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긴급 공수] 역시 대륙의 실수, 2만원대 사운드매직 ‘PL30+’의 압도적 사운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리고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도 실력이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실수를 한 번은 할 수 있지만 자꾸만 실수를 하면 그것이 그 기업의 정체성이 되는 것이다. 

사운드매직이 바로 그런 사례다. 실수를 연거푸 하더니 결과적으로 그 실수를 자신의 능력으로 완전히 다듬고 자신의 무기로 만든 것이다.


역시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사운드매직 다운, 2만원대 PL30+는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기에 충분했고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 되어 있었다. 당연하겠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2만원짜리 이어폰을 구입하면서 ‘압도적 음질’을 기대하는 경우는 없다. 


물론, 가성비가 좋다고 주장하는 제품이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아무튼, PL30+는 기존에도 대륙의 실수이자 명기라고 불렸던 PL30을 효과적으로 계승한 차기 제품으로서 ‘사운드매직’ 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제품의 마감도 훌륭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사운드가 일품이기 때문에 PL30+를 추천할 수 있었는데, 가격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선입견을 가진 채 들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놀라운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사운드매직은 유럽의 유명한 ‘WHAT HI-FI’에서 4년 연속 별 5개를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음질’로 인정을 받은 제조사인 만큼,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기로, 아무리 가성비가 높아도 2~3만원대 제품은 그 한계가 분명했었다.

그렇다면, PL30+는 어떠했을까? 정말 가격을 넘어선 압도적인 사운드를 들려줬을까?



PL30+에 대한 첫인상, 저렴한데 괜찮네
PL30+에 대한 첫인상을 꼽으라면, 우선 최저가 기준 2만원대로 판매되는 가격이었다. 2만원짜리 이어폰을 두고서 음질을 평가하고 논한다는 것은 분명 아이러니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래도 ‘사운드매직’의 제품이라고 하니 기본적으로 음질이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든 것이다.

거기다, 기존 가격은 4만원을 넘기도 하니 따지자면 저렴한 제품계에서는 나름 비싼 편(?)인 제품이기도 했다.


PL30+는 블랙 골드 컬러와 화이트 골드 및 블랙 3가지 컬러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커널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드라이버 유형은 다이나믹, 네오디뮴이며 9mm의 유닛 크기를 지닌 제품이다. 감도는 100데시벨, 케이블의 길이는 일반적인 1.2m 정도이고 스테레오 사운드로 좌우 음 분리가 가능하다. 


역시나 사운드매직 다운 다양한 구성품이 눈에 띄었는데, 이어팁과 폼팁이 각각 3쌍이나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조금은 나가는 폼팁을 기본 구성품으로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더욱 높아진 PL30+는 이어가이드까지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실수로 이어폰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음악 감상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것. 여기에 휴대용 하드 케이스까지 겸하면 이어폰을 휴대하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나게 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골드 컬러가 로즈 골드에 가까워서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고, 또한 옆으로 약간 긴 디자인으로 많이 튀어나오지 않는 점이 좋았다. 마감은 전체적으로 훌륭했지만 분명 가격적인 요인 때문인지 이어폰 선 자체가 고급스럽지는 않았고 잘 다듬어진 고무 재질이 아닐까 싶었다. 


먼지는 생각보다 많이 묻지 않았고 이 가격대에서 최대한 뽑아낸 재질과 디자인이라 볼 수 있었다.


PL30+의 압도적 사운드, 수퍼 베이스 시스템을 품다.
PL30+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인 일반적인 우퍼가 아닌, 수퍼 베이스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더욱 확실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통해 이어폰을 통해 듣는 음악이 더욱 생생해졌고 더욱 살아난 듯한 생동감이 느껴졌다.

우퍼의 울림이 크니 상대적으로 가수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을까 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목소리도 선명하게 잘 들려서 전체적인 해상력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착용감 역시 매우 중요한데, 장시간 착용할 경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 그런 점에서 PL30+는 착용감 역시 매우 좋은 편이었고,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었다. 


   

음악적인 특성을 평가하자면 저음은 200% 정도 강조가 되어서 울림이 상당했고, 고음은 90% 정도 충분할 정도로 음을 들려줬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지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어폰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이었다.

V20와 연결해서 직접 감상해본 PL30+의 사운드는 V20가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혀 흠잡을 것이 없었고 답답한 느낌이 없었으며 있는 그대로의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신나는 음악을 들을 때의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해준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수퍼 베이스 시스템’이 강점인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쉬움을 꼽자면, 가성비가 높은 제품인 만큼 전체적으로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다’는 정도의 마감을 가졌기 때문에 웹상에서 보는 것처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려는 목적으로 구입하기보다, 이 가격대에서 만날 수 없는 놀라운 사운드와 풍부한 저음을 원하는 목적으로 구입한다면 보다 적합한 제품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10만원대 제품이 아쉽지 않은 PL30+의 매력
한마디로 정리를 하자면, PL30+는 10~20만원 대 제품이 아쉽지 않은 충분한 정도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이었고, 디자인은 무난한 편이었으며 딱히 고급스럽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싸구려 제품같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었다.

즉, 음악을 감상하려는 목적으로 담백하게 구입하려면 꼭 마음에 들만한 제품인 셈이다.



당연하겠지만, 이어폰은 음질이 가장 중요하다. 휴대성을 강조하고 또한 디자인을 내세우더라도 결국 음질이 좋지 않고 답답하거나 찢어지는 소리를 들려준다면, 그것은 이어폰으로서 낙제점이다.


   

하지만 반대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대 제품이 아쉽지 않은 높은 해상력과 출중한 저음을 들려주는 이어폰이라면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수많은 이어팁과 폼팁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면서, 또한 이어 가이드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도 있고, 원한다면 클립으로 고정을 해둘 수도 있는 제품, 무엇보다 하드 케이스를 통해 휴대시에도 다양한 이어팁과 폼팁을 휴대하며 이어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제품을 찾기는 힘들지 모른다.



그러나 사운드매직은 가능했다. 가격적인 한계로부터 제품을 규정지은 것이 아닌, 기술적인 진보를 선보이고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완벽히 이해한 다음 그 기준을 충족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이 먼저 찾는 제품이 된 것이다. 


이제, 굳이 고가의 이어폰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PL30+를 통해서 제대로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50001976&nv_mid=5478560037&frm=NVSCMOD&query=pl30%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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