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2월 28일 목요일

[증정] 스위프트가 처음이라면? ‘Do it,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 도서 추천


아직까지도 앱 개발이란 전문 ‘프로그래머’들만 할 수 있는 일일 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 일, 혹은 1년에서 적어도 2년 이상 프로그램 공부만 해야 겨우 기초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을 기점으로 그런 편견와 오해는 벗어버려도 좋을 것 같다.

사실, 프로그래밍이란 쉽게 표현해서 컴퓨터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령어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AI 스피커에게 ‘비오는 날 듣는 노래 추천해줘’라고 말한다고 해서 컴퓨터가 사람의 자연어를 그대로 이해하고 반응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연어를 컴퓨터가 이해하는 언어로 바꿔주고, 정확히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 숱한 앱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데이터 베이스를 찾고 검색한 다음 그 결과로 비오는 날 듣는 노래를 재생해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어렵고 난해한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선 접어두자. 그리고 프래그래밍을 하나도 모른다고 해서 앱 개발을 버킷 리스트에 넣어두는 일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애플이 선물한 ‘스위프트 (swift 4.0)’라는 iOS 앱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에 왜 특별히 ‘이름’이 있을까? 이유라면, 프로그래밍 언어에도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국가별로 제각각 다른 언어를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하지만, 사랑한다거나 물을 좀 달라는 등의 표현은 어떠한 언어로든 손쉽게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앱 프로그래밍 언어로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프로그램을 더 쉽게 만들 수도 있고 더 어렵게 만드는 것도 가능해진다. 마치 누군가에게는 한자가 어려울지 몰라도, 또 누군가에게는 영어가 어려운 것과 같다.





그리고 애플은 스위프트 (swift 4.0)라 불리는 앱 프로그래밍 언어를 내놓았는데, 이 앱 프로그래밍 언어의 특징으로는 발전된 코드 분석기를 활용한 빠르고 강력한 컴파일이 있다. 또한 완전한 플랫폼으로서 완성도가 높기도 하고, 현대적인 읽고 쓰기 쉬운 문법으로 만들어졌다.

쉽게 말하자면, 상형 문자로 의사 표현을 하는 것과 알파벳 몇 개만 활용해서 의사소통을 하는 것과 같다. 이외에도 안전을 위한 설계가 적용되었고, 오브젝티브-C (objective-C)와의 상호 운용성을 가졌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개발자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스위프트는 확실히 쉽다. 기초만 놓고 보더라도 어느새인가 자신만의 기초적인 앱을 직접 만들면서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다. 여기서 조금만 더 나아가서 살을 붙이고 디테일을 더하면 제법 그럴싸한 앱이 완성된다. 심지어 애플은 스위프트 (swift 4.0)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도록 아이패드용 앱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무언가 ‘제대로’ 만들어보려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지 모른다. 즉,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유라면 단연 제대로 된 가이드가 없기 때문이고 너무 쉬워서 오히려 더욱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모를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의 조언이 필수적이다. 지름길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가이드의 말을 따르면 스위프트를 배우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문법을 모르더라도 가볍게 따라하면서 좋은 습관을 키울 수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도 사람의 언어와 동일하게 배우면서, 또 사용하면서 자신만의 습관이 더해지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키우고 기르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 점에서 오늘 소개할 ‘스위프트 (swift 4.0)로 아이폰 앱 만들기 [입문]’ 도서는 참신하고 매우 쉽다.


✎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폰 앱 개발

✎ 화려한 저자 이력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준 Do it!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 도서

✎ 한 달 단위로, 혹은 단기 완성 10일 코스로 빠르게 끝낼 수도 있는 쉬운 구성이 눈에 띄었다.

✎ 구성이 직관적이면서도 생각의 흐름대로 흘러가면서 더욱 이해하기 쉬웠고, 접근성도 높았다.



✎ 듬직한 두께감 속에 담긴 묵직한 내용들을 쉽게 풀어쓰면서 계속 도전하게 만들어준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 입문서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 [입문]’ 도서는 로봇용 부품을 개발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소장을 맡은, 또한 시스템 설계 및 펌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호정 저자와, 그의 후배이면서 현재 대학에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주제 및 C, 자바 등 기초 프로그래밍 언어를 강의하는 이범근 저자가 함께 만들었다.

결과, 실제 경험에 의한 그리고 실제 가르쳐본 기술에 근거한 효과적인 밍 강좌를 책에 그대로 녹여낼 수 있었다. 그에 더해서, 초보자를 위해서 ‘입문’용으로 서술되었기 때문에, 처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위해서 앱 프로그래밍 개발자를 위한 ‘Xcode’를 설치하는 과정부터 아주 쉽고 상세히 알려준다.





