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1월 21일 월요일

서서히 폰을 망가뜨리는 나쁜 사용 습관 5가지


똑똑해지는 스마트폰, 그러나
폰은 똑똑해지고 있다. 사실, 놀라울 정도로 우리에 대해 스마트폰은 많은 것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 누구와 대화를 하는지 누구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지, 운동을 즐겨 하는지 또한 어디로 여행 떠나는 것을 좋아하는지, 셀카 찍는 것은 즐기는지까지도.

그러나, 우리는 스마트폰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어쩌면 자동차를 처음 구입한 다음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동안 스마트폰에 대해서 무지했을지도 모른다. 그저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하고 기름을 넣기만 하듯 사용해온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해서는 자동차의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것은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도 다 아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 그러니까, 나도 모르게 서서히 스마트폰을 망가뜨리는 나쁜 사용 습관은 있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오늘 살펴볼 내용들은 어쩌면 이미 상식처럼 알고 있었다고 생각되는 것일지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을지 모를 일들에 대한 고민이다. 그리고 보다 과학적인 접근이다. 왜 우리가 스마트폰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격’을 받기 위해서.



#1. 급속 충전을 자주 한다.
가장 나쁜 습관이라면 스마트폰을 급속 충전하는 것이다. 빠르게 충전하는 것은 분명 ‘능력’처럼 보이기도 하고, 급한 순간에는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급속 충전은 규정된 충전지의 자체 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전류와 전압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망가뜨리는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배터리의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충전물질을 모두 사용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독일 연구팀에서 실험한 결과를 살펴보자면, 대중적인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25번에 걸쳐서 편의점에서 사용되는 급속 충전을 한 결과 내부에 0.1mm에 이르는 구멍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러한 구멍이 점점 더 많아지고 늘어나게 될 경우 안전성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수명은 급격하게 줄어들 우려가 있다. 또한 일부 저가형 보조배터리의 경우도 일정하지 않은 전압과 전류로 인해서 스마트폰 배터리에 치명적인 영향을 남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하게 충전하려면?
해법은 없을까? 해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정해진 충전기를 사용하거나, 기기가 지원하는 정식 급속 충전을 사용하는 것. 이를테면 퀄컴 퀵차지 시리즈에 맞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충전기 및 정품 충전 잭을 활용하는 것이다.


   


퀄컴 퀵차지 1.0의 경우는 전류를 1A에서 2A로 높이는 방식을 통해 충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태블릿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있고, 충전 시간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 미만일 때보다는 80% 정도에서 자주 충전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즉, 믿을 수 있는 가벼운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충전을 하거나, 혹은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면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두는 습관으로 평소에 스마트폰을 충전해두는 것이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Tip :: 앱을 자주 종료하는 것은 생각과는 달리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다시 앱을 실행하기 위해 배터리 소모가 더 크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앱을 매번 끄는 행동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2.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씻는’ 즉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 그러나 잘 관리되지 않은 스마트폰은 변기보다 더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소변기에서 물을 내리는 버튼보다도 18배나 많은 세균을 품고 있을 정도.


   

무엇보다 케이스를 씌운다고 해서 세균이 증식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케이스에만 씌워두고는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씻지도 않은 손으로 폰을 만지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업무상 깨끗하지 않은 일을 하지만 폰은 그냥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도 폰은 눈에 보이는 화면 부분만 닦고는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결국 스마트폰의 수명은 서서히 줄어드는 것이다.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우선, 케이스를 벗겨주자. 케이스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벗겨서 스마트폰과 케이스 사이의 먼지를 털어주고 닦아줄 필요가 있다. 사실, 주머니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는 것만으로도 케이스와 스마트폰 사이에는 엄청난 먼지가 앉게 된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경우도 한 달에서 두 달에 한 번쯤은 에탄올 혹은 렌즈 세척제를 통해 닦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청소는 충전 케이블이나 이어폰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빼먹을 뻔 했지만, 이어폰에도 만만찮은 세균이 증식하고 있다.

자주 털어주는 것이 좋고, 케이스를 벗긴 상태로 햇살에 일광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물티슈도 활용해볼 수 있는데, 물티슈로 꼼꼼하게 닦아준 다음 마른 티슈로 빠르게 닦아내면 말끔해진 폰을 사용할 수 있다.



