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9일 금요일

이건 아웃도어용 스마트폰, LG X5 2018 익스트림 사용기


이제는 너무나 당연해져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지만, 일체형 스마트폰은 분명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도 사실이다.

아침에 가지고 나가서 오후를 지나 밤까지 살아남는 스마트폰은 드물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줄 방법은 없을까?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배터리 소모량을 극적으로 줄일 수 없다면, 배터리 용량을 극적으로 늘리는 것이다.

LG X5 2018은 그 점에서 '국내 최대' 배터리 용량으로 다른 스마트폰과는 남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배터리 용량이 4,500mAh라는 점에서 넉넉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고, 171g의 제법 가벼운 무게와 5.5인치의 큼지막한 화면도 몰입도를 높여줬다.

컬러는 아쉽게도 모로칸 블루 단일 색상이지만 LG 페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를 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더욱 독특한데, 500만 화소라서가 아닌 LED 플래시를 전면에도 탑재했기 때문이다. 결과, 이제 낮이밤이 셀카로 더욱 생생하게 촬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LG X5 2018은 어떠한 경험을 선사해줬을까?




배터리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LG X5 2018의 배터리는 아침부터 밤까지 원데이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기 시간도 넉넉해서 자주 사용하지 않을 경우라면 이틀까지도 문제가 없었다.

5.5인치 대화면의 HD 해상도는 화질의 관점에서 보자면 분명 아쉬울 수 있지만 배터리의 측면에서 보자면 사용 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에 탁월한 선택일지 모른다.





카메라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LG X5 2018의 카메라는 후면이 1300만 화소다. 하지만 딱히 후면 카메라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우선 움직임이 빠릿하지 않았고, 결과물도 플래그십과 1:1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 예전의 중저가형 스마트폰과는 확연히 다른 경험을 전달해준 것은 맞다. LG X5 2018의 카메라는 오히려 전면에 집중된 느낌이다.

전면 셀카의 화소를 높이는 대신 플래시를 탑재하면서 쨍쨍하고 생생한 셀카를 촬영해주기 때문이다.





실제 야간에 LG X5 2018로 찍어본 셀카는 그 자체로 '선명하다’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게임 플레이도 나쁘지 않다. 기본적인 로딩은 플래그십과 비교해서 더 긴 편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자체는 무난한 편이어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물론 고사양 게임으로 넘어가자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우선, 로딩이 훨씬 더 길어지고 딜레이가 심해진다.

게임 프레임 옵션을 '빠름'으로 설정해도 좀처럼 프레임이 개선되지 않으니 몰입도는 떨어지고 게임을 끄게 만들기도 했다.




이 부분은 하드웨어적인 한계이기 때문에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하지만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우라면 LG X5 2018의 시원한 5.5형 화면은 빛을 발한다. 도트가 두드러지지도 않고 색감도 쨍쨍하다.




물론 야외 시인성은 다소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야외에서라면 몇 번이고 화면 밝기 설정을 들어가 볼지 모른다.

그러나 언제나 100%로 설정된 화면 밝기에 혀를 내두르기도.




마지막으로 스피커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면 기본기는 탄탄하다. 생각보다 시원한 소리를 들려주고 고음에 집중되어서 깔끔한 느낌이다.

하지만 여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중저음이 빠졌을 뿐 아니라 소리로 인한 진동이 때로는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가볍게 동영상을 즐기고 웹서핑과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특히나 셀카가 잘 나온다는 점, 배터리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LG X5 2018의 정체성은 '배터리'와 '셀카'로 정의가 가능할 것 같다.




반면 고사양 게임에는 쥐약이다. 야외 시인성도 나쁜 편이고 스피커는 딱 기본에 충실한 정도. 후면 카메라도 큰 기대를 하기에는 퍼포먼스가 부족하다.

아웃도어를 위한 스마트폰을 찾았던 분들이라면 3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한 LG X5 2018이 제격일지 모른다.

국내 최대 배터리 용량과 전면 셀피 플래시, 5.5인치의 시원한 화면으로 기본에 충실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가벼운 무게감과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남다른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는 LG X5 2018

✎ 기본기가 탄탄한 스피커는 시원하고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어 집중이 잘 된다.

✎ 가벼운 웹서핑과 게임 플레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스마트폰

✎ 생생한 셀카 촬영을 할 수 있었던 카메라. 시원한 5.5형 화면으로 즐거운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사세요.
하루 종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찾았다면
가벼운 게임, 동영상을 즐기고 싶었다면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원했다면

사지 마세요.
고사양 게임을 즐기고 싶었다면
뛰어난 화면 품질을 원했다면
탄탄한 카메라 기능을 찾았다면

- POST by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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