각각의 버튼이 가진 역할과 목적, 어떤 경우에 어떠한 기능을 사용하는지,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는지,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올 때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도 모두 알려주는 것이다.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예제만 무려 17개에 이르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프로그래밍, 아이폰 앱 개발의 기초를 확실히 배울 수 있다.



문법의 장벽을 허물고, 처음부터 예제로 배우도록 도와주는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 [입문]’ 도서는 오직 맥 OS에서만 구동되는 iOS 통합 개발 환경인 Xcode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맥가이버가 직접 서술한, 그리고 맥 OS 도서 분야에서 1위를 한 ‘된다! 맥북&아이맥 하이 시에라 판’을 통해서도 맥 OS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맥가이버가 직접 서술한 도서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펼쳐보기⇲)를 통해서 확인해보자. 또한, 오늘 소개한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 [입문]’ 도서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면 (펼쳐보기⇲)를 통해서, 또한 아래 배너를 통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 모르더라도, 아이폰 앱 개발은 꿈만 같은 일이라 생각했더라도, 마틴 루터 킹이 말했던 ‘계단의 처음과 끝을 다 보려고 하지 마라. 그냥 믿고 첫걸음을 내딛어라’는 말을 기억한다면, 그리고 ‘스위프트로 아이폰 앱 만들기 [입문]’ 도서와 함께라면 어느새인가 자신만의 앱을 개발하게 될지도 모른다. - MACGUYVER.


https://goo.gl/kZnRT3
http://www.yes24.com/24/goods/55286284?scode=032&OzSrank=1

http://naver.me/5j2huwR6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믿고 썼던 아이폰에 숨겨진 애플의 민낯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무엇이 다르냐고 묻는 지인들에게 설명 가능한 쉬운 방법은 매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지원한다는 것이 있었고, 그때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새 아이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자랑 아닌 자랑이 있었다.

적어도, 아이폰은 쉽게 버려질 폰은 아니라서다. 하드웨어가 지원하는 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받을 뿐 아니라 아이폰 4s~6s까지 이어지던 당시 안드로이드폰의 태생적인 문제이자 한계였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원 및 사후 지원 문제에 있어서 애플만큼은 독보적인 차별화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고 아이폰 시리즈별 하드웨어 성능 사이의 간극이 점점 더 크게 벌어지면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덩달아 늘어만 갔다.

구형 기기에서는 잘 구동되던 앱들이 새로운 운영체제에서는 설치 자체가 안된다거나, 32비트에서 64비트로 이동하면서 겪어야 했던 불편함들, 무엇보다 새로운 운영체제로 갈아탄 이후 느려졌다는 이야기가 점점 더 많이 들려온 것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느려지는 문제는 사용 중이던 아이폰을 초기화하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해서 그렇다거나, 사용자에 따라 경우가 다를 수 있어서 그렇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애플의 고백으로 180도 달라지게 되었다. 바로, 애플이 직접 성능을 제한했다는 것이다.



지금껏 애플이 선보인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구형 폰의 수명을 늘려주는 것이라 생각했었고, 애플만의 차별화된 사후 지원이라 여겼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흔들리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최근 맥 OS인 하이 시에라를 설치한 이후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기도 하고, 구형 아이폰에 설치된 최신 OS가 오히려 느려진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강제 종료를 하고 때로는 재부팅까지 하며 불안정한 맥 OS 하이 시에라를 사용하면서, 과연 연례 행사처럼 매년 운영체제의 판올림을 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좋은 것인지 의문을 갖게 만든 것이다.

또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역시 그러했는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하면서 최신 운영체제를 사용해본 결과 처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느꼈던 빠릿함은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버벅거림과 기다림, 알 수 없는 불안정함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었다.



자연히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최선은 아니라는 생각이 매년 들게 되는 것이고, 애플의 성능 제한이라는 고백은 여기에 기름을 붓고 말았다.
 

