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9월 5일 토요일

삼성 기어 S2가 보여준 2가지 놀라움, 2가지 아킬레스건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두에 서 있던 스마트워치 시장을 애플워치에 한 번에 밀려나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다시 정상에 올라설 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기어 S2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튀지 않는다는 점에서 클래식한 스마트워치를 원하는 분들의 마음에 들기도 했는데요.


   

스마트하다는 것이 꼭 기존의 것과 달라야 한다는 것은 아니기에 삼성의 이러한 방향성은 상당히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더구나 독자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의외로 꼭 필요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부터의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어 S2의 경우는 삼성전자의 앞으로의 방향성이 집결된 스마트워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비율의 네모난 갤럭시 기어 시리즈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기어 S2는 어떠한 놀라움을 던져줬을까요? 기존의 삼성전자에서 보기 힘들었던 어떠한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기술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이번 기어 S2를 보자면 크게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기어 S2와 기어 S2 3G, 기어 S2 클래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클래식 시계의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삼성이 내놓은 기어 S2는 기존의 시계가 가진 방향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시계 화면 테두리를 돌려서 간편한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독특했는데요.

   


기존의 시계에서 기어 S2로 갈아타는데 큰 부담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유려한 디자인과 개인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그 효과를 더욱 키울 것 같은데요.

실제로도 애플의 조작 방식과 비교한 사진을 통해 새로운 휠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간편한지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라는 것이 자칫 잘못하면 기존의 제품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삼성전자는 절묘한 접점을 잘 찾은 듯 합니다.



유려한 내부 UI
다음으로는 매우 아름다운 UI가 있습니다. 그동안 네모난 스마트폰 화면에만 익숙했던 소비자들이 새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는데요.

지금까지의 스마트는 모두 TV,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까지 모두 네모난 화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기어 S2는 동그란 화면인데요.

단순히 동그랗기만 하다면 여느 안드로이드 웨어와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내부 UI를 몇 번만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일체감을 느끼게 해주고 삼성전자의 기술력으로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줘서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동그랗게 링을 굴린다는 것은 부드러운 동작을 의미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성능은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더욱 키워줄 것으로 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기어 S2가 가진 태생적인 한계도 만만치 않게 존재합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내놓은 스마트워치가 버려지는 것인지에 대한 걱정부터, 과연 시장성이 있느냐 하는 견해가 존재하는 것이죠.

현재 애플이 내놓은 애플워치의 경우도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인해서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주력 제품은 아닐지라도 오랫만에 내놓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컸었는데요.

삼성전자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실제로 먼저 개척하기도 했고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던 삼성전자이기에 그동안의 갤럭시 기어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얼굴과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애플워치의 출시 이전과 이후의 스마트워치의 방향성이 너무 다르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던져주기도 했습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특별한 구매 포인트의 부재
삼성전자의 기어 S2가 잘 나왔고, 디자인도 좋고 완성도가 높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웨어, 심플한 스마트 밴드, 클래식 시계, 애플워치와 비교해서 기어 S2만이 가지는 특장점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번 기어 S2를 공개하면서 배터리 타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실 사용시 2일에서 3일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할 정도였는데요.

결국 여느 제조사와 다르지 않은 스펙과 사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아킬레스건이 존재합니다. 그 해답을 누가 먼저 찾느냐가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연하겠지만 삼성전자는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기업이 아닙니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의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기술에서 한 단계 위를 보여주거나, 이 제품이 왜 다른 제품과 다르며 왜 선택해야 하는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아쉬움이자 아킬레스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와의 충돌

구글은 이제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웨어 띄우기에 돌입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에 안드로이드 웨어 앱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많은 제조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소비자가 타이젠OS를 가진 기어 S2와 안드로이드 웨어와의 차이점을 찾기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사용상의 차이도 없기 때문이죠.


결국 소비자들의 손목에는 한 제조사의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 혹은 클래식 시계만이 선택될 것인데 그것이 기어 S2가 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인 것이죠.

