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9월 26일 토요일

아이폰6s 뜯어보니, 2GB 램에 5% 줄어든 배터리 ‘벤치마크 성능은?’

 © 사진 인용 : 아이픽스잇

아이픽스잇에서는 이번에도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아이폰6s가 정식 발매되기 무섭게 바로 분해에 들어간 것인데요. 곧바로 아이폰6s 분해 모습을 공유한 것입니다.

분해된 모습에 의하면 아이폰6s는 큰 변화보다도 소소한 배치의 변화와 부품의 변화, 그리고 색다른 부품의 추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램은 늘어나고 배터리는 줄어든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던져줬는데요. 이미 알려진대로 아이폰6s의 배터리는 탭틱 엔진으로 인해 작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대로 멀티테스킹을 강화하기 위해서 아이폰에서는 최초로 2기가 램이 탑재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로인한 새로운 수요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 인용 : 아이픽스잇

#1. 아이폰6s 분해로 드러난 것은?
아이폰6s를 분해하기 전 관심을 가진 부품이라면 단연 ‘램’일 것입니다. 다중 작업시 더욱 유연하게 만들어주면서 동시에 무거운 작업도 가볍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품이 램이기 때문입니다.

분해 결과는 역시나 2기가 램이 장착되었음이 드러났는데요.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 모두 2기가 램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유혹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배터리의 경우는 아이폰6의 1810mAh에서 아이폰6s 1715mAh로 5.2%가 줄었고, 아이폰6 플러스의 2915mAh에서 아이폰6s 플러스 2750mAh로 5.6%가 줄었습니다.

평균 5%의 용량이 줄어든 셈인데요. 절대적인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서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아쉬운 부분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 사진 인용 : 아이픽스잇

#2. 소소한 변화, 튼튼해진 내구성
이번 아이폰6s를 통해서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도 소소한 변화를 통해 최적화가 더욱 이뤄졌다는 점과 함께 부품들의 이동이었습니다.

애플이 이미 공개했듯 M9 프로세서가 A9 칩 안으로 들어가며 공간 효율성이나 반응 속도에 있어서나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12메가픽셀로 높아진 아이사이트 카메라가 4K까지 표현해내며 더욱 다양하면서도 멋진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7000시리즈 알루미늄을 통해 흠집이나 찍힘에도 더욱 강한 내구성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내부 구조 역시 빈틈없이 채워진 구성으로 전체적인 내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지는 포스트에서도 다루겠지만 이번 아이폰6s는 밴드게이트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유는 단연 강인해진 강도 때문으로 보입니다.






© 사진 인용 : 아이픽스잇

#3. 아이폰6s 벤치마크 성능은?
아이폰6s에 대한 벤치마크를 발빠르게 공개한 곳은 기즈모도 재팬이었습니다. 바다만 건너면 중국이든 일본이든 아이폰6s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니 안타깝기도 한데요.

아무튼 기즈모도에서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는 애플이 공개한 수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개선을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의 싱글코어 점수는 1583점이었지만, 아이폰6s 플러스는 2544점을 받은 것입니다. 또한 멀티코어에서는 아이폰6 플러스가 2801점을, 아이폰6s 플러스가 4440점을 받으며 상당한 차이를 보여줬는데요.

이 수치를 환산할 경우 대략 60%의 성능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제시한 7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법 비슷한 수치를 보여준 것이죠.

더구나 1기가에서 2기가로 늘어난 램과 더해질 경우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아이폰5s 대비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보여주지 못한 아이폰6인 만큼 아이폰6s에서의 차이가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죠.


© 사진 인용 : 기즈모도 재팬

#4. 줄어든 배터리, 어떻게 봐야 할까?
하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단연 아이폰6s의 줄어든 배터리일 것입니다. 하나를 주면 꼭 하나를 가져가는 애플답게 이번에도 아쉬움을 남겨줬습니다.

물론 이전 세대의 배터리 용량이 정답이라거나 무조건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줬다 뺐기는 기분이라 물론 좋을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애플은 이러한 배터리 용량 축소에 대비하기 위해서 전력을 재정비하고, iOS 9 설치만으로도 배터리 타임을 무려 1시간이나 늘리면서 배터리 이슈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전력 모드를 도입해서 20% 이하로 남은 배터리로도 더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변화로 인해서 실질 체감 사용 시간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용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비난도 당연하기는 할 것입니다.

전작과 같은 사이즈에 무게가 소폭 늘어나며 더욱 묵직해진 아이폰6s는 배터리 용량까지 희생하며 탭틱 엔진을 장착했는데요. 이유는 단연 3D 터치였습니다.

