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7일 목요일

[비교] 갤럭시탭 S4 vs 아이패드 프로 10.5형, 나에게 맞는 태블릿은?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탭 S4는 어떤 제품일까요? 지난번 개봉기 및 첫인상 리뷰를 통해서 기본적인 스펙과 후기를 살펴봤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빅매치라 부를 수 있는 아이패드 프로 10.5형과 1:1 비교를 통해서 나에게 맞는 태블릿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무조건적인 스펙 비교보다는, 각각의 기기가 가진 장점들을 중심으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이패드 프로 10.5형의 장점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1. 지문 인식
아쉽게도 갤럭시탭 S4에서는 제외된 지문 인식 기능을 아이패드 프로 10.5형에서는 여전히 탑재하고 있는데요.

결과, 테이블에 놓아둔 상태 혹은 기기를 거꾸로 든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잠금 해제가 가능합니다.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지문 인식 기능이 빠질 수도 있다고 하니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봐야겠네요.



#2. 스피커
놀라움 그 자체라고 평가를 해볼 수 있는 아이패드 프로 10.5형의 사운드는 작은 기기에서 들려주기 힘든 엄청난 퍼포먼스로 놀라움을 선사했는데요.

다른 애플 기기와 함께 사운드를 비교한 영상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갤럭시탭 S4는 AKG가 튜닝을 했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지만, 글쎄요. 크게 감흥은 없었던 것 같네요.



#3. 디스플레이
갤럭시탭 S4의 AMOLED도 매우 뛰어나지만, 아이패드 프로 10.5형은 다른 의미로 놀라움을 전달해줬는데요.

P3의 색영역부터, 600니트의 밝기, 프로모션 기술, 트루 톤까지 더하면서 동시에 빛 반사도 줄였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서 극한을 선보이는 것이죠.



실제 애플도 '적어도 지구상에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홍보를 할 정도니까, 화면의 품질은 최상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4. 운영체제
폐쇄적이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점점 더 개방성을 품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의 운영체제는 iOS 12로 판올림을 하면서 안전성과 퍼포먼스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냥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보다, 직접 사용해보면 느껴지는 유기적인 운영체제만의 장점이 아이패드 프로의 또 다른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5. 대용량 옵션
물론 비쌉니다. 스펙은 동일한데 용량만으로 가격을 이렇게 차이 나게 만드는 것은 분명 아쉬운데요.

그럼에도 최대 512GB의 용량은 왜 아이패드 프로를 생산성 기기라고 부르는지 알게 해줄 것 같습니다.




4K 영상도 부드럽게, 대용량 음악 및 파일도 거뜬하게 넣어두고 활용할 수 있는 기기를 찾았다면 아이패드 프로가 정답입니다.

그렇다면, 갤럭시탭 S4가 가진 특장점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1. S펜
첫 번째 특장점이라면 갤럭시탭 S4의 S펜이 있습니다. 이 S펜은 별도로 구매할 필요도 없고,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더구나 필압도 훌륭하고 저항도 충분해서 실제 펜으로 쓰는 느낌을 원한다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물론 수납이 안되는 건 애플 펜슬과 마찬가지로 아킬레스건이 될 것 같네요.




#2. AMOLED
다음으로는 AMOLED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애플도 아이폰X에서 처음 적용한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되는데요.

물론,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 조금 더 넓은 화면과 시원한 시청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3. 운영체제
iOS가 '애플만의 운영체제'라면, 안드로이드는 '모두의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놀라운 개방성과 자유도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삼성 자체적인 추가 기능들을 갤럭시탭 S4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운영체제 역시 갤럭시탭 S4의 장점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4. 외장 메모리
애플은 여전히 외장 메모리 지원에 있어서 보수적입니다. 맥북 프로에서도 SD카드 리더 기능을 제외한 것을 보자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욱 어려울 것 같은데요.

반면 갤럭시탭 S4는 외장 메모리를 활용해서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자료를 옮길 수도 있고, 용량을 늘려볼 수도 있습니다.

최대 400GB 용량의 외장 메모리를 인식한다고 하니까, 용량 확장도 쉽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5. 디자인
아이패드 프로 역시 독자적인 아이덴티티와 깔끔한 느낌이 있지만, 전후면 글라스와 얇은 베젤이 만난 갤럭시탭 S4 역시 디자인에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상하좌우 베젤이 모두 동일한 독특한 경험까지 해볼 수 있는 갤럭시탭 S4는 단단하면서도 둥글둥글한 세련된 느낌을 받아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오늘은 이렇게 아이패드 프로 10.5형과 갤럭시탭 S4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성능은 당연히도 아이패드 프로의 압승이어서 제외했는데요.

갤럭시탭 S4는 이외에도 덱스를 품었고, 확장성이 더 뛰어나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역시 슬림한 디자인과 애플 펜슬을 통한 생산성을 품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태블릿을 찾기 전에 서로 다른 특장점과 아쉬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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