#3. 스마트폰을 습한 곳에 가져간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많이 습한 환경이다. 그리고 한국의 여름 날씨도 습하기로 유명하다. 거기에 더해, 비까지 오는 날이면 온 세상이 눅눅한 것만 같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굳이 계절을 떠나서, 폰은 전자기기이고 그래서 당연히 습한 곳은 피해야 한다.

이러한 습한 환경은 때때로 스마트폰의 부식을 불러오거나 이상 작동을 하게 만들어서 녹이 발생하기도 하고,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특히나 바닷가 주변이라면 폰을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의 경우도 샤워할 때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져가고는 음악을 틀기도 한다. 물이 튀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위험한 도박을 하는 것이다.



건조하게 말려주려면?
스마트폰을 건조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 화장실의 습한 환경은 피하고 늘 건조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고, 꼭 음악을 들어야만 한다면 별도의 방수가 되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사용을 추천한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없다면, 수건이나 옷으로 스마트폰을 둘러싸서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가 오는 환경, 습하고 온도 차가 심한 환경에서는 폰의 습기를 미리 닦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나 여름철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침수 사고로 인한 부식은 언제라도 물을 쏟거나 다른 이유들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당장 수리 센터로 갈 수 없다면 폰의 전원을 끄고는 이틀 정도 서늘하고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4. 보안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폰을 망가뜨리는 4번째 습관은 스마트폰의 보안에 깨어있지 않은 것이다. 이미 개인정보가 털릴 대로 털렸다고 생각을 하고는 그냥 방치하는 것인데, 아무런 앱이나 설치하고 아무런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과도한 권한을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요즘은 개인정보만 가져가는 것을 넘어서서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보안에 깨어있을 필요가 있다. 외장 메모리 역시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하고, 데이터 노출이나 와이파이 해킹, 디도스와 PC 연결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도 주의 대상이다.

특히나 요즘에는 메일을 통한, 그리고 웹사이트 접속을 통한 바이러스와 해킹이 더욱 만연해졌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웹에서 바로 다운로드를 할 경우에도, 또한 IoT 기기와의 연결도 너무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보안을 강화하려면?
가능한 통신사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믿을 수 있는 와이파이를 선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일부 와이파이는 직접적으로 타겟 해킹을 시도하기도 하고, 표적 해킹으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을 비롯해 사이트별로 다른 비밀번호, 가능하다면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블루투스 역시 늘 켜두는 것보다는 사용할 때만 켜두는 것이 안전하다.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한 토렌트 등의 P2P 서비스 역시 주의 대상이다. 보안 프로그램은 믿을 수 있는 것으로 하나만 설치하고 사용해보자. 그리고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PC 역시 자주 검사할 필요가 있고, 시스템을 마음껏 변경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5. 자료를 너무 꽉 채워둔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나도 모르게 늘어난 자료들은 스마트폰을 숨 막히게 만들고 느리게 만들며 데이터 유출시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자료를 관리하지 않고, 또 관리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 사진의 경우도 예전과 달리 필요한 데이터 공간이 더욱 많아졌고, 앱의 경우도 단일 앱이 1기가를 넘어가는 경우도 흔해졌다. 앱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면서 필요로 하는 공간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

그럼에도 무턱대고 다양한 앱을 다운받고, 관리하지 않고 무작정 저장하고 사용하는 것은 폰을 느리게 만들뿐 아니라 안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아무리 바이러스 검사를 해도 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여유 공간을 확보하려면?
가장 먼저, 사진을 확인해보자. 사진과 동영상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데이터 가운데 하나다. 구글 포토를 통해 무제한 저장을 하고, 꼭 필요하지 않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지워두는 것이 좋다. 물론, 피카사 등의 1테라 원본 저장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서 민감한 데이터나 자료들은 암호를 걸어서 압축을 한 다음 백업을 해두자. 누군가가 정보를 훔쳐가더라도 바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필요치 않은 자료를 지워두는 것이 좋다.