기어 S2의 유려한 디자인과 작동 방식은 어느 업체들이라도 따라하거나 유사하게 구현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애플워치가 가진 독창적인 생태계나 고가의 판매 전략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기어 S2는 안드로이드 웨어와 무엇이 다른지를 납득시켜야 하고, 수많은 스마트워치 가운데서 어떠한 아이덴티티가 있는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완성도가 높아지고 쓸만한 제품이 되었다는 것을 제외하자면 이번 기어 S2는 삼성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데 실패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삼성이기에, 브랜드 파워가 있기에 조금 더 잘 팔릴지는 몰라도 제품 자체적인 경쟁력에서는 밀려나거나 다른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에 그치는 것이죠.

사실 우리는 그동안 시계에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화기에 대해서도 지금의 스마트폰과 같은 것을 기대하지도 않기는 했지만 말이죠.


스마트기기의 홍수_
그렇다 하더라도 이미 스마트 기기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지금, 과연 우리의 손목까지도 스마트에 내어줄, 그렇게 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요?

제 아무리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고, 문자를 띄워주며 간편하게 운동량을 측정해주더라도 그것은 어느새 디지털 스트레스로 돌아올지 모릅니다.


 
필요성이 결여된 스마트기기는 그것만으로도 존재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필요성을 누가 먼저 찾고 제공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되지 않을까요?

완성도 높은 기어 S2와 삼성전자에게 남겨진 과제가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왜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죠.




스냅 810과 4K의 만남, 소니 엑스페리아 Z5 ‘발열' 괜찮을까?


올 한해동안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칩셋이 있다면 단연 스냅드래곤 810일 것입니다. 새로운 하이엔드 프로세서로 관심을 받았지만 발열로 인해 충격을 줬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서 피해를 본 업체들도 상당했는데요, 독자 AP를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와 몇몇 제조사들을 제외하고는 올해 어떤 칩셋을 넣느냐를 두고서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엘지전자의 경우 올 초에 내놓은 지플렉스2에서는 스냅드래곤810을 넣었다가 하이엔드 스마트폰인 G4에는 오히려 급이 낮은 808을 넣기도 했는데요.

기본적인 작동에도 심각한 발열이 나거나, 제품 자체가 쉽게 뜨거워지는 현상으로 인해서 스마트폰이 제 성능을 내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하겠지만 스냅드래곤810은 더욱 많은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발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AP라면 FHD보다는 QHD가 발열이 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소니는 QHD도 아닌 4K를 내놓았습니다. 그것도 5.5인치 화면메 말이죠. 해상도가 무려 3840x2160입니다. 이로 인해서 806ppi라는 엄청난 스펙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즉, 소니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의 경우는 액정만으로도 이미 기존의 스마트폰 이상의 연산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발열 논란이 있는 스냅드래곤 810에 806ppi를 가진 4K 디스플레이라면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 성능상에 조율은 어느때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퀄컴측에서는 ‘제조사들의 제조 실력이 문제’라며 한 걸음 물러선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요. 즉 제조사들이 제대로 제조를 하면 발열 논란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소니를 비롯한 많은 제조사들이 발열을 잡기 위해서 기본부터 설계를 다시 하거나 새로운 방열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현재로서는 괴물급 스펙이라 볼 수 있는 스냅드래곤 810과 4K의 조합인 셈이죠. 하지만 아쉬움도 존재합니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로 예정된 스냅드래곤 820이 등장할 경우 소니의 세계 최초 4K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1세대 4K로서 곧 2세대에 자리를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 사진 인용 : 기글
 
그렇기때문에, 악명 높은 스냅드래곤 810에 더해서 1세대 4K 스마트폰을 먼저 사용해보려는 베타테스터가 얼마나 될지도 의문인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으로는 4K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으로, 더욱 발열이 심한 4K 동영상 촬영을 10분간 했음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총체적인 사용자 경험일 것입니다. 논란이 되는 스냅드래곤 810과 세계 최초 4K를 넣었지만 이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QHD도 과도한 스펙이라는 시선이 있는 상황에서 현실성 없이 굳이 4K를 고집할 이유가 있느냐는 의견부터 끝물과도 같은 스냅드래곤 810이 탑재된 하이엔드 폰을 사용하겠느냐는 시선까지 있는 것이죠.



