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총정리] 편견 지우고 바라본 화웨이 P9, 한국 진출은 성공할까?


피구왕 ‘화웨이’
화웨이가 국내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고, 애플 또한 아이폰7으로 역대급 판매율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6%의 판매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 사이 공백을 화웨이가 가져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국 기업이 국내에서 이름을 날린다는 것을 달갑게 바라볼 사람은 그리 많이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어느새인가 중국 기업의 위상은 높아졌고 이제 화웨이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위 기업으로 우뚝 올라선 상황이다. 그리고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지난 4월 6일, 영국 런던에서 화웨이는 새로운 P9을 공개하며 P8의 후속 제품임을 알렸다. 그러나 P9이 유명해진 진짜 이유는 새로운 제품이라서 거나, 혹은 가성비가 높다거나 스펙이 엄청나기 때문은 아니었다. 바로 라이카와 협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한때 라이카에서 직접 만들고 조율을 했다는 루머도 나돌았지만, 아쉽게도 화웨이 P9의 라이카 카메라 기술은 ‘라이카 인증 렌즈’를 탑재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와 실제 결과물에서 이렇다 할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화웨이 P9은 6개월 사이에 무려 900만대가 판매되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화웨이의 가능성을 보여준 제품이 된 상황이다. 한화로 계산하더라도 70만원에서 95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

결국, 화웨이는 올해 10월 13일 글로벌 1억 대 판매를 넘어섰고 당당하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량에서 3위에 오르면서 화웨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상황. 과연 화웨이의 국내 진출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게 될까?


화웨이가 카메라에 집중하는 이유
가장 먼저, 왜 화웨이가 카메라에 집중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유는 단연 ‘사용성’ 때문인데, 지난 2015년 기준 전 세계에서 촬영된 사진의 수는 1조 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 가운데 80%가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이라고 한다.

즉, 스마트폰으로 촬영되는 사진이 절대다수라는 것을 의미하며 스마트폰 카메라의 중요도가 나날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화웨이는 카메라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를 위해 라이카를 찾게 되었고 라이카와의 협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한 만큼, 아쉬움을 남긴 점도 있는데 앞서 언급이 되었듯 라이카 인증 렌즈가 들어갔을 뿐, 실제 라이카의 기술이 그대로 투입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차후에는 더욱 개선되겠지만 이러한 아킬레스건은 화웨이 P9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일부 사이트에서 알려진 것처럼 라이카와 공동 설계를 진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한계는 분명히 있었지만, 그럼에도 화웨이가 카메라에 집중하고 있음을, 그리고 점점 더 개선될 것임을 보여준 기념비적인 콜라보가 아닐까 싶은 이유다.



화웨이 P9의 카메라는?
스펙보다도 먼저 카메라를 살펴보자. 우선 듀얼 렌즈를 품은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f/2.2 조리개 값을 가진 소니의 IMX286 센서가 탑재되었다. 이를 통해 P8과 비교할 경우 24%나 센서가 커지는 장점을 가질 수 있었다. 1.25um으로 아이폰7 보다도 큰 센서를 갖춘 것이다.

무엇보다 듀얼 렌즈의 구성을 하나는 RGB로, 하나는 모노로 만들면서 컬러 표현에 더해 모노 렌즈를 통한 3배나 더 밝은 빛을 받아들이는 기술로 저조도에서 유리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데 집중한 카메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실제로 라이카의 필름 모드를 디지털로 접목해서 표준, 생생한 컬러 및 부드러운 컬러의 3가지 라이카 필름 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고, 라이카 UI를 그대로 모바일로 이식해서 실제 라이카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도 전달하려 한 점도 특이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도 800만 화소의 f/2.4 조리개 값을 가진 제법 괜찮은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셀카의 중요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만큼, 그리고 후면에 LEICA SUMMARIT라는 문구를 각인하며 라이카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만큼, 카메라는 기본기를 충분히 갖췄다고 볼 수 있다.



화웨이 P9의 스펙은?
화웨이 P9은 5.2인치 화면을, 화웨이 P9 플러스는 5.5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6가지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화웨이 P9의 경우는 FHD 디스플레이와 2.5D 글라스 화면 및 6.95mm의 두께와 144g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또한 기린 955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3기가 램, 32기가 저장 공간과 외장 메모리 지원 및 3D 지문 인식과 3,000mAh의 배터리 용량과 1200만/800만 카메라를 채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한 손에 잡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이다.




화웨이 P9 플러스는 여기에 더해 디스플레이와 파워, 사운드 및 셀피와 터치에 대한 ‘플러스’를 추가한 제품이다. 다른 사양은 동일한 가운데, 5.5인치의 FHD 디스플레이와 6.98mm의 두께 및 162g의 무게와 4기가 램, 64기가 저장 공간 및 3,400mA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화웨이 P9 플러스는 헤어라인을 제대로 살리는 코팅 처리를 한 번 더 해서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는데, 자체 프로세서인 기린 955의 경우는 스냅드래곤 820보다는 낮은 성능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퍼포먼스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화웨이 P9에 대한 이모저모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베젤이다. 이너 베젤이라고 불리는 검은 베젤이 눈에 띄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거슬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나름대로 얇게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또한 3.5mm 이어폰 단자를 유지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해 보인다.