3D 터치가 아이폰6s에 있어서나 향후 다른 iOS 기기에 있어서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임을 느끼게 해 준 변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공개된 정보, 구매 포인트는?
앞서 아이폰6s에 대한 구매 포인트 가운데 2기가 램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해당 정보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아이폰6s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한국에서도 구매 대행을 통해 1500명 이상이 주문을 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더욱 늘어난 램을 통해 퍼포먼스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제서야 완성된 4.7인치와 5.5인치 화면에서의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2기가 램과 A9 프로세서를 통해서도 맛볼 수 있는 만큼 성능을 중시한다면 아이폰6s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폰6의 디자인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이미 충분히 좋은 폰을 사용중이라면 디자인이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큰 아이폰7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보여준 배터리 용량의 축소와 같은 아쉬움이 해결된 진짜 새로운 아이폰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일주일만에 등장한 iOS 9.0.1 업데이트, 달라진 점과 주의사항


iOS 9이 공개된지 일주일하고도 하루가 지난 9월 23일, 미국 시간 기준 iOS 9.0.1의 업데이트 배포가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알림이 뜨지 않는 분들도 설정을 들어가게 되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당연하겠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기능 추가보다는 버그 개선과 오류 수정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 수정하고 고쳐할 부분들을 손보고 소소한 변화들로 최적화를 추구하는 것이죠.


   

8일만에 등장한 iOS 9.0.1의 경우 큰 업데이트가 아닌 만큼, 큰 무리 없이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는 가능하지만 그래도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iOS 9.0.1의 변화된 점과 설치 전 주의해야 할 점들, 그리고 기대되는 iOS9.1 버전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iOS 9.0.1의 변화된 점은?
우선 일부 사용자들 가운데서 설정을 완료할 수 없었던 나름 치명적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설정을 완료하지 못했던 사용자들로서는 반길만한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알람이나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음에도 울리지 않았던 문제가 간헐적으로 발생했었는데 이 부분 역시 언제나 울리도록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사파리나 사진 앱에서 비디오를 일시 정지할 경우 프레임이 변형되어서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일부 사용자들의 셀룰러 데이터 유실에 대해서도 문제를 해결한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2. iOS 9.0.1 업데이트 주의사항은?
무엇보다도 업데이트 도중 벽돌이 되거나, 초기화되어서 자료를 날리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백업’을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나 사진을 비롯해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자료들, 앱 하나하나에 지정된 설정과 내부 자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백업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업데이트하기 전, 배터리를 가능한한 100%로 유지하거나 전원을 꽂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업데이트 과정에서 전원 버튼이나 홈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애플 로고만 남아 있거나 진행바가 멈춘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는 과정이며 여러번 재부팅되면서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정상적으로 잠금 화면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주세요.



#3. iOS 9.0.1 설치 후기와 iOS 9.1 이야기
iOS 9.0.1을 설치한 이후 많은 네티즌들과 커뮤니티에서는 ‘차이를 모르겠다’라거나 ‘문제가 해결되었다’ 혹은 ‘버벅임이 줄었다’는 평가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미 iOS 9를 사용중일 때 아무런 문제나 버벅임이 없었던 분들은 사실상 차이를 느낄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고, 이번에 개선된 항목에 포함되던 분들은 차이를 느끼실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패드 미니2를 비롯해 제법 오래된 제품의 경우 최적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빨라졌다는 평가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나 멀티테스킹시 버벅임이 줄었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처음 iOS 9의 빌드 번호는 13A344였지만, 이번 iOS 9.0.1의 빌드 번호는 13A404로 숫자에서도 변화가 있는 만큼 내부적인 변화가 많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용량 자체는 기기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발생하지만 35MB라는 점에서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만 분명 최적화는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iOS9.1 버전의 퍼블릭 베타 2 역시 배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더욱 다듬어진 퍼블릭 베타 버전으로 인해서 더욱 안정적으로 베타 버전을 사용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아이폰6s 정식 발매와 iOS 9.0.1
전세계적으로 9월 25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아이폰6s 정식 판매로 인해서 아이폰6s 분해를 비롯해 많은 사용기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으로는 첫 3일간 무려 1300만대를 넘어서는 아이폰6s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정식 발매에 맞춰 구매한 분들은 바로 iOS 9.0.1로 갈아탈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이폰6s에 가장 잘 맞춰진 최적화된 운영체제인 만큼 아이폰6s 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업데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아직까지 iOS 9.0.1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주저 없이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백업을 비롯해서 주의사항을 확인하면서 말이죠.




로봇까지 등장한 아이폰6s 발매 첫 날 풍경, 줄서게 만든 비결은?

 © 사진 인용 : Cnet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기기가 구현하는 기능으로 따지자면 기존의 폰에서 안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폰에서 없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도 아닙니다.

스마트폰의 본질은 휴대폰이기에, 말 그대로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서 밤새워 줄을 서거나 예약 판매 첫날에 맞춰서 빠르게 예약한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새 휴대폰을 받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닙니다. 일부 나라들의 경우 한 달을 꼬박 일해서도 구매하기 힘든 정도의 비싼 가격을 가진 제품입니다.

그런데도 매년 줄을 서서 제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왜 애플은 소비자들을 줄을 서게 만들 수 있는 것일까요? 왜 하루라도 먼저 만나보게 만드는 것일까요?



