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8일 월요일

[비교] 아이폰6 VS 아이폰6s 웹사이트 수십개 띄워보니, 속도 차이는?


지난해 아이폰의 최대 이슈는 단연 ‘화면 크기’였습니다. 속도 향상이야 당연했고, 소소한 성능 향상도 너무나 당연했지만 화면 크기의 변화는 가장 큰 이슈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으로 남은 것이 있다면 단연 1기가 램의 유지가 있었을 것입니다. 아이폰6 뿐만 아니라 아이폰6 플러스까지도 모두 1기가 램을 유지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아쉬움을 긁어줄 완성체가 등장했으니, 로즈골드 색상까지 입은 아름다운 아이폰6s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2기가 램에 더욱 빨라진 A9 칩셋까지 더하며 말 그대로 완성체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체감 성능 차이는 어느정도일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아이폰6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그 차이를 느끼기 힘들 것이라고 말할지 몰라도 사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1. 아이폰6와 아이폰6s의 차이는?
눈에 띄는 차이는 프로세서와 램의 변화입니다. 나머지는 실제 체감 성능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는 3D터치나 1200만 화소 카메라, 로즈골드 색상의 추가, 7000 시리즈 알루미늄 채택 등이 있는데요.

표면적으로 체감하는데 영향을 주는 A9 칩셋과 2기가 램을 놓고 보자면, 아이폰6와 아이폰6s는 사실상 전혀 다른 기기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A9 칩셋은 이전 모델인 A8 칩셋과 비교해서 60~7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고, 그래픽 성능 역시 이전 세대였던 아이폰6 대비 90%나 향상된 성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보다도 더욱 체감이 큰 것은 사실 램의 변화입니다. 무려 2기가 램. 그것도 LPDDR3가 아닌 LPDDR4를 통해서 속도까지 최대 2배 더 빨라진 램을 장착한 것입니다. LPDDR4 2기가 램이 좋은 이유는? 펼쳐보기 ⇲



#2. 체감 속도의 차이는 어느정도?
그렇다면 체감 차이는 어느정도일까요? 쉽게 이야기를 해서 잦은 리프레시가 없는 쾌적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웹사이트를 비롯해서 멀티테스킹이 더욱 유연해지게 됩니다.

원래 아이폰 자체가 추구하던 것은 한 번에 하나의 작업이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스펙 자체가 예전에는 그리 높지 않았고 배터리 역시 효율성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멀티테스킹을 해도 충분할 만큼 여유를 주게 되었는데요. 배터리 기술의 향상과 전력 효율의 향상, 그리고 프로세서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서 아이폰도 다중 작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멀티테스킹을 위한 완벽한 조건이 갖춰진 지금, 하나의 작업에 더해서 추가 작업을 유연하게 하도록 허용한 셈인데요.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웹서핑을 열심히 하다가 카카오톡 알림이 와서 카톡을 보내고, 멋진 꽃을 발견해서 사진을 찍고는 공유한 다음 다시 웹서핑을 해도 웹페이지가 리프레시되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차이는 작업의 유연성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다중 작업시의 시간도 절약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해도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3. 사용자가 얻는 또 다른 혜택은?
웹서핑의 경우 새로 웹페이지를 읽을때마다 데이터가 소모됩니다. 하지만 더 오래 웹사이트가 남아 있다면 리프레시를 할 필요가 없으니 데이터 소모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웹사이트를 열어두고 한참 뒤에 들어가도 살아있는 웹페이지로 인해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리프레시가 없다는 것은 배터리 효율에 있어서도 이득입니다.

멀티테스킹을 할 때에도 유연성이 높아지며, 더욱 까다롭고 처리하기 힘든 작업도 유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4K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편집하는 일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그리고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훌륭한 보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도 2기가 램은 효과적입니다. 프로세서는 온전히 빠르게 작업을 처리하는데만 몰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아이폰6s 구매 포인트는?
새로운 아이폰은 말 그대로 6 시리즈의 완성형입니다. 뒷면에 S 글자를 새겨둘 정도로 차별화를 위해서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는데요.

물리적인 배터리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점, 더 무거워지고 두꺼워졌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 역시 7000 시리즈의 알루미늄을 채택하며 튼튼해졌다는 점을 통해 어느정도의 보상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이폰6s 벤드게이트 논란 끝? 휘어보니 펼쳐보기 ⇲

그리고 이전의 아이폰에서는 누릴 수 없는 탭틱 엔진을 활용한 3D 터치까지 활용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더욱 유연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3D 터치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이폰6와 차별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 가을에서 내년 봄까지는 아이폰5s 사용자들의 2년 약정이 끝나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도 아이폰6s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6s의 빠른 속도와 유연한 작업이 마음에 든다면 이번 기회에 아이폰6s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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