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8일 월요일

갤럭시S6의 굴욕? 갤럭시S5, G3보다 못해 '성능평가서 판정패'

사진 인용 : SamsungTomorrow
갤럭시S6는 출시 이후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았고, 삼성전자는 카메라에서 앞서나간다며 자평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했을까요?

비영리단체인 컨슈머리포트의 비교 결과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고 말았습니다. 1년 전 제품이었던 경쟁작 G3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작인 갤럭시S5도 넘어서지 못한 것입니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에서 1위에 오른 제품은 아이러니하게도 갤럭시S6가 아닌 갤럭시S5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만들었다는 갤럭시S6가 전작에 밀려난 것입니다.

즉, 디자인을 빼고 보자면 갤럭시S6는 전작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것인데요. 물론 컨슈머리포트의 결과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겠지만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인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갤럭시S5의 경우 79점을 받으며 당당히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는 G3가 78점을 받으며 2위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아이폰6는 77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배터리 사용시간이나 카메라의 이미지 성능에서 갤럭시S5에 밀린 것은 갤럭시S6에게 있어서 뼈아픈 성적표가 될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강조했던 갤럭시S6인 만큼 카메라 이미지 성능은 매우 중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이었던 갤럭시S5에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SamsungTomorrow
더구나 G3의 경우도 갤럭시S6보다 카메라 이미지 점수를 더욱 높게 받아서 상당히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6가 갤럭시S5를 넘어선 분야는 통화 기능이 유일했는데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오른 통화 기능에서의 1위는 사실상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만들었다는, 그래서 프로젝트 제로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갤럭시S6는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5보다도, 또한 G3보다도 못한 카메라 성능이나 배터리 성능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로서, 일반적으로 리뷰를 하기 위해서 회사로부터 제품을 받는 단체들과는 달리 직접 상품을 구입해서 평가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도 깊은데, 1936년부터 지금까지 잡지를 만들어오고 있으며 직접 리뷰를 하고 다소 객관적인 평가를 하면서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리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컨슈머리포트에서는 '지금까지 아이폰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던 갤럭시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사진 인용 : sumit chauhan
이어서 '알루미늄에 유리까지 더해진 조합은 분명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는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런 아이폰다움이 평가 점수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S5에는 있는 방수 기능도, 배터리 탈착 기능도, 외장 메모리도 모두 없애버린 갤럭시S6는 정체성을 잃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터리와 카메라를 내세우던 삼성전자의 자평과는 달리, 실제 컨슈머리포트의 결과는 씁슬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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