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이의 맥가이버 첫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

'기백이의 맥가이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수십가지 아이폰/아이패드/맥 활용 동영상과 활용 팁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맥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알뜰폰 업계의 고사 위기, 통신 3사가 웃는 이유?


통신 업계에 있어서 악어와 악어새는 없는 것 같다. 통신 3사를 기본으로 한, 알뜰폰 업체들의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 통신사는 가만히 앉아서 반사이익만 볼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에는 생태계와 먹이 사슬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단순한 약육강식이 아닌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약해 보이는 어느 한 부류라도 일단 멸종이 되고 나면 먹이 사슬 자체가 끊어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


   

그래서 자연 생태계는 자연스럽게 개체의 수가 조절이 되면서 지금까지 유지가 되어 오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적자생존을 통해서 더 많은 수익을 얻으려 하고 독식을 하려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의 알뜰폰 업체와 통신 3사의 관계가 바로 이렇다. 통신 3사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와 같은 알뜰폰이 스스로 고사되기만 한다면 그 반사이익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알뜰폰의 현실
지금 알뜰폰 시장의 가입자 규모는 무려 625만명에 달한다. 통신사로서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수많은 알뜰폰 업체들은 어떻게 통신망이나 통신 시설 하나 설치하지 않고서 이러한 영업이 가능한 것일까?

이유는 정부에서 알뜰폰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전파사용료를 감면해줬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시작된 감면은 당초 지난해 9월까지 3년간 지원을 할 계획이었지만, 한 차례 연장하며 올해로 미뤄진 상태였다.

하지만 기재부에서 반대를 표명하며 추가 연장이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 되자, 연간 340억원이 넘는 전파사용료를 통신 3사에 지불해야 하는 알뜰폰 업계로서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인식이 만연한 상태다.

영세한 알뜰폰 업체들이 경쟁력을 잃을 우려가 크고, 추가 지출로 인해서 이미 수익을 내는 곳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더욱 알뜰폰 업계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통신 3사의 입장은?
통신사에서는 자신들이 구축한 망을 그대로 활용해서 수익을 내는 알뜰폰 업체들이 못마땅했을지 모른다. 특히나 에넥스 텔레콤에서 올해 초에 내놓은 제로 요금제를 통해 알뜰폰 = 공짜폰이라는 인식까지 생겨났기 때문이다.

기본료 제로에도 무료 통화를 50분이나 제공하면서 그동안 통신사에서 폭리를 취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의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야 했었는데, 알뜰폰 업계가 휘청거릴수록 통신 3사는 얻는 것이 많아지는 것이다.

   


우선, 알뜰폰 서비스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을 보자면 가격적으로는 저렴하지만 서비스가 불만스럽고 멤버십 혜택이 없으며 각종 편의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기존의 통신사에서 상당한 비용을 지불했다면, 알뜰폰의 경우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인해서 불편하더라도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늘어나는 추세다.



반대로 통신 3사에서는 요금제 경쟁을 하는 대신, 멤버십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을 묶어두기 위해서 장기 약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인터넷을 비롯한 서비스를 함께 묶어서 장기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통신사 입장에서는 알뜰폰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나, 서비스 불만족, 요금 인상이 거론될수록 뒤에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인데, 결국 자신들의 주머니가 채워지게 될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알뜰폰의 부익부 빈익빈
알뜰폰의 경우 제로썸 게임과도 같이 서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특히나 제로 요금제 출시 이후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알뜰폰 업체는 많지만 특정 업체로의 쏠림이 심한 것이다.

실제 몇몇 알뜰폰 업체들은 지금의 상황대로라면 전파사용료를 추가로 면제받더라도 유지가 힘든 업체들도 존재하는 상황. 결국 경쟁 자체가 힘들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몇몇 업체만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소비자들 역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가입은 쉽지만 서비스가 형편없어서 불만을 호소하기도 하고, 서비스센터에 연락이 되지 않아서 한참이나 불편을 겪고 해지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통신사의 망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만큼 자체적인 차별화 포인트가 없는 알뜰폰 업체들은 대기업의 투자 및 지원을 받는 곳을 제외하고는 살아남기 힘든 적자생존이 된 상황이다.