#1. 아이폰6s가 뭐길래?
애플은 매년 가을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매년 새로운 신기록을 세우며 더욱 많은 판매 행렬을 보여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이전의 아이폰 시리즈에 그만큼 만족했다는 것이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갈아탈만한 매력이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만 놓고 볼 때, 새로운 아이폰6s는 3D터치와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제외하자면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기존의 아이폰에서 하던 작업과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폰6s의 최대 무기는 애플이 내놓은 폰이라는 사실입니다. 아이폰 자체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 부족한 부분을 애플이 채워주고 있는 것이죠.

© 사진 인용 : Cnet
 
#2. 아이폰6s 발매 첫 날 풍경은?
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밤새워 줄을 서는 일을 로봇이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만하면 아이폰의 가격쯤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을 수준임을 짐작하게 만들었는데요.

텐트를 치고서 아이폰을 구입하는 풍경이 동쪽 국가들부터 서쪽 국가들까지 릴레이를 하듯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중국까지 포함된 1차 출시 국가들은 그야말로 ‘품절’의 연속이었습니다.

   


품절폰으로 불리는 새로운 아이폰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없어서 못 사는 제품이 됩니다. 더더구나 바로 지금까지도 이전 모델인 아이폰6의 인기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와 중국, 싱가포르 등 많은 국가들에서 아이폰6s를 판매하기 시작하자 일대는 말 그대로 환호성으로 넘쳐났습니다.

마치 처음으로 만나보는 스마트폰이기라도 한다는 듯, 저마다 기쁨을 품고 돌아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봤자 스마트폰인데, 하지만 그들에게 이 폰의 의미는 남다른 것 같았습니다.



#3. 하루라도 먼저 구매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자기 만족’입니다. 누군가는 일년 중 이 날을 가장 기다려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연례 행사와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장 즐거운 행사인 셈입니다.

또한 돈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수익이 된다는 것이죠. 발 빠르게 줄을 서서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웃돈을 얹어서 되팔 수도 있습니다.

언론사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나 IT관련 업계에서는 아이폰이 없이는 이야기를 만들 수 없기에 저마다 앞다퉈서 종류별로 아이폰을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부유층에서도 주문이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한국만 보더라도 해외 구매 대행을 통해서만 1,500대 이상의 아이폰6s가 판매되었다고 하니 다른 국가들까지 고려하자면 품절은 당연해 보입니다.

누군가는 돈을 쓸 곳이 없느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말 그대로 자본주의 시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돈을 쓰는 것을 누구도 비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어떻게 줄을 서도록 만들었는지를 고민해봐야 할텐데요.



#4. 어떻게 줄을 서게 만들었나?
애플은 하나의 제품만을 위해서 1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년에 단 한 번, 새로운 폰을 위해서 모든 일정과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죠.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는 바로 지금도 새로운 아이폰을 위한 작업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와 새로운 기능들,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되는 기술들까지 말이죠.

이러한 작업은 마치 하나의 작품을 만들듯이 유기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봄바람이 잦아들때쯤이면 소프트웨어를 먼저 내놓고는 차기 아이폰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여러가지 떡밥(?)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가을이 되면 단 한 번 뿐이면서도 가장 큰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대성한 폰입니다! 하면서 말이죠.

애플 특유의 감성 마케팅 역시 이러한 줄서기에 한 몫을 했을 것입니다. 바로 지금 단 하나의 ‘매력적인’ 폰이라면 아이폰을 꼽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희소성 측면에서는 이미 너무나도 대중화된 아이폰인 만큼 그 의미는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은 애플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줄 듯 하면서도 모든 것을 주지는 않는 애플임에도, 더구나 가격 할인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가격을 올리고 있는 애플임에도 줄까지 서서 구매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다름아닌 애플이기 때문입니다.


© 사진 인용 : 온라인 커뮤니티

#5. 삼성과 엘지는 못하는 일일까?
엄밀히 말하자면 삼성전자는 줄을 서서 구매하게 만드는 전략보다는 모든 소비자층을 아우르는 제품을 통해 매우 다양한 제품군으로 승부를 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확실히 타 제품보다 우위에 있으면서, 중저가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라는 타이틀을 통해서 판매율을 높이는 것이죠.

또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신제품으로 인해서 굳이 줄을 서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없다는 차이점 역시 존재합니다. 줄을 서지 않으니 인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판매 전략의 차이인 것이죠.

엘지전자 역시 삼성전자와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는 있지만 애매한 제품군과 애매한 가격 정책으로 삼성과 애플에게 밀려나고 있는 형국입니다.

최근들어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역시 플래그십 모델을 위주로 1년에 한 번 신제품을 공개하며 줄서기에 동참하고는 있지만 소비자들까지 따라오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줄서기는 애플이기에 가능한 마케팅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럽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단일폰'의 매력인 것이죠.



