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6일 금요일

유럽에서도 철수, 삼성 노트북 세계 8위 추락에 모니터 판매율도 '뚝'


최악의 기록을 보여준 2014년 삼성 스마트폰 시장의 충격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이 삼성 스마트폰에 쏠려 있을 동안,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추락은 계속되어 있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추락을 보인 부분은 다름아닌 노트북 시장이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8위로 추락하며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데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겨우 2.7%밖에 안되며 8위로 떨어진 것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된 노트북은 모두 1억 7550만대였습니다.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HP로서 무려 20.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레노버로서 17.5%를 점유한 채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물론, 레노버는 이번 슈퍼피쉬 악성코드 논란으로 상당한 충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만큼 노트북 시장에서 이렇다 할 판매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삼성 노트북의 침몰은 앞서 2013년부터 시작된 시장 철수에도 있을 것입니다. 2013년에는 동아프리카에서 철수하더니, 2014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철수했으며 유럽의 중저가 시장에서도 철수를 선언하고 말았습니다.

   
즉, 저가 시장에서는 제대로 된 수익을 올리지 못하자 판매율에 있어서 중요한 기점이 되는 중저가 시장을 놓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사이 삼성전자는 타블렛에 집중했지만 타블렛도 2014년에 판매율이 뚝 떨어지면서 곳곳에 악재가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한참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모니터의 경우도 점유율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무려 4년간이나 1위를 지켜왔지만 이제는 3위에서 4위까지 떨어진 것입니다.

델이 15.8%로 1위에 올랐으며 AOC 필립스가 14.3%로 2위에 오른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사업 개편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은 분명 큰 충격을 던져줄 것입니다.

아프리카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까지 철수를 한 상황에서 점유율 회복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타블렛 시장까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PC 판매를 끌어올릴 방안은 없을지 더욱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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