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일 화요일

6.1인치 LCD 아이폰9이 가져올 엄청난 파급력


애플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연 애플 공화국이다. 이제는 미디어 시장까지 집어삼키려 하면서 '애플뮤직'을 시작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말 그대로, 애플 기기로 애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하나만 잘 갖춰져서는 안된다. 아이폰을 필두로, 아이패드와 맥북 및 애플워치와 액세서리까지 모두 애플 제품들로 갖춰질 필요성이 있다.

이미 에어팟이라는 훌륭한 액세서리는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여전히 '없어서 못 사는' 제품이 된지 오래다.




그렇다면, 단연 올해 최대의 기대작으로 불리는 차세대 아이폰은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까?

주인공은 당연히도 차세대 아이폰X이다. 차세대 아이폰X은 첫 번째 모델과 달리 5.8인치와 6.5인치 2가지 크기로 등장한다는 루머가 나와 있다.





그리고, 6.5인치의 차세대 아이폰은 이전의 아이폰8 플러스 정도의 기기 크기라는 점에서 풀스크린의 장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주목할 제품은 애플의 메인 제품이 아닌, 그보다 한두 가지 스펙이 낮은 6.1인치 LCD 아이폰9이다.




물론 여전히 차세대 LCD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9'일지, '아이폰8s'일지, 그것도 아니면 또 다른 이름일지는 알 길이 없다.

그럼에도 6.1인치 LCD 아이폰9으로 불리는 제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우선 화면 크기를 보자.

6.1인치 LCD 아이폰9은 5.8인치 아이폰X과 비교해서 '더 큰' 화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애플의 저가형 제품은 하나같이 '화면 크기'가 작았다. 하지만 6.1인치 LCD 아이폰9이 등장한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당연히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대이동은 19.5:9 비율의 아이폰으로 기존 아이폰을 밀어내며 주류 제품으로 만들지 모른다.





즉, 가격 저항이 낮은 제품을 만들어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차세대 아이폰을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워진 아이폰의 제스쳐와 기능들, 새로운 비율의 화면과 차별화된 경험은 그 자체로 아이폰 2.0에 가까운 변화를 경험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16:9 비율의 아이폰에 익숙해져 있던 아이폰 소비자들을 차기 아이폰으로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는 제품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6.1인치 LCD 아이폰9의 역할은 '중저가폰'이면서 다른 '플래그십' 제품과 경쟁하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즉, 성능 면에서도 타사 제품을 압도하는 것이다.

만일 애플이 차기 아이폰X과 아이폰9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 아이폰9에는 이전 칩셋인 A11을 탑재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절대다수의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서 성능이 더 뛰어나다.




결국 소비자들은 아이폰9과 다른 스마트폰을 1:1로 놓고 비교할지 모르며, 차기 아이폰X을 더 높은 위치로 격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소비자들은 가격이 낮춰진 아이폰이지만 화면은 오히려 더 크고, 성능도 나쁘지 않으면서, 최신 기술을 거의 모두 품은 아이폰에 '충분히' 만족할지 모른다.




동시에 애플은 애플 마니아들과 프리미엄 시장을 위한 차세대 아이폰을 더 비싼 가격에, 그리고 가장 높은 스펙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도 이러한 전략은 원가 절감에 있어서도 아주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마진을 좋아하는 애플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선택인 셈이다.




아이폰8 플러스에서 화면을 바꾸고 소소한 기능 변화를 접목한 아이폰9과, 올해의 핵심이 될 기능을 모두 품은 차세대 아이폰X이 동시에 등장한다면 말이다.

결국, 올해도 애플은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할지 모르며 사상 최대의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도 크다.




아이폰에만 집중되었던 매출의 비율도 점점 더 다양한 제품들, 이를테면 애플워치나 아이패드, 맥, 에어팟과 같은 제품군과 나누면서 리스크까지 줄이면서.

A부터 Z까지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 그것을 개별적으로 또한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애플의 저력은 이제 하드웨어의 벽을 넘어서서 이번 iOS12를 기점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까지 영향력을 높일지 모른다.




6.1인치 LCD 아이폰9과 에어팟으로 애플뮤직을 듣고, 애플이 만든 동영상 스트리밍을 보면서 사파리로 웹서핑을 하는 것이다.

화면 크기에 인색했던 애플이 대대적으로 선보일 이러한 변화는 분명 다른 제조사들에게 있어서는 악몽과도 같은 2018년 하반기를 안겨줄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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