실제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해상도가 어떤지, 4K로 촬영이 되는지보다는 배터리가 오래 가는지, 카메라는 빠르게 잘 찍히는지, 구동은 느리지 않은지, 발열은 없는지에 더욱 민감합니다.

과연 소니의 새로운 시도가 소니 스마트폰 사업부를 살리는 선택이 될지, 아니면 또 한번 소니를 충격으로 몰아 넣는 촉매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15년 9월 4일 금요일

한 번 충전에 30시간을 사용하는 노키아 222 출시, 가격에 두 번 놀라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겪는 가장 당황스러운 경우라면 단연 배터리의 방전으로 인한 스마트폰 사용 불가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활용하거나 여분의 배터리를 추가로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하지만 어린 아이나 어르신들의 경우 더욱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선은 스마트폰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끼고, 조작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사용을 꺼리는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한 기발한 피쳐폰이 등장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피쳐폰이라니 관심이 줄어들었다면 디자인을 다시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치 스마트폰의 유려한 화면을 보는 것과 같은 아이콘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가볍게 시계를 확인하거나 문자를 주고받고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고 사용성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집전화같은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는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제품이 무려 30시간이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만 충전하면 29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듀얼 심 모델의 경우는 최대로 2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배터리 타임은 순전히 전화를 사용할 경우 연속 통화시간이기때문에 전화 위주로 사용할 경우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랫동안 방전되지 않고 전화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스마트폰처럼 큰 배터리 소모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제품이 피쳐폰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웹 브라우징이나 게임, 페이스북, 메신저, 트위터 및 스카이프 등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FM 라디오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고,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까지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시라고 손전등도 넣어뒀는데요.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무선으로 즐길 수도 있도록 블루투스 3.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제휴도 맺은 피쳐폰인데요.

게임로프트와 계약을 통해 매달 하나의 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1년간이나 말이죠. 피쳐폰으로서는 상당한 발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키아 222 스펙_
116 x 50 x 12.9mm
무게 79g
화면 2.4인치 QVGA
배터리 1,100mAh
카메라 200만화소

마지막으로 이 제품이 가장 충격적인 것은 가격입니다. 겨우 37달러, 한화로도 5만원이 안되는 가격인데요. 이만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완전 자급제 폰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독창적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틈새 상품을 내놓으면 좋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세컨폰으로 갖고싶은 폰이 생겼습니다.




아이폰6s 아닌 아이폰7으로 바꿔달라는 광고 등장, 왜?

© 사진 인용 : MACRUMORS
 
오는 9월 9일 애플의 최대 이벤트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는 이색적인 광고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차세대 아이폰의 이름을 아이폰6s가 아닌 아이폰7으로 해 달라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도대체 왜 이런 광고가 붙은 것일까요?


   

우선 문구를 자세히 보자면 Dear Universe, Please call it the iPhone 7. Sincerely, 6S Marketing. 이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들은 6S 마케팅이라는 마케팅 회사인데, 아이폰이 6s로 등장하게 되면 온통 6s는 아이폰에만 붙게 되어서 자신들이 힘들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힘들어질까봐 이런 광고를 냈던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전세계가 아이폰6s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것도 아니지만 모두가 아이폰의 차기작은 당연히 아이폰6s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인데요.

© 사진 인용 : MACRUMORS

애플은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6 이렇게 네이밍을 붙여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차기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6s가 될 확률이 높은 것이죠. 물론 아이패드 에어처럼 아이폰 에어나 아이폰7으로 바로 건너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 광고회사는 자신들의 마케팅 실력을 은근히 드러내기 위해서 이러한 광고를 내건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도 아주 절묘한 타이밍에 말이죠.