전파사용료 문제의 해법은?
그렇다면, 전파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면 알뜰폰 업계는 어떠한 전략을 취할 수 있을까? 통계에 의하면 1인당 전파사용료 명목의 요금은 매월 461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금액인데, 이 금액 정도라면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개인에게 부담을 하게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확대도 필요할 것이다.

다양한 업체들과 연계된 서비스 및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서 알뜰폰이라고 하더라도 제법 괜찮은 서비스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단순히 저렴하다는 것을 넘어서서 실용적인 변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전파사용료 문제는 단순히 보자면 소비자 부담을 통해 해결이 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현실로서는 전파사용료 이외에도 알뜰폰 업계가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는 것이 진짜 문제일 것이다.





수수방관하는 현실
이러한 알뜰폰 업계의 위기감 속에서도 어쩔 수 없다며 수수방관하는 현실은 그들과 통신사와의 모종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드러내주는 것일지 모른다. 결국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비싼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체들이 무한 가격 인하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러한 전략은 독이 되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되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이 떠나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것이다.



알뜰폰 역시 기업이 나서서 투자를 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는 것은 물론 당연할 것이다. 정부가 모든 알뜰폰 업체 하나하나에 지원을 해줄 수는 없기 때문.

하지만 애초에 경쟁 자체가 힘든 현재의 통신 시장 속에서 알뜰폰 업체들이 알아서 생존하라고 하는 것 또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일지 모른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통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만 오히려 뒷걸음질을 칠 수 있는 것이다.

통신 3사가 앞다퉈서 새로운 통신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는 동안, 절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기존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알뜰폰을 더욱 키워주는 정책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 MACGUYVER.







삼성은 ‘배트맨’ 엘지는 ‘엑스맨’ 에디션, 극과 극 전략


마블과 DC 히어로 영화의 인기가 상상 이상인 가운데, 히어로 시리즈를 스마트폰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같다. 바로, 삼성과 엘지의 새로운 에디션 전략 때문.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을 내놓으며 상당한 인기를 얻기도 했었고,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큰 이슈를 불러오기도 했었는데, 후속작이 없어서 아쉬웠다면 이번에는 배트맨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반면 엘지는 처음으로 마블의 엑스맨과 손을 맞잡았는데, 대상이 조금 다르다. 삼성이 한정판, 프리미엄 전략으로 나갔다면 엘지는 다변화 전략으로 무려 6종이나 되는 중저가폰을 내놓기 때문.

모든 제품이 중저가폰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이미 출시가 되었던 X 스크린과 X 캠을 보자면 비슷한 포지션을 갖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 같은 듯, 다른 극과 극 마케팅을 선보이는 것이다.



삼성 X 배트맨
삼성은 배트맨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함께 비밀스러운 이미지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배트맨 특유의 이미지를 통해 고급스럽고 부유한 이미지, 한정판과 같은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의 장점이라면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게 만드는 것에 있다. 비록 아이폰처럼 초기 판매시 줄 세우기를 선보이기는 힘들지 몰라도, 한정판이라면 이야기가 조금은 달라지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한지 하루도 채 안되어서 물량이 전량 매진되었고, 기존 출고가 대비 10만원 더 비쌌음에도 인기는 상상을 넘어설 정도였다.


더구나 66번 모델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로 인해 1억원 이상의 낙찰가로 판매가 되기도 할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도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량이 1,000대가 될지 아니면 그 이상이 될지, 그것도 아니면 새로운 추가 에디션으로 지속적으로 판매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갤럭시S7에 적용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가 목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지 X 엑스맨
반면, 엘지는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중저가폰의 뚜렷한 포지션을 강화하고 마케팅에 있어서 상당한 이점을 얻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DC보다 코믹하면서도 대중적인 오락물을 만들어내는 마블의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6종이나 되면서, 확실하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면서 서로가 가진 장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는 소비자들도 많은 상황이다.

