폰7 플러스보다 작은 것입니다.



또한 갤럭시S8은 64 x 113mm로 7,232의 면적으로 G6보다도 훨씬 줄어든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비율이 더 길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S8 플러스는 69 x 123mm로 8,487의 면적을 차지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16:9 비율의 동영상을 볼 경우 아이폰6s < 갤럭시S8 < G6 < 아이폰7 플러스 < 갤럭시S8 플러스 순서로 화면 크기가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7 플러스와 갤럭시S8 플러스는 각각 8,228과 8,487로 큰 차이가 없다는 점 역시 알 수 있었습니다.



즉, 16:9 비율에 최적화된 콘텐츠 및 앱, 동영상의 경우는 16:9 비율인 아이폰이 나름 선전을 했고, 다른 비율의 스마트폰은 오히려 화면 면적이 더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향후 콘텐츠가 더 다양해지고 비율 또한 다양해질 경우에는 최적화가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화면 크기의 변화 및 비율의 변화가 무조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야외시인성이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야외시인성입니다. 이 부분 역시 벤치마크 점수가 아닌 실제 야외로 가지고 나가서 경험을 해본 이후 정리를 해봤습니다.

결과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아직까지는 화면 밝기가 2배는 더 밝아져야 야외에서 강렬한 햇살이 비치더라도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고, 화면 밝기 및 야외시인성의 차이는 여름에는 무의미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강렬한 햇살과 열기로 인해서 이미 스마트폰이 뜨거운 상태에서 화면 밝기를 최대로 높이자 발열이 모든 기기에서 상당히 발생했습니다.

또한 야외시인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알아봤지만 유의미한 수준의 차이라기 보다는 1:1로 놓고 비교할 경우에 미약하게 차이가 확인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다행이라면 G6의 화면 밝기가 상당히 개선되어서 이제는 야외에서도 ‘보이지 않는’ 수준을 넘어서서 피등차등하지만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폰7 플러스는 화면 밝기를 더욱 개선했고, 갤럭시S8 시리즈 역시 화면 밝기를 더욱 높였기 때문에 G6와 극적인 차이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유의미한 차이 보다는 그저 야외에서의 한계만 더욱 크게 느껴진 비교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에게 맞는 디스플레이는?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라고 한다면 전체적인 스마트폰의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의 완성도, 터치감 등으로 평가를 할 때 아이폰은 사용할수록 손에 붙는 손맛이 일품이었고, G6는 각진 느낌으로 존재감이 크기는 했지만 후면 엣지 디자인으로 나름대로 그립감을 높여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갤럭시 특유의 고급스러운 그립감을 전달해줬지만 갤럭시노트7 만큼의 매력은 아니었습니다.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모서리 부분을 극적으로 깎아 놓은 갤럭시S8 시리즈가 완성도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때때로 콘텐츠를 모두 보여주지 않아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곡률은 더 낮아서 콘텐츠를 더 보여줬던 G6는 완벽한 곡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2%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플랫 디자인으로 터치감을 비롯해 만족도를 높여준 부분도 많았습니다.



여전히 아이폰7 플러스 및 갤럭시S8 플러스는 너무 큰 크기로 인해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에 태블릿이나 다른 기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상대적으로 더 작은 폰이 알맞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기기로 콘텐츠를 즐기려는 분들이라면 16:9 비율로 현재의 콘텐츠에 최적화된 아이폰7 플러스도 좋을 것 같았고, 혹은 새로운 비율로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18.5:9 비율의 갤럭시S8 플러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컴팩트하면서 하이파이 음원까지 경험하게 해주는 플랫 디자인의 G6도 목록에 올려둘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앞서 살펴본 점들을 토대로, 그리고 실제 매장에서 만져보고 지인들의 폰을 만져보며 결정할 것을 추천합니다. 모두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기 때문입니다. - MACGUYVER.







폴더블 단숨에 뛰어넘은 ‘스트레처블’ OLED 깜짝 공개한 삼성


차세대 스마트폰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는 폴더블이나 롤러블은 스마트폰의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에서 펼칠 경우 대화면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경험의 변화까지 상상하도록 만들었었다.

하지만 삼성이 그리는 미래는 그보다 더 먼 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SID 2017을 통해 선보인 무안경 3D를 비롯해 초고해상도의 LCD 및 풍선처럼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OLED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폴더블과 롤러블에서 단숨에 퀀텀 점프를 하며 스트레처블 시대를 선보인 것이다.

SID는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라는 이름으로,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회를 말한다. 역사는 무려 1962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되었고, 현재 6,000곳이 넘는 회원사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매년 Display Week를 개최해서 다양한 논문과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이 공개되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은 이번 SID 2017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상’ 즉 DIA를 받았는데, 이 상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가장 권위가 높은 상으로서, 잘 알려져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시상하며 디스플레이 제품 및 부품, 응용제품 등 각 부문으로 나눠서 선정을 하게 된다.



