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5일 월요일

[첫인상] 직접 만져본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S10e에 대한 17가지


예상된 공개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갤럭시S10e와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는 실제로 만져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요즘 스마트폰은 이미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특별할 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갤럭시S10은 기대감을 더해주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직접 만져본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너무 작은 갤럭시S10e
가장 먼저 갤럭시S10e는 생각보다 더 작았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크기 차이 때문이겠지만 플래그십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고 할까요? 작고 플랫하고 컬러도 애매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2. 작은 전면 홀
전면의 카메라 홀은 생각보다 작았는데요. 역시나 삼성이 플래그십에 집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갤럭시A9 대비 훨씬 줄어든 홀에서 최신 기술이 들어간 느낌이 든 것이죠.




#3. 다시 돌아온 플랫
엣지와 플랫이 다시 병행되었습니다. 플랫 디자인의 갤럭시S10e는 분명 최신 기술을 거의 모두 품었으면서도 기기적인 크기가 작아서 작은 폰을 찾으셨던 분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 같았습니다.



#4. 난해한 카나리아 옐로우
갤럭시S10e에만 있는 묘한 컬러, 카나리아 옐로우는 처음 보는 순간 무언가가 연상될 정도로 형광빛의 색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너무 촌스럽거나, 아니면 매력적으로 보일 정도로 극과 극이었습니다.




#5. 베젤에서의 아쉬움
베젤은 전체적으로 매우 슬림하지만, 역시나 플랫한 갤럭시S10e의 베젤은 전체적으로 약간 두께감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Xr 보다는 훨씬 슬림합니다.



#6. 묘한 컬러감
프리즘 화이트 컬러는 갤럭시S10e와 갤럭시S10 플러스 모두 묘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무언가 예쁜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특색이 없어 보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7. 큰 듯 적당한 플러스
갤럭시S10 플러스는 큰 것 같지만 베젤을 극적으로 줄여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느낌이었습니다. 갤럭시S9 플러스와 비교하자면 장족의 발전인데요. 다른 폰 대비 화면이 더 크다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8. 애매한 전면 듀얼 셀피
갤럭시S10 플러스에만 있는 듀얼 셀피는 장점인 듯하면서 사용상의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전면 라이브 포커스에서의 차이를 제외하자면 뚜렷한 장점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아쉬웠습니다.




#9. 깔끔해진 후면
후면은 실제로 보면 가장 깔끔합니다. 다소 남성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존재감이 큰 것은 맞지만 나름 고급스럽게 잘 뽑았습니다. 최근 2년 이내 갤럭시 가운데서는 가장 만족스럽네요.

#10. 세라믹의 존재감
실제로도 세라믹은 무거웠습니다. 33g 더 무거워진 묵직함이 그대로 전달되었는데요. 컬러감 자체는 괜찮은데, 자기만족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 아쉬움도 남았지만 분명 세라믹 재질은 쓰면서 장점이 더 클 것 같습니다.




#11. 선택 장애가 오는 블랙
갤럭시S10 플러스 프리즘 블랙과 세라믹 블랙은 사실상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가 다르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디테일하게 차이를 구분해야 할 정도였죠. 이쯤 되면 세라믹 블랙의 매력이 조금 아쉽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12. 2종류의 세라믹

실제로 본 세라믹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은 개인적으로 '세라믹 화이트'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지인의 의견은 세라믹 블랙이 더 깔끔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아마 실물로 보시면 일체감과 존재감 가운데서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13. 세련된 UI
ONE UI 덕분인지 갤럭시S10의 전체적인 UI는 깔끔하고 시인성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더욱 만족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삼성의 소프트웨어 디자인도 좋아졌네요.

#14. 생각보다 아쉬운 밝기

이번 갤럭시S10의 최대 화면 밝기는 무려 1200니트라고 하는데요. 아이폰이 650니트니까 2배 가까이 차이가 나야겠지만, 수동 조절 옵션이 없기 때문에 매장에서 본 화면이 쨍쨍하다거나 밝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수동으로도 어느 정도 더 체감이 가능한 밝기 옵션이 필요해 보이네요.




#15. 버튼 위치
버튼이 전체적으로 위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손이 바로 닿는 곳에는 지뢰밭과도 같은 빅스비 버튼이 있을 뿐인데요. 왜 이렇게 했는지는 뻔해 보이지만 불편합니다. 특히 갤럭시S10e는 더욱 위쪽에 있는 느낌이라 아쉽네요.

#16. 뛰어난 그립감
화면이 커지고 베젤이 줄어들면서 그립감도 좋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화면만 띄워진 기기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요. 이만하면 삼성이 갈고닦은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17. 완성형 갤럭시
갤럭시S10e, 갤럭시S10 플러스를 직접 만져본 결과 완성형에 더욱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10주년 아이폰X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갤럭시S10을 선보인 것이 아닐까 싶네요.

갤럭시S10은 이어폰 단자도 살아남았고, 외장 메모리도 지원합니다. 스피커는 더욱 강력해졌고 빅스비는 다행히 다른 기능으로 맵핑을 해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카메라 성능, 디스플레이, 게임, 퍼포먼스, 그립감, 스피커, 음질, 무선 충전, 배터리, 소재에 있어서 하나하나 뜯어보면 더욱 장점이 많지 않을까 싶은 거죠.

과연 갤럭시S10은 10주년 갤럭시S 시리즈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될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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