사용 빈도가 낮고 중요도가 낮은 앱 역시 지워두는 것이 좋고, 자주 사용하는 앱이라 하더라도 이미 상당히 쌓인 사용자 데이터를 비우기 위해서 재설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데이터 정리 프로그램을 활용해볼 수도 있다.



폰을 더 오래 사용하기
스마트폰은 사실상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비슷해졌다. 최신 스마트폰이나 2년 전의 스마트폰으로 결국 같은 일들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2년 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조금만 더 신경을 써보자.

컴퓨터 역시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10년도 거뜬하게 사용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 달에 한 번은 바이러스로 인해서 수리 기사를 불렀던 것과 같이, 스마트폰 역시 잘 사용하는 사람은 빠르고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발생하게 된다.




앞서 언급된 내용들은 부담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흔히 알고 있던 상식들이 너무나 흔해서 지켜지지 않았다면, 보다 확실하게 왜 주의를 해야 하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보다 상세히 설명한 글이기 때문.

자신에게 필요한 요점만 골라서 적용해보자.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보고 적용한다면 어느새 더욱 빨라지고 쾌적해진 스마트폰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써보니] 레노버 요가북 3in1의 3가지 모드에 대한 솔직대담


때로는 과감하게
트렌드를 바꾸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할까? 이를테면 노트북을 360도로 접는 일과 같이 말이다. 기존에도 이러한 시도는 있어왔지만 물리적인 키보드가 손상되는 등의 불편함과 무거운 무게라는 아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도 했다.

그렇다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은 어떠했을까? 지금까지는 화면 위에서 무언가를 하려고만 했다. 그러니까, 화면을 펼쳐두고서 그 위에서 무언가를 끄적거리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접목하려 했던 것.



   

결과적으로 보자면, 이러한 시도는 모두 참신했고 기발했지만 세상을 바꾸지는 못했다. 물론, 모든 제품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만 등장했다면 세상은 180도로 달라졌겠지만. 아무튼 참신한 시도와는 달리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과감할 필요가 있다. 기존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에 대한 반기 아닌 반기를 들고서 다른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적어도 열 번은 찍어봐야 장작이라도 될 테니까. 그렇다면 그 결과물은 어떠했을까?


✎ 먼저, 영상으로 레노버 요가북 3in1의 3가지 모드를 살펴보자.



레노버 요가북 3in1의 기본기는?
사실 전자기기에 있어서, 특히나 화면이 큰 제품에 있어서 화면의 품질은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오랫동안 화면을 보면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화면은 전체적인 만족도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하기 때문.

또한 화면의 중요도는 내가 현재 보고 있는 색감이나 표현이 실제와 얼마나 동일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도 맞닿아 있다. 그래서 작업의 결과물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도 같아야 한다는 하나의 과제가 주어지기도 한 것이다.


또한 화면의 중요도는 내가 현재 보고 있는 색감이나 표현이 실제와 얼마나 동일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도 맞닿아 있다. 그래서 작업의 결과물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도 같아야 한다는 하나의 과제가 주어지기도 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레노버 요가북 3in1의 화면은 1920x1080의 FHD 해상도로, 화면의 크기와 또한 요즘의 트렌드와 비교하자면 크게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스펙이다. 10인치 화면이니 이 정도는 넘어가기로 한 정도의 수준?



다소 아쉬움이라면 화면의 오른쪽 끝부분의 빛이 균일하지 못하고 다소 어두워졌다는 점. 그리고 화면을 눌렀을 때 색 번짐이 약간 드러났다는 점이다. 화면 밝기도 무난했지만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정도.

베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지만 레노버 요가북 3in1을 사용해보면 왜 베젤이 넓은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니 이 부분은 뒤에서 보다 더 자세히 다루기로 했다.



이제는 음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돌비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을 그대로 접목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좌우에 배치해서 소리가 일품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얇은 노트북 하판에서 그렇게도 훌륭한 소리가 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음색을 이야기하자면 다소 날카로운 편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음은 아니었고, 중저음이 약간 부족하지만 고음이 찢어지지 않아서 균형감도 충분한 소리를 들려줬다. 소리의 크기도 많이 크지는 않지만 답답하게 작지도 않은 정도.



