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6일 화요일

BOSE의 첫 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


유선 이어폰은 충전의 번거로움이나 배터리 교체의 필요성이 없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만원 지하철과 만원 버스 속에서도 오직 나만의 공간과 감성에 빠지게 만들어주는 이어폰은 그 자체로 도심 속의 힐링과 같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되었다.

하지만 사실, 유선 이어폰이 가져다주는 장점도 크지만 그만큼이나 단점도 크게 다가오기도 했다.






유선 이어폰은 선꼬임이나 단선, 이어폰 빠짐과 같은 다양한 불편함에 더해서 항상 스마트기기와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활동상에 제약이 크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세월이 흐르면서 유선 이어폰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은 어느새인가 무선 이어폰으로 이동했고, 과도기를 거쳐서 이제는 완전 무선 이어폰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당연히도, 음질계의 보스라 불리는 ‘BOSE’도 가만히 있을리 없었고, 드디어 보스의 첫 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해서 냉큼 집어왔다. 아니, 꼭 들어보고 싶었다.



http://free.bose.co.kr/



Q. 정말로 보스의 첫 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
A. 맞다.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보스에서 내놓은 첫 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선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좌/우 이어버드만 남은 초소형 이어폰이 되었다.

Q. 가격이 궁금한데?
A. 보스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고성능의 완전 무선 이어폰이지만 20만원대로 출시가 되었다. 어쩌면 30만원에 가까운 299,000원이다.



Q. 이어버드가 특이하다고?
A.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의 이어버드는 숨겨진 다양한 기술들이 있는데, 우선 사운드 개선을 목적으로 한 회로 튜닝과, 블루투스의 신호를 더욱 안정적으로 받기 위한 안테나 위치 조정까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사용자 경험을 다듬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한다.




Q. 귀에서 떨어질 것 같은데?
A. 그런 고민은 접어둬도 좋다. 굳이 무언가에 부딪히거나 사람이 다칠 정도의 충격이 아니라면,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좀처럼 귀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보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StayHear+ 스포츠 이어팁은 귓속에 전체적으로 고르게 닿게 되면서 귀 안쪽의 귓바퀴 모양처럼 자연스럽게 설계가 되어서 의도치 않은 탈착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



Q. 운동 중에 땀이 난다면?
A. 땀을 흘려도 고민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물과 이어폰은 상극이겠지만,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IPX4 규격의 생활 방수를 지원해서 비가 오거나 땀에 젖는 경우에도 걱정 없이 뛰어난 내구성을 경험할 수 있다.



Q. 충전 속도는 빠르나?
A. 사실, 대다수의 초소형 이어폰이 충전과 배터리 사용 시간에 있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래서 배터리 성능을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달랐다.

우선 15분 충전 만으로도 45분간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빠르게 음악 감상에만 집중할 수도 있고, 이어버드는 한 번에 5시간까지 플레이가 가능해서 최대 2회 완충이 가능한 충전 케이스까지 포함하자면 15시간은 거뜬하게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Q. 스마트 기능은 없나?
A. 당연히도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이어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전용 앱 기능을 통해서 간편하게 위치를 찾고, 모든 블루투스 연결을 관리하고 동시에 다른 기기로 연결을 전환할 수 있는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음악만 재생하는 이어폰을 넘어서는 장점을 제공해준다.

또한 보스 커넥트 앱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거나, 팁을 알아보거나, 개인화 설정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Q. 기본 스펙은 어떻게 되나?
A. 이어버드 하나는 14g 수준으로 매우 가벼워서 무게감이 거의 없었고, 케이스의 무게는 79g 수준으로 무난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휴대가 가능했다.

구성품으로는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 좌/우 이어버드와 휴대용 충전 케이스, 3가지 사이즈의 StayHear+ 이어팁과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충전은 2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앞서 소개된 것처럼 5시간 동안 연속 재생을 할 수 있다.



Q. 직접 평가해본 장점은?
A. 스펙에 나온 것처럼 정말 착용감이 뛰어난데, 무게 또한 가볍기 때문에 때로는 착용을 하지 않은 것과 같이 느껴질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음질의 경우는 역시나 ‘보스’라고 부를 정도로 단단하면서도 유연했고, 묵직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세련된 사운드를 가감 없이 전달해줬다. 페어링 역시 끊김이 없었기 때문에 무선 이어폰, 특히나 초소형 이어폰의 단점이자 아쉬움을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케이스는 눌렀을 때 펼쳐지는 느낌이나, 충전할 때의 안정적인 거치 방식, 세련된 컬러감까지 다양한 장점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음질, 편리함, 내구성’까지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Q. 아쉬움은 없었나?
A. 언제나 그렇듯, 단점이나 아쉬움이 없는 제품은 없다.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 역시 충전 케이스가 다소 크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그립감이 뛰어날지는 몰라도 주머니에 넣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것이 느껴졌다.

또한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부분으로, 에어팟이 담배 꽁초를 귀에 꽂은 느낌이라면,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의 경우는 다소 넓은 판이 두드러지고 귀에서 다소 튀어나온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하기도 했다.

먼지가 잘 묻어나는 이어팁 역시 조금은 더 개선될 필요성이 느껴졌다.


✎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였던 보스 사운드스포츠 프리. 분명 크지만 부담스럽지 않도록 다듬은 흔적이 엿보였다.


✎ 특히나 작고 귀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이어버드는 차별화된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했다.

✎ 손으로 자꾸만 굴리고 싶은 디자인의 사운드스포츠 프리

✎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줬다.

✎ 박스 패키징에서도 느껴졌던 스포츠 아이덴티티는 대/중/소로 나뉘어진 이어팁과 함께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이어졌다.


✎ 손으로 굴려보게 되면 얼마나 디자인적, 재질적인 완성도가 뛰어난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 보면 볼 수록 정이 들었던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다른 초소형 이어폰과 다른 만족도를 제공해줬다.


✎ 직관적인 버튼 조작과 부들부들한 손맛은 걸리는 곳 없이 편리하게 사용하게 만들어줬다.

✎ 착용시에도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렸고, 귀에 꼭 붙어서 만족스러웠다. 이것도 보스만의 기술이라고.

✎ 속부터 가득 찬 디자인을 선보인 보스 사운드스포츠 프리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선이 완전히 사라진 제품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우선, 좌우 이어버드는 소리가 시간차 없이 정확히 동일한 시간에 전달되어야만 한다.

또한 배터리 성능까지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하고, 안정적으로 페어링이 될 필요성이 있다. 무엇보다, 본질이 ‘음악’ 및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결된 기기에서 전달된 소리를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 들려줄 필요성도 있다.



그 점에서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기본에 가장 충실했고, 동시에 방수 기능이나 급속 충전 기술, 전용 앱을 통한 추가 기능까지 다양하게 더하게 되면서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일상 및 스포츠 이어폰이라 부를 수 있었다.

운동을 즐겨 하는 분들이라면, 추운 겨울에 두터운 옷과 많은 짐에 이어서 유선 이어폰까지 번거롭게 휴대하는 것이 불편했던 분들이라면, 보스(BOSE) 사운드스포츠 프리를 통해서 음질계의 보스만의 장점을 휴대성의 보스까지 함께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http://free.bo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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