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0일 화요일

[증정]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에이투 AT9?! 남자친구 선물로 제격


에이투 AT9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해온 지도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새롭게 등장했지만, 그에 비해서도 AT9 블루투스 스피커는 여전히 준수한 사운드와 합리적인 가성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이 에이투 AT9 무선 스피커를 갤럭시노트10의 듀얼 페어링 기능을 활용해서 더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번 듀얼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자주 시간을 보내는 남자친구 선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는 성능만 좋으면 선물로 실패할 일이 적다는 점에서 선물로써의 장점이 있죠.

그러면 선물용 스피커로 추천하기 좋은 에이투 AT9이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1. 주요 스펙
* 제품명 : 에이투 AT9 휴대용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 가격 : 49,900원 (65,000원 - 15,100원) 
* 컬러 : 플래티넘 블랙/버건디 레드
* 사용시간 : 연속 20시간
* 입력/정격-최대출력 : 5V=1.0A/10W-20W
* 블루투스 버전 : 4.2
* 블루투스 사용거리 : 약10m
* 배터리 : 2,600mAh
* 사용시간 : 약 20시간
* 충전시간 : 약 6시간
* 오디오 케이블 : 3.5mm
* 임피던스 : 4옴
* 생활방수 : IPX44
* 핸즈프리 : 지원
* 유선 : Aux, SD카드 지원
* 무게 : 225g
* 크기 : 103X103X38(mm)
* 제품 구성품: 스피커 본체, USB 충전 케이블, 유선 연결 케이블
* 주파수범위: 80Hz-20KHz
* KC 인증번호 : R-CMM-A2I-AT9
* 배터리 인증 : XU101006-17001A





AT9 스피커는 딱 스피커 부분만 가지고 온 듯한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작고 심플한 스피커지만 그에 비해 출력과 음질이 상당합니다.

사실 같은 가격이라도 소형 스피커는 대형 스피커에 비해 소리에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죠.




AT9 스피커는 가격대의 한계를 넘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사이즈의 한계는 가뿐히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먼저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2. 최대 출력
에이투 AT9은 스펙상 정격 출력 10W, 최대 출력 20W의 출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스피커 출력 스펙이 가장 뻥튀기가 심한 부분이죠. 하지만 에이투 판매 페이지는 그 점을 지적하며 이 스피커는 있는 그대로의 출력을 기입했다고 하는데요.


https://smartstore.naver.com/atwofarm/products/3502506042


실제로 AT9 블루투스 스피커의 출력은 작은 거인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집에서는 최대 출력으로 재생하기가 죄송한 수준이죠. 그래서 최대 출력을 측정할 때 잔잔한 음악을 사용했는데요.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피아노 곡을 재생하고 소음측정기를 사용해보니까, 15cm 거리에선 96dB, 1M 정도의 거리에선 86dB로 측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가진 아이폰8 플러스로 15cm 거리에서 같은 곡을 재생하면 최대 86dB 정도의 출력이 납니다.

dB은 측정값 10이 커질수록 10배의 크기 차이가 있는 거니까, 아이폰보다 10배 큰 소리를 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10배에 비해 체감되는 차이는 적긴 합니다만, 아무튼 플래그십 스마트폰 스피커보다는 훨씬 더 출중한 음량을 품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AT9 블루투스 스피커는 악기 소리보다는 보컬을 더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출력도 당연히 더 크죠.



#3. 음질
스피커의 최대 출력은 야외에서 사용할 때 특히 중요하죠.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의 주 무대인 실내에서는 최대 출력보다 음질이 더 중요합니다.

정격 출력인 10W를 기준으로도, AT9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제공해줍니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는 말 그대로 잔잔하게만 표현했지만, 중저음이나 고음 타격음이 섞인 가요에서는 그 진가를 보여줬는데요. 우퍼의 울림도 기대 이상이고, 단단한 타격음, 간드러지는 고음 부분도 잘 살려줬습니다.






물론 가장 두드러지는 건 보컬의 목소리죠.

개인적으로 헤이즈의 ‘첫눈에’를 들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는데요. 다양한 음역대가 두드러지는 배경음을 잘 표현해줬습니다.




그리고 무지향성이라는 점도 고려하면 좋은데요. 음악을 들을 때 어디에 있든 왜곡이 적은 소리를 들을 수 있죠.

대신 영화에서 방향성이 있는 소리가 날 때 구분해주지는 못합니다.





아쉽게도 최대 출력에서는 때때로 음이 약간 갈라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볼륨을 2단계만 낮추면 그런 현상은 없어졌습니다. 이 상태의 음량은,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를 재생할 때 15cm 거리에서 92dB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자체적인 음량이 더 큰 음악들을 재생할 땐 더 높은 dB 값에서도 갈라지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AT9은 가성비 대형 스피커만큼의 사운드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준수한 소리, 그리고 사이즈 대비 굉장히 괜찮은 소리를 낸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4. 페어링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 블루투스 페어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용해야만 하는 몇몇 상황들이 있는 대형 스피커와 달리,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는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만약 페어링이 불편하다면 자주 사용할 수 없게 될 겁니다.