애플은 하드웨어적인 성능 하락을 소프트웨어 최적화 및 기술 개선으로 더 오래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려는 목적이라고 고백했지만, 소비자들의 생각은 달랐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처음부터 배터리가 일체형이었고, 이러한 컨셉은 아이패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당연히도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수명은 배터리의 수명과 동일선상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아이폰의 배터리가 급격히 줄어들 때쯤이면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알아보고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 가운데는 비싼 배터리 교체 비용이 있었고, 일체형으로 인한 배터리 교체의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아이폰7부터 도입된 방수 기능은 배터리 교체 시 방수 성능이 하락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등장하게 될 방수 아이폰은 배터리 교체가 더욱 도전이 된다는 고민까지 더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아이폰은 추운 곳이면 스스로 꺼진다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 다른 제조사들에서는 영하 10도, 20도에서도 멀쩡하게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지만 애플만큼은 배터리 수명을 위해, 그리고 기기의 안전을 위해 전원을 종료하는 과도한 시스템 설정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결국 아이폰 배터리 이슈는 일체형 배터리에서 기인한 문제가 많고, 다른 제조사들 대비 배터리에 대해 과도하게 제한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성능이 하락한 배터리로 인한 이슈를 잠재우기 위해 운영체제 차원에서 속도 제한을 걸어 버리면서 사용자들이 그 모든 불편을 겪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능 제한이 결국 구형 기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새 기기로의 교체를 유도하기 위함일까? 이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소송을 통해 보다 확실히 검증해봐야 할 문제겠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의문점’을 남겼다는 점이 애플에게는 그보다 더 큰 손해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단순히 소비자들을 위한 사후 지원이라 여겼지만, 실상은 성능 제한으로 돌아왔고, 이러한 성능 제한을 해결하기 위한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애플의 속내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고객 충성도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수많은 아이폰 마니아들을 양성하면서 굳이 새로운 기기로의 교체 유도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은 맞다. 그러나 너무 잘 만든 구형 아이폰이 신형 아이폰으로의 교체 시기를 늦췄다는 것이 애플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

아이폰6 시리즈의 폭발적인 성공 이후 애플의 최대 과제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신형 아이폰을 선택하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었고, 결과 애플은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까지 선보이며 매년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외에도 10주년 기념작이라는 아이폰X과 아이폰8 시리즈의 판매량 및 판매 비중이 아이폰6~아이폰7 시리즈까지 이어지던 과거와 비교해서 부족하다는 평가와 내년의 경우 점유율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까지 나오면서 애플로서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묘책이 필요했을지 모른다.

이러한 일말의 과정과 결과들이 원인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쩌면 애플은 충성도가 높은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신형 아이폰으로 갈아타도록 만들기 위해서 성능 하락을 심어둔 것은 아닐까 하는 것 말이다.



물론, 애플의 설명대로라면 절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성능 하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배터리 수명이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에만 성능을 제한하고 기기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매년 이어져온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그리고 당연히 따라왔던 퍼포먼스의 하락이 모두 애플의 탓으로 보인다는 것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아주 사소해 보이고 작게 느껴지는 ‘안내 문구’를 넣지 않은 결과, 믿음직했던 애플의 민낯이 갑자기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고 미워 보이는 것은 아닐까.



더구나 구형 아이폰의 성능 하락이 공식화되면서, 아이폰만의 차별점이라 여겨졌던 구형 아이폰의 중고 가격 방어 역시 급속도로 하락세를 타게 될지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구형 아이폰의 가치 하락은 자연히 새 아이폰에까지 타격이 되면서 아이폰만의 차별화된 가격 정책 역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미래와의 조우를 위한 가격은 다소 비싸게 책정되었고, 일반적인 스마트폰 가격의 범주를 벗어나는 가격표를 보여줬다. 뉴 맥북이 등장하던 당시에도 ‘시대를 가볍게 뛰어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낮은 스펙에도 비싼 가격표를 책정하며 애플의 높은 콧대를 증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맥 OS 하이 시에라의 퍼포먼스 하락이나 불안정함은 사용 중인 4대가 넘는 맥북 프로와 맥북, 아이맥 모두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며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프로 1세대에 설치된 iOS 11은 이유 없는 버벅거림과 늦은 반응 속도로 짜증을 더하는 상황이다.


결국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애플이 매년 운영체제 판올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것으로 사용자들이 겪는 이익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할수록 구형 기기와 새 기기의 간극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당연히도, 새로운 운영체제는 새로운 기기에 맞춰서 최적화가 된다.

자연히 구형 기기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고, 또 당연히도 매년 판올림을 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보다는 버그를 줄이고 안정성을 더하며 노화되는 하드웨어를 보완해줄 소프트웨어적인 사후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



무엇보다 애플의 운영체제 판올림은 다시 구형 운영체제로 돌아갈 방법 또한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용자에게 치명타가 되고 있다. 매년 애플은 새 OS의 빠른 설치 속도를 자랑하지만, 그것이 모두 소비자들의 만족도로 돌아오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 애플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성능 하락을 적용했는지에 대한 솔직한 정보 공개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솔직히 시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 비용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함께 연일 이어지고 있는 배터리 게이트, 배터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추운 곳에서도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사용자의 권리이고 선택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이 독단적으로 선택하고 강요하는 현재의 방식에서 벗어나서, 사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주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배터리 이슈 때문만은 아니더라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로 인해서 성능 하락을 경험한 사용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대책 역시 필수적이다.