USB-C 타입 단자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단자를 채택하고 있고, 또한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다. 하단부의 스피커와 상단 수화 부의 스피커를 함께 연동해서 더욱 크고 뚜렷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3D로 인식이 가능한 지문 인식을 통해 보안성을 높이고, 동시에 사용성을 강화해서 내부의 다양한 환경에서 앱을 잠궈두거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주거나, 전화를 무음으로 바꾸거나, 스와이프해서 알림을 올리고 내리는 등의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화웨이 P9 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압력 감지를 통해 아이폰7과 같은 3D 터치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화면 끝부분을 눌러서 다양한 앱을 바로 실행하거나 앱을 꾹 눌러서 팝업을 띄우는 등의 작업이 가능한 것이다. 이외에도 사진을 볼 때도 돋보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화웨이의 새로운 도전
화웨이는 국내에서도 65개의 AS 센터를 통해 빠른 사후지원과 방문 서비스 및 택배 서비스와 카톡 서비스로 다소 부족하다고 여겨졌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미 라이카와의 합동 연구소를 통해 더욱 개선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화웨이.

향후 90% 이상의 트래픽 자료들은 사진과 동영상이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카메라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화웨이는 장인 정신과 기술 혁신, 사진의 미학을 P9의 제작 기조로 삼고서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연구 개발에만 10년간 3.7조를 투입했고, R&D 개발 센터가 16곳, 전 세계의 다양한 협력 R&D 센터가 36곳에 이를 정도로 개발에 신경을 쓰고 있는 화웨이는 더이상 중국의 어느 스마트폰 제조사가 아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국내 출시, 성공 가능성은?
그렇다면, 이러한 화웨이 P9의 성공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볼 수 있을까? 우선, 스펙으로 보자면 무난하며 또한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화웨이라는 브랜드와 자체 기린 프로세서로 인해 아킬레스건을 가진 상황이다.

다만, 중국 기업 가운데서는 가장 믿을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과, 이미 많이 알려진 라이카와의 협엽은 분명 화웨이 P9에 있어서 가장 큰 버팀목이라 부를 수 있다. 그럼에도 카메라 화질이 극적으로 다르지는 않다는 것 역시 한계로 지목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6개월이나 지나서 '구형'으로 평가받는 화웨이 P9의 국내 출고 가격이 얼마에 형성되느냐 하는 것과 자급제폰으로도 판매가 되느냐 하는 것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과연 유플러스 단독 판매가 독이 되지는 않을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아도 통신사 독점 판매라는 것은 그 자체로도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파이를 줄일 수 있는 아킬레스건이기 때문. 딱히 흠잡을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매력적이라고 보기도 힘든 화웨이 P9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기다려봐야겠다. - MACGUYVER.


사진 인용 : androidcentral / engadget










2016년 11월 22일 화요일

[써보니] 50m 방수가 된다는 애플워치2, 실제로 수영을 해보니


이 정도는 되야 방수지
요즘 웬만한 전자기기는 다 방수가 되는 것 같다. 스마트폰도 그렇고 물 묻는 것쯤 아무렇지 않다. 하지만 전자 기기들의 조심성 많은 성격때문에 혹시 모르니 물에는 넣지 말라 한다. 그리고 이건 애플워치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애플워치가 달라졌다. 과감하게 물에 넣는 것 뿐 아니라 수영도 해도 괜찮다고 한다. 다행히 근자감은 아닌 것 같다. 무려 50m나 방수가 된다고 하니까. 50m의 수압을 견딜 정도면, 수영할 때도 작정하고 열심히 팔을 휘저어도 문제가 없을 듯 하다.



   

그래서 직접 수영장에 가서 떨리는 마음으로 수영도 해보고 잠수도 해봤지만, 다행히 지금도 멀쩡하게 잘 작동하고 있다. 발목에도 차고 발장구를 쳐보려 했지만, 갑자기 발목에 차는 네모난 다른 무언가가 떠올라서 시도해보지는 못했다.

아무튼 애플워치2의 방수 능력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수영을 끝내고 액정의 물기를 닦으려고 들자 마자 화면이 딱 켜지는 것이 마치 ‘이 정도는 되야 방수지’ 하고 뽐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 자신감 넘치는 태도, 이제 내 수영 파트너는 애플워치2로 정했다.


✎ 먼저, 영상으로 레노버 요가북 3in1의 3가지 모드를 살펴보자.


