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31일 금요일

드디어, 애플 맥북프로 2018 15형 언박싱! '최고 스펙' 아래 모델 써보니


엄청난 가격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애플 맥북프로 2018 15형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오늘은 전체적인 스펙 차이와 첫인상을 위주로 살펴볼 예정이기 때문에, 애플 맥북프로 2018 15형의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애플 맥북프로 2018 15형은 '처음'이 정말 많은 맥북이다. 맥북프로 자체가 '프로'들을 위한 제품이었지만, 이번에는 말 그대로 '진정한 프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1 ) 칩셋 : 드디어 i9 프로세서가 더해졌다. 애플 맥북프로 2018 15형의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 i9 프로세서는 극한의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어줬다.




2 ) 메모리 : 처음이다. 그동안 배터리 소모량 문제로 미뤄졌던 DDR4 메모리가 채택되었을 뿐 아니라 용량도 16기가에서 32기가로 2배가 되었다.




3 ) SSD : 마찬가지로 2배가 되었는데, 이제 2TB가 아닌, 4TB까지 선택이 가능해져서 단독 작업의 퍼포먼스가 더욱 높아졌다.




4 ) 트루톤 : 처음으로 맥북프로에 '트루톤' 기술이 더해졌다. 이미 레티나 디스플레이 + P3 색상 표현력 + 500니트 밝기 + 저반사 코팅과 같은 기술이 있었지만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것이다.




5 ) 스펙 : 다른 스펙들 역시 많은 부분이 바뀌었는데, 라데온 프로 560X 그래픽카드를 품었고, 블루투스 4.2에서 5.0으로 바뀌었다.

배터리 용량 또한 76Wh에서 83.6Wh로 더욱 늘어났다. 소모량이 더 큰 DDR4를 탑재했음에도 여전히 10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또한 T2 칩셋으로 역할이 더욱 커지면서 CPU의 부담을 줄여줬고 내부 공간 확보에 유리해졌다.

결국 앞서 소개된 것처럼 여분의 배터리를 더 넣을 공간을 확보했고, 수많은 컨트롤러를 통합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3세대 나비식 키보드는 이제 '비닐 or 돔'이 씌워져서 더욱 정숙하고 먼지로부터도 보호 성능이 더 높아졌다.

당연히 퍼포먼스는 더욱 높아졌고,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아졌다.




6 ) 첫인상 : 디자인적 변화는 사실상 '0'에 가깝다. 그렇다고 구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왼쪽 중앙에 위치한 '한/영'키의 프린팅이 '한/A'로 바뀌면서 나름 구분이 가능해졌다.

디자인은 이미 극한의 심플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굳이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디스플레이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트루톤 기술로 이제 주변의 색감에 따라 적절한 화이트밸런스를 찾아준다.

i9 프로세서 + 32기가 DDR4 램 + 4TB SSD + T2 칩셋과 트루톤이 더해진 P3 색영역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그 자체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종합 선물함과 같다.

오직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러한 옵션은 그 자체로 '완성형'에 가깝기 때문에, 이러한 구성은 생산성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싶었다.




7 ) 아쉬움 : 여전히 13형 모델에서는 32기가 램을 선택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배터리 타임이 10시간으로 유지되기는 하지만 고사양 작업에서는 배터리 소모가 여전히 크다.

터치바는 탭틱 피드백이 더해졌으면 했지만, 여전히 터치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다행이라면 100년을 넘어선 오래된 기술인 이어폰 단자가 살아남았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디자인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극한의 심플함을 보여주었던 애플 맥북프로 2018 15형

✎ i9 프로세서에 32기가 용량으로 늘어난 메모리.

✎ 라데온 프로 560X 그래픽카드를 품었고 블루투스 5.0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커다란 존재감을 뽐내는 어댑터의 모습.

✎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작업 집중도가 훨씬 높아졌다.

여러 편의 기능에 더해 트루톤 기술로 주변의 색감에 따라 적절한 화이트밸런스를 찾아준다.

터치바는 탭틱 피드백이 더해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3세대 나비식 키보드와 키감은 만족스러웠다.



8 ) 총평 : 이번에 선택해본 제품은 애플 맥북프로 2018 15형 '최고 스펙'에서 한 단계 낮은 2TB 모델이다.

그래서 i9 프로세서와 32기가 메모리, 2TB의 넉넉하고 엄청나게 빠른 SSD까지 모두 체감이 가능할 것 같다.




4TB 옵션을 위해서는 무려 245만원의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2TB에 만족하기로 했다.

이미 외장 SSD로 2TB와 외장 HDD로 8TB를 사용 중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애플 맥북프로 2018 15형에 대한 다양한 점들을 하나씩 소개해볼 예정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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