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수명을 갉아먹는 5가지 이유들


벌써 1년 동안 사용중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상당히 만족스러울 뿐 아니라, 강화유리나 보호필름 없이도 제법 깨끗한 화면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 환경이나 패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생각보다 강한 글래스를 채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태생부터 한계를 지니고 있기도 하고, 아쉬운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수명을 갉아먹는 이유들 때문입니다.




 - 카툭튀를 비롯한 휘어짐
 - 애플 펜슬이 만드는 흠집
 - 배터리 수명과 퍼포먼스
 -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
 - 액세서리 가격과 내구성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수명이 크게 줄어들기도 합니다.




#1. 카툭튀를 비롯한 휘어짐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형을 사용하면서 카메라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카툭튀는 큰 존재감을 남기고 말았는데요.

다행히 거의 대부분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장착한 상태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많은 경우 그냥 사용하게 되면 카툭튀로 인한 휘어짐 불만을 이야기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경우 무상 수리가 안된다는 것인데요. 태생적으로 쉽게 휘어지도록 만든 내구성 이슈에 더해 카툭튀로 인한 문제임에도 이러한 수리 정책은 사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2. 애플 펜슬이 만드는 흠집
애플 펜슬 또한 문제가 되는데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애플 펜슬 2세대는 부착 방식으로 페어링, 충전, 보관이라는 3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착 시 자석으로 강하게 붙으면서 철 가루가 나오고 흠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결과 애플 펜슬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도 상당한 흠집이 발생되면서 수명을 갉아먹는 것이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애플 펜슬의 경우는 흰색으로 흠집이 더 잘 보인다는 아쉬움도 남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고 판매 시 기기의 등급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되는 상황입니다.




#3. 배터리 수명과 퍼포먼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배터리는 기본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작업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합니다.

최고 밝기 + 스피커 + 동영상 혹은 게임, 심지어 PDF 앱을 하나만 실행하더라도 배터리는 광탈하기 때문이죠.






화면 밝기가 70% 이내라면 무난한 편이지만 100% 밝기에서는 발열 및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사이클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보다 빠르게 배터리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도 한데요.




배터리 수명을 짧게 만들기도 하고, 배터리 퍼포먼스에서 편차가 심하다는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5.9mm의 극도로 얇은 두께보다는 배터리 퍼포먼스가 더 향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이죠.




#4.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
앞서 소개해드린 흠집에 강한 디스플레이와는 별개로,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는 품질과 내구성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사용 시간 기준으로는 아이폰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수명이 훨씬 짧은 것이죠.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 1세대의 경우 1년 만에 백라이트 이슈가 발생되기도 했고, 주변에서 2~3년 이상 사용한 아이패드의 경우도 백라이트 문제, 화면 꺼짐, 깜빡임 등 많은 문제를 겪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요.

현재 사용 중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경우도 가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거나, 화면 밝기가 균일하지 않은 경우를 보이고 있어서 벌써부터 걱정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1TB 모델 기준, 200만원을 가볍게 넘어서는 제품이라면 특히 디스플레이 품질이 중요하겠지만 디스플레이 내구성 때문에 결국 소모품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5. 액세서리 가격과 내구성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비싼 액세서리 가격도 충격적입니다. 기기만 구입해서는 키보드도, 애플 펜슬도 없기 때문이죠.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 249,000원
애플 펜슬 2세대 - 159,000원
기본 액세서리 가격 - 408,000원




이러한 가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기본형 모델을 하나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을 액세서리 구입에 사용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액세서리 자체의 내구성에 있습니다.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유분이 잘 묻고 흠집에 약할 뿐 아니라 내구성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 펜슬 2세대 역시 내구성이 좋지 않고 외부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본 이유들 외에도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수명을 갉아먹는 요인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퍼포먼스, 기기적인 완성도는 매우 뛰어나지만 사악한 가격 정책이나 멀티태스킹에서의 아쉬움, 단 하나에 그치는 단자, 자체 거치 기능의 부재 등 태생적인 아쉬움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애플의 액세서리 전략은 기기의 노후화 이전에 액세서리로 인한 추가 수익과 마진까지 가져간다는 점에서 사용자에게는 아쉬움을 더 크게 안겨주고 있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수명을 갉아먹는 요인은 무엇인지, 또한 아이패드를 더 오래 더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팁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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