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9일 목요일

환 공포증? 애플워치 시리즈 3 + 나이키 스포츠 밴드 조합


처음 애플워치 나이키+가 공개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이건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게 아닐까 싶었던 적이 있었다. 사실, 이번에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사용하기 전까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이 편견이라는 것은 실물을 보고 난 이후에 확실해졌다.

애플워치 나이키+를 통해서 사용해보거나, 혹은 별도로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나이키 에디션은 그 자체로 독특함이기도 했고, 특유의 패턴 디자인으로 인해서 자꾸만 운동에 대한 의지와 목표를 다지게 만드는 도구로써도 훌륭한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다.





   

환 공포증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의외로 ‘고급스러운 밴드’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고, 일상부터 운동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여러 목적과 의상에 적합한 밴드라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환 공포증이 아니라 운동 자극을 유발했던 애플워치 시리즈 3 + 나이키 스포츠 밴드 조합이 어떠한 디자인과 어떠한 경험을 하게 해줬을지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하자.




애플워치 시리즈 3 (애플워치3)에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더하게 되자, 독특한 느낌이 들었는데, 서론에서 언급한 것처럼 운동에 대한 자극이 되었다는 것이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물빠짐과 공기 순환에 유리하도록 디자인되어 있기도 했고, 나이키 밴드라는 이미지 효과로 인해서 자꾸만 운동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디자인만 놓고 평가를 하자면 정장과 같은 차려 입는 의상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서브 밴드로 활용하거나, 혹은 추가적으로 다른 밴드의 구입은 필수적일 것 같았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 애플워치 보다는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워치와 더 잘 어울리는 느낌도 들었다.




전체적인 마감은 훌륭한 수준이었고,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면서도 가벼운 재질인 불화탄성중합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리고 압축 성형을 통해서 여러 열로 된 구멍들이 더해지면서 단순히 보는 맛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가능했다.

2%의 아쉬움이라면 실제 물에 넣고 사용하거나 땀이 찰 경우 구멍 하나하나에 남은 물기를 털어줘야 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 오리지널 스포츠 밴드와 비교하자면 손은 더 가는 밴드가 아닐까 싶었다.

즉, 통기성이 뛰어나고 착용감도 우수하지만 손도 많이 가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선택지는 2가지가 있다. 오리지널 애플워치를 구입한 다음, 밴드만 더하거나 혹은 처음부터 애플워치 나이키 에디션으로 구입하거나.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결과는 사뭇 다르다.

우선 전자의 경우는 보다 더 대중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밴드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즉, 원한다면 하나만으로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밴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굳이 나이키 스포츠 밴드가 없더라도 운동에도 문제가 없고 사용상에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

그러나 앞서 언급된 것처럼, 애플워치 나이키+의 경우는 구멍이 가득한 밴드이기 때문에 정장 및 차려 입는 옷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은 독점 나이키 시계 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별화가 된다. 즉, 결과만 놓고 보자면 2개의 밴드를 사용하려는 경우 애플워치 나이키+를 구입한 다음 일반 밴드를 구입하는 편이 더 좋다. 시계 페이스 선택지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밴드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애플워치 나이키+ 모델이 더 좋을 수도 있다.

특히나 운동에 대한 자극이 된다는 점에서도, 그리고 기대 이상의 통기성을 통해서 착용감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 애플워치 알루미늄 모델과 더 잘어울렸던 나이키 스포츠 밴드


✎ 환공포증에 대한 걱정은 실물을 직접 보자 사라졌다.

✎ 편안하면서도 튼튼함이 느껴지는 착용감이 특히 매력적이었다.

✎ 디자인적으로 우수했던 전후면 배색

✎ 겨울 외투와 함께 착용해도 조화로운 편이었다.


✎ 애플워치 나이키 에디션과 일반 밴드의 조합이 더 추천할만 했다.



이제 애플워치는 단 하나의 아이폰과 단 하나의 애플워치만 연동이 가능한 처음의 설정과 달리, 하나의 아이폰에 여러 대의 애플워치를 연동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원한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워치를 그대로 두고서 추가적으로 애플워치를 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일 기존 애플워치 1세대 사용자들 중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 3 (애플워치3)에 관심이 있다면, 두 모델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특히나 밴드 역시 시리즈를 모으는 분들의 경우 컬러별로, 재질 및 디자인별로 다양한 밴드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컬렉션에 나이키 에디션을 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즉, 애플워치 1세대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정장 및 차려입는 의상과 함께 하고, GPS 및 더 오래가는 배터리와 밝은 화면을 가진 애플워치 시리즈 3 (애플워치3)는 알루미늄 모델을 통해서 운동에 집중하려는 경우에 착용하는 것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날그날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서 어떠한 애플워치와 밴드를 선택하더라도, 아이폰을 통해서 동기화되고 실시간으로 전달받는 정보들로 인해서 모든 순간순간의 기록은 아이폰 1대의 ‘건강’ 앱으로 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

이번 기회에, 애플워치 시리즈 3 (애플워치3) +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통해서 운동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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