방수 이후를 고민하다.
하지만 애플워치를 내 수영 파트너로 정한 것은 50m 방수 기능 때문만은 아니다. 사실 애플 워치2를 사용하면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방수가 아니라 배수다. 쉽게 말하면, 물빼기. 사실 방수가 되더라도 물에 넣지 않는 이유는 한동안 물을 빼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이 이러한 불편함을 알아채지 못했을 리 없다. 그리고 이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애플워치의 내부 구조를 다르게 만들어 물이 쉽게 빠지지 않는 스피커 유닛 전체를 가장 바깥쪽으로 가지고 나옴으로써 그렇게 했다.


그림에서처럼 이전 애플워치를 포함해 일반적인 방수 기기들은 스피커가 꽤 깊숙한 곳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물이 쉽게 빠지지 않지만, 애플워치2는 스피커 유닛을 바깥쪽으로 가져와 가만히 놔두어도 물이 빠지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진동이 남아있는 물까지 모두 밀어낸다. 이전에는 방수에 있어서 골칫거리였던 스피커를 반대로 해결사로 만들어버린 것. 다른 건 몰라도 물빠짐 기능은 정말 칭찬해줄만하다.



물 속 오작동을 방지하다.
그리고 애플은 방수 기기의 아쉬움 한 가지를 더 발견했는데, 전자 기기를 물속에서 사용해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만한 불편함이다. 내 손가락은 인식하지 못하면서도 물살은 인식한다. 물살이 내가 원하는 터치를 해줄리 없으니, 당연히 오작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지금껏 물 속에서 마음껏 터치가 가능한 제품은 갤럭시노트7 밖에 없었다. 그것도 S펜을 사용해야만. 애플워치의 이 조그만한 화면에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는 없으니 애플은 아예 물살도 터치하지 못하도록 화면을 잠궈버리기로 했다.



   


이제 운동앱에 가면 새롭게 수영 항목도 생겼는데, 원하는 운동량을 설정하고 시작을 누르면 화면 잠금이 시작된다. 잠금을 해제할 때는 크라운을 한 두바퀴 정도만 돌리면 뚜뚜뚜 소리가 나면서 잠금이 해제된다. 뚜뚜뚜 소리를 내는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소리를 발생해 물을 털어내기 위한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물이 묻지 않았을 때도 터치를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설정을 잘못했다면 터치잠금을 해제하고 나서 다시 설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물론 매번 뚜뚜뚜 소리도 들어야 한다. 그냥 조용히 진동만 해주면 안될까.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기능은 수영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벼운 물놀이를 하거나 물에 담궈야 할 일이 있을 때에도 시계 화면을 위로 스와이프해서 물방울 아이콘을 누르면 터치 잠금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내구성
이 방수 기능은 어디까지나 애플워치가 정상일 때의 이야기다. 만약 기기에 조금이라도 균열이 가게 된다면, 수압을 견디지 못하게 되고, 녹이 스며들 수도 있다. 즉, 애플워치가 더이상 방수 기기가 아니게 된다는 것.

손목 시계는 신체 중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손과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만큼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치는 일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물론 기기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기도 하지만, 충격을 받았을 때 견뎌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제조사가 해줘야 할 의무이지 않을까.




   

어느 정도 책임을 느낀 것인지, 아니면 50m 방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 모든 모델의 후면을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4배나 튼튼한 세라믹으로 마감했다. 이전에 가장 저가 모델의 후면이 충격에 다소 약한 복합소재였던 것에 비하면 내구성에 꽤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다.

액정의 경우 Ion-X 글래스는 모스7,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모스9 이상의 경도를 가지고 있어서 스크래치에 강할뿐 아니라 가벼운 무게 덕분에 낙하 실험에서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대형 프라이팬에 깔렸을 때는 액정이 산산조각나는 마음 아픈 결과도 있었는데, 떨어뜨릴 일 보다는 부딪힐 일이 더 많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대되는 애플워치 3세대
‘애플은 2세대 부터’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 것 같다. 애플워치 1세대에 비해서 상당히 발전했으니까. 사실 1세대가 많이 부족했던 탓이 크긴 하지만. 그래도 방수와 관련된 기능 만큼은 타 제품에 비해서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과연 애플워치 3세대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물론 아직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방수 분야는 한 단계 더 올라갈 여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지금 수준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다음을 위한 보루로 남겨두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내구성을 조금 더 강화했으면 한다. 비용적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도 여전히 강한 충격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애플워치는 애플이 직접 말한 것처럼 애플 제품 중 가장 개인적인 제품이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만큼 소비자들은 더 나은 편리함을 위한 무언가의 필요를 느끼게 될 것이고, 애플은 늘 그래왔듯 그 점을 놓치지 않고 차세대 애플워치에 반영할지 모른다.

마치 이번 애플워치가 방수에 있어서 물빠짐과 물 속 오작동의 불편함을 없애나간 것처럼, 차세대 애플워치도 스마트 워치의 아쉬운 점들을 하나하나 지워나가면서 앞으로 우리의 가장 개인적인 보완자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