   


중저가폰은 뚜렷한 이미지메이킹이 힘들고, 하나하나 개별적인 마케팅에 집중할 수 없는 만큼, 무려 6종이나 되는 중저가폰을 한 번에 선보일 수 있고 이미지까지 높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려가 되는 것은 하나를 위해 다른 것을 희생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기존에 초창기 엘지의 스마트폰에서처럼 다변화 전략이 무조건 빛을 발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



   

엘지가 이번에는 확실하게 이미지를 만들고, 실제 판매가 되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뚜렷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있어서 엑스맨보다도 제품 자체적인 매력이 더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우선은 디자인이 갖고 싶어야 할 필요가 있고, 제품 하나하나의 기본기가 채워져 있을 필요가 있다. 그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제품별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수 있는 기능들일 것이다.











삼성과 엘지의 셈법은?
삼성은 이미 잘 나가는 갤럭시S7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차별화를 위해서 DC의 히어로인 배트맨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배트맨 특유의 이미지를 더하며 고급스러움을 어필하려는 것.

반면 엘지는 중저가폰에서 엑스맨 시리즈를 무려 6종이나 선보이면서 한 번에 중저가폰을 홍보하면서, 동시에 ‘X’ 시리즈를 각인시키는데 큰 요소로서 엑스맨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시장에서 뚜렷한 가성비를 가진 제품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점령당하면서 중저가폰 시장에서 확실한 이미지 각인이 필요한 만큼, 이러한 전략은 홍보 효과로서는 분명히 긍정적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제품을 나누고, 기능에 제한을 두는 방식이 아닌 서로가 매력적인 제품이 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삼성 역시 보다 많은 물량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을 내놓기를 기대해본다. - MACGUYVER.







‘노트6는 없다?’ 갤럭시노트7 출시 예정, 전략은?


소비자들은 당연히 노트6가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한 번도 숫자를 건너뛴 적이 없었던 삼성이었기 때문. 다른 업체들 역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숫자는 꾸준히 유지해왔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 꾸준히 이어졌으며, 갤럭시S 시리즈 역시 1세대부터 7세대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간극은 생각보다 커서 일부 소비자들은 노트6가 더 구형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숫자의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노트6가 S7보다 더 아래급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통보다는 변화를 추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올해 내놓을 차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이밍을 ‘7’으로 정하면서, 6를 건너뛰는 초강수를 두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 소식이 사실일 경우 얻는 이익은 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의 의미
삼성이 내놓은 갤럭시S7은 이미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더욱 꼼꼼하게 신경을 쓴 내부 디자인 및 스펙으로 인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도 노트 시리즈보다도 인기가 더 많은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삼성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아이폰과 1:1로 맞붙는 제품으로서 갤럭시S7이 아닌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신제품 사이클이 짧은 스마트폰의 특성상, 소비자들은 갤럭시S7과 아이폰7을 1:1로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오히려 갤럭시노트와 아이폰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무엇보다도 올해 등장할 아이폰의 네이밍 역시 7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갤럭시노트7의 의미는 조금 더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의 선방으로 상반기에 의미 있는 판매량을 보인 삼성이 하반기에 등장할 아이폰7을 견제하기 위해서 갤럭시노트7을 내놓는다면, 홍보 효과에 더해서 노트가 더 좋은 폰이라는 인식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

또한 갤럭시S7의 ‘7’과 비교해서 갤럭시노트6의 ‘6’이 가지는 무게감이 더 낮다는 아킬레스건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삼성으로서는 잃는 것이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갤럭시노트7의 전략은?
차기 갤럭시노트7은 화면을 0.1인치 전후로 더 키우며 베젤을 극도로 줄인 디자인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즉, 기기의 크기는 최대한 절제하면서 화면을 키우는 최근의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다.

