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3일 토요일

갤럭시S7부터 G5까지, 최신폰 7종 디자인 비교


스마트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초창기 스마트폰에서는 무엇보다도 스펙이었다. 디자인은 다들 고만고만했고 비슷했으며 두꺼운 배불뚝이 배터리를 장착했었으니까.

그리고 1세대 스마트폰은 여전히 피쳐폰과의 과도기에 가까웠고, 램은 겨우 256메가에서 512메가를 넘나드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스펙은 그야말로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또한 이 스펙이야말로 프리미엄과 중저가폰을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했는데, 그 당시의 프리미엄 폰은 스펙 자체로도 차별화가 되었고, 가격 차이만큼이나 실제 사용 시 만족도에서의 차이는 뚜렷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스펙은 상향 평준화가 되었으며 스마트폰에서 스펙은 더 이상 구매 시 첫 번째 요구 조건이 아니게 되었다. 당연하리만치 스펙이 높아진 스마트폰에서 더 중요한 것은 디자인으로 넘어간 것이다.



스마트폰 디자인이란?
그렇다면 스마트폰에게 있어서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우선은 갖고 싶은 매력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예쁘다거나 얇다거나 한 것을 넘어서서, 마치 특정한 한 사람에게 끌리듯 스마트폰에 끌리는 매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컬러가 되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각진 디자인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한 손에 잡히는 디자인을 원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화면이 큰 스마트폰을 찾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좋은 디자인에 대한 정답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해답은 존재한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볼 때도 멋있어 보여야만 하고, 스마트폰이 그것 자체가 가진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아이폰6s의 로즈 골드 색상이 그러하고, 갤럭시S7이 보여준 반짝이는 전후면 디자인이 그러하며, G5가 선보인 프렌즈를 통한 차별화가 그러하다. 남들이 볼 때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디자인을 찾는 것이다.



최신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는?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더욱 컬러풀해지고 있다. 피쳐폰 시절에도 컬러 마케팅은 매우 중요했는데,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더욱 고급스러운 컬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특히나 핑크 컬러가 대세인데, G5도 핑크 컬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애플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심지어 맥북까지도 로즈 골드 컬러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삼성 역시 컬러 마케팅의 역사가 깊은데, 이번 갤럭시S7 역시 핑크 색상을 추가하며 컬러 마케팅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또한 카툭튀를 줄이는 방향으로 디자인이 발전하고 있다.

갤럭시S7과 G5 모두 카툭튀를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호평을 얻고 있으며, 베젤이 극도로 얇은 제로 베젤 디자인 역시 요즘의 트렌드라 볼 수 있다. 재질에서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삼성은 유리를, 엘지와 애플은 알루미늄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충전 단자에 대해서는 아직 통합이 이뤄지지 못하고 오히려 세 갈래로 나뉘는 모양새다. 애플은 고유의 라이트닝 단자를, 삼성은 여전히 마이크로 USB를, 엘지와 구글은 USB-C 타입 단자를 적용한 것이다.

여전히 가장 대중화된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USB 지만, 구글이 공식적으로 USB-C 타입을 밀고 있고, 애플도 맥북에서 처음으로 USB-C 타입 단자를 적용하면서 차세대 표준 규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과 G5의 디자인은?
갤럭시S7은 반짝이는 디자인이 컨셉이다. 반면에 G5는 은은함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하며 더욱 고급스러운 컬러를 발산하고 있다. 실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핑크 컬러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갤럭시S7의 경우 실버 티타늄 색상이 마음에 들었는데, 특유의 반짝이는 색감이 좋았고 골드와 같이 지나치게 반짝이거나 부담스러울 정도의 컬러가 아니라 절제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G5는 후면의 카메라 디자인이 생각보다 깔끔했고, 듀얼 카메라라는 장점으로 인해서 원하는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은, 절제되고 정제된 느낌의 디자인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그동안 기대했던 볼륨 버튼의 이동도 이번에 이뤄지며, 측면 볼륨 버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갤럭시S7은 반짝이고, G5는 은은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을 고르면 될 것 같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최신폰 7종 ▼

실버부터 블랙, 로즈 골드와 골드 등등 매우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

카메라 디자인 역시 모두 제각각이며 저마다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

부드러운 디자인부터 각지 디자인까지 매우 다양한 디자인 ▼

사이즈 역시 4인치부터 6.8인치까지 매우 다양하다 ▼

하단부 디자인은 마치 정해놓은 듯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

깔끔한 디자인을 위해 하단부에 집중한 모습 ▼

측면 디자인은 깔끔함을 위해서 간결함을 보여줬다 ▼

상단부는 팹플러스와 G5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어폰 단자를 하단부에 배치했다 ▼

다양한 색상과 재질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스마트폰 디자인 ▼

G5의 무게는 갤럭시S7과 비슷했다 ▼

아이폰6s는 다소 가벼웠고, 넥서스 5X는 재질의 특성상 너무 가벼운 듯한 느낌이 아쉽기는 했지만 휴대성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었다 ▼

역시나 작은 사이즈로 인해 가장 가벼운 무게를 보여준 아이폰5와 큰 사이즈로 인해 다소 무거운 팹플러스 ▼

디자인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G5는 모듈에 따라서 전혀 다른 디자인이 된다 ▼

실버와 잘 어울리는 모듈로 인해 일체감을 키웠다 ▼

핑크 컬러도 서로 다른 느낌을 주는 아이폰6s와 G5, 반짝이는 갤럭시S7과 G5의 모습이 눈에 띈다 ▼

나에게 맞는 디자인은?
이제는 스펙 경쟁이 무의미해지면서 사실상 올해 하반기와 내년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중저가폰의 스펙 차이는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 특화된 기능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카메라 성능의 향상을 비롯, 방수 기능의 추가, 충격에 의한 깨짐 방지 기술 등 이전에는 선보이지 못한 신기술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다시금 스펙 경쟁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인해서 제한적이 되면서, 컬러 마케팅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컬러와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더욱 끌어올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스펙만으로 기기를 평가할 수는 없는 만큼, 이제는 사용자 경험과 높은 만족도를 주는 폰이 좋은 폰으로 인정받게 될 것 같다. 기본적인 스펙만 갖추었다면, 자신이 원하는 사이즈와 색상의 폰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은 이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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