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1일 일요일

꼭 필요한 만큼만 끓일 수 있는 신박한 전기포트 '다이슨'

 
전기포트를 활용해서 물을 끓일 때, 일반적으로 필요한 양보다 조금 '더' 넣게 되는데요. 당연하겠지만 부족한 것 보다는 남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라면 물을 맞추거나, 커피 한 잔을 끓이더라도 필요한 양보다 조금 더 넣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한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이 전기포트 하나만 있으면 포트를 씻을 일도, 물을 낭비할 일도 없어지는데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그저 컵이나 냄비를 올려두고 그 면적만큼만 물을 끓이도록 하는 것이죠.

기존에는 전기포트 전체에 열기를 가해서 물을 끓였었는데요, 이 기기는 신박하게도 원하는 양만큼만 딱 끓일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역시 어렵지 않은데요, 기기의 본체 위에 컵 혹은 주전자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로 된 막대기를 끚은 다음에 터치하면 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원하는 크기와 양으로 물을 끓일 수 있는데요. 낭비되는 물도 없앨 수 있고, 꼭 필요한 만큼만 끓여주기 때문에 전기까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세척을 할 포트가 없으니 더욱 간편하게 활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커피 한 잔만 마시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열 전도율이 낮은 컵이나, 지나치게 두꺼운 컵을 올려둘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효율이 낮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전기포트를 위해서 얇으면서도 튼튼한 컵이나 냄비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전기포트는 전기 유도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금속 막대기의 끝에서 전자기장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유리를 비롯해서 도자기 및 내열 플라스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의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90파운드로서 국내 한화로는 15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물과 전기를 아끼기 위해서
만들었다지만 지갑은 더욱 얇아질 것 같습니다. 더구나 내년 4월 출시 예정인 상품으로서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중입니다.






일반 전기포트보다도 비싸고 오래 기다려야하겠지만, 낭비되는 물을 줄이고 전기를 아끼는데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다이슨이 주최한 국제 학생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이나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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