풍선처럼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OLED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은 단연 스트레처블 OLED였는데, 화면이 늘어나는 타입의 제품으로 9.1형의 큰 화면을 갖추고 있으면서 다양한 웨어러블이나 사물인터넷, 차량용 디스플레이 및 인공지능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형태의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플렉시블 OLED는 화면을 접거나 둘둘 말아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단편적인 사용에 그쳤다면, 스트레처블 OLED의 경우는 위아래 모두 늘어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유연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구조가 매우 촘촘하면서도 내구성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기술이었는데, 삼성이 그동안 개발해온 새로운 스트레처블 OLED를 이번 SID 2017을 통해 미국 시간 23일에 대대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미리 예고를 했다.

최대 12mm 정도의 깊이로 늘어날 수 있는 스트레처블 OLED는 향후 폴더블과 롤러블과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도 응용될 것으로 보여 다른 업체들과 선을 긋는 수준 높은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15배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까지 선보여
이외에도 삼성은 무안경으로 3D 화면을 보여주는 OLED를 선보였는데, 기존에도 무안경 3D 기술은 존재했지만 완성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삼성이 이번에 선보인 무안경 3D OLED는 보는 위치에 따라서 사물의 깊이나 높이감도 다르게 만들어서 더욱 실감나는 차세대 3D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초고해상도의 LCD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1.96형으로 매우 작은 크기를 가진LCD만으로 무려 UHD 해상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 밀도를 기준으로 보자면 무려 2250ppi로 1인치 안에 78만개의 화소를 넣어두는 매우 놀라운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QHD 디스플레이 대비 15배 이상 선명하기 때문에 매우 작은 화면에서 놀라운 밀집도를 선보이며 기술 우위를 제대로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라면 작은 안경 크기만으로도 놀라운 해상도를 선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에 도입하는 것이다.

또한 858ppi OLED를 통해 3.5인치의 VR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고, 120Hz의 태블릿 전용 OLED를 통해 보다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는 신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미래 먹거리로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기술
향후 디스플레이 기술은 차세대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배터리 기술 및 경량화 기술과 함께 디스플레이는 모든 전가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그리고 시각적으로 가장 필수적인 부품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기술은 곧 향후 등장할 제품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로 불리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며 다양한 관련 기술을 놀라울 정도로 발전시켜왔고 또한 그러한 기술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며 현실화까지 성공해왔다.

이번 스트레처블 OLED를 비롯해 초고해상도 LCD와 무안경 3D OLED 등 새롭게 선보인 기술들이 당장 적용되지는 않더라도 궁극적으로 우리가 사용하게 될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변화인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화면을 접고, 말고, 펼치는 등의 새로운 방식의 기기를 사용하게 될지 모른다.

그리고 삼성은 그 중심에서 다양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MACGUYVER.







[실험실] 하루 종일 ‘작정하고’ 만져본 G6, 배터리는 정말 오래 갔을까?


그동안 엘지 스마트폰과 관련해서 가졌던 생각 가운데 하나라면 ‘배터리’의 아쉬움이 있었다.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고, 그러한 아쉬움을 탈착식 배터리로 커버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G4와 G5만 하더라도 이러한 생각은 편견이나 오해가 아닌 진실과 현실이었다.






하지만 G6로 넘어오면서 ‘기본기’에 집중한 엘지는 아직까지 큰 불량 이슈 하나 없이 조용히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배터리’인데, 이번에는 배터리 광탈 이슈 하나 없이 그리고 발열 이슈 하나 없이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대다수를 이루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G6의 배터리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는데, 무엇보다 보조배터리의 필요성을 느껴본적이 거의 없다는 것부터가 탈착식에서 일체형으로 넘어오면서 배터리 효율과 성능에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 부분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적인 생각은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다. 실제로 사용해보고 또 경험해본 것을 객관화된 수치 및 정보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단순한 벤치마킹이 아닌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배터리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LTE + Hi-Fi 고음질 재생 ★★★★★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바로 G6의 전매특허이자 엘지가 가장 잘 하는 것 가운데 하나인 고음질 재생 기능이다.

G5의 경우 별도의 모듈을 장착해서 사용해야만 했고, V10과 V20는 자체적인 기술로 지원을 했었는데, G 시리즈 가운데는 처음으로 자체적인 쿼드댁이 탑재되면서 배터리에 대한 불안을 키우기도 했다.