마지막으로 힌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특허를 받은 워치 밴드 힌지 구조를 통해 특정한 각도가 아닌 모든 각도에서 고정이 가능하고 또한 그러면서도 매우 부드럽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즉, 터치 화면을 눌러도 쉽게 밀려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큰 아이덴티티를 가지는 이러한 워치 밴드 힌지는 특유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기도 했고, 레노버 요가북 3in1의 핵심인 360도 회전의 중심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부분이었다.



노트북으로서의 요가북은?
그렇다면 레노버 요가북 3in1을 노트북으로 100% 사용하는 것은 가능할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봤다. 그리고 많은 지인들에게 직접 사용해보라고 던져주고는 평가를 모아보니 결론적으로 노트북으로서는 합격점, 그러나 키보드는 여전히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모습이었다.

이를테면, 윈도우 10을 통한 생산성 작업이 100%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큰 장점을 가지기도 했고, 화면 분할 작업도 크게 느리지 않았으며 아톰 프로세서의 발전으로 이제는 상당히 빠른 작업 속도를 보여주는 점은 기대 이상이라 볼 수 있었다.



   

체감 속도에서의 만족도는 80점 정도였는데, 문제는 할로우 키보드였다. 생산성을 위해 필수적인 할로우 키보드는 자꾸만 신경이 쓰였기 때문. 실제 조사에서는 오타율이 낮고 속도도 빠르다고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자꾸만 신경이 쓰인 것이 사실이었다.

진동 소음이 거슬려서 진동을 끄니 완전한 무소음과 동시에 무반응이라 오타가 늘어났고, 사운드까지 꺼두니 말 그대로 허공을 치는 듯했다. 또한 빛 반사가 높아서 각도에 따라서는 키보드가 전혀 구분되지 않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개인적으로 오타가 많이 난 부분이라면 쉬프트키와 엔터키의 위치로 인해 자꾸만 의도치 않은 동작이 나왔던 것이었고, 이어폰을 꽂을 경우 너무나 얇아서 하판이 살짝 들리는 것 또한 다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기도 했다.



태블릿으로서의 요가북은?
이 부분은 분명 윈도우 운영체제의 한계가 더욱 크게 다가왔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서피스 프로4를 사용하기도 했고 다른 레노버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했었지만 운영체제의 한계로 인해 여전히 어색한 사용자 환경을 보여준 것이다.

이를테면 세로로 볼 경우 화면 비율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태블릿 모드에 최적화되지 않은 수많은 프로그램들로 인해서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는 큰 부족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반응 속도나 터치펜을 통한 작업은 나쁘지 않다는 장점도 있었다.



그러니까, 화면을 완전히 뒤로 접어서 사용하더라도 물리적인 키보드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눌려지는 부분 없이 평평하게 잡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각도로 거치할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이 되어줬다. 넓은 베젤은 태블릿 모드에서 화면을 잘못 터치하지 않게 도와주기도 했다.



노트패드로서의 요가북은?
마지막으로는 가장 크게 생각했던 노트패드로서의 생산성이다. 실제 사용 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었고, 실제 노트에 입력하는 것 그대로 화면에 그려지는 점이 놀랍게 다가왔다. 기대만큼 정밀하지는 않았지만 압력을 인식하는 것 또한 만족스러웠던 부분.

터치 디스플레이는 놀랍게도 애플 펜슬과 서피스 펜까지 지원하는 등, 애니 펜 터치라는 기조와 알맞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전용 터치 펜을 따라가기는 힘들었다. 키보드 위에서는 현재로서는 전용 터치 펜만 인식을 했기 때문.



   

터치 펜은 별도의 배터리도 없고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은 있었지만 동시에 유지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했고, 볼펜 심이 비싸고 필기감이 기대보다 좋지 않아서 크리에이티브, 즉 그림을 그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유지 비용 측면에서의 비용을 현실화할 필요성이 느껴졌고, 펜 심의 종류도 다양하게 만들 필요도 있었다. 그럼에도 노트패드로 사용하는 레노버 요가북 3in1은 왜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명확한 해답이 되어줬다.



