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24일 수요일

[써보니+] ‘방수 스피커 증정’ 스마트폰 앱으로 완성되는 모바일 포토프린터 추천 ‘프린홈’


휴대용 포토프린터를 사용하면서 달라진 습관이 있다면, 이제는 사진을 찍으면서 어떠한 사진을 출력 할지를 정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했던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 졌는데요.

사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해서 굳이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틈틈이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어느새 수백, 수천 장이 금새 불어있는 것을 보고는 하지만 구글 포토에 무제한 저장을 해둘 뿐, 다시 꺼내보는 일은 극히 드물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서 가볍게 펼쳐 본 앨범은 그 하나하나의 무게나 가치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지 않아서 아쉬움도 크게 느껴 졌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흔한 일이었지만 뽑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다면,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바로 사진을 선택하고 효과를 더해서 인화할 수 있는 모바일 포토프린터인 프린홈을 사용하면서 사진 한 장 한 장의 가치가 더욱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사진 인화, 일상이 되다.
스마트폰 사진 인화는 무언가 ‘목적’이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추억을 보다 짙게 만드는 일도, 다른 사람과 추억을 나누는 일도 눈으로 보이는 사진이라면 보다 더 깊이감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염료 승화 프린터인 프린홈은 그런 점에서 꼭 알맞은 경험을 제공해줬습니다. 원한다면 집에서도 어디든 가볍게 이동할 수 있었고, 크기 자체가 작아 평소 책상 위에 놓아두는 일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아서 자주자주 출력을 하게 만든 것이죠.

휴대용 와이파이 포토프린터의 최대 장점은 스마트폰 사진 인화에 최적화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별다른 보정 없이 있는 그대로 출력할 수도 있고, 혹은 여러 설정과 서드파티 사진 앱을 활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더하며 출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색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원본 사진이 원하는 색감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웠던 경우 프린홈 앱을 통해서 원하는 색감으로 설정하고, 밝기 및 대비와 색상을 조절하며 색상을 더욱 풍부하고 깊이감 있게 만들거나, 혹은 밝기를 더 밝게 해서 어두운 사진을 화사하게 만드는 일도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실제 프린홈 앱은 직관적일 뿐 아니라 반응 속도 또한 매우 빨라서 사진 편집이 전혀 어렵지 않았는데요.

딜레이가 없어서 누르면 바로 적용이 되기도 했고, 다양한 사진을 한 번에 선택하고 수정하는 일도 어렵지 않게 바로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래피드 프린팅 옵션을 통해서 사진을 선택한 다음, 추가 설정 없이 원본 그대로 빠르게 인화하는 것도 가능해서 시간을 줄일 수도 있었고, 또 원한다면 에디트 모드를 통해서 원하는 설정대로 사진을 바꿔보고, 꾸며볼 수도 있어서 더욱 실용적이었던 프린홈 앱.

프린홈은 앱을 통해 완성되며 휴대용 포토프린터가 갖춰야 할 장점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사진 인화를 매우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미 그 자체로 자주 사용하는 앱 목록에 올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포켓포토를 넘어선 프린홈의 매력
포켓포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높은 휴대성이 있습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사용 범위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포켓프린터의 아쉬움이라면 작은 크기와 아쉬운 해상도 및 두꺼운 인화지로 인해서 사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드 크기로만 인화가 가능해서 범용성이 낮고, 화질 또한 빠르게 출력을 하고 경량화를 하는데 집중한 나머지 미처 챙기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인화 방식 자체가 놀라운 해상도를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인화하는 사진 출력 프린터로서 기본기가 탄탄한 염료 승화 프린터인 프린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진관의 사진이 가진 품질 그대로를 담고 있기 때문에 사진관이 아쉽지 않은, 오히려 나만의 사진관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원하는 사진이 있으면 한 장씩 선택해서 보내 달라고 부탁하자 지인들은 수많은 사진들 가운데서 꼭 인화하고 싶은 사진 한 장을 선택하느라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어쩌면 바로 이 점이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단순히 인화를 하고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아두는 것을 넘어서서 꼭 남기고 싶은 사진 한 장을 고르는 그 행동으로 인해서 이미 추억은 더욱 깊어지고 사진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 또한 남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포토프린터, 제대로 선택하려면?
모바일 포토프린터는 포켓포토 만큼이나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은 ‘염료 승화 프린터’인지 하는 것과 ‘인화지’가 어떠한지, 그리고 ‘스마트폰 앱’이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전용 앱이 없다면 활용도나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고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염료 승화 프린터가 아닌 일반 포켓포토와 같은 방식이라면 출력 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고,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인화지의 품질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프린홈에서 선택한 인화지는 물이 묻거나 심지어 물에 넣더라도 변색이 되지 않고, 오랜 기간 보존이 가능한 놀라운 품질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UV 오버 코팅 처리를 통해 물 뿐만 아니라 습기나 기름, 햇빛이나 먼지로부터 사진을 보호하는 것이죠.

