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2일 화요일

갤럭시S7 구매 후 하면 안되는 행동 3가지


사람들은 묘한 심리가 있다. 하지 말라는 것은 기어코 더 하는 것. 밟지 말라는 잔디는 굳이 한번 더 가서 밟아보고, 발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수영금지라는 팻말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얼마나 깊을까? 안에 뭐가 있나?라는 묘한 심리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사람들은 하지 말라는 것은 더욱 하고 싶은 심리가 있다. 그런데, 진짜 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최대 100만원에 근접한 갤럭시S7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일종의 지침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갤럭시S7을 보다 더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주의해야 할 것들이다.



   

강한 물살 조심하기
갤럭시S7은 방수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1.5m의 물속에서도 최대 30분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말을 사람들은 ‘깊이’로만 이해할 뿐, ‘수압’으로 이해하지는 못한다. 여기서 말하는 1.5m라는 것은 그 정도의 수압을 견디는 것을 뜻함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래서 강한 물살은 피해야 한다. 이를테면 파도풀장에서 거친 파도를 맞으며 갤럭시S7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샤워를 하면서 샤워의 강한 물줄기를 갤럭시S7을 향해서 쏘는 등의 장난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갤럭시S7이 말하는 방수라는 것은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설계가 되었다는 것이지, 강한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뜨거운 물 피하기
갤럭시S7은 방수가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로 차갑거나 뜨거운 온도는 잘 견디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아이폰처럼 영하권으로만 떨어지면 폰도 함께 사망하는 그런 폰이 아니다.

   


하지만 갤럭시S7을 가지고 찜질방을 가거나, 목욕을 하며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온도가 급속도로 변하면서 내부 부품의 내구성이 상당히 약해질 수 있기 때문. 냉탕과 온탕을 견디는 것은 인간으로 충분하다.

갤럭시S7이 방수가 되는 폰이기는 하지만 방열이 되는 폰은 아니기 때문에, 극도로 뜨겁거나 차가운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또한 온도가 급변하는 곳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한 한 ‘사람이 느끼기에도 극도로 춥거나 덥지 않은’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자.



물에 자주 담그지 않기
갤럭시S7은 물에서도 안전하다. 그래서 일부 소비자들은 심심하면 갤럭시S7을 물에 넣기도 한다. 물론 갤럭시S7은 캡리스 디자인을 위해서 니켈이나 백금과 같은 녹이 슬지 않는 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이어폰 단자나 충전 단자의 부식을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물에 자주 담근다는 것은 보다 더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실수로 물이 채 빠지기도 전에 이어폰을 꽂거나 충전 잭을 꽂을 가능성도 높다. 당연하겠지만 순수한 물이 아닌 바닷물이나 다른 이물질이 포함된 물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고여 있는 물이나 이물질이 포함된 물, 혹은 음료와 같은 것은 내부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녹이 슬지 않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인데, 이로 인한 2차 피해도 있을 수 있다. (물론 갤럭시S7은 수분이 있으면 충전이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그래서 일부러 음료를 붓거나, 순수한 물이 아닌 다양한 물에 넣어보거나, 너무 자주 물에 넣고 비누로 씻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어쨌든 물은 전자기기와 상극이며 갤럭시S7 역시 전자기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방수에 대한 올바른 이해
김을 먹다 보면 나오는 하얀 종이가 있다. 그 속에는 작고 투명한 알갱이가 들어 있는데, 묘한 글이 적혀 있다.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 마시오’ 그러면 자연히 먹어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나 최선의 선택은 역시나 먹지 않는 것이다.

갤럭시S7 역시 그렇다. ‘물이 들어가지 않으나 가능한 한 넣지 마시오’라고 이해를 하는 것이다. 가벼운 물놀이나, 비가 올 때 사용하는 일, 실수로 물을 쏟는 일, 샤워하며 가볍게 음악을 듣는 일 정도는 괜찮을지 모른다.

하지만 일부러 물에 넣어보고, 다양한 극한 실험을 하며 방치하는 것은 권장되는 사항이 아니다. 갤럭시S7은 단지 방수가 가능한 폰일 뿐, 강한 물살을 견디며 물속에서 사용하기 위한 폰은 아니기 때문이다.

갤럭시S7이 캡리스 방수를 통해 편의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고 이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갤럭시S7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늘 호기심이 문제다. 하지만 갤럭시S7의 방수 기능에 대해서만큼은 호기심을 접어두는 것은 어떨까 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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