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3일 화요일

아이패드 미니5, 딱 1시간 써보고 느낀 5가지 놀라움과 아쉬움


드디어 이 작고 귀여운 녀석을 손에 쥐었습니다. 이제 막 1시간이 지난 시점에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제가 만져본 소감을 빠르게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택한 모델은 아이패드 미니5 64GB 골드 와이파이 모델로, 499,000원이라는 착한 가격표를 가진 제품입니다.

여기에 119,000원짜리 애플 펜슬 1세대와 49,000원짜리 스마트 커버를 함께 구입했습니다.

총합 667,000원이 들었네요.




#1. 클래식 아이패드
클래식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에어3와 비교하자면 거의 쌍둥이 느낌이기는 한데, 그래도 무언가 더 클래식합니다.

기존의 미니와 디자인이 같을 뿐 아니라 홈 버튼 부분의 너비도 상당히 널찍하기 때문이죠.



적어도 에어3처럼 조금 더 슬림하게 만들어줬다면 보다 더 '미니' 다웠을 것 같기는 합니다.



#2. 진짜진짜 가벼운 무게
아이패드 미니5는 정말, 진짜 가볍습니다. 측정할 때마다 다르기는 한데 평균적으로 300g의 무게를 가졌기 때문이죠.

이미 200g을 넘어선 아이폰Xs 맥스 때문에 가벼워 보이는 걸까요? 크기 대비 매우 가볍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얇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이만하면 스마트폰 대신 손에 들고 다녀도 좋을 것 같네요.



#3. 감동적인 애플 펜슬 지원
드디어 애플 펜슬이 됩니다. 생산성이 2배는 더 좋아진 느낌인데요. 전체적인 느낌이 미니 '메모장' 정도입니다.

특히나 한 손으로 들고서 부담 없이 메모나 스케치가 되는데, 갤럭시노트보다 훨씬 편하고 아이패드 에어보다 더욱 가벼워서 부담이 없습니다.



필압도 되고, 기울기도 되고, 반응 속도도 나쁘지 않아서 휴대용 노트를 찾았다면 최적일 것 같네요.



#4. 끝내주는 디스플레이
예전 아이패드 미니4까지는 화면이 저 깊이 푹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두툼한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5는 매우 얇아졌습니다. 그래서 화면이 붙어 있는 느낌이 드는데, 매우 신선합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아니지만 미니 크기의 프로를 사용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디스플레이 기술도 프로와 거의 같으니까, 진짜 보는 느낌은 '대박'에 가깝습니다.




#5. 놀라운 퍼포먼스

예전 미니4도 빠른 속도감을 가졌다고 하는데, 지금 와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죠. 그래서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5로 퀀텀 점프를 한 것 같습니다.

크기만 작을 뿐, 에어3랑 퍼포먼스는 동일하고, 프로 1세대는 저 멀리 보내버리기 때문에 프로 1세대 사용자들이 씁쓸한 미소를 지을 것도 같은데요.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빠릿하고 시원시원하기 때문에 이만하면 성능에서는 아쉬움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6. 총평
딱 1시간 동안 사용해본 아이패드 미니5는 5가지 놀라움과 아쉬움을 보여줬는데요. 디자인이 같아서 반갑기도 하지만 신선함이나 새로움은 조금.. 애매합니다.

새로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애플 펜슬은 다시금 1세대를 꺼내들었고, 지문 인식도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것을 잘 조합해서 양념을 새로 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49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만나보기 힘든 퍼포먼스와 디스플레이 기술이지만 따져보면 아쉬움도 남은 아이패드 미니5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는 이어지는 리뷰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