#6. 단일폰이라서 가능한 이야기?
그렇습니다. 단일폰이라는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에 딱 좋은 아이템입니다. 이 역시 마케팅의 수단이 되기도 하구요.

누군가가 자동차를 구매하려 한다면 얼마나 많은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고 비교해보고 가격을 따져봐야 할까요?

그런데 한 제조사에서 매년 한 종류의 자동차만 내놓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입니다. 그 회사의 제품은 비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아이폰 역시 동일합니다.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아이폰이면 끝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출시된 최고의 폰은 아이폰6s가 유일무이한 것이죠.

소비자들은 최소 1년간 한 회사의 최고 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스펙이 변동되거나 변종 제품이 나오거나, 다른 제품과 비교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죠.

타 회사에서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수많은 제품군으로 인해 판매가 나뉘게 되거나 결국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게 되지만 애플은 그러한 고민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7. 아이폰6s라서 가능했을까?
이 또한 아이폰6s라서 가능했다기보다는 애플이라서 가능했을 것입니다. 애플이 어떠한 모습과 스펙을 가진 아이폰을 내놓더라도 구매할 사람들은 구매하고, 줄을 서는 사람들은 줄을 설 것이라는 점이죠.

그러니까 매년 연례 행사처럼 이뤄지는 아이폰 시리즈의 줄서기 행진을 마냥 부러워만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이 또한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전략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지 ‘제품’만을 판매하는 기업은 버림받게 된다는 사실이 아닐까요?

현재로서는 그 가치를 전달하는 면에서 애플이 가장 잘 해왔고, 삼성전자가 그 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기회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제대로 작정하고 출시한 중저가폰 루나는 가격으로서 ‘가치’를 전달했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디자인으로 다시 한 번 ‘가치’를 전달했습니다.

소비자들을 실망시키는 것이 아닌, 이전보다 더 놀랍고 더 기대가 되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면 소비자들은 얼마든지 줄을 서게 될 것입니다.

그 줄이란 눈으로 보이는 줄서기만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게 만드는 것이 될 것이고, 그러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곳이 진짜 승자가 될 것입니다.

로봇까지 줄을 서게 만드는 애플의 저력, 애플이 보여준 아이폰이라는 가치에 소비자들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엘지 G4 변종 64GB 모델 출시, 20만원이나 더 비싸 ‘왜 이러나?’

©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전례없이 ‘이상한’ 행보를 보이는 엘지전자가 급기야 외장 메모리에 의존해서 용량을 키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그것도 가격을 한참이나 올려서 말이죠.

지난 9월 22일부터 아주 조용하게 출시된 G4 64기가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10만원이 인상되었으며, 출고가가 떨어진 32기가에 대한 지원금과 비교할 경우 실 구매가는 2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32기가 ‘SD카드’를 추가한 모델을 20만원이나 더 주고 구매하라는 것입니다. 엘지전자는 정말 이러한 제품을 구입하라고 내놓은 것일까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구매했더라도 문제가 될 것이고, 알고 있다면 구매가 아닌 비난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 뻔한 전략을 내놓은 것입니다.


© 사진 인용 : Tinh tế Photo
 
#1. G4 64기가 모델의 정체는?
엘지전자는 64기가 모델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따라서 자신들의 프리미엄 라인인 G4를 통해서도 64기가 모델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요상하게도 처음부터 64기가 모델로 출시되는 것이 아닌, 기존의 32기가 모델에 32기가 메모리 카드를 더해서 64기가 모델로 내놓는 전무후무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이죠.

LG-F400LM으로 불리는 모델로서 64기가로 표기되지만 실상은 내부 메모리 32기가에 외부 메모리 32기가 모델의 변종 제품인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출고가는 G4 32기가 모델의 699,600원보다 10만원이 더 비싼 799,700원으로 출시했습니다. 외장 메모리 하나 추가하고 10만원을 더 벌려는 것이죠.


#2. 왜 내장 64기가가 아닌가?
이미 공공연한 사실과도 같은 G4의 판매 부진으로 32기가 모델의 재고는 엄청나게 쌓여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년 초까지 기다리기에는 32기가 모델의 부진을 타개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엘지는 변종으로서 32기가 모델에 32기가를 더해서 64기가 모델로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정말 듣도보도 못한 것인데요.

   


원래라면 32기가 모델을 구매하면 32기가 메모리를 증정한다며 홍보를 하는 것이 상식적이겠지만 엘지전자는 무려 10만원의 가격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처음부터 64기가로 출시된 폰과 외부 메모리를 더한 제품은 퍼포먼스나 최적화, 속도에서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판매부진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영업이익 2억원의 충격이 더 컸던 탓일까요? 당장의 수익을 위해서 꼼수 가격인상이라는 말도 안되는 전략을 가져온 것입니다.



