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4일 화요일

트위터는 여성 차별 기업? 미국서 대규모 소송 당해


트위터가 때 아닌 여성 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유는 트위터에서 근무했던 근로자가 자신이 여성 차별을 겪었다며 고소를 했기 때문인데요.

해당 여성은 2009년 10월에서 2014년 6월까지 근무를 했었는데, 트위터 본사 내부적으로 알 수 없으며 정당하다고 볼 수 없는 승진 관리 시스템으로 인해서 여성이 차별을 받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은 직장 동료만이 아닌, 상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특별히 잘못한 일도 없었고 그래서 징계를 받는 일도 거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진급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업무 평가에서는 늘 우수한 성적을 받아왔음에도 진급이 못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성적을 냈던 남자 직원 중 7명이 승진하는 사이 여성 직원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내부 규정탓인지, 아니면 실제로 남성 직원들이 더욱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해당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트위터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그녀가 이러한 문제를 트위터의 CEO에게 이메일로 알렸지만 이후 처우가 개선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녀에 대해서 조사를 받으며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로 인해서 3개월도 안되어 퇴사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에서는 이러한 소송 사건을 두고서 그녀에게 어떠한 압박도 주지 않았으며 그녀 스스로의 선택으로 퇴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녀 차별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요, 결과적으로 여성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많은 여성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트위터로서는 이미지에 금이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한 번 불거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정말 트위터가 여성 차별 기업인지 아닌지는 소송 결과로 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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