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9월 23일 일요일

'키보드 배틀' 맥북 프로 2018 15형 vs 맥북 프로 2017 15형, 나비식 키보드 3세대


지금 보고 계시는 글은 맥북 프로 2017 15형 맥북 프로를 통해서 타이핑을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나비식 키보드를 적용한 맥북은 정말 '종잇장' 같은 얕은 타이핑감으로 아쉬움을 줬다면 지금 타이핑을 하고 있는 2세대 나비식 키보드는 제법 정돈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반발력이 더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장점은 손에 더해지는 부담이 줄어들었고, 소음이 낮기 때문에 그 점에서 조용한 작업이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슈도 있었죠. 먼지가 들어가거나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키가 잘 눌려지지 않고, 때로는 올라오지 않아서 불편함을 주는 것이죠.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맥북 프로 2017 15형 맥북 프로의 경우도 방향키 하나가 그랬었고, 얼마 전에는 'ㅎ' 키가 그런 증상이 있어서 불편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전자기기는 때리면 정신을 차리는 것인지는 몰라도, 강하게 연타를 하니까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새로운 '3세대 나비식 키보드'를 품은 맥북 프로 2018 15형을 통해서 타이핑에 대한 느낌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직까지는 2017년형 모델로 타이핑을 하고 있기 때문에 2세대 나비식 키보드부터 정리를 해볼게요.

키감 : 7점
소음 : 8점
반발력 : 6.5점
평가 : 7.5점





2017년형 맥북 프로의 2세대 나비식 키보드는 키감이 나쁘지 않았지만 완벽하지는 않았고, 소음은 잘 정돈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발력은 좋지만 여전히 얕은 느낌은 남아 있어요. 전체적으로 보자면 10점 만점에 7.5점 정도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바로 지금 보시는 글부터 '맥북 프로 2018 15형'으로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음, 뭐라고 할까요? 도서관에서 독서실로 들어간 느낌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정숙했는데, 더욱 정갈해지고 정숙해진 것이죠. 진짜 조용해요. 우리가 알던 타이핑을 넘어서서 그냥 화면에 타이핑을 하는 정도로 '조용' 하네요.

키감은 글쎄요. 크게 달라졌다고 표현하기는 힘들 것 같은데, 소리 때문인지 더욱 힘을 덜 들이게 되고 글자도 빠릿하게 타이핑이 된다고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발력도 완전히 달라졌다거나 한 것은 모르겠지만, 새 제품이라 그런지 나쁘지는 않네요.

키감 : 7.5점
소음 : 9.5점
반발력 : 7점
평가 : 8.5점




총평을 내려보자면, 맥북 프로 2018 15형 모델에 포함된 '3세대 나비식 메커니즘 키보드'는 분명 소음에 있어서 개선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애플은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이물질' 이슈로부터도 조금은 더 자유로울 것으로 보이는 '돔'이 씌워진 3세대 나비식 키보드의 내구성도 기대가 되네요.




2017년과 2018년, 1년을 기점으로 어느새인가 2세대에서 3세대로 건너뛴 나비식 키보드는 생산성 향상과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안한 타이핑을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는 화면, 배터리 타임, 스피커 등등 다른 이야기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macOS 모하비'에 대한 이야기로 가장 먼저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 MACGUYVER.












2018년 9월 22일 토요일

애플워치 시리즈4 vs 시리즈3, 완벽한 업그레이드 '아쉬움'은?


애플의 혁신은 아이폰에서 애플워치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화면 크기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기술적인 진보까지 선보였기 때문이죠.

단순히 화면만 커졌다면 혹평을 들었을지 몰라도, 성능을 크게 끌어올리고 예상치 못한 추가 기능까지 더하면서 스마트워치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인 것입니다.






당연히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애플워치 시리즈4와 애플워치 시리즈3의 차이점에 대한 의문인데요.

과연 애플워치 시리즈4는 애플워치 시리즈3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다르고 또 같았을까요?