즉, 일체형 배터리도 처음이고 G 시리즈로서는 고음질 쿼드댁도 처음이기 때문에 배터리 광탈이 걱정되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실제 지난 G5의 경우는 하이파이 고음질 재생시 모듈에서 상당한 발열이 있기도 했고 배터리 소모 역시 상당히 빨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G6에서는 배터리가 엄청나게 오래 유지가 되었는데, 실제로 실험을 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배터리가 오래 유지되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실험 기준은 LTE 통신망으로 벅스의 MP3 320kbps 음질의 음악을 연속 재생한 것이었고 음량은 하이파이 설정 기준 ’50’으로 제법 크게 맞춰뒀다. 처음 배터리 용량은 배터리 완충이 끝난 이후 100%로 실험을 시작했다.




12시 28분에 시작된 음악 감상은 3시 27분까지 3시간이 흘렀음에도 배터리 타임은 95%를 보여주며 놀라운 성능을 보여줬고, 저녁 7시 21분에는 배터리 타임이 81%를 표시하며 여전히 20%도 소모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즉, 7시간 동안 LTE 통신망을 통해 하이파이로 감상한 G6의 배터리가 20%의 배터리 소모도 하지 않은 것이다.

이정도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면서 음악을 감상 하더라도 배터리 소모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는데, 물론 화면을 켜서 조작하는 일 없이 오직 하이파이 음원 감상만 했기 때문에 고음질 재생과 추가 작업을 하는 경우는 배터리 소모가 더 크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화면 밝기 100% 동영상 재생 ★★★★
다음으로는 동영상 재생을 실행해봤다. 그러나 대다수의 실험에서 하는 것처럼 화면 밝기 20~50%가 아닌 100%로 설정했는데, 이유라면 야외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며 감상할 경우 대부분 화면 밝기를 최대로 설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면 밝기 설정의 경우 발열과 함께 배터리 소모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치로 설정하고서 재생했다.



   

재생 앱은 네이버 TV 앱이었고, 자동 연속 재생으로 끊김 없이 연속 재생이 되었다. 또한 이어폰 연결로 Hi-Fi가 활성화된 상태로 ’50’의 볼륨으로 재생했다.

7시 31분부터 8시 34분까지 1시간 이상 재생해본 결과 배터리는 처음 94%에서 79%까지 15% 정도가 소모되었는데, 이 정도의 배터리 소모라면 장시간 동영상 감상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았다.




하이파이 모드이기도 했고, 화면 밝기도 최상이었으며, 스트리밍 영상이었음에도 배터리 소모는 심각하게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1시간에 10%를 넘어선 배터리 소모이기는 하지만 실험 환경을 고려할 경우 충분히 오래 유지가 되었기 때문에 동영상 역시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가능했다.




웹서핑 및 앱 사용 ★★★★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을 했었는데, 웹서핑을 2시간 하거나 게임 앱을 실행하는 등의 다양한 작업, 음악 감상과 함께 웹서핑을 하고 또한 동영상과 멀티태스킹을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작업으로 스마트폰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사용해보았다.

결과는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정도였는데, 아침에 가지고 외출해서 저녁에 들어올 때까지 다양하게 사용했음에도 보조배터리는 필요치 않았고, 하이파이 고음질과 웹서핑을 하더라도 배터리 소모는 우려했던 것처럼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발열 또한 심각하지 않았는데, 야외에서 화면 밝기 최상으로 장시간 사용했음에도 크게 무리가 될 정도의 발열이 없어서 만족도를 높여줬다.

아쉬움이라면 충전시 발열이나, 햇살을 직접 받으면서 사용할 경우 상당히 뜨거워지는 것, 사용 환경에 따라서 배터리 편차가 있다는 점들이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는 전혀 아쉬움이 없었기 때문에 발열부터 화면 밝기, 배터리 사용 시간까지 크게 오점으로 지적할 부분이 없다는 것만 하더라도 큰 발전이 아닐까 싶었다.





재조명되는 G6의 기본기, 배터리까지 해결하다.
G6는 갤럭시S8의 거듭되는 기본기 논란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더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뒤늦게 재조명을 받은 것인데, 지난번 G5의 경우는 극악이었다는 기본기 논란이 있었지만 G6는 기본기를 다잡으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을 긁어줬다는 평가가 많다.




그 가운데는 화면 밝기부터 잔상이나 발열, 배터리 소모 시간 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화면 밝기는 여전히 더 밝아졌으면 하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탈착식 배터리가 아쉽다거나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서 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뒤늦게 재조명을 받고 있는 G6는 뒷심을 발휘하며 미국에서도 흥행몰이를 하는 중이며 한국에서도 G6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간다고 한다.




물론 100% 만족하는 제품은 이 세상에 없겠지만 G6는 역대 G 시리즈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고 애정이 가는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었다.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나 편의성을 조금만 더 끌어올리고 최적화를 한다면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보이는 G6, 이어지는 실험을 통해 또 다른 점들도 살펴볼 예정이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