#3. 64기가 모델의 인기 때문?
그렇다면 32기가가 아닌 64기가면 판매부진이 해결되는 것일까요? 그런점에서 엘지는 지금 완전히 잘못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64기가라서 구매하는 것이 아닌, 제품 자체를 보고 선택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어느 소비자도 메모리 용량이 32기가가 아닌 64기가라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없습니다. 더구나 해당 제품이 1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면 말이죠.

실제 애플의 아이폰도 16기가 모델은 재고가 많이 남은 반면 64기가 모델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6s에서도 가장 먼저 매진된 모델이 64기가 모델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는 32기가 모델이 없어서이지 64기가 모델이라서 구매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엘지전자는 스스로의 문제도 모른 채로 꼼수 용량 증가와 함께 황당한 가격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 사진 인용 : LG Electronics

#4. 완전히 잘못된 스마트폰 전략
엘지전자는 지금 팬택이 내세웠고 이미 대세가 된 메탈 재질을 자신만의 전유물인것처럼 클래스라는 모델로 한참이나 함량 미달인 스펙의 스마트폰을 고급인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공감을 얻기 힘든 디자인과 함께 알 수 없는 슈퍼프리미엄폰이라는 타이틀로 기대감만 부풀려 놓은 V10을 통해서도 비난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보다 더 나아가서 G4에 1만원짜리 외장 메모리를 하나 추가하고는 10만원이나 더 받으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정말 엘지전자는 스마트폰을 판매하려는 생각이 있기나 한 걸까요?

경쟁사의 제품이 왜 잘 나가는지, 왜 소비자들은 줄을 서서라도 새로운 제품에 열광하는지를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기만 한 엘지전자의 현주소였습니다.




iOS 9 메모 앱에서 기록한 노트가 사라지고 있다. 어떻게 된 걸까?


애플이 iOS 9을 공개하고 배포된 이후 후폭풍을 겪는 분들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광탈하거나, 특정 동작에서 오류가 작동하는 것이죠.

발열이 심해졌다거나 아예 특정한 앱이나 기능이 실행되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iOS 9 사용자의 기기에서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황당한 경우도 있는데요. 다름아닌 iOS 9이 설치된 iOS 기기의 매모 앱이 맥이나 맥북 시리즈와 연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맥북의 메모 앱에서 기록한 새로운 노트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나타나지 않고, 반대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기록한 노트가 맥북에서 나타나지 않는 것이죠.



#1. iOS 9 메모 동기화 오류, 이유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iOS 9이 공개되면서 메모 앱은 겉으로 드러나는 이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면에서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목록을 추가하고 체크 항목까지 더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아직 해당 메모 앱의 기능이 맥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즉, OS X도 공개되기는 했지만 배포가 10월 1일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10월 1일이 지난 이후, 그리고 OS X 엘 캐피탄을 설치하기 전까지는 서로의 메모를 볼 수 없는 것이죠.

물론 iOS 9을 업데이트한 이후에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정상적으로 동기화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도 메모 앱을 재실행하거나 목록으로 나갈 경우 연동이 중단되게 됩니다.


#2. 이번에만 발생한 문제일까?
이러한 문제는 그동안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될때마다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러니까 서로 다른 iOS와 OS X의 배포일이 달라서 발생하는 일인 것이죠.

앱의 기능이 업데이트되었지만 동시에 모든 기기에서 적용되지 않다보니 동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메모 앱 뿐만 아니라 다른 앱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드파티 앱이나 공식 앱에서도 동기화 에러가 발생하거나 상당한 딜레이가 발생한 이후에 동기화가 되기도 한 것이죠.



#3. iOS 9 메모를 맥북에서 보려면?
그렇다고 완전히 iOS 9의 메모를 맥과 맥북에서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동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iOS 9이 설치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기록된 메모를 비롯해 여러가지 앱의 자료들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iCloud.com으로 들어간 다음, 사용자의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게 되면 다소 느리기는 하지만 iOS 9에서 기록한 메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Notes 항목을 선택할 경우 iOS 9의 노트들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아직까지 완전히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서 글자가 깨져 보이거나 반응이 느린 경우도 있습니다.


주소창에 iCloud.com을 입력하고 접속을 합니다 ▼

Notes를 눌러서 iOS 9이 설치된 iOS기기의 메모를 확인합니다 ▼ 
 
#4. OS X 업데이트, 바로 해도 될까?
그렇다면 이러한 동기화 문제를 비롯해 서로의 연동이 올바로 이뤄지기 위해서 OS X을 바로 업데이트해도 될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미 iOS 9에서 홍역을 치룬 분들도 있는데요. 초기 버전에서는 알 수 없는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기존의 앱이 호환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OS X에서는 iOS 9만큼의 호환성 오류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매년 소소한 문제들부터 사용자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자료들은 미리 백업을 해두고, 특별한 앱이나 개인이 따로 설치한 앱을 사용한다면 호환성을 확인하고 설치하기 바랍니다.