과장을 조금 해서, AT9 블루투스 스피커는 페어링이 우주에서 거의 가장 간단합니다. 물론 이 정도 페어링 퍼포먼스를 갖춘 블루투스 기기들도 있지만, 이보다 더 편한 블루투스 페어링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첫 연결 시에도, 그저 무선 스피커의 전원을 켜기만 하면 스피커가 자동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고, 스마트폰 블루투스 창에서도 AT9이 딜레이 없이 표시되었습니다.





AT9 블루투스 스피커는 당연히 오토 페어링도 지원하는데요. 전원을 켜면 최근에 연결한 기기에 바로 연결됩니다.

그런데 연결된 기기가 없다면, 혹은 연결이 끊겼다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덕분에 멀티페어링, 즉 다른 기기를 오가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 거리가 멀어져서 연결이 끊어지더라도 다시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연결되니까 편하더라고요.
 

한 가지 차이점은 일부러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신호를 끊었다가 다시 켜면, 자동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기기와 페어링할 때 장점이 큰 부면이었습니다.



연결 거리는, 일반적인 장애물이 있는 실내에서 8M 정도까지는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10M가 넘어가면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장애물이 없고 전파 방해가 없는 곳이라면 더 먼 거리도 안정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10M를 넘어가면 음악이 끊어지기 시작하지만, 12M를 넘어서 문을 두 개 닫을 때까지 연결이 끊어지지는 않았습니다.



#5. 동영상 싱크
제일 놀랐던 게 동영상 싱크가 정확합니다. 갤럭시뿐 아니라 아이폰도 거의 딱딱 맞았는데요. 영화를 보거나 유튜브 영상을 볼 때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유튜브 영상을 볼 땐 폰에서 소리가 나다가 조금 떨어진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는 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6. 듀얼 페어링 (feat. 갤노트10)
갤럭시 노트10은 듀얼 페어링이 가능하죠. 그러니까, 스마트폰 한대에 두 개의 블루투스 스피커 혹은 한대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블루투스 이어폰을 동시에 연결해서 음악을 재생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AT9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 대 연결해서 사용해봤는데요.





우선 페어링은 하나를 연결하나 두 개를 연결하나 편한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피커 전원을 켜자마자 자동 페어링도 되고요.

이 상태에서도 동영상 싱크는 정확했습니다. 




연결 거리는 갤럭시노트10이 가운데 있을 때 15M 이상 두 스피커를 멀리 떨어뜨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 듀얼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불가능한 일이죠.

그리고 또 차이점은, AT9 휴대용 스피커를 듀얼로 사용하긴 하지만, 소리가 스테레오로 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왼쪽 스피커에서만 영상 속 왼쪽에서 일어나는 소리가 나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애초에 무지향성이라 방향성 대신 왜곡 없는 소리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만요.

덕분에 집에서 다 같이 영화를 보거나 캠핑을 하면서 음악을 듣기에 딱 좋았는데요.




잘 갖춰진 환경에서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더 좋겠지만, 자유롭게 퍼져 앉은 공간에서는 왜곡 없는 모노 사운드가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싱크가 척척 맞는다는 것도 장점이죠.



#6. 실사용 장단점
그밖에 실사용 장단점들도 있었는데요.

깔끔하게 하단에 배치된 버튼을 조작할 때는 스피커를 뒤집지 않고 윗부분만 눌러서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위치를 외워야겠죠.

버튼이 미끄럼 방지 패드를 겸한다는 점에서 심플한 디자인이라는 큰 장점도 있지만, 돌출형 버튼이라 가방에 넣고 휴대할 때 눌려져서 켜지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Aux와 sd카드도 지원하는데요. Aux는 3.5mm 헤드폰 잭과 5핀 단자가 이어지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마찬가지로, 단자를 최소화해서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기본 케이블을 잃어버리면 영영 Aux로 음악을 들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죠. 또 충전 중에 Aux를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디자인과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실물을 봤을 땐 블랙 컬러도 꽤 괜찮습니다. LED는 전원 버튼을 2초 정도 눌러서 끌 수 있고요.

휴대성과 관련해서는, 버튼이 눌려질 수 있다는 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납작한 디자인은 어떤 가방이든 들어가고, 마감이 메탈이라 단단해서, 또 생활 방수를 지원해서 비교적 걱정 없이 휴대하는 편입니다. 




스펙상 배터리 타임도 20시간으로 굉장히 긴데요. 정확한 시간을 테스트해보진 못했지만, 아직까지 스피커 배터리가 없어서 음악을 듣지 못한 적은 없었습니다.

요즘은 AT9 가성비 스피커 두 개를 들고 다니면서 갤노트10과 연결해서 사용하니까, 웬만한 대형 스피커보다도 낫더라고요.





하나만 있어도 좋지만, 남자친구 선물로 함께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분에게 AT9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이벤트에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atwofarm/products/350250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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