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V10 vs 갤럭시노트5, 삼성도 못했던 도전을 선보인 V10의 ‘이것’


지난번 갤럭시노트5와 V10의 비교에서 갤럭시노트의 장점을 다룬 이후, 이번에는 V10의 장점을 다루게 될 예정입니다. S펜이나 직관적인 전면 홈 버튼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갤럭시노트5가 가진 장점을 다뤘었는데요.

하지만 V10도 동시에 갤럭시노트5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지닌 폰이라는 점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V10과 갤럭시노트5를 함께 사용하면서 느낀 차이라면 V10이 결코 느리다거나, 스펙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더해서 V10은 자신만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또 다른 무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엘지전자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고 그 결과가 다름아닌 V10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럭스 화이트와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및 오팔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 색상으로 선보인 글로벌 모델과 국내에서 판매중인 3가지 색상의 모델은 저마다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채 새롭고 다채로운 시도를 많이 선보인 것입니다.


V10 vs 갤럭시노트5, 슈퍼폰을 가볍게 누른 갤노트의 ‘이것’
펼쳐보기 ⇲


#1. 던져도 던져도 끄떡없는 내구성
첫 번째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요즘 출시되는 어떤 스마트폰도 가지지 못한 장점으로서 내구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어떠한 재질을 사용했는가가 아니라 실제로 개발 단계부터 이것을 고려했다는 뜻인데요.

옆으로나 뒤로나 전면으로 떨어뜨리고, 찍고, 날려도 아무렇지 않은 내구성은 분명 일상생활 속에서 V10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엘지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어서리티’에서는 15번이나 낙하 실험을 했음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V10의 내구성을 극찬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포스트에서 다루기도 했던 드롭 테스트에서 갤럭시노트5를 압도하는 차이를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펼쳐보기 ⇲

반면에 갤럭시노트5는 첫 번째 낙하 실험에서 바로 뒷면이 깨지고, 전면도 깨져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전후면의 유리 디자인으로 인해서 충격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하지만 V10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2. 사용 습관을 바꾸는 세컨드 스크린
사실 V10의 아이덴티티는 세컨드 스크린에 있을 것입니다. G4와 같으면서도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이 다름아닌 세컨드 스크린이기도 하고, 다른 폰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움이 바로 세컨드 스크린이기 때문입니다.

보조디스플레이의 역할을 하면서 각 기능에 따라서 철저하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화면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배치에 따라서 옆으로 슬라이드해서 원하는 기능을 바로 수행할 수 있는데요.

   


가장 큰 장점은 ‘얼웨이즈 온’이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은 꺼져 있어도 항상 화면이 켜져 있습니다. 배터리를 비롯해 날씨와 시간 등을 항상 알려주기 때문에 원한다면 잠시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 보조 버튼 역할을 하거나, 확대 축소를 하기도 하고, 일정이나 음악 조절을 하고 서명 기능까지도 수행하는 독창적인 세컨드 스크린은 분명 갤럭시노트5는 가지지 못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3. 셀카에 강한 듀얼 전면 카메라
또한 전면의 듀얼 카메라는 셀카를 좋아하는 셀피족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전면 카메라의 화소도 500만으로 높은데 무려 2개의 카메라를 달아뒀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80도와 120도 두 개로 말이죠.

이를 통해서 평소에도 120도로 넓게 찍으며 뒤의 배경이 함께 담기도록 셀카를 찍거나, 여럿이서 함께 찍을 때에도 더 멀리 손을 뻗거나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의 화각이 나온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편리한데, 기존의 화각으로는 손을 아무리 뻗어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도 셀카에서 제법 넓은 영역이 찍힌다며 자랑을 했었지만 V10은 120도 카메라를 적용하며 판도를 완전히 바꾼 것입니다.

셀카에 강한 듀얼 전면 카메라는 앞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크게 와 닿는 V10의 장점으로서 엘지전자의 이미지 향상에도 긍정적일 것입니다. 단체샷을 찍을 때에도 V10이 강점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4. 32-bit DAC로 높아진 음질
32-bit/384KHz의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볼륨의 조절 역시 75단계로 매우 세밀한 조절이 가능한데요. 32-bit DAC 설정에서 좌우로 12단계 -6db까지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세밀한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러한 Hi-Fi DAC는 이어폰을 꽂을 경우에만 작동하게 됩니다. 평소에 V10의 스피커로 들을 때는 이 설정이 비활성화가 되는데요. 직접적으로 유선으로 연결하게 되면 놀라운 32-bit의 기능은 작동됩니다.

더구나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해진 쿼드비트 시리즈 가운데서도 AKG에서 커스터마이징을 한 쿼드비트 3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되면서 음질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퀀텀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과 듀얼 카메라로 ‘찍는’ 즐거움에 이은 32-bit DAC를 통한 ‘듣는’ 즐거움까지 강화한 제품인 셈인데요. 실제 쿼드비트 3만 하더라도 아이폰이나 삼성전자의 번들 이어폰을 넘어서는 음질을 보여줬는데 V10과 더해진 음질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탈착식 배터리와 SD 카드 슬롯 지원으로 확장성을 선보인 V10 ▼

심플한 디자인의 뒷면, 두 제품 모두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

전면 엘지 로고와 전면 지문 인식 홈 버튼의 차이, 소프트키가 편한 사람도, 홈 버튼이 편한 사람도 있겠죠? ▼

카메라는 두 제품 모두 약간의 카툭튀, 플래시나 카메라 성능 모두 상당한 수준입니다 ▼

뒷면에 모든 것을 몰아준 V10의 디자인, 전원 버튼과 함께 적용된 지문 인식은 잠금 해제를 한 번에 가능하게 해줍니다. 또한 볼륨 키를 비롯한 모든 버튼의 후면 배치로 인해 옆면이 깔끔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뒷면에서도 카메라 주위를 제외하면 아무런 군더더기가 없는 디자인 ▼

전면 역시 세컨드 스크린이나 듀얼 카메라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

뒷면은 네모난 모양으로 각져 있거나, 동그란 모양으로 정리된 모습입니다 ▼

반사되는 유광과 무광의 차이, 두 제품은 같은 듯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5.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기기
지난번 포스트에서 다룬 것처럼, V10이 이러한 장점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갤럭시노트5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몇몇 부분들에서 서로가 가진 장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갤럭시노트5가 가진 장점에서 처럼 말이죠.

V10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저렴한 출고가인 799,700원으로 출시되었고, 갤럭시노트5는 899,800원과 965,800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현재는 실버티타늄과 핑크골드 색상까지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예정인데요.

갤럭시노트5가 가진 S펜이나 전면 지문 인식 홈 버튼이나 높은 스펙과 높은 완성도와 함께 V10이 가진 탈착식 배터리나 외장 SD카드 지원 및 앞서 언급했던 많은 차이점들은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기기임을 드러내줄 것입니다.

V10을 사용해보면서, 또한 갤럭시노트5를 사용해보면서 각각 저마다의 차별점으로 다른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두 제품 가운데 고민 중이라면 주저 없이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여러 후기들을 보고 선택할 것을 권합니다. 둘 다 너무나 매력적인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