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9일 월요일

[증정] 76억 펀딩, 퀄컴과 공동 개발한 파뮤 슬라이드 고음질 무선 이어폰 써보니


이번엔 무려 76억입니다. 8만명 이상의 서포터들이 76억원가량의 펀딩 모금액을 모았는데요. 파뮤 슬라이드라는 완전무선 이어폰을 만나보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요 특징으로는, 파워풀한 베이스와 60시간 사용 가능한 충전 크래들, 퀄컴 QCC3020 칩셋, apt-x  및 aac 코덱, IPX6 방수 기능이 있습니다.






이어폰 치고는 특징이 꽤 많죠.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제, 주요 스펙부터 자세한 특징들, 그리고 실사용 소감과 솔직한 단점들까지, 파뮤 슬라이드 하이브리드 무선 이어폰에 대해서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 주요 스펙
제품명 : 하이브리드 무선이어폰  pamu slide
가격 : 119,000원
컬러 : 블랙, 화이트, 그린
TWS 이어폰 칩 : Qualcomm QCC3020
코덱 : AptX, SBC, AAC
블루투스 : 5.0
플레이 타임 : 10h (충전 케이스 포함 60시간)      
통화시간 : 10h (충전 케이스 포함 60시간)      
방수 등급 : IPX6
블루투스 지원 거리 : 10m 이하
충전 포트 : C Type
배터리 : 이어버드-85mAh / 크래들-2000mAh
완충 시간 : 1.5h(유닛), 3h(케이스)
무게 : 한 쪽에 7.1g
유닛 직경 : 6mm
소음 제거 기술 : dual mic noise reduction
크기 : 37.5*26*19.5mm(이어버드), 72*72*38.5mm(충전 케이스)  




#2. 파뮤 슬라이드 주요 특징들
1) 간편한 슬라이드 타입의 오픈 방식. 커버 때문에 이어버즈를 꺼내기 불편할 일이 없다.

2) 이어폰이 착착 들어가는 마그네틱형 충전 크래들. 자력이 강해서 거꾸로 뒤집어도 이리저리 흔들어도 이어버즈가 떨어지지 않는다.



3) 블루투스 5.0 적용

4) 단지 퀄컴 칩셋만 사용한 게 아니라 이어폰을 퀄컴 엔지니어들과 공동 개발했다. 가장 진보된 트루 와이어리스 스테레오 이어폰 칩, 퀄컴 QCC3020를 사용. (Bose나 Sony와 같은 메이저 브랜드들도 여전히 이전 퀄컴 칩셋 사용) 8배 높은 데이터 전송으로 가장 안정적인 신호연 결과 더 나은 음질, 2배 높은 배터리 효율로 낮은 전력 소비를 기대할 수 있다. 거기다 LDS 안테나까지.


5) CD 급 사운드. 6mm 진동판으로 강력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모두 잡았다. 안드로이드폰에 주로 사용되는 apt-x 고음질 코덱과, 아이폰에 주로 사용되는 aac 고음질 코덱을 모두 지원한다.

6) 오토 페어링 가능


7) 인체 공학적 타원형 이어폰 홀 및 실리콘 팁, 6가지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한다.

8) IPX6 등급 방수를 지원해서 땀, 비, 물 등 운동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환경을 견딜 수 있다.


9) 2000mAh 용량의 충전 크래들과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음악 재생과 1개월 대기가 가능한 이어버드. 5회 완전 충전을 제공하는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60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사실상 충전 걱정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10) C타입 포트 충전 지원 덕분에 5분 충전으로 1시간 동안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11)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충전 크래들 (옵션)

12) 듀얼 마이크에 퀄컴 8세대 cvc 8.0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해서 더 선명한 음성통화도 즐길 수 있다.



#3. 페어링 편의성 
파뮤 슬라이딩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의 페어링 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 너무 빨라서 이어폰을 꺼내고 귀에 꽂으면 연결 멘트를 못 들을 수도 있는데요.

당연하게도 오토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한번 연결된 기기는 파뮤 완전무선 이어폰의 이어버드를 꺼내자마자 연결이 되는데, 조금 독특한 건 그 거리가 비상하다는 겁니다. 스마트폰과 약 7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도 자동으로 연결되더라고요.





마찬가지로 연결 안정성도 높았는데요. 10m 이상 거리로 떨어져 봤지만, 불안정한 모습이 전혀 없었습니다. 같은 거리에서 장애물이 있어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블루투스 5.0와 퀄컴 칩셋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뮤 무선 이어폰은 좌우 단독 사용도 가능한데요. 왼쪽만 단독으로 연결된 상황에서 오른쪽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바로 좌우 자동 연결됩니다. 





마찬가지로 오른쪽만 꺼낸 상태에서 왼쪽 이어버드를 꺼내들면 바로 연결이 되는데요. 차이점이라면, 왼쪽만 사용하다가 오른쪽을 연결하면 음악이 그냥 그대로 재생되는데, 오른쪽만 사용하다가 왼쪽도 사용하면 음악 일시정지되더라고요.

멀티 페어링도 가능한데요. 기존 기기와 연결이 끊어지기만 하면 파뮤 블루투스 이어폰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고,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창에서 눌러주기만 하면 여러 기기를 건너다닐 수 있습니다.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43989

그런데 아쉬운 점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아이폰은 멀티페어링 기능을 활용할 때 약간의 버벅임이 있었다는 것과, 연결 해제를 눌러도 곧이어 마지막 스마트폰과 다시 자동 연결이 된다는 겁니다. 이어폰 연결을 해제하려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자체를 꺼야 하는 거죠.



#4. 동영상 싱크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보다 영상을 보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블루투스 이어폰의 싱크는 꽤 중요한 부분인데요.