사실 사람들은 차세대 아이폰이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 어떠한 디자인과 스펙과 놀라움을 줄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통적으로 아이폰이 강세를 보이는 미국, 특히나 뉴욕은 더욱 그러한데요. 이러한 색다른 광고로 인해서 모두들 이 회사를 제대로 각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미국이 아닌 한국에 사는 분들도 6S 마케팅 회사가 미국에 존재한다는 것을 바로 인지하게 될 정도인데요.


이러한 광고 마케팅으로 인해서 해당 회사는 아이폰6s에 뭍혀버리는 것이 아니라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쯤되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아이폰6s의 광고가 아닐까 한데요. 오는 9월 9일이 되면 공개되겠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6s가 아닌 아이폰7으로 바꿔달라는 청원, 어쩌면 올해가 아닌 내년에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될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무려 10년째, 소 잃고 외양간도 방치하는 ‘액티브X’의 진짜 범인은?


국내에 인터넷이 도입된 것은 훨씬 더 이전이겠지만,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사실상 2,000년대 이후일 것입니다.

개인 컴퓨터의 붐이 일어났고 노트북 시장도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오래지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인터넷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액티브 엑스일 것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로이자 동시에 해킹의 통로가 되기도 한 계륵같은 존재인데요.

오늘은 크게 액티브 엑스가 생겨나게 된 배경과 변화의 바람, 그리고 현재의 상황으로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티브 엑스의 탄생 배경
액티브 엑스는 우선 웹 브라우저 자체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플러그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보다도 보안이 약했고 백신이 대중화되기 이전부터 액티브 엑스를 활용해서 금융 거래를 하거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했던 것이죠.

확장자의 개념으로 보자면 액티브 엑스는 나쁠 것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초기에는 말이죠.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여기에 ‘검은 손’이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액티브 엑스 자체는 좋은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지만 역시나 돈이 있는 곳은 광고 업주들과 해커들의 타겟이 되면서 이 서비스는 문제의 원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액티브 엑스, 변화의 바람
이러한 액티브 엑스를 가장 먼저 없애려고 시도한 곳은 다름아닌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2004년부터 윈도우 XP에서 액티브 엑스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했는데요.

이전에는 액티브 엑스 설치 창을 끄기 어려웠거나 무조건 설치를 해야만 했다면, 윈도우 XP 서비스팩 2가 배포된 이후부터는 이러한 알림을 영구적으로 끌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즉, 액티브 엑스가 더이상 인터넷 서핑에서 중심이 된다거나 중요한 서비스로서 사용되지 않기를 원했던 것이죠. 하지만 한국은 달랐습니다.

이러한 달라진 기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액티브 엑스를 고수했습니다. 이미 액티브 엑스로 국내 웹 환경이 완전히 뒤덮여 있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만일 이때부터 서둘러서 액티브 엑스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고, 다른 나라의 경우를 살펴봤다면 지금처럼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바로 이때부터 소를 잃어버리기 시작한 것이죠.



액티브 엑스, 현재의 상황
현재는 이미 액티브 엑스를 사용할 수 없는 스마트폰의 전성시대가 되었고, 액티브 엑스의 모체라 볼 수 있는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무한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상황에 놓여왔음에도 국내 웹 환경은 끝끝내 액티브X를 놓지 못했는데요. 새로운 운영체제가 등장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음에도 여전히 액티브 엑스만을 고집했던 것입니다.

결국 윈도우10 출시 이후 액티브 엑스가 완전히 밀려나자 급기야 윈도우10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까지 내릴 정도였는데요.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어쩔 수 없이 2015년 4월 1일부로 액티브 엑스의 퇴출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2017년까지 진행되는 과정이고 권고일 뿐입니다.