현재는 iOS 9 배포로 인해서 아이폰 및 아이패드와 맥북의 연동이 100% 이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혹시나 메모 앱이 왜 나타나지 않는지 궁금했다면 이런 이유가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연재] ① 아이폰부터 맥북까지, 애플은 SW기업인가 HW기업인가?


[연재] ‘애플 이야기'의 첫 단추는 애플이라는 기업에 대한 정의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사실 하나의 기업을 하나의 단어로 정의내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죠.

애플은 전통적으로 SW와 HW를 분리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을 모아놓고는 '우리가 내놓을 새로운 기기를 위한 운영체제’라면서 새로운 SW를 먼저 공개하는 것이죠.


   

그리고는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HW를 내놓습니다. 이는 여느 기업들이 취하는 방식과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모두들 기밀 유지를 이유로 동시에 함께 공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태생적인 차이도 존재할 것입니다. 다른 제조사들에게 있어서 자체 SW라는 것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구글이나 MS, 혹은 이외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이죠.



그런점에서 애플은 독보적입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단일 스마트폰으로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폰이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폰을 판매하는 회사가 애플입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비율이 상향곡선을 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선택권이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대신 아이폰을 택하는 아이러니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애플이라는 기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애플의 시작은 많이 알려진대로 '애플 컴퓨터'라는 처음의 이름에서처럼 '컴퓨터' 제조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제외한 '애플'이라고만 부르고 있습니다. 애플 스스로 컴퓨터라는 테두리를 벗어버리고 다양한 IT 제품군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공교롭게도 애플이 '애플 컴퓨터'라는 명칭을 벗어버린 시기가 첫 아이폰과 애플TV를 공개하던 2007년이라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SW기업일까요? 아니면 HW기업일까요?


삼성이나 엘지, 샤오미나 화웨이는 어떤 기업일까요? 당연히 HW기업일 것입니다. HW를 판매해서 수익을 올리고 그것을 통해서 회사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구글이나 MS의 경우는 역시 SW기업일 것입니다. 물론 SW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의 핵심은 언제나 SW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다릅니다. 애플의 운영체제는 모두 애플이 만든 것입니다. 애플의 하드웨어 역시 애플 스스로가 디자인합니다. 단지 생산만 외주에 맡길 뿐이죠.

한마디로 애플은 자신들이 만든 운영체제를 자신들이 만든 하드웨어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흔히 플랫폼으로도 불리는 하나의 생태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소비자들은 바로 이 생태계 속에서 다른 회사의 제품을 선택했을 때는 얻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애플이 만들기에 가능한 경험 말이죠.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왔을 때, 전세계의 모든 iOS 기기 사용자들은 하드웨어만 지원한다면 어느 제품, 어느 언어라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애플은 크게 보자면 단 두개의 운영체제밖에 없습니다. iOS와 OS X인 것이죠. 그래서 이 중에서 하나를 내놓기만 해도 전세계적인 파급력은 막강합니다.

아이폰부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iOS 기기가 한 번에 업그레이드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미 갖춰진 생태계는 단숨에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바로 여기에 애플의 SW 선 공개라는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개발자들에게 올해 등장할 새로운 하드웨어에 들어갈 SW를 선보이는 것이죠. 거기다 높은 보급률로 인해 개발자들은 새로운 운영체제에 자신들의 앱을 최적화합니다.

이 시간이 제법 길게 주어지며 그동안 운영체제 자체도 버그와 문제들을 수정합니다. 생태계를 완성시켜나가는 것이죠. 그리고는 HW를 공개할 때 새로운 SW도 함께 배포합니다.



모든 것은 갖춰져 있습니다. SW는 이미 운영체제에서나 앱에서나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가지게 되었고 HW는 그것을 위한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죠.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기와 새로운 운영체제가 최적화될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OS X에서도 동일하게 이뤄집니다. 그리고 iOS와 OS X과의 융합 역시 점점 더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기의 벽을 넘어서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갖게 됩니다.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애플
지난 2분기, 4월부터 6월까지 이르는 기간동안 애플의 아이폰은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한계를 벗어나 최대의 이익을 내게 됩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92%를 가져간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백개에서 수천개가 넘는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애플이 가져간 수익만 92%가 된다는 것이죠. 말 그대로 범접할 수 없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아이폰의 매출만으로도 수많은 기업들의 전체 매출을 압도하는 애플은 표면적으로 볼 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과 같은 기기를 판매해서 얻는 수익이 대부분이기 때문이 HW회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HW는 단순히 애플의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주는 통로일 뿐입니다. 마치 닌텐도의 기기가 아무리 많이 판매되더라도 닌텐도의 정체성은 기기 자체가 아닌 하나하나의 게임인것처럼 말이죠.

애플의 정체성은 SW에 있고, 이것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자체 디자인된 HW가 있으며 이 둘을 완벽하게 이어주는 생태계가 있을 뿐입니다.

그런점에서 애플의 HW판매 증대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애플의 생태계에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를 드러내 줄 것입니다. 이제 이어지는 포스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에 매혹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9월 24일 목요일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vs 아이폰6s 로즈골드, 드디어 진검 승부가 시작되다.

