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25일 목요일

[써보니+] 내가 찾던 궁극의 가성비 유선 이어폰 추천, 요이치 디아블로 D2


언어의 힘이란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가성비’라는 단어가 대중화 된 이후,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패턴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준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을 찾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이리저리 떠돌아야만 했는데, 이제는 ‘가성비 이어폰’ ‘가성비 스피커’ ‘가성비 스마트폰’ 이렇게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만족스러운 선택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전엔 비싼 값에 팔면 그만이었지만, 이제는 특별한 정체성이 없다면 가성비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현상이긴 한데, 이제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선택할만한 가성비 제품이 너무나 많다보니 ‘선택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선택장애라는 단어가 생긴 이후로 선택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어폰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선택장애를 해소 해줄만한 극강의 가성비 이어폰을 소개하려합니다.

하이엔드 이어폰 브랜드인 OEM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년간 연구한 끝에 탄생한 요이치의 디아블로 D2인데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 제품의 가격이 2만원 중후반대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품다.
가성비 이어폰을 찾는 우리 소비자들의 심리를 솔직하게 생각해볼까요?

일단 높은 가격을 지불할만큼 뛰어난 이어폰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찾습니다. 만원 또는 2만원대의 제품을 보고 솔깃해서 살펴보지만 성에 차지 않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를 원하지만, 성능은 5만원대 이상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저렴해도 성능이 저렴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충족시켜줄만한 제품은 쉽게 보기 어려운데, 요이치의 디아블로 D2는 그러한 필요에 딱 맞는 제품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우선 생김새부터 하이엔드급처럼 보이는 투명한 구조로 되어있는데요, 이어헤드 부분을 자세히 보면 6.8mm 구경의 드라이버 유닛이 듀얼로 탑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음부는 일단 먹고 들어가는 것 같네요.

실제로 들어본 디아블로 D2의 사운드는 어떠했을까요?




예상대로 저음이 풍부하면서도 인위적인 느낌은 없었습니다. 균형이 잘 맞는 사운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선명한 음색에, 저가형 이어폰 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할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의 가격을 의심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들도 있었습니다.




이어폰의 완성도로 만족도를 더하다.
이어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운드인 것은 맞지만, 이어폰을 계속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려면 몇 가지 요소들이 더 필요합니다.

우선 착용감이 편안해야 하는데요,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곡선 구조로 된 반 커널형 이어헤드를 사용해서 착용감이 상당했습니다. 개인의 귀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저의 귀에는 더할나위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케이블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우선 고순도 핵심리드 케이블을 사용해서 원음의 손실과 왜곡을 방지하고, 단선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운드와 내구성을 동시에 잡은 케이블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쓸림에 의한 치찰음이 없었다는 것인데요, 인이어 이어폰의 특성상 치찰음이 심할 수 밖에 없는데, 요이치의 이어폰은 그 점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또한 직관적인 리모트까지 빼놓지 않고 탑재해서, 정말 가격이 의심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를 위한 가성비 이어폰, 디아블로 D2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저렴한 가격대이지만 파워풀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내어 만들어진 제품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부터 사운드, 착용감,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성비 이어폰의 아쉬움이라하면 보통 내구성이 있는데,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장력 테스트를 비롯해서 갖가지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정말 추천할 만한 가성비 이어폰들을 많이 만져보고 들어봤는데요,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소비자들이 가성비 이어폰에 원하는 바를 가장 정확하게 담아낸 제품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방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겠네요.

그럼에도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지인들에게도 거리낌없이 추천해줄만한 이어폰이 되어주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선물로 적합한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할 이어폰을 고민 중인 분들의 후보 목록에 넣어두기에 충분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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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4일 수요일

[써보니+] LED 블루투스 스피커의 본질, 고음질 사운드를 품은 오라벌브


바야흐로 정체성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펙 과잉을 맞이한 몇몇 기기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는 이 정체성이 소비자의 선택으로 직결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체성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됨됨이를 갖추고 있야하고, 전자제품은 기본기를 탄탄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스마트폰이 디자인도 탁월하고, 카메라 성능도 엄청난데, 전화할 때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거나 웹서핑이 심하게 버벅거린다면 어떨까요?

아마 스마트폰으로써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 스포츠 블루투스 스피커, LED 블루투스 스피커, 차량용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하고 특이한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각각의 정체성을 품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사운드가 빈약하다면 스피커라 칭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구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과 1600만 가지 색감을 담은 LED를 자랑하는 오라벌브는 과연 ‘블루투스 스피커’로써 제 역할을 잘 해냈을까요?



보기 좋은 스피커가 듣기도 좋다.
오라벌브로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의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놀랐습니다.

놀라웠다는 표현보다도 놀랐다가 적절할 것 같은데요, 예상보다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가 은연 중에, 인테리어 용품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디자인을 품고 있으니 사운드는 부족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을 품었나 봅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본 오라벌브의 사운드는 기대를 한참 뛰어넘고도 남았습니다.


   


디자인과 LED를 빼고, 사운드만 놓고 보더라도 5만원이라는 가격에 가성비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을 정도의 맑고 선명한, 그러면서도 입체감있는 사운드였습니다.

뒤늦게 사운드와 관련된 설명을 찾아보니, 오라벌브는 5cm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과 패시브 베이스 라디에이터를 탑재해서, 강력한 중저음 사운드와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 그리고 선명한 고음까지 이어지는 균형 잡힌 사운드를 품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듣기에도 제품 설명의 내용 중, 딱히 부인할 요소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APT-X와 같은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스피커 자체의 음색이 뛰어나다보니 그러한 코덱이 없어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그러한 코덱들도 고음질의 척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고음질을 위한 한 가지 요소이기 때문에, 크게 부족하다 느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블루투스 연결임에도, 최고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 음원 파일만 지원한다면 깨지지 않는 깔끔한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오라벌브의 사운드를 거들어주는 요소들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사운드를 뿜어내는 스피커 유닛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가미되는 다른 요소들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책상을 울리는 진동으로부터 되려 사운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막아주는 진동 방지 패드가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데에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LED 불빛을 플래싱모드를 하면 사운드 비트에 따라 불빛이 깜박이는데요, 이 은은하면서도 강약이 있는 불빛이 음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약 6시간동안 재생 가능한 무난한 배터리와 안정적인 블루투스 4.0 버전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도중 방해를 받을 일이 없다는 점도 한 몫을 합니다.

그리고 발열이 거의 없어 감전이나 화재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의외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궁극의 가성비 ‘오라벌브’ 나에게 맞을까?
오라벌브는 누구에게 필요할까요? 한마디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4만원대의 놀라운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궁극의 가성비를 품은 LED 블루투스 스피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오라벌브가 누구에게는 필요가 없을까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스피커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만 해당된다면, 이미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를 갖추고 있고, 오라벌브를 데코레이션으로 사용하기에는 책상 위 공간이 빠듯할 것 같다 싶은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유가 있다면 갤럭시S8을 사용 중인 분들에게 오라벌브를 2대 구입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갤럭시S8의 블루투스 2대 동시 페어링 기능을 활용해 들어본 사운드는 다른 10만원대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G6와 Aux 연결로 들어본 오라벌브 한 대의 사운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디자인이면 디자인, 사운드면 사운드,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디붐의 오라벌브는 이사철인 봄에 집들이 선물로 딱 알맞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닐까 싶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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