즉, 2004년부터 시작된 액티브 엑스 퇴출 운동에 대해서 국내 웹 환경은 끝끝내 무관심했고 이를 교체하는 것을 단순히 ‘비용’으로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해외 사용자들은 국내 웹사이트를 통한 결제를 시도조차 못하며,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차적인 원인은 이러한 잘못된 정책을 유지해온 탓일 것이고, 2차적으로는 각 기업들의 인식 부족이 그 원인일 것입니다.

금융업계에 정보유출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단순 벌금형이나 영업정지에 그칠 뿐 후속 대책도 없는 상황인데요.

은행의 개인정보 유출 당시 해당 컴퓨터에는 그 흔한 백신 하나 없었다는 이야기만 보더라도 국내의 보안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2004년에 잃어버린 소를 두고서도 10년이 넘도록 외양간을 방치하는 액티브 엑스 정책, 그 대안이 exe 파일 설치라는 말에는 할 말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거나 IT 강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용자들의 불편과 불안만 가중시키는 이러한 잘못된 정책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해외 구매 스마트폰, 국내 A/S 방법은? 삼성부터 애플까지 총정리


해외 여행이나 이민이 익숙한 풍경이 되면서, 한국에서 해외로 혹은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이동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구매한 스마트기기들의 AS를 비롯한 소비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거나, 한국에 정식 서비스센터가 없는 회사 제품은 수리가 힘든 경우가 많겠지만 국내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의 경우는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는 지원되지 않거나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해외 구매 스마트폰을 국내에서 AS하는 방법입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경우는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 많고, 원래 제품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대다수의 스마트폰의 경우는 국내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해외 스마트폰의 경우는 삼성서비스센터에 신청할 경우 현장 수리가 아닌 삼성전자의 공장이 위치한 곳에서 수리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해외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의 경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요. 전화 기술 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1588 - 3366으로 전화해서 먼저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서 지원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전화를 하거나 센터에 방문해서 수리 및 지원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엘지전자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엘지전자의 경우도 국내 지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엘지전자 역시 해외에서 출시된 폰의 경우는 현장 수리가 아닌 공장으로 보내지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시일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비용의 경우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엘지전자의 경우는 1544 - 7777로 전화를 하게 되면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전화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이나 이메일 지원 등도 삼성전자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업체라는 장점이 이 때 발휘됩니다.



애플
최근에 변경된 정책으로 인해서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이라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정식 판매중인 모델과 모델명이 같거나 모델 번호가 같은 경우 수리나 리퍼가 가능합니다.

현재는 애플스토어가 한국에 입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이 연계하고 있는 서비스센터 혹은 통신사 대리점을 활용해야 하는데요.

가장 빠른 것은 역시 대리점에 신청하는 것보다는 직접 서비스센터에 찾아가는 것입니다. 대우 일렉트로닉스 등을 통해서 수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물론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와 비교할 경우 애플의 수리가 상당히 불편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며 소비자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수리의 편의성이나 비용에 있어서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 구매 아이폰의 경우도 큰 걱정 없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소니를 비롯해서 중국 업체들, 이를테면 샤오미나 화웨이의 경우는 보다 더 까다롭거나 수리가 힘든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통신사에서 들여온 해외 스마트폰의 경우는 통신사에 문의를 할 경우 더 빠르게 수리나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소니의 경우는 국내에서 정식 출시한 모델과 같다면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도 않았고, 국내 서비스센터도 없는 해외 업체들의 경우는 수리를 위해서 국제 배송을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구매로 인해서 전자기기 수리 관련 불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리 관련 정책도 미리 잘 확인해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015년 9월 3일 목요일

9월 3일 일시 무료앱 - 아이폰6 플러스 & 아이패드 에어2 어플 추천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에서 활용이 가능한 일시 무료앱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시 무료앱은 한정된 시간동안만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다운받아서 비용을 절약해보세요. 