© 사진 인용 : 온라인 커뮤니티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가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우선은 안드로이드냐 애플이냐를 놓고 결정을 해야겠지만, 디자인도 무시할 수는 없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바로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디자인에 있어서 ‘충격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갤럭시S5를 판매해왔는데요. 지난해 가을부터 디자인에 있어서 조금은 다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비록 여전히 애플스럽다는 비난을 받고는 있지만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가 이끌어오던 디자인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갤럭시S6를 시작으로 변화된 디자인은 정점을 찍었고, 이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갤럭시노트5에 이르기까지 패밀리 룩을 완성시켰습니다.



#1. 갤럭시 디자인의 차별화 포인트는?
새로워진 갤럭시는 무엇보다도 전후면 유리를 채택하면서 반짝이고 빛나는 디자인의 스마트폰으로 거듭났습니다. 한마디로 자꾸만 보고 싶은 디자인을 만들어낸 것이죠.

특히나 전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더해서 뒷면의 일명 카툭튀 디자인까지 아름답다고 할 정도로 일체감이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케이스조차도 제품 자체의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주는 투명 케이스가 인기를 끌 정도로 완성도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유리 재질 특유의 반짝거리는 질감과 함께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서 각각의 색이 가진 고유의 느낌을 더욱 증대시켜서 전달해주게 된 것입니다.

© 사진 인용 : 온라인 커뮤니티
 
#2.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은?
그런점에서 미국에서만 판매되었던 실버티타늄 색상의 국내 출시는 반길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다른 색상들 역시 나쁘지는 않았지만 세련된 색상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실버는 그동안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었는데요.

아이폰6s의 출시에 앞서서 한 걸음 빠르게 새로운 색상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입니다. 매우 강인한 느낌이 들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는 실버티타늄은 그 자체로도 빛이 났습니다.

전면으로 보나, 후면으로 보나 과하지 않으면서 절제된 고급스러움은 갤럭시노트5에 대한 이미지 자체를 ‘프리미엄’으로 끌어올려주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5는 뒷면에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서는 전면에서 엣지 있는 테두리로 인해서 주변의 빛을 더욱 아름답게 반사하며 고급스러움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 사진 인용 : 온라인 커뮤니티
 
#3. 갤럭시노트5에 남겨진 숙제는?
아쉬운 점은 판매한지 제법 시간이 지나가고 있지만 ‘붐’이라고 할만한 판매 소식이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판매조차도 중저가폰 돌풍을 일으키는 루나폰 출시 이후 한풀 꺾이기도 했는데요. 중저가폰의 공세에 프리미엄폰의 판매가 꺾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프리미엄은 그 자체로도 명확한 시장과 소비층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명확한 소비층을 거느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S펜의 활용도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모든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엣지 역시 디자인적 만족도에 그치는 실정이라 또 다른 +1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부족할 것이 없는 스펙과 갖고 싶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채워야 할 것들이 많아 보이는 것입니다.



#4. 아이폰6s와 비교 우위는?
아이폰6s와 비교를 한다면 단연 확장성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확장성은 아이폰이 갖지 못한 유일한 장점이기도 한데요.

삼성페이를 통한 더욱 간편한 결제 시스템과, S펜을 통한 정밀한 입력과 스케치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입니다. 또한 고속 충전과 무선 충전도 차별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아이폰6s의 경우는 꾸준히 내부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는데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들면서 최적화에 있어서는 범접하기 힘든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번 3D터치를 비롯해 스펙에서도 한걸음 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 아이폰6s는 로즈골드 색상으로 여심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노트5가 실버티타늄으로 남성 고객의 마음을 잡았다면 아이폰6s는 로즈골드를 통해서 여심을 공략하는 전략을 선보이는 것이죠.



#5.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갤럭시노트5는 의외로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화면의 크기나 스펙까지 동일한 상황이라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원톱이 되기 힘들다는 아킬레스건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에서는 더이상 호불호가 갈리지는 않고 있는데요.

단일폰으로는 단연 아이폰6s의 기세를 꺾기는 힘들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군에서 만족할 만한 성능과 디자인을 보여준다면 삼성전자의 판매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한 사후지원과, 소비자 경험에서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와 같은 아쉬운 성적을 받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일폰 판매량에서 우세한 아이폰에 맞서서 갤럭시노트와 엣지 시리즈가 의미 있는 성적표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LG 슈퍼프리미엄폰 V10 티저 공개, 또다시 마케팅의 함정에 빠진 엘지


