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16일 화요일

[증정] 삼각대 셀카봉 구매 가이드, DGG 알로 3세대 셀카봉 삼각대 추천


오랜만에 셀카봉 리뷰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꽃도 피고, 축제도 많고. 아무래도 여행 시즌이라 그런 거겠죠.

셀카봉을 들고 여행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겨우 몇천원 혹은 몇만원짜리 이 셀카봉의 품질이 여행 만족도에 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셀카봉의 완성도가 좋지 않으면 일단 폰을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걱정하게 되고, 원격 조작이 안되면 일일이 타이머를 사용하느라 추억을 많이 남기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셀카봉 기능만으로는 촬영 구도가 제한적이죠. 전신샷은 시도조차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셀카봉 잘 고르는 법. 준비해봤습니다.

참고로 구매 가이드의 예시 겸 리뷰의 대상인 이 셀카봉의 이름은 DGG 알로 3세대 셀카봉 삼각대 WT700이고요. 가격은 32,800원입니다. 알루미늄 바디, 블루투스 리모트, 삼각대 기능, 세로 모드가 주요 특징입니다.




#1. 내구성
셀카봉은 일단 당연히, 튼튼해야 해요. 이게 제일 중요하죠. 기본적으로 어떤 소재가 사용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알로 3세대 셀카봉은 알루미늄 바디로 되어 있는데, 봉이 조금 얇습니다. 끝까지 빼서 힘을 주면 휘어져요.





조금 불안해서 측정해봤습니다. 봉을 끝까지 뽑은 다음, 무게 측정계에 걸어서 당겨봤는데요. 다행히 1Kg까지는 거뜬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보는 건 셀카봉의 마디마디 연결 부분인데요. 이 부분이 헐거운 셀카봉은 사용할 때도 뭔가 조금 불편하고, 내구성도 비교적 약합니다.

가능하면 구입하기 전에 이리저리 비틀어보시기 바랍니다. 




#2. 블루투스 리모트
비교적 빠른 반응 속도를 원한다면 유선이 좋지만, 요즘은 블루투스 셀카봉이 대세죠.

아마 대부분 셀카봉의 블루투스 리모트가 분리될 텐데요. 분리가 되면, 셀카봉 삼각대로 사용할 때는 당연히 유용하고, 기본 셀카봉으로 사용할 때도 흔들림이 적어서 좋습니다.





셀카봉의 촬영 버튼을 누르면 진동이 생기게 마련인데, 기다란 봉 위에 있는 스마트폰은 더 크게 흔들리게 되고, 사진도 당연히 흔들리겠죠. 블루투스 리모트를 분리해서 사용하면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알로 블루투스 셀카봉은 반응 속도도 꽤 빠른 편이었는데요. 오차 없이 찍히는 건 아니지만, 딜레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dabidang/products/4353745691

대신 연사는 무리가 있었는데요. 10초 동안 막 눌러보니까 13장만 찍히더라고요.

그런데 이 블루투스 셀카봉의 리모트가 정말 마음에 드는 이유가 있는데, 블루투스 연결을 해도 스마트폰에 키보드가 뜹니다.

보통은 블루투스 리모트가 블루투스 키보드 계열로 인식되어서 문자나 카톡을 보낼 수 없는데, 이건 그렇지 않네요. 일반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한 칸 내려갔다 올라갔다 합니다.




#3. 삼각대와 세로 모드
삼각대 기능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백배 낫지만, 셀카봉을 삼각대로 완벽하게 활용할 수는 없어요. 셀카봉 삼각대를 길게 뽑으면 당연히 넘어질 수 있습니다. 부딪히거나 바람이 불면 말이죠.

그리고 길게 뽑을수록 봉이 약간 기울어지니까 수평도 잘 안 맞습니다.





그래서 셀카봉 삼각대는 미니 삼각대로만 사용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삼각대 셀카봉을 미니 삼각대로 사용하려면, 세로 모드가 되는 셀카봉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밑에서 위로 전신 샷을 찍을 수 있으니까요. 




멀리 떨어뜨려 놓을 수 있다면 괜찮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에서 위로 찍을 땐 아무래도 세로 샷이 조금 더 활용도가 높죠.

상반신만 찍는 것처럼 가로 촬영을 할 땐 어디에 올려두고 찍으면 됩니다




참고로 이 알로 삼각대 셀카봉은 삼각대 다리가 되게 길어요. 일반 미니 삼각대보다도 더 깁니다. 기본 다리도 비교적 긴 편인데, 2단으로 펼쳐지더군요.

사실 이 셀카봉 삼각대는 길이를 끝까지 뽑아도 조금만 조심하면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툭툭 치는 것 정도로는 안 넘어지더라고요.




또 삼각대 다리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니까, 바닥 면이 수평이 아닌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로 셀카봉 삼각대의 아쉬운 점은 삼각대 2단 다리가 고정이 안돼요. 셀카봉 삼각대를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누르면 다리가 조금씩 안으로 들어갑니다. 넘어질 것 같지는 않은데, 사용할 때 균형이 잘 맞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었습니다.


✎ 파우치가 동봉되어 있는 DGG 알로 3세대 셀카봉 삼각대

✎ 삼각대 다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삼각대 다리가 길어서 실용적인 것 같습니다.