iPad 전용앱 혹은 iPhone 전용앱의 경우 해당 기기만 다운이 가능합니다. [받기] 버튼 앞에 '+' 표시가 있다면 유니버셜 앱으로서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0 English Songs
[다운받기] - 1.99달러 절약


Contacts Pro -  Managing the phone book
[다운받기] - 1.99달러 절약

Vintage FX
[다운받기] - 2.99달러 절약

B&W FX
[다운받기] - 2.99달러 절약

PDF Box 2.0
[다운받기] - 2.99달러 절약

오늘은: 디데이 위젯
[다운받기] - 0.99달러 절약


오늘 할인 받은 금액 : 14달러 [17,000원]
기백이의 맥가이버에서는 오늘의 무료앱 / 추천앱 / 유용한 팁 / IT소식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트위터][RSS] 구독을 통해서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세요!


엘지, 결국 G 시리즈 후면키 버리고 F 시리즈로 새출발 ‘하지만..’

 ©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엘지전자가 결국 후면키 없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F 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엘지전자에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보급형으로 출시되었던 모델명인 F 시리즈가 그대로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인데요. F 시리즈는 이미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네이밍보다 중요한 것은 엘지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후면키를 버리는 대신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라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도 많이 존재합니다. 이미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취하고 있는 전면키로 돌아오는 것은 ‘때늦은’ 선택이라는 것이죠.


엘지전자는 G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려왔었는데요. 연이은 G 시리즈의 실패로 인해서 영업이익 2억원이라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엘지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극도로 나쁘다는 점이 더욱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인데요. 소비자들의 마음은 이미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지전자의 이해할 수 없는 디자인 전략, 여전히 이전 세대와 같은 UI 디자인, 공감하기 힘든 마케팅 전략, 불편과 짜증만 불러오는 수리 정책 등등 상당히 많은 문제가 산재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엘지전자는 새로운 F 시리즈를 활용해서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 단순히 후면키를 버렸다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엘지전자의 후면키는 지난 2013년 우수 디자인으로 대통령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G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자존심을 내려놓은 새로운 시리즈의 출시는 보다 더 신중하고 진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새로운 시리즈도 결국 이도저도 아닌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뚜렷한 방향성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스마트폰이 왜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고 공감을 얻지 못하며 가격이 비싸다는 평가를 받는지 말이죠.

그리고 서비스와 마케팅에 대해서도 다시 접근해봐야 할 것입니다. 실 사용에서의 경험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아이폰의 광고나, 기술로 앞서나가는 삼성의 광고와 다른 차별점 말입니다.

서비스 역시 악명 높은 엘지전자의 수리 방식을 바꿔서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내놓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오히려 소비자들의 불만만 가중시키고 있는데요.

중국 기업들은 이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스펙으로 초저가 전략을 취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그 다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엘지전자만 이도저도 아닌 중구난방식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그저 어디서 본 것 같은, 가격도 예상이 되는, 마케팅도 별반 다르지 않은 방식을 취한다면 그야말로 제 2의 노키아나 모토로라가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현실을 올바로 바라보고, 본질인 제품 자체에 집중한다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재기를 노려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루빨리 초콜릿폰 시절의 엘지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 사진 인용 : Maurizio Pesce / Kārlis Dambrāns / TechStage / LG전자



구글의 파격적인 로고 변경이 국내 IT 업계에 던지는 3가지 화두


구글이 오랫동안 고수해오던 세리프체를 포기하고서 새로운 산세리프체로 변경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촌스럽다거나 너무 유아틱하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IT 업계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던 세리프체를 무려 15년 이상 사용해왔던 구글이기에, 또한 이미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던 로고이기에 그 변화의 의미는 더욱 클텐데요.


   

구글은 이러한 변화를 두고서 모바일 시장의 흐름에 가장 빠르게 발맞춰 나가기 위한 초석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서비스에서, 또한 매우 작은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에서조차 구글의 로고가 잘 보이도록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었는데요.