엘지전자가 무려 ‘슈퍼프리미엄폰’으로 불리는 V10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티저 영상까지 등장했는데요. 표면적으로만 보자면 기대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엘지전자의 최대 기대작이었던 G4의 처참한 실패로 인해 사실상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버텨야 하는 유일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엘지전자는 답을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는 연일 ‘슈퍼’ ‘초’ 프리미엄폰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지만 정작 엘지전자에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지속적으로 유출된 스펙과 디자인으로 인해서 이미 흥미까지 잃게 만들고 있는 만큼 이번 엘지전자의 V10이 실패할 경우 그 충격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1. 슈퍼프리미엄폰 V10의 정체는?
엘지전자에서는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 올 가을 슈퍼프리미엄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말 그대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프리미엄을 보여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출된 디자인을 볼때 전혀 새로운 소재를 스마트폰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마도 메탈에 더해서 우레탄을 비롯한 신선한 소재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펙의 경우는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에 5.7인치의 QHD 디스플레이, 3기가 램, 1600만화소 카메라, 지문 인식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스펙으로 보나 디자인으로 보나 여전히 소비자들은 이 폰이 ‘왜’ 슈퍼프리미엄폰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2. V10이 슈퍼프리미엄폰이 될 수 있나?
그렇다면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슈퍼’프리미엄폰이라는 수식을 달고 출시된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지전능 옴니아가 존재하기는 합니다)

슈퍼프리미엄폰이 되려면 이전의 폰에서는 넘보기 힘들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거나, 배터리가 평균 이상으로 오래 가는 등의, 다른 차별화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출된 정보나 디자인만 가지고는 전혀 ‘슈퍼’프리미엄에 어울리는 스펙이나 디자인으로는 볼 수 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다시금 소비자들을 실망시킬 우려가 크다는 것이죠. 당장 언론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는 했지만 정작 폰 자체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단에 집중된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들 ▼

#3. V10만이 가지는 차별화는?
아마도 기존의 디스플레이 이외에 추가로 적용된 미니 디스플레이와 함께 듀얼 전면 카메라를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티저 영상에서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미니 알림창의 역할을 하는 이 부분이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엣지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 것이죠.

   


굳이 화면을 띄우지 않더라도 알림이나 단축키를 등록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화면을 띄우더라도 별도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면의 듀얼 카메라가 3D 카메라인지 아니면 더욱 넓은 화각을 위한 카메라인지는 공개되어봐야 알겠지만 화각이 넓은 카메라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3D 스마트폰에서도 쓴맛을 본 엘지전자가 다시 전작의 실패를 가져다 쓸 이유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SNS의 활성화로 인한 전면 카메라 성능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케이스 디자인을 망쳐버리는 엘지 스마트폰 ▼

#4. V10 티저를 통해 드러난 한계는?
하지만 한계 역시 존재합니다. 이미 G4에서 카메라 스펙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정작 판매량에서는 처참한 수준을 기록한 이유가 다름아닌 스펙의 상향 평준화에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번 V10이 더 넓은 화각을 보여주더라도 차별점은 그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여전히 다른 스마트폰과 동일한 싱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죠.

듀얼이라면 전면과 후면 모두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 점에서 일관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미니 디스플레이의 위치도 애매합니다.

한 손으로 사용할 경우 접근성이 가장 낮은 최상단에 배치함으로서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는데요. 물론 실제 사용시에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특장점이라고 보기는 애매해 보입니다.

이미 갤럭시 시리즈가 스펙이 아닌 디자인으로 승부를 한 것과 달리 V10은 디자인적으로도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 또한 우려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5. 왜 슈퍼프리미엄폰인가?
궁극적으로는 이 폰이 왜 슈퍼프리미엄폰인지에 대한 답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마케팅은 슈퍼프리미엄폰으로 하면서 스펙은 기존에 있던 폰과 같거나 오히려 퇴보했고 디자인도 차별화가 없는 것이죠.

뒷면 디자인은 지금까지 보여준 엘지전자의 디자인 틀을 그대로 따르고 있고, 전면부는 무언가 정리가 되지 않아 각각의 디자인이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미니 디스플레이 역시 아이콘의 디자인이 깔끔하지 못해서 제품이 세련되지 못하게 보이도록 만들고 있다는 단점 또한 존재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차별화가 되고 그것이 실제 가치를 제공해줄때에만 지갑을 열게 될 것인데 그런점에서 차별화를 아직까지는 찾기 힘들어 보입니다.

차라리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컨셉의 폰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요? 마치 기존과 같은 중대형 차량을 내놓으면서 슈퍼중대형 차량이라고 판매한다고 해서 판매가 늘어나지 않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6. 진짜 차별화가 될 수 있을까?
새로운 기술은 실제 유용한 가치와 기능을 제공할 때에만 존재의 이유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실제 유용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엘지전자는 중저가의 가격으로 프리미엄 스펙을 가진 스마트폰들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또한 아이폰6s 시리즈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차라리 차별화를 놓고 보자면 운영체제가 전혀 다른 아이폰이나, 디자인에서 진보한 모습을 보여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비자들에 대한 지원이나 AS 정책에 대해서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지 못한 엘지전자의 부족한 스마트폰 전략이 또다시 엘지전자를 위험으로 내몰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