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9일 월요일

[써보니] 애플워치2에 ‘벨킨 클래식 가죽 밴드’를 더하면 이렇게 됩니다.


애플워치2는 50m 방수를 지원하지만, 50m까지 내려가면 애플워치보다 먼저 내가 호흡 곤란이 오는 만큼, 물에서 테스트하기는 일찌감치 포기하고서 애플워치2를 더욱 멋지게 다듬어줄 액세서리를 찾아보기로 했다.

당연히 애플워치 시리즈 2 전용 밴드를 통해서.



애플워치는 1세대 및 시리즈 1과 시리즈 2 모두 동일한 사이즈의 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에 애플워치를 사용하던 소비자들도 아무런 제약 없이 새로운 밴드를 구매하고 착용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밴드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친구들끼리 밴드를 바꿔가며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정도.


   

원래 오늘 찾아보려 한 밴드 제품은 기존에 사용하던 착용감 2만점을 줄 수 있었던 ‘스포츠 밴드’였는데, 높은 착용감과 함께 특유의 부드러운 재질감으로 인해서 시각적인 만족도도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다소 가벼워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에 사용한 화이트 컬러와 레드 컬러는 너무 튀거나 존재감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은 점잖은 제품을 찾아보기로 했고, 그 결과 가죽 밴드 가운데 제법 질도 좋고 재질감도 좋은 제품을 찾은 결과 벨킨 클래식 가죽 밴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벨킨은 이미 이름만으로도 애플 제품 전용 액세서리로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에도 선택하게 되었는데, 웹 상의 이미지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실물은 그보다 200%는 더 좋았다.



애플워치를 클래식하게, 벨킨 클래식 가죽 밴드
벨킨 클래식 가죽 밴드는 한마디로 말해서 ‘클래식’하다.

전통적인 시계와 비슷한 가죽 느낌의 밴드를 적용하며 손맛을 더해줬는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부드러운 착용감이란 탈착이 쉽게 뻑뻑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었고, 바로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면서 벨킨의 가죽 밴드는 편하게 착용하고 탈착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주었다.


또한 벨킨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디자인을 통해서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더하기도 했고, 일부 저가 제품들처럼 싸구려틱한 비닐(?) 가죽 느낌이 아닌, 진짜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만들어진 만큼, 보는 맛까지 더해줬다.

38mm와 42mm 가운데 선택이 가능했고, 사용중이던 애플워치 시리즈 2의 42mm 모델과 결합해서 사용하니 더욱 멋을 더해주는 제품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손목이 조금 얇은 편이라 손에 꼭 맞는 밴드를 원했는데, 그 부분 역시 충분히 충족을 해주면서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이, 또한 걸리는 부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아쉬움이라면 한쪽 밴드가 애플워치와 연결할 때 제법 많이 뻑뻑해서 끼우고 빼는 과정에서 다소 힘이 들어간다는 것 정도.

이러한 뻑뻑한 느낌은 일반적으로 제품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지만, 분명 개인적으로 자주 밴드를 교체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 구매 이후 초기에 문제를 발견한다면 교환하거나 뻑뻑한지, 문제는 없는지를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나만의 애플워치 밴드 컬렉션 모으기
이번 벨킨의 클래식 가죽 밴드를 사용하면서, 다음번에는 ‘탄’이라 불리는 브라운 계열의 밴드도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컬러가 브라운이기도 하고, 또한 브라운 컬러의 장점이 거의 모든 의상과 잘 어울리기도 하기 때문. 거기다 브라운 컬러는 연결 부위도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잘 어울리는 밝은 계열이라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애플워치 스포츠 밴드 화이트 컬러와
레드 컬러 및 벨킨 클래식 가죽 밴드의 블랙 컬러를 통해서 나름의 콜렉션을 모은 상황.

앞으로 더욱 다양한 스타일과 다양한 멋을 더한 밴드를 더한다면 그날 그날의 의상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코디를 하고 나름의 패션 액세서리로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워치는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는 지원하지 않지만, 이번 WatchOS 3.1을 통해서 더욱 다채로워진 워치 페이스와 개인화된 커스터마이즈를 지원한다. 따라서 시계 밴드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의 얼굴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밴드도 바꾸고, 또한 워치 페이스도 바꿔서 자신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마감된 벨킨 클래식 가죽 밴드는 내구성도 높았고 완성도도 훌륭했으며 무엇보다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었다. 
 

‘Belkin’이 영어로 각인된 디자인 포인트도 나름 괜찮았고, 사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가성비 높은 애플워치 밴드로서 추천이 가능한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애플워치가 있다면, 클래식 밴드로 질리지 않는 멋스러움을 더할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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