미래를 위한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면, 그 미래에서 사용하는 현재의 기기 역시 가치가 보장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소비자들은 애플을 믿고서 매년 업그레이드 대열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 MACGUYVER.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직구] 6080mAh 배터리, 18:9 가성비 스마트폰이 20만원 중반대?




해외 직구 제품을 찾고 또 추천하면서 느끼는 점이라면, 국내 시장이 얼마나 작고 협소한지를 제대로 체감하게 된다는 것이 있다. 물론, 가성비 제품이라거나 극도로 저렴한 제품의 경우는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스펙이나 선택의 자유에 있어서 해외 시장은 국내 시장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넓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오늘 소개할 제품 역시 상당히 독특한 스펙을 지니고 있는데, 우선 배터리가 무려 6080mAh에 달한다. 한마디로,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분할 정도로 배터리가 넘친다는 것을 뜻하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사용자 경험의 확장으로 돌아올지 모른다.





또한 6기가 램을 통해서 넉넉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과 6인치에 이르는 18:9 비율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최근 뜨고 있는 베젤리스 + 긴 화면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도 최근 디자인 트렌드를 따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칭 페이스 아이디라 부르는 얼굴 인식 기능 역시 안드로이드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페이스 아이디’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얼굴 인식 기능을 운영체제 차원에서 제공한다는 점에 포인트를 맞출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6기가 램, 64기가 메모리를 탑재한 파워3 스마트폰은 이름에서는 중국산이라는 느낌이 물씬 났지만, 구성품까지 가득 챙겨준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보호 케이스와 보호 필름, 전용 젠더와 변환 젠더까지 제공하면서 활용성을 높여준 것이다.

흔히 직구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해당 제품에 맞는 케이스나 보호필름, 젠더 등을 구하기 힘들다는 아킬레스건이 있지만, 파워3의 경우는 이러한 아쉬움을 덜어주기 위한 구성품들로 올인원 디바이스 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http://bit.ly/2pyMNV7




물론,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나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다는 점은 쓸데없이 아이폰을 따라 했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가격에서 이 정도로 구성품까지 신경쓴다는 것은 분명 칭찬할 만한 일이 아닐까 싶었다.


파워3 스마트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6080mAh의 엄청난 대용량 배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펙들과 디자인을 집약하고 있다.

그 점에서 파워3의 디자인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우선 후면 디자인은 상단 부분에 붙은 것처럼 보이는 듀얼 카메라와 지문 인식 버튼이 자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균형감이나 세련미에 있어서는 나름 좋은 평가가 가능했다.

특히나 하단부 디자인 마감이나 깔끔한 디자인의 기준으로 보자면 나쁘지 않은 모습을 갖췄기 때문이다.




전면의 경우는 베젤리스라고는 하지만 좌우 베젤리스일 뿐 상하의 경우는 여전히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아킬레스건이 있기는 했지만, 노치 디자인 대신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는 것도 가능했다.

화면의 비율이 90.8%를 넘어서며 대화면을 제대로 활용했고, 저렴한 가격에도 고릴라 글라스 4를 활용해서 내구성까지 더했다는 평가가 가능했던 파워3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최대 4일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와 75일에 이르는 대기 시간, 63시간의 엄청난 통화 타임을 활용할 수 있는 놀라운 ‘파워’를 지닌 스마트폰이라 평가할 수 있었다.


✎ 놀라운 스펙을 자랑하는 가성비 스마트폰 파워3



✎ 어마어마한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어 충전 시간대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제품

✎ 안드로이드에서 공식 지원하는 페이스 ID


해외 직구 추천 제품으로 파워3를 선정한 이유라면, 기어베스트를 통해서 독점 발표되며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내 구입 가격 역시 20만원 중반대에 그친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서 20만원 초중반대로는 만나보기 힘든 플래그십에 준하는 퍼포먼스, 배터리 타임, 듀얼 카메라, 18:9 비율의 대화면, 지문 인식까지도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파워3 스마트폰의 장점이 돋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5분 충전 만으로 2시간 통화가 가능하며, 30분 충전으로 하루 사용을, 2시간 만에 완충을 할 수 있는 퀵 차지를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대용량 배터리가 지니는 장점을 가득 담고 있었던 파워3.

해외 직구의 태생적인 아쉬움인 다소 길어지는 배송 기간이나, AS의 불편함,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로 인한 낯선 느낌은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구입해보고 싶은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 MACGUYVER.


http://bit.ly/2pyMN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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