파뮤 슬라이드 블루투스 이어폰은 영상을 감상할 때 레이턴시를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갤럭시노트10 무선 이어폰으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대신 영상 재생과 중지를 반복할 때는 약간 딜레이가 느껴졌습니다. 






위 경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했을 때인데요. 아쉽게도 아이폰과 연결했을 때는 약간의 간극이 느껴졌습니다. 일반 이어폰보다는 짧아서 생각보다 어색함이 덜했지만, 그래도 싱크가 완전히 맞지는 않으니까 조금 아쉽더라고요.



#5. 고품질 사운드
파뮤 슬라이드 고음질 무선 이어폰은 자신 있게 에어팟2와 비교한 음질 그래프를 공개해뒀습니다. 그래프에 의하면 저음에서 중음 범위가 에어팟2에 비해 훨씬 높고 10k 이상의 극고음도 살려둔 걸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에어팟에 비해 사운드가 훨씬 풍성합니다.




낮은 음역대에서는 웅장하고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중저음의 맛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특히 배경 소리와 보컬의 목소리가 모두 낮게 깔릴 때도 배경음에 보컬의 목소리가 거의 묻히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뮤 고음질 완전무선 이어폰의 뭉개지지 않는 중저음이 사운드의 완성도를 더해주네요.




개인적으로는 보컬의 음역대가 낮을 때 더 감미로운 맛이 있었는데요. 일부 음에서 치찰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치찰음은 고음부가 선명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음색입니다. 즉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죠.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을 지향해서 그런지 타격음이 특히 우수한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일렉트로닉 음악이나 노보이스 음악에도 강한 것 같네요.




#6. 차음성
50% 볼륨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과 대화를 해봤는데, 아주 미세하게만 목소리가 들렸고, 상대방은 제가 듣는 음악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었습니다.

100% 볼륨에서는 목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았는데요. 신기한 건 상대방도 여전히 음악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겁니다. 차음성도 다른 고가 인이어 이어폰에 밀리지 않죠.



#7. 착용감
차음성이 좋은 이유는 이어폰이 귀에 꼭 맞기 때문이죠. 파뮤 슬라이드 완전무선 이어폰은 안정적인 착용감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귀에 달라붙은 것 마냥 쏙 들어가서 웬만큼 머리를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격한 운동을 할 때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하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동시에 편안하기도 했는데요. 귀가 작은 사람도 부담 없이 파뮤 완전무선 이어폰을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 에어팟을 커널형 이어폰으로 만든 듯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용자들은 마이크 부분이 얼굴에 닿는 게 거슬린다고 하시던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 핸즈프리 통화
먼저 파뮤 슬라이드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사람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 굉장히 잘 들립니다. 상대방 목소리가 뇌로 바로 전달되는 느낌이랄까요.

음질 자체는 스마트폰 통화보다 약간 안 좋은 편인데,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엔 더 좋았습니다.





상대방의 경우는, 우선 조용한 환경에서 선명한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음질은 스마트폰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아주 약간 떨어지는 느낌인데, 소리는 더 선명하게 잘 들립니다. 치찰음이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반면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아무래도 통화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일반 완전무선 이어폰은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는 건 칭찬할만하지만, 길게 말하면 중간중간 소리가 끊기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소음보다 목소리를 우선해서 전달해주는 느낌은 있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건 아니네요.




#9.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
파뮤 가성비 무선 이어폰은 신기한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충전해줍니다. 그것도 무선으로요.

사실 2000mAh 배터리 용량이 이어폰만 충전하기엔 과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니까 크래들의 대용량 배터리를 100%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파뮤 슬라이드 크래들의 후면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무선 충전 기능이 활성화되는데요.

참고로 충전 시간은 아이폰8 플러스 기준 23분 동안 13% 충전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네요.




#10. 디자인
마지막으로 파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디자인을 보겠습니다.

크래들 커버의 경우 부드럽고 매끄럽게 여닫히는 슬라이드의 손맛이 좋았지만, 옆에서 보았을 때 윗부분이 약간 뜨고, 한 쪽을 누르면 반대편이 들리는 등의 디테일한 부면에서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두 가지 컬러 중 블랙 컬러는, 무광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고, 촉감도 부들부들했는데요.

배터리 잔량을 위한 LED와 패브릭의 디자인이 제법 조화로웠고, 페어링 버튼과 충전 단자가 보이지 않게 뒤쪽으로 배열되어 디자인이 깔끔했습니다.




이어폰은 방수를 지원하는데 크래들의 충전 단자 마개가 없는 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또 오래 사용하면 소재 특성상 보풀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트의 가죽 재질은 LED가 표시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LED가 잘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무선 보조배터리 기능은 거꾸로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조상 당연하긴 하겠지만, 조금 어색하네요.

이어버드의 경우는 손으로 유닛을 잡는 부분에 실리콘 마감을 덧대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한 것이 느껴졌는데요.





귀에 들어가는 부분이 다른 무선이어폰과 다르게 세로로 긴 타원형으로 디자인되어있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조사하며 정리한 건 많았지만, 파뮤 슬라이드 무선 이어폰의 모든 걸 다 다루기엔 분량이 너무 방대하네요. 




장점은 다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파뮤 고음질 완전무선 이어폰의 단점들은 모두 언급한 것 같은데요.

가격대는 약간 있어도 가성비는 인정할만한 이어폰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뭐든 좋은 것만 다 집어넣었죠.

무선의 장점과 유선의 장점을 모두 충족하는 이 파뮤 슬라이드 이어폰을 1분에게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댓글 이벤트에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43989

https://youtu.be/rc78qNsRZ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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