대학생과 직장인에 적합한 레노버 요가북 3in1
레노버 요가북 3in1은 말 그대로, 대학생들이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필기를 할 경우에 적합한 아이템이 되어줬다. 개인적인 추천이라면 굳이 할로우 키보드에 적응하려 하지 말고, 타이핑을 좀 해야 한다 싶으면 별도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더라도 690g에 불과한 레노버 요가북 3in1은 그리 큰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 차라리 그렇게 빠른 타이핑을 끝내고 다른 작업을 하는 것이 속 편하다. 할로우 키보드의 편의성과 생산성은 화면 속 터치 키보드보다는 낫지만 물리 키보드보다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



직장인에게도 레노버 요가북 3in1은 좋은 대안이 되어준다.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레노버 요가북 3in1은 윈도우 노트북이자 태블릿이자 어디서든 그림을 그리고 메모할 수 있는 노트패드가 되어준다.

제품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자꾸만 전원 관리가 잘 안 되어서 혼자서 배터리를 다 써버리거나 전원이 제때에 켜지지 않는 충격적인 모습을 ‘아주 가끔’ 보여주기도 하지만, 우선은 조금 더 사용해보면서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웹 문서에 직접 종이 위에 노트를 하듯 필기할 수 있는 재미를 안겨준 레노버 요가북 3in1은 노트북으로서는 80점을. 태블릿으로서는 75점을, 노트패드로서는 95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 MACGUYVER.











[긴급 공수] 대륙의 실력, 사운드매직 BT20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셋


대륙의 실력이 드러나다.
이쯤 되면 실력이다. 실수도 처음에서야 실수이지 자꾸만 하면 실력이라는 말처럼, 대륙에서도 제대로 된 실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단순히 블루투스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서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운드매직의 BT20은 CVC를 비롯해 aptX와 노이즈캔슬링, NFC 및 15시간의 배터리 타임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도 매우 작고 심플한 사이즈를 가진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셋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



   

다이내믹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로 차별화가 되는 사운드를 들려줄 뿐 아니라, 게이머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을 것처럼 보이는 6.5cm 정도 돌출된 구조로 외부의 소음은 줄이고 노이즈까지 억제한 마이크까지 품고 있다

사운드매직이라는 이름도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 정도로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제품인데, 이미 유럽의 유명 음향 잡지에서 평가하는 오디오 평가에서도 5년 연속 별 5개를 받을 정도로 이름이 난 회사로 유명하다.


✎ 먼저, 동영상으로 사운드매직 BT20을 자세히 살펴보자.



BT20의 특장점은?
BT20이 가진 특장점 가운데 하나는 CVC CSR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5세대를 넘어선 CVC 기술은 클리어 보이스 캡쳐를 통해 근거리와 원거리에서의 오디오 음질 개선에 더한 소음 감소로 음질을 높여주는 기술이라 부를 수 있다.

그래서 최상의 통화 품질을 제공하며, CSR만의 듀얼 마이크 옵션을 통해 강력한 잡음 억제를 보여주기 때문에 음성 입력에 대한 기술적인 진보를 제대로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듣기만을 위한 기술만이 아닌, 마이크를 위한 기술적 진보에도 집중한 것이다.


또한 aptX를 통해 무선 전송에 따르는 품질 손상을 억제하기도 했다. 블루투스로 전송될 경우 낮은 대역폭으로 인해 잘려지고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던 데이터들을 aptX를 통해 전화 모뎀 수준인 56kbps 정도의 낮은 대역폭에서도 CD와 맞먹는 음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aptX를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헤드셋이나 스피커에서 aptX를 지원해야 하고, 음원을 송출하는 기기에서도 동시에 지원을 해야 한다. BT20은 aptX를 갖추고 있으니 우선 준비는 모두 끝난 셈이다.


   


이외에도 BT20은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통해 외부적인 소음을 2차적으로 줄여준다. 우선은 헤드셋의 구조로 인해서 외부의 소음이 1차적으로 차단이 되지만 그럼에도 들려오는 소음을 기술적으로 넘어서는 것이다.

또한 NFC를 통해 불편한 페어링의 과정 없이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며, 최대 15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유선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선으로 고음질 음원을 있는 그대로 감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셋이자 헤드폰이라 부를 수 있는 제품이다.