1) 성능 차이 : 애플의 S3 칩셋 대비 S4 칩셋은 64비트 듀얼 코어로 구동되며 속도가 2배 더 빨라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다양한 기능 사용시 18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갖췄는데요. 시리즈3와 동일하다면 체감상 3일까지는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화면 차이 : 면적을 기준으로, 애플워치 시리즈3의 38mm 모델은 563mm^2이고, 42mm는 740mm^2였는데요.

애플워치 시리즈4는 40mm 모델이 759mm^2, 44mm 모델이 977mm^2로 32~35%나 더 넓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OLED가 아닌 'LTPO OLED'를 통해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등의 장점까지 더했습니다.

기기가 커지면서 두께는 줄어들었는데요. 체감은 힘들겠지만 11.4mm에서 10.7mm로 줄어들었습니다.




3) 센서 차이 : 기존에도 충분히 다양하고 완성도가 높았던 센서는 이제 애플워치 시리즈4로 오면서 전기 심박 센서가 더해졌고, 2세대 광학 심박 센서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또한 향상된 가속도계를 통해서 최대 32G-force까지 측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향상된 자이로스코프까지 더하면서 센서에서도 차이를 선보였습니다.




4) 다른 변화들 : 디지털 크라운의 크기와 디자인이 바뀌었고, 새로운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 컬러가 더해졌습니다.

넘어짐 감지를 통해서 안전성을 높였고, 햅틱 피드백을 더하면서 사용하는 경험까지 다듬었다고 하는데요.




후면은 이제 전체 세라믹 및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만들어졌고, W2 무선 칩셋은 W3로, 블루투스 4.2는 블루투스 5로 바뀌었습니다.



5) 애플워치4 장점 : 단연 더욱 커진 화면과 곡면 모서리, 빨라진 성능과 차별화된 경험으로 사용 환경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를테면, 음량이 50% 더 커진 스피커, 새로운 워치 페이스, 8개의 컴플리케이션 표시는 애플워치 시리즈4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해주는 것이죠.

차근차근 완성도를 높여가던 애플워치가 오랜만에 빅 이벤트로 완벽하게 달라졌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6) 애플워치3 장점 : 우선 새로운 애플워치의 출시로 가격이 저렴해졌을 뿐 아니라, 중고 제품까지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큰 장점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애플워치를 통해 많은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사실 큰 아쉬움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도 한데요.





화면 밝기는 애플워치 시리즈4와 동일한 1,000니트이고, 수많은 앱 연동이나, 기본기가 탄탄한 다양한 센서들, LTE 지원까지 큰 그림으로 보자면 아쉬울 것이 없기 때문이죠.



7) 선택은? : 개인적으로는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4에서도 특히 골드 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처음 출시된 애플워치는 오직 에디션 모델에서만 천만원을 넘어서는 엄청난 가격으로 선보였던 골드 컬러가 이제 합리적인 가격대로 낮아졌기 때문이죠.

또한 더욱 커진 화면도 기대가 됩니다. 기존에도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이제는 더욱 광활해졌으니까 보는 맛이 날 것도 같네요.




걱정은 가격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 44mm 크기 기준으로 749달러이기 때문에, 10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아이폰Xs Max에 애플워치 시리즈4까지 함께 구입하려니 벌써부터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매년 갖고싶게 만드는 것도 애플의 능력이 아닐까 싶네요.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는 애플워치 시리즈3와 함께 사용해본 워치 OS 5에 대한 소감 및 팁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 MACGUYVER.










외장 그래픽으로 게임까지?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 써보니


요즘 노트북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가벼워야 하고, 성능은 좋아야 하며, 게임까지 플레이가 가능해야 하죠.

하지만 대다수의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내세우는 노트북들은 하나같이 '내장 그래픽'을 탑재할 뿐입니다.







