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1일 월요일

아이폰6s보다 새로운 ‘쿼티 키보드’ 블랙베리 베니스 실사 등장

© 사진 인용 : ANDROID AUTHORITY
 
애플이 아이폰6s를 공개하며 올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시장을 싹쓸이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하고 있지만 아이폰6s만이 정답은 아닌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갤럭시노트5의 S펜이 필요하거나, 적당히 저렴한 가격의 쓸만한 제품을 찾고 있거나, 혹은 타이핑을 많이 해서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찾는 것이죠.


   

그런점에서 보자면 갤럭시노트5 + 키보드 액세서리를 활용해볼 수도 있겠지만 추가로 장착해야 한다는 점과, 외신들의 평가에 의하면 디자인을 망치고 타자감이 나쁘다는 평가도 있어서 구매 목록에서 제외한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답은 없는 것일까요? 요즘 스마트폰은 마치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기라도 하는 듯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 사진 인용 : ANDROID AUTHORITY

#1. 아이덴티티를 더한 색다른 폰
바로 이러한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스마트폰이 등장했으니 블랙베리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쿼티 키보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아무리 발전했더라도 타자에 있어서는 한계를 보여왔기 때문인데요. 무조건 화면을 보면서 타이핑을 해야만 하고 반응이 없는 가상 키보드를 두드려야만 했던 것이죠.

그런점에서 블랙베리가 가진 큰 장점이라 볼 수 있는 쿼티 키보드를 그대로 이식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이러한 아쉬움을 어느정도는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구나 알려지는 스펙에 따르면 무려 5.4인치 QHD 해상도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이라고 하니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2. 블랙베리 베니스의 차별점은?
블랙베리 베니스는 우선 스마트폰 + 슬라이드폰 + 쿼티 키보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풀 사이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풀 사이즈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그것도 일반 피쳐폰과 달리 우리가 컴퓨터에서 흔히 사용하던 규격 그대로의 쿼티를 장착한 키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슬라이드를 내린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타이핑이 필요할 경우에는 슬라이드를 올려서 바로 쿼티 키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디자인이나 두께에서 타협하지 않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줬습니다. 투박하게 두껍꺼나 디자인이 후퇴하지 않은 것이죠.


© 사진 인용 : BlackBerries.ru

#3. 차별점은 쿼티 키보드가 끝?
사실 겉으로 보이는 큰 차이는 물리 키보드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제품을 실제로 먼저 만져본 외신에 의하면 이 키보드는 독특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즉, 미세한 생체 감지를 통해서 키보드 위를 스르륵 스쳐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스크롤을 하거나 특별한 입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블랙베리 페스포트 모델에서도 도입되었던 기능이기도 한데요.

쉽게 이야기해서 노트북의 트랙패드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완전히 트랙패드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슷한 기능만으로도 활용도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슬라이드를 올려서 스마트폰 + 쿼티 키보드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트랙패드 기능까지 수행한다면 말 그대로 업무용 작업이나 복잡한 작업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블랙베리와 안드로이드의 만남?
사실 블랙베리는 자체 운영체제로 지금까지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해왔던 회사입니다. 애플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지난 2013년 2월 기준 전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겨우 1.1%로서 윈도우폰보다도 낮은 점유율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쿼티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블랙베리가 ‘Z10’이라는 이름의 쿼티 키보드가 제외된 스마트폰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는데요.

이번 쿼티 키보드의 귀환은 그런점에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차별점을 찾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목표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 인용 : ANDROID AUTHORITY

OIS 손떨림 보정이 적용된 1800만 화소의 카메라에 더해서 3기가 램,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를 장착한다고 하니 스펙에서도 밀리는 부분은 크게 없는 듯 합니다.

출시일은 오는 1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사의 OS를 고집스럽게도 집착하던 블랙베리가 나날이 추락하는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내놓은 최후의 카드가 아닐까 한 베니스.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이는 쿼티 키보드 +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의 블랙베리 베니스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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