BT20의 디자인은?
BT20은 전체적으로 85점 정도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우선 외부의 마감이 훌륭하며 지문이 잘 묻지 않아서 손으로 마음껏 만져도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또한 내부 마감도 준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 사용할 경우 약간의 고무 냄새가 난다는 점에서 2~3일 정도는 냄새가 날아가도록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마이크 부분에서의 호불호가 있다는 이유로 디자인 점수에서 마이너스가 되었는데, 마이크가 튀어 나와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는 원치 않는 디자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디자인은 게이머들이나 잦은 통화를 하는 경우, 또한 통화 품질이 중요한 경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을 하겠지만, 단순히 음악만 듣고 싶은 경우라면 늘 튀어나와 있는 디자인이 아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BT20의 내구성은?
전체적인 내구성은 합격점이었다. 우선, 관절이 많았지만 매우 부드러웠고 별도의 소음이 없었다는 점에서도 만족을 줬고, 마이크가 고정형이라는 점은 내구성에 있어서는 플러스가 된 부분이기도 했다.

버튼 역시 중앙 부분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 눌러도 잘 눌러져서 조작성에서도 만족도를 줬고, 무엇보다 하드 커버 케이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동시 파손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점도 좋았다.



BT20의 착용감은?
헤드셋은 착용감이 매우 중요하다. 일부 헤드폰이나 헤드셋은 음질과 디자인은 좋은 반면 착용감이 나빠서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BT20은 그런 점에서 매우 좋은 착용감을 보여줬는데 실제 2시간 이상 착용해도 전혀 귀눌림이나 통증이 없었다.

머리 눌림 역시 디자인적으로 얇고 가볍기 때문에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였고, 중앙 부분의 부드러운 천을 통해 소프트한 느낌도 들어서 매우 부드러운 착용감과 함께 사용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BT20의 음질은?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음질이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음보다는 고음에 집중이 되어 있었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매우 훌륭했다. 선예도가 높은 풍부한 표현력이 일품이었던 BT20은 다이내믹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통해 CD급의 음질을 들려줬다.

또한 앞서 소개가 되었던 aptX를 통한 폭넓은 데이터 전송은 있는 그대로의 음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줬고, 소리의 크기도 충분히 커서 아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외부 소음은 잘 차단했지만 헤드셋의 사운드는 외부에서도 잘 들리는 편이어서 조용한 곳에서는 주의가 필요했다.



BT20의 아쉬움은?
가장 큰 아쉬움이라면 충전 단자의 규격이 달라서 외부에서 충전을 하려는 경우라면 자체적인 충전잭을 휴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이크로 USB를 적용했으면 했지만 다른 규격을 적용하며 호환성이 낮아진 것이다.

또한 마이크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 그리고 너무 크고 눈에 띄는 디자인의 버튼부 역시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었다. 또한 자체적인 유선 연결을 위해 3.5mm 이어폰 잭과 반대편이 2.5mm로 된 잭으로 연결한다는 점도 아쉬웠다.



즉, 범용성에서는 다소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휴대하며 충전하고, 또 유선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호환이 되는 잭을 사용하거나 처음에 제공되는 충전잭과 유선잭을 필수적으로 휴대할 필요가 있었다.





BT20의 구매 포인트는?
BT20은 누구에게 맞는 제품일까? 높은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셋을 찾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되어준다. 튼튼한 내구성을 비롯해 꼼꼼한 마감과,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음질에서의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아쉬운 충전 규격과 마이크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 사진을 참고해서 선택할 필요도 있다. 최대 15시간이라는 긴 배터리 타임과 고음질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품은 BT20.




가성비 높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찾는다면, 또한 그동안 귀눌림이나 머리 눌림으로 헤드셋을 사용하고 싶어도 오래 사용하지 못했다면, 이어폰은 너무 귀에 많은 자극을 줘서 부담이 되었다면, BT20을 알아보는 것도 좋아 보였다.

오늘은 가감 없이 BT20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모두 살펴봤다. 이제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가볍고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으로서 BT20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더 크고 묵직한 다른 헤드폰을 선택하거나.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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