실제로 PC 환경에서는 이전의 구글 로고가 더욱 멋지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지만 모바일에서는 다소 작은 크기로 인해서 그 느낌이 덜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기존의 세리프체의 경우는 한 글자만 독자적으로 있을 경우에는 시인성이 떨어지고 디자인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대문자 대신 소문자를 사용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로고의 변화로 인해서 구글은 심볼과도 같은 작은 아이콘에서도 대문자 G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리프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변화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구글의 의미 있는 변화는 국내 IT 업계에 어떠한 화두를 던지는 것일까요? 국내 기업만이 아니라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면들은 무엇일까요?



대세를 따르는 결단력
구글은 인터넷 기업입니다. 즉 인터넷이 사용되는 환경에 최적화를 시키는 것이 가장 올바른 선택일 것입니다. 그런데 시장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이동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구글의 수익이나 서비스가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된 이후 구글은 오랫동안 모바일 최적화를 위해 고심해왔습니다.

   


우선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이트를 검색 상단에 배치하고, 모든 스마트기기의 화면에 맞춘 반응형 웹을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더욱 작은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를 고려한 디자인도 최대한 심플하고 단순하게 만들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국내 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PC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의 운용과 사용자 경험으로 인해 모바일 시대에 뒤처지고 있다는 점에서 구글이 차별화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IT 기업들이 여전히 PC를 첫 번째로 바라보는 것과는 달리 구글은 이미 모바일로의 완전한 이동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죠.



완벽한 사용자 경험의 제공
구글은 앞서 설명했듯 인터넷 기업입니다. 인터넷에서 영향력이 줄어들거나 사용자 경험이 떨어지는 것은 그 어떤 경우보다도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재래시장이 백화점을 거쳐서 모바일 마켓으로 이동하고 있듯, 구글도 PC에서 노트북을 거쳐 모바일 기기로 대대적인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자동 백업이 지원되는 구글 포토를 활용한 무제한 저장 공간 제공 역시 소비자들을 자신들의 서비스에 묶어두려는 전략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더구나 모바일 검색에서 PC 화면이 나오지 않도록 발 빠르게 검색을 개편한 것 역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반면에 국내 정부 사이트와 기업체들은 하나같이 이전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비용만을 따지는 것이죠.

결과 해외 사용자들이 국내 기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지원되지도 않고 사용해보지도 않은 액티브X에서부터 막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 인터넷 업체라면 당연히 제공해야 할 서비스를 국내 업체와 정부 사이트는 여전히 굼뜬 걸음마만 하고 있습니다.


보안에 대한 다른 인식
구글을 비롯한 해외 사이트는 어떻게 액티브X 없이도 완벽한 보안을 제공할까를 고민해왔습니다. 국내보다 시장이 몇 배는 더 크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는 곳에 도둑이 있다는 말처럼, 더욱 많은 상거래가 인터넷에서 이뤄진다면 갖가지 해킹 수법이 시도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해외 사이트들은 액티브X 하나 없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데, 구글이나 애플의 웹사이트에서 결제를 해 보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설치도 없이 결제가 진행됩니다. 보안은 기업의 책임이고 의무입니다. 사용자들은 그저 간단한 정보만 기입하고 결제하면 그만입니다.



그렇다면 해킹이나 보안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적인 책임은 기업의 몫이고 기업은 이것을 비용으로 보지 않고 투자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안 사고로 인한 비용 처리를 하는 것을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믿고 이용하는 투자 비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구글을 비롯한 해외 기업체들의 보안은 법적인 제재와 기업 마인드로 인해서 나날이 강해지고 있으며 그 방향성은 소비자의 편리함에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 전가하고 있습니다. 액티브X를 버리지 못해 윈도우10을 사용하지 말라거나, 모바일에서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것이죠.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러한 책임은 기업이 져야지 소비자가 질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병원이 환자의 개인정보와 진료기록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하고, 은행이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데 왜 인터넷 업체만 사용자에게 큰 책임을 물리는 것일까요?
구글의 새로운 로고 소개 영상에 담긴 구글의 철학 ▼


구글의 로고 변경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변화가 구글 내부적으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인터넷과 IT 업계는 5년 후도, 심지어 1년 후도 예측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발빠르게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업체들의 안일한 대처는 언젠가 한국도 구글 공화국으로, 중국산 IT 업체들의 안방으로 전락하게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사용자 중심의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올 가을 애플스토어의 한국 오픈 소식, 어떤 변화 불러올까?


