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8일 일요일

애플, 400달러 ‘반값’ 아이폰SE 출시? 구매해도 될까.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아이폰의 가격이 무려 400달러대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러한 가격은 현재 가장 저렴한 아이폰 판매 모델인 아이폰5s보다도 더욱 저렴한 수준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현재 애플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이폰6s를 중심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5s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 제품들의 가격은 최고 749달러(16기가 아이폰6s 플러스)부터 최저 450달러(16기가 아이폰5s) 모델까지 다양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폰SE의 경우는 400달러에서 500달러의 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렇게 출시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해외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는 것.

그러나 1세대 전 모델인 아이폰6의 경우도 16기가 모델 기준, 549달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아이폰SE가 400달러 초반대 가격이 되지 않을 경우 큰 파급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아이폰SE는 어떤 제품?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는 애플의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은 아이폰SE 혹은 아이폰6SE 모델로 불리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애플이 공개한 이후에 확인이 가능할 예정.

아이폰SE의 경우는 아이폰6s와 비슷한 플랫폼을 가진 4인치 및 저가형 모델로서 애플이 공식적으로 ‘저가형 아이폰’이라고 판매한 아이폰은 없지만 모두가 저가형으로 인식하는 아이폰5c와 비슷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폰SE의 경우는 1200만 화소 및 더 빨라진 A9 칩셋과 1~2기가 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액정 사이즈는 4인치대로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사이즈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아이폰SE의 의미는?
아이폰SE가 4인치 아이폰 + 아이폰6s와 비슷한 스펙으로 등장할 경우 이 제품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떠나서 또 다른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한 손에 잡히는 4인치 아이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많기 때문. 또한 애플로서도 원가를 절감하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또한 아이폰의 정체성과도 같은 한 손 조작을 다시 꺼내들 수 있는 카드로서 아이폰SE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들 가운데 폰은 폰다워야 한다거나 한 손에 잡히는 폰을 원하고, 굳이 폰으로 웹서핑이나 게임을 많이 즐기지 않아서 간편하고 실용적인 폰을 원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4인치 아이폰의 귀환은 분명 반길만한 소식인 것 같다.




아이폰SE의 아쉬움은?
4인치로 출시될 경우 아쉬움이라면 역시나 작은 사이즈로 인해서 시장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즉, 저렴한 아이폰인 것은 맞지만 4인치를 원하지는 않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새로운 아이폰SE는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이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더 큰 화면을 가진 패블릿 스마트폰을 기대하고 있지만 애플의 전략은 화면 크기에 따른 가격 세분화 및 용량별 가격 정책으로 인해 원하는 폰을 선택하기가 힘들다는데 있다.


   

또한 가격적인 한계로 인해서 스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많다. 미국의 나인 투 파이브맥에서는 새로운 아이폰SE가 1200만 화소에 아이폰6s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러한 기대를 채우기 힘들 수 있다는 것.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기존의 800만 화소 및 1기가 램과 클럭이 다운된 A9 칩셋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이렇게 스펙을 낮출 경우라면 소비자들은 다시금 고민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아이폰SE의 가격 경쟁력은?
현재 아이폰6s 16기가 모델의 가격은 649달러에 형성되어 있고, 아이폰6의 16기가 모델은 549달러로서 100달러 더 저렴한 상황이다. 만일 예상대로 아이폰SE가 400달러대로 출시될 경우 최대 20만원 이상의 차액이 발생하는 것.

한국의 경우 현재는 환율이 많이 올라서 체감이 힘들 수는 있지만 오른만큼 아이폰SE와 아이폰6s와의 차이도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화면의 크기와 스펙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으로 비교하기는 힘들 것이다.

아이폰6s의 경우는 현존 최고 스펙의 아이폰이자 4.7형 및 5.5형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사실상 보통 사이즈의 아이폰과 패블릿 사이즈의 아이폰 가운데 선택이 가능한 셈이다.

반면 아이폰SE가 예상대로 4인치로 출시된다면 화면 크기 자체가 시장의 한계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순히 1:1로서 가격 비교를 하기보다는 기존의 4.7인치 아이폰도 크다고 생각되는 분들의 경우라면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40만원대 아이폰의 파급 효과는?
예상대로 아이폰SE의 가격이 40만원대일 경우 이는 곧, 중저가 시장 잠식이라는 나비 효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한국 상황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상황을 보자면 여전히 작은 폰에 대한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특히 패블릿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데, 해외의 경우는 나날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패블릿은 성장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작은 폰을 선호하는 경향도 여전히 많은 상황.



실제 아이폰의 경우도 4.7형 아이폰 모델이 5.5형 아이폰 모델보다 훨씬 많이 판매되고 있다. 결국 4인치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5.5인치 아이폰과 함께 4.7인치 아이폰 이외의 시장을 양분할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40만원대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소비자로서는 당연히 선택권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반길만한 일이지만 경쟁사로서는 또 다른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를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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