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2일 일요일

LG 그램 2018 15인치의 생활 소리 & 생활 소음은 어느 정도일까?


우선 파우치부터 시작해보자. LG 그램 2018 15인치를 구입하면 들어있는 파우치의 소리는 부들부들하고 재질감이 확연히 느껴지는 손맛의 청각화에 가깝다.

부담스럽거나 거슬리는 느낌보다도, 전자기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리와 재질감 및 손맛을 그대로 청각화해서 전달해준다.






그래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하지만 고정을 위한 자석 버클(?) 부분은 한 번에 '착'하고 붙는 느낌이 없다. 그래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한번에 '착'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착, 차작, 차차착'하고 여러 번 시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1) 놓는 소리 : 본론으로 들어가서, LG 그램 2018 15인치를 내려놓는 소리는 제법 조용하다. 사실상 조심히 내려놓으면 거의 소리가 나지 않는다. 미끄럼 방지를 겸하는 고무 패킹 덕분이다.

고무 패킹이 없는 노트북이 있겠냐마는, 한손으로 내려 놓을 때 고무 패킹보다 한쪽 모서리가 먼저 바닥에 닿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그램은 유선형 하판 디자인 덕분에 웬만하면 미끄럼 방지 고무가 먼저 바닥에 닿는다. 

다만, 소리 자체가 고급스럽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냥, 무난한 편이다.



2) 힌지 소리 : 힌지를 열고 닫는 소리는 사실상 '무음'에 가깝다. 한손으로도 안정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화면을 여는 과정에서 덜커덩 거리는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다.

힌지를 여는 과정에서 역시 걸리는 부분도, 거슬리는 소음도 없다. 

다만 닫을 때 소리는 가벼운 플라스틱 소리라거나, 혹은 힘을 줘서 닫으면 '팍~'하고 닫히는데, 자석으로 착 달라붙는 느낌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 



3) 터치패드 : 터치패드의 사운드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아쉽다' 너무 가벼운, 그것도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비비탄 총과 같이 '딱딱딱딱'한 소리를 내어준다.

거기다, 여느 노트북처럼 위쪽과 아래쪽이 다른 손맛과 깊이감과 소리는 여전히 아쉬움이 되고 있다.

그래서 LG 그램 2018 15인치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마우스는 필수 항목이다.




4) 키보드 & 외장 스피커 사운드 : LG 그램 2018 15인치의 사운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 점은 아래에 첨부된 동영상을 참고하자. 

키보드 내용 -> 3분00초
스피커 사운드 -> 5분13초  


키보드 소리는 정말 '정숙'하다.

정돈되어 있고, 키보드를 훑어도 걸리는 곳 없이 어떤 키라도 부드럽고 동일한 깊이감으로 들어간다.




다만, 중앙 부분은 키보드 자체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스페이스바의 소리가 가장 크고 고음이며 강렬하다. 엔터키는 강렬하게 '탁' 하고 치는 느낌이 없다. 그냥,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스페이스바를 강렬하게 연타해보자.



5) 총평 : LG 그램 2018 15인치를 살펴보면 발열을 내보내기 위한 송풍구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발열이 낮기도 하고, 절제가 잘 되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굳이 고사양 작업을 긴 시간 동안 하지 않으면 LG 그램 2018 15인치는 좀처럼 소음을 유발하지 않는다.

매우 정숙하면서도 얌전한 LG 그램 2018 15인치는 키보드 소음이 절제되어 있고, 터치패드는 아쉽게도 소리가 정숙하지 못했다.




파우치의 소리는 나쁘지 않지만 디자인이나 컬러가 바뀌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힌지는 누가 몰래 노트북을 열어봐도 모를 수준이다.

무게만 줄인 것이 아닌, 소음까지 크게 낮춘 것을 확실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 상세한 사운드는 동영상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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