거기다 지문 방지 코팅 처리를 통해 지문도 묻지 않아서 사진을 맘편히 잡고, 또한 만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 프린홈을 통해 인화를 해 보면 바로 인화지의 출력된 면을 만져도 색이 묻어나거나 번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세심한 점들 하나하나가 품질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프린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전원 코드만 연결하면 출력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화질의 사진을 출력하는 시간 또한 채 1분이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제 10장 이상 다량의 사진을 한 번에 인화하는 작업도 기다림이 길지 않아서 상당히 만족스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어댑터의 크기가 조금은 크다는 점, 그리고 출력시 소음은 아주 조금이라도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 스마트폰 앱이 아직은 완벽히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바일 포토프린터는 스마트폰 사진 인화를 통해 추억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기도 했고, 존재만으로도 꼭 필요한 스마트기기로 자리 매김을 하기도 했습니다.

올여름, 짙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모바일 포토프린터로 스마트폰 사진 인화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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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3일 화요일

[써보니] 스피커를 치우다. 톤플러스 스튜디오 블루투스 헤드셋을 더하다.


발명의 기법 중에 더하기 기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지우개 달린 연필이나, 렌즈와 렌즈를 더한 망원경이 그러한 기법이 사용된 발명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자면, 요즘에도 발명품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기능을 한 몸에 담은 2in1, 3in1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처럼 한 가지 모양의 바디로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기기도 있고,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요가북처럼 하드웨어적으로 여러 기능들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2in1 제품들이 유용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기기들의 아쉬운 점이라면, 각각의 제 역할을 하는데에 부족함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스피커와 이어폰을 한 몸에 담은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어떠했을까요?

이제, 톤플러스 스튜디오가 스피커로써, 그리고 이어폰으로써 각각 어떤 사용성을 보여주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커로써 톤플러스 스튜디오
톤플러스 스튜디오의 컨셉은 웨어러블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스피커와는 태생이 다른, 개인용 블루투스 스피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를 위한 스피커가 아니라, 혼자 음악을 듣기 위한 용도로 스피커를 고려중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톤플러스 스튜디오가 어떠한 사용성을 보여주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스피커 모드의 경우 자체 24bit DAC을 지원하는데요. 이는 AUX뿐 아니라 블루투스 모드에서도 지원하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금귀가 아니라면 음질에 있어서 아쉬움을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4Way 스피커 방식으로 귀 밑에서 직접 울려주는 사운드는 일반 스피커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새로운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공간감이 뛰어난 일반 스피커가 마치 콘서트홀 관중석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준다면,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무대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제가 그러한 무대에 직접 올라가본 적은 없지만, 사운드에 둘러쌓여 있는 느낌이 그러한 상황을 연상케 하는 것 같습니다. 스피커라기보다는 헤드셋에 가까운 경험인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톤플러스를 사용한 이후로 혼자 음악을 들을 때, 다른 스피커를 꺼낼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운드도 사운드지만, 스피커를 서랍에서 꺼내는 것부터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음악을 재생하는 과정이 여타 스피커에 비해 훨씬 간편한 경험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톤플러스 스튜디오도 스피커로써 아주 큰 결함이 있었습니다.

누워서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스피커처럼 옆에 두고 음악을 들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사운드이기는 하지만, 스튜디오만의 느낌을 편안히 누워서 즐길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어폰으로써 톤플러스 스튜디오
사실 고음질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만 보자면,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대신할 대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같은 라인업인 톤플러스 HBS-1100만 하더라도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APT-X HD 코덱을 지원하며 고음질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톤플러스 스튜디오의 이어폰 모드가 아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32Bit HI-Fi DAC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고음질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APT-X HD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기도 하지만, APT-X HD를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 입장에서 보자면 스마트 기기에 크게 상관없이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음질 사운드 뿐 아니라 자동 줄감기 기능으로 편의성 역시 놓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있었는데요, 바로 무겁다는 것입니다.




스피커에 비하면 한없이 가볍지만, 125g이라는 무게는 이어폰이라 하기에는 다소 묵직한 무게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무게 덕분에 3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써 아쉽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할 수 없는 경험, 톤플러스 스튜디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2in1 기기로써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이어폰과 스피커를 한 몸에 즐길 수 있다는 점부터 다른 기기에서는 경험해보기 어려운 독특함을 품고 있기도 하고,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며 심지어 웬만한 독립된 이어폰과 스피커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음향기기의 주목적인 사운드만 놓고  보자면, 다른 기기로는 대체하기 어려운 경험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가격 역시 2in1 급이라 스튜디오를 구입할 돈으로 톤플러스 HBS-1100과 10만원 전후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패턴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어폰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만, 스피커는 다같이 야외에서 음악을 즐길 때만 사용한다면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좋은 선택지가 아닐 것입니다.

반면, 혼자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즐긴다면,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 모두를 고려중이라면 톤플러스 스튜디오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색다른 경험을 들려주었던 톤플러스 스튜디오, 과연 또 다른 면모가 있는지 앞으로도 계속 사용해봐야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