내장 그래픽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외장 그래픽을 넘어서기가 힘들죠. 그래서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제품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가격과 무게가 묵직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아쉬움은 어떻게 덜어낼 수 있을까요? 바로 'GT'라는 이름으로 차별화가 되는 LG 울트라PC GT를 선택하면 해법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는 지포스 GTX 1050 외장 그래픽을 품었고, 8세대 쿼드코어 CPU와 DDR4 8기가 메모리로 기본기를 다잡았습니다.

이외에도 빠르면서 조용한 SSD, 19.9mm의 슬림한 디자인, 1.9kg의 가벼운 무게, 60Wh의 대용량 배터리까지 품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더라도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 모델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확인이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우선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는 비즈니스용으로 적합한 화면 크기와 스펙, 기본기가 탄탄한 키보드를 더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사양 게임에서 아쉽지 않은 외장 그래픽을 품었고, 8세대 칩셋과 60Wh 배터리로 고성능 및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까지 더한 것이죠.





울트라PC로서는 최초로 GTX 1050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제품인 만큼 영상 편집 및 그래픽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어댑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무게가 370g에 그치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휴대하기 좋은 조건을 더해줬기 때문입니다.

흔히 노트북의 무게를 강조하는 제품들이라 하더라도 어댑터의 경량화까지 성공한 제품은 많이 없지만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는 어댑터까지 가볍게 만든 것이죠.


 


보는 경험을 살펴보자면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고 '글레어' 패널이기 때문에 쨍쨍한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패널로서, 뿌옇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고 생생하게 보여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듣는 경험도 남달랐는데요. 스피커는 1.5W 내장 사운드로 놀라운 정도는 아니지만 기대를 넘어서는 사운드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을 경우에는 무려 11.1 채널의 서라운딩 사운드인 'DTS Headphone X'를 품으면서 LG만의 차별화된 음질도 체감이 가능했습니다.




타이핑의 경우는 키 소음이 매우 낮았고, 키감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정돈이 잘 된 느낌이고 제법 묵직하면서 가벼워서 부담스럽지 않게 타이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Shift 키의 위치가 애매해서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기는 했지만, 간섭 없이 타이핑이 가능한 키 캡의 크기와 간격도 만족스러웠던 것 같네요.




디자인의 경우는 상판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릴 수 있어서 편리한 사용이 가능했고, 메탈 느낌의 시크함 및 키보드의 퓨처 화이트 백라이트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요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백라이트 컬러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잘 어울리는 컬러여서 그런지 더욱 세련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네요.




저장 공간의 경우는 빠른 속도를 위한 SSD와, 대용량을 위한 HDD를 통해서 듀얼 스토리지의 장점까지 체감이 가능했는데요.

단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올인원'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준 노트북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초 고사양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는 대다수의 울트라PC에서는 설치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스펙이 높은데요.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에서는 무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서 권장 사용으로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프레임도 넉넉했고, 발열도 심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는데요.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놀라운 발열 관리가 만나면서 쓰로틀링 없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키보드 부분은 손이 지속적으로 닿기 때문에 발열이 심하면 경험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는 키보드 부분이 뜨겁지 않다는 장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8세대 쿼드코어 CPU와 6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품고 있는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

✎ 디테일 하나하나를 살려 세심하게 만들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빠른 속도를 위한 SSD와, 대용량을 위한 HDD를 통해 듀얼 스토리지의 장점까지 지녔는데요.

✎ 키 소음이 매우 낮았고 묵직하면서도 가벼운 키감으로 부드러운 타이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초 고사양 게임도 거뜬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는데요.

✎ 다크 실버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고, 한 손으로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었습니다.



다크 실버 컬러로 존재감을 더해준 LG 울트라PC GT 15U780-PA76K는 디자인적으로도 'GTX'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되었는데요.

온전히 게임만을 위해서 구입하기에는 애매할지 몰라도, 적당한 휴대성과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탄탄한 기본기에 '외장 그래픽'까지 더하면서 게임까지 아쉽지 않은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MACGUYVER.


https://goo.gl/pU2m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