그리고 S펜의 성능을 더욱 높이고 활용도를 더욱 높일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화면은 4K가 탑재되지 않을까 하는 시선도 있지만, 당장 4K를 선택하기에는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아서 그보다는 보다 실용적인 스펙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7이 집중할 분야로는 배터리, 카메라, S펜으로 세분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배터리 용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효율을 높여서 원데이 스마트폰 사용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카메라 성능은 이미 갤럭시S7에서 호평을 얻은 만큼, 거기에 더해서 또 다른 변화를 선보이며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S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실용적으로 다듬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완성 단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디스플레이 화질이나 내부 UI 역시 보다 더 가다듬고, 엣지 디자인을 실용적으로 접목해서 갤럭시노트7만의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은?
만일 실제 갤럭시노트가 갤럭시노트7이라는 네이밍으로 출시될 경우, 갤럭시노트7 및 아이폰7과 함께 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의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가진, 그리고 가격까지 낮춘 갤럭시S7으로 인해 가격적인 경쟁력을 더하고, 작은 사이즈로 인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7에 갤럭시노트7가 가세하는 것이다.



   

아이폰이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프로까지 3가지에 이르는 모델을 출시한다는 소문이 나온 만큼, 삼성도 갤럭시노트7을 한 종류가 아닌 엣지 디자인을 접목한 2가지 제품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어쩌면 최대 6인치에 이르는 화면을 가진 갤럭시노트7 엣지 모델이 등장할 수도 있는 만큼,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은 아이폰7을 비롯해 숫자 ‘7’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상반기, 이미 갤럭시S7의 효과로 인해 1분기에만 8,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삼성이 이러한 인기를 끌어갈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갤럭시노트7에 올인을 한다면,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은 여느 때보다도 뜨거울 것 같다. - MACGUYVER.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동영상까지 ‘샤샤샤’ 캐논 EOS 80D를 만나다.


스마트폰이 카메라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시작된 것은 카메라 회사들의 전천후 성능 업그레이드가 있다. 스마트폰 사진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보다 확실하게 증명해야 하기 때문.

그래서 최근에 등장하는 DSLR은 하나같이 고화소, 저조도, 동영상에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오늘 만나볼 제품은 EOS 80D 모델로서 따끈따끈한 신모델이다.


   

2016년 3월에 출시된 제품으로서 70D의 후속기라 볼 수 있는데, 성능으로는 상급 기종까지 위협할 정도로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효과적으로 꼭 필요한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기도 한 모델.

DSLR로서 사진은 기본, 이제는 영상까지도 더욱 깊이감이 있고 서보 촬영 기능으로 초점이 나가는 일 없이 선명한 촬영을 지원해서 사진에 더해 동영상까지 ‘샤샤샤’ 찍는 맛을 더해주고 있다.



EOS 80D는 어떤 제품?
EOS 80D는 캐논에서 내놓은 새로운 중급 DSLR이라 볼 수 있다. 전작인 70D와 비교해 상당한 변화를 선보이면서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외형은 차이가 거의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제품 수준이다.

전작에서 19개에 그쳤던 AF 포인트는 무려 45개로 늘어났고, 시야율은 98%에서 100%에 이르는 실용적인 업그레이드도 선보였다. 화소 역시 2020만에서 2420만으로 늘어나서 대형 인화에 유리하다.

엔진 프로세서 역시 완전히 달라졌고, iso 감도 역시 최대 12800에서 16000으로 높아져서 저조도에 상당히 유리한 모습을 보여준다. 액정의 사이즈나 해상도는 동일하지만 무게도 730g으로 전작 대비 25g 정도 줄었다.


무엇보다 삼성의 갤럭시S7에서도 적용되며 이슈가 되었던 듀얼 픽셀을 더욱 많이 적용해서 사진에 더해 동영상에서도 더욱 멋진 결과물을 보여준다고. 서보 AF를 통해서 초점을 추적해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품고 있다.

Full HD 동영상을 60프레임까지 지원해서 더욱 다양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고, 여기에 더해서 와이파이 무선 전송을 비롯해 NFC를 통한 빠른 연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모델이라 볼 수 있다.



묵직한 무게감을 넘어선 영상 기술
EOS 80D는 들어보면 한 번에 ‘묵직하다’는 이야기가 나올지 모른다. 물론 기존에 고급이나 중급 기종을 사용하던 분들이라면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스마트폰이나 보급형, 혹은 미러리스만 사용하던 분들이라면 제품의 무게감에 놀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EOS 80D의 무게감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사진은 기본, 동영상 촬영에서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인데 효과적으로 배경을 날리면서도 움직이는 사물의 초점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캐논 다운 색감에 더해서 추적 AF는 동영상을 찍는 맛을 더해줬고 스마트폰이 아닌 EOS 80D만이 지닌 매력을 더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상 기술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만들어 줬다.