최근 인터넷으로 급속히 퍼지는 소식 가운데 가장 핫한 소식이라면 단연 한국의 애플스토어 입점 소식일 것입니다.

그동안 수차례 이러한 소식들이 들려왔었지만 애플스토어의 국내 입점은 사실 무근이거나 단순한 루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루머에 그치게 될지, 아니면 정말 애플스토어가 입점하게 되면서 국내 서비스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알려진 루머는 크게 코엑스몰에서 공사중인 곳이 애플스토어라는 것과 다른 곳에서 올해에 오픈한다는 두 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즉, 이미 공사중이라는 것과 오픈 예정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코엑스몰 1층 정문쪽에서 무려 500평 규모로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애플스토어가 10월 10일경 오픈한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소식으로는 코엑스몰의 공사는 다른 공사이고, 아무튼 애플스토어가 올해 내로 국내에 오픈한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애플스토어의 입점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일 것입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매우 환호하는 분위기였는데요.

물론 더욱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왔을 수도 있지만 애플스토어의 국내 입점은 더욱 큰 변화를 의미할 것입니다.

   


애플스토어가 국내에 입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국내 시장이 더이상 아이폰에 국한된 제한된 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애플스토어는 애플에게 있어서 그저 매장 하나가 추가된다는 의미 이상을 지니는데요. 애플의 간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애플스토어는 매우 까다로운 입점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유동 인구가 많아야 하고, 애플스토어는 늘 사람들로 북적여야 하며, 의미 있는 매출을 올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아이폰만이 아닌 전 애플 제품에 대해서 이러한 조건이 붙습니다.

그래서 애플스토어가 입점한다는 것은 국내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나 맥 등 다른 애플 제품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매출이 기대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차기 애플 제품에 대한 빠른 출시도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 부분은 국내 독자적인 전파 인증 체계로 인해서 여전히 불투명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애플스토어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큰 혜택은 무엇보다도 지니어스바를 통한 손쉬운 구매/수리/리퍼의 진행에 있습니다.

국내 프리미엄 리셀러들의 경우는 제품을 구매한 그 순간부터는 책임을 서비스센터와 애플에 전가하며 수리와 리퍼의 불편함을 주고 있는데요.

반면에 애플스토어에서는 애플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 구매 이후 문제가 발생하거나 단순 불만족할 경우라도 국가별로 14일에서 30일 이내에 무조건 리퍼/반품도 가능합니다.

또한 가장 많은 애플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거의 모든 애플의 액세서리들도 동시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애플의 AS 정책에 대해서 불만을 품었던 소비자들도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바를 경험하고 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답정너와도 같았던 다른 서비스센터의 서비스와 달리 애플의 이름을 달고 서비스하는 애플스토어의 수리/리퍼 상담은 매우 친절하고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수리 시간도 더욱 단축되고,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한 곳에서 바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모두들 애플스토어의 입점을 기대하는 것인데요.

다만, 한국에서 단 한 곳에서만 애플스토어가 오픈될 경우 지나친 고객 쏠림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오래 걸리거나 상당한 기다림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단순 루머이든 아니면 입점 소식의 유출이든 애플스토어의 입점 소식은 국내 시장에서의 변화의 조짐을 의미하기에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가 되었든, 내년이 되었든 애플스토어의 입점이 가능한한 빨리 진행되어서 애플의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