✎ 봉은 생각보다 조금 얇았는데요. 다행히도 1kg까지는 거뜬히 견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블루투스 리모트를 이용해 사진을 찍어보니 흔들림 없이 촬영이 되었고, 딜레이 없이 찍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셀카봉을 최대 길이로 늘여보았는데요. 툭툭 쳐도 넘어지지 않고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야외에서  DGG 알로 3세대 셀카봉 삼각대로 직접 촬영을 해봤는데요.

 ✎ 블루투스 리모컨이 있어서 편리하게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손에 잡는 그립감도 좋아서 편안하게 촬영이 가능했던 셀카봉이었습니다.



#4. 셀카봉 구매 가이드 정리
정리해보면, 가능하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마디마디가 단단한 셀카봉이 좋습니다.

블루투스 리모트는 분리가 돼야 하고, 키보드로 인식되면 불편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기 바랍니다.




삼각대로 사용할 거면 다리가 일정 수준 이상 길어야 하고, 세로 촬영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초창기엔 셀카봉을 어쩌다 가끔씩만 사용하니까 비싼 셀카봉이 사치품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요즘은 셀카봉을 일상에서도 매일 휴대하는 분도 계신 것 같아요.

5천원짜리 셀카봉을 매번 구입하는 것보다는, 이왕 구입할 거 오래 쓸 수 있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셀카봉을 구입하는 게 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MACGUYVER.


https://smartstore.naver.com/dabidang/products/4353745691

http://naver.me/xEB4EWzU
https://youtu.be/845IVat36bg
















다이슨 신제품, 이벤트 현장에서 만난 다이슨 V11™ & 퓨어쿨 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조명이라는 신제품이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슨에서 또 새로운 신제품이 등장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제품군인 무선 청소기와 공기청정기였는데요. 아마 출시 기사를 먼저 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만난 두 신제품,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 청소기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가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연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연의 주제가 곧 제품들의 주요 특장점들을 의미하니까요.



#1. 프레젠테이션
다이슨 신제품 발표회는 프레젠테이션 -> 시연회 -> Q&A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주로 각 제품의 개발 스토리와 주요 특징을 설명했는데요.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의 경우는 315명의 엔지니어들이 만든 총 62,000개의 프로토타입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가격이 무시무시한 이유의 배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슨 퓨어쿨 미™는 머리카락보다 300배나 더 가느다란 크기인 0.1 마이크론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고, 엔지니어들이 실 사용 시 소음을 줄이려고 1000번이 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2.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는 총 4개의 시연회가 있었습니다.

먼저, 미세 입자를 걸러내는 시연이 있었어요. 상자 안에 있는 미세 입자들을 모두 빨아들이지만 밖으로 빠져나오는 입자는 없다는 걸 보여주는 실험이었죠.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는 밀폐된 필터 시스템으로 0.3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7% 잡아내서 깨끗한 공기를 배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4개의 사이클론이 79,000g 이상의 힘으로 꽃가루나 박테리아를 먼지통으로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밖으로 빠져나오는 입자는 눈에 보이지 않았는데요. 냄새는 조금 올라왔습니다.





이어서 먼지통이 가득 차더라도 흡입력에 손실이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이런 무선청소기들의 약점이기도 한데,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 것 같습니다. 


폼들이 올라가는 속도와 회전 속도가 거의 동일했는데요. 현재 흡입력을 수치로 표현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의 주요 특징은 바닥상태에 따라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현재 상태를 표시해주는 LCD 화면이 있다는 겁니다.

카펫은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고, 마룻바닥은 더 긴 배터리 타임으로 청소할 수 있으며, 상황별로 남은 사용 시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끼여 있거나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상태와 해결 방법을 LCD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이어서 바닥별 흡입력을 직접 보여주는 시연이 있었는데요. 바닥 노면에 따라서 흡입하는 소리부터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다이슨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는 크게 2개의 시연회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요 특징이 ‘코어 플로우’라는 공기 전달 기술공기 정화 능력이기 때문인데요.

다이슨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도 다른 다이슨 제품처럼 바람은 나오는데 날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점은 바람을 넓게 분사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으로 쏘아주고, 방향 조절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바디 자체를 회전시킬 수도 있고, 상단의 돔을 손으로 움직여서 위아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는 꽃가루나 미세먼지뿐 아니라 탄소 크리스탈로 구성된 탄소 필터가 가스와 악취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들을 걸러낼 수 있는데요.

스모크 박스 속 공기청정기가 모든 연기를 빨아들이면서 깨끗한 공기를 뿜어내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신제품 발표회 소감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는 스마트폰에 비해 기능이 단순한 제품이죠. 그런데도 다이슨 무선청소기, 다이슨 공기청정기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기능을 단순하지 않은 기술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특히나,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갖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생겼는데요. 다이슨 무선청소기는 바닥상태에 최적화된 흡입력과 적은 소음 때문에, 퓨어쿨 미™ 개인용 공기청정기는 실내 생활에 꼭 필요한 사용성 때문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A/S 프로그램이 개선되었다고도 했는데, 인력도 확충했고, 72시간 내에 수선을 마칠 수 있게, 그리고 그 기간동안 동급 이상의 제품을 대여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실제로 집에서 사용해본 두 제품은 어떠할까요? 시연회에서는 특장점들만 봤으니, 솔직한 사용 후기도 필요하겠죠.

이어지는 리뷰에서는 두 제품을 직접 만져본 다음 솔직한 사용 후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