실제 EOS 80D로 촬영 중인 영상을 본 지인들은 결과물에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고, 이래서 스마트폰과 차별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 EOS 80D의 영상은 보급형 DSLR과도 뚜렷한 선을 긋는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로 앞에 있는 피사체를 동영상에 담을 때면 예쁘게 나오기 힘들겠지만 EOS 80D는 마치 깊이감이 있는 사물을 찍듯 효과적으로 피사체를 돋보이게 만들어줬고 보란 듯이 예술적인 결과물을 담아줬기 때문이다.



EOS 80D의 매력은?
앞서 언급한 동영상 촬영에서의 매력 이외에도 사진을 촬영할 때에도 매력은 더욱 발산되는데, 3형 LCD를 통해 터치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 역시 색다른 편리함을 더해준다.

DSLR이라고 해서 아날로그 방식만 고집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는 분들이라면 EOS 80D를 통해 터치 AF 및 바로 촬영 기능을 활용해보면 생각보다 DSLR 촬영도 쉽고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일 것 같다.


   

실제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데 있어서 터치 AF는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누기 때문이다. 원하는 대로 초점을 맞추고 촬영을 하다 보면 원하는 의도대로 담기는 사진에 높은 만족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또한 시야율 약 100%의 뷰파인더 역시 만족도를 높여줬는데,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창 역시 빼놓지 않으면서 뷰파인더의 활용도를 높여줬고 실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재미 역시 놓치지 않았다.



이외에도 잘못된 조작을 예방할 수 있는 홀드 기능을 활용하면 촬영 중 의도치 않게 설정이 변경되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상당히 많은 기능 버튼들은 한 번 손에 익으면 바로바로 원하는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가 된다.

디자인 역시 매우 단단해 보이면서도 부드러운, 그리고 손에 잡히는 디자인을 통해서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느껴졌고, 자체 플래시를 통해서 필요하다면 바로 플래시 촬영을 할 수 있는 것 역시 만족스러웠다.






묵직한 무게감을 제대로 표현하는 깊이 있느 블랙 색상의 EOS 80D ▼

전체적으로 단단한 디자인에 더해 부드러운 마감이 돋보이는 디자인 ▼

조작부는 상당히 꽉 차 있다. 꼼꼼하게 채워넣은 다양한 버튼은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해줬다 ▼

상단은 별도의 조명을 활성화할 수 있고, 회전식 LCD를 통해 편리한 촬영이 가능하다 ▼

원하는 각도로 조절해서 다양하게 촬영하고, 터치 AF로 빠른 촬영이 가능한 편리성 ▼

굳이 80D로 셀카를 촬영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삼각대에 놓고서 직접 보고 찍는 기능은 회전식 LCD의 꽃이라 볼 수 있다 ▼

DSLR은 렌즈가 생명이기에, 다양한 렌즈군을 가진 캐논은 그것 자체로 장점이 된다 ▼

심플하고 무난한, 그러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80D ▼

80D로 촬영된 사진들을 감상해보자. 매우 흐리고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도 80D만의 색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영상 리뷰는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다룰 예정이다 ▼

















중급 DSLR, 필요할까?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높아지면서, 어지간한 카메라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24시간 붙어 있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정도의 매력을 지니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는 힘들기 때문.

그런 점에서, 확실히 다른 결과물을 보여주는 중급 DSLR은 구매의 이유는 뚜렷할지 모른다. 여행을 떠나거나 아기 사진을 촬영하려거나 새로운 추억을 원할 경우, 또한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경우라면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EOS 80D의 매력은 스마트폰과 확연히 다른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것과, 동영상이 정말 선명하고 의도를 제대로 드러내준다는 점이다. 피사체를 놓치지 않는 동영상 촬영은 특히나 매력적이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하나만으로는 어딘가 모르게 부족했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애매한 성능을 가진 카메라로는 만족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는 분들이라면 중급